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남농원에 주문한 절임배추가 약속날짜에 오지도 않고 연락두절이네요.
친정이나 저의 집이나 올해 처음으로 절인 배추로 하기로 해서 배추 받아 그 날 하루에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
참 편한 세상이다 하면서요.
식구들 하루 종일 먹을 김밥 싸놓고, 노량진 수산시장 들러서 그 비싼 굴이랑 생새우 등등 사가지고 친정엘 가니
어머, 이게 웬일입니까?
이미 도착했어야 하는 배추는 안오고
대신 농원 사정으로 배송을 못했다, 개별적으로 연락할테니 기다려라...하는 문자 한통 달랑 보내놓고,
농원에서는 전화도 받지않고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속 넣으려고 하루 전에 미리 썰어놓은 무채하며, 파, 갓, 그리고 제가 사간 해물이며, 하루 날 비워 친정으로 모인 네 딸들........긴 말이 필요없는 상황이지요.
그 농원에 배추 신청한 집이 아마도 저희 친정만은 아니겠지요.
당장 언니네 사돈댁도 같이 주문하고 받는 날짜만 다를 뿐이니까요.
이거, 사기인가요?
혹시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나요?
사돈댁에서 어디서 들었는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남 절임배추라더라 하면서 권하시길래 같이 주문했더니
이런 낭패가 또 없네요.
혹 물량 수급에 문제가 있다면 며칠 늦게다든지 환불을 해주겠다든지 하고 연락은 끊지 말아야 하는 일이거늘
아무래도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정말 황당 그 이상......................................ㅠㅠㅠ
1. ...
'10.11.28 9:21 AM (125.180.xxx.16)해남에서 절임배추판매하는분이 많던데 어느분인지 꼭짚어주세요
다른판매자들도 오해받을수있잖아요
그나저나 어제는 무척 황당하셨겠어요
요새 절임배추판매가 해남쪽으로 몰려서 그런일이 빈번하다는데...에효...2. .
'10.11.28 9:24 AM (220.81.xxx.86)http://www.haenamwon.com/front/php/newpage.php?code=4
서울이시면 여기 한번 알아보시고 구입하시면 될거 같습니다3. d
'10.11.28 9:28 AM (175.207.xxx.43)뉴스 안보셨어요? 9시뉴스에 나왔어요.얼마전에...아예 사이트폐쇄(팔지도 않으면서 파는척)하는 사람들까지 있다네요.어떤 곳은 물량땜에..안되서..기다리란 말하고 연락두절되서..해남 단체로 내려가서 돈 받는 분들도 계시고..........조심하라고 하던데
4. 어째요
'10.11.28 9:45 AM (110.13.xxx.150)일단 보상은 차후 문제고 김장하셔야죠.
속은 하루이틀 후에 넣어도 괜찮아요. 오늘 휴일이니 남편들 데리고 하나로로 빨리 가세요.
하나로마트에 가면 절임배추 구할 수 있습니다.5. ...
'10.11.28 10:43 AM (183.98.xxx.10)저도 금요일에 도착하기로 한 배추가 토요일 오전에도 안와서 전화했더니 배송을 안했대요. 주문이 너무 많아서 못 보냈답니다...
양념이며 다 준비해놓은 거 어쩌라는 말이냐고 버럭했더니 양념값까지 물어주겠다는거, 직접 농사짓는 분인게 팍팍 티나는 순박한 말투시라 화냈던거 급 진정하고 배추값만 돌려받고 끝냈습니다.
하나로 가서 인터넷보다는 과하게 비싼 값 주고 그나마 한참 줄서서 겨우 사다가 김장했어요.6. 원글이
'10.11.29 1:17 AM (114.199.xxx.9)그렇군요, 뉴스에까지 나왔었네요.....
일단 오늘 다른 데서 배추 사다 절여서 내일 하기로 했습니다.
사돈댁만 믿고 한 거라 전화번호 밖에 모르는데 전화는 끊어놓은 상태이고,
내일 사돈댁에서 하기로 한 날짜이니 지켜보고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신용, 공정 사회 이런 거 아직 한참 먼 얘기지 싶어 입맛이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