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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외벌이.. 아이셋 키우기 어떤가요?
앞으로 3~4년간 거의 고정이예요. (그 후에 올라도 인상폭이 적어서..)
아이 둘 키우기도 빡빡한데..(3세,1세)
저축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아끼고 아껴야 한달에 십에서 이십정도,,
내년에 아이 셋이 되면 생활이 되긴 할까 걱정이 많이 돼요.
아이들이 있어서.. 1억에 가까운 몇천 단위로 대출 받아서
외곽에라도 3억 미만으로 집 한채 장만하려고 했는데..
시댁 친정 모두 손 벌릴 형편도 안되고 많이 멀어요...
서울에서 전세살이중이구요
제가 일을 나가는 것보다 집에 있는게 차라리 낫지 싶은데
지금와서 일나갈 곳도 없고..
근데 많이 심란하네요.
내년부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질지..
따끔한 말씀도 모두 새겨서 잘 들을게요.
도움이 될만한 조언 부탁드려요.
1. 지금
'10.11.28 9:02 AM (93.232.xxx.153)임신중이신가봐요?
저도 님처럼 터울 안지게 아이들 셋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맘편하게 잡수시고 마지막?? 임신 그냥 즐기세요..^^
생각이 많은 것이 때로는 해로울 때가 있더라구요..
이리 생각하나 저리 생각하나 현재 상황으로 변할 것도 없으니
그냥 지금 상황을 즐기시라 하면 저2. ...
'10.11.28 9:17 AM (222.251.xxx.61)계획된 임신이신지요? 사교육이 판치는 세상에 쉽게 해주지 못하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에게 미안하던데...
3. 음
'10.11.28 9:38 AM (125.131.xxx.12)경험자가 아니라 이렇다 저렇다 확언은 못하겠지만요, 살기 나름 아닐까요?
원글님이 터울 크게 안 지는 아이 셋 키워야 할 게 좀 걱정되지만
맞춰서 잘 살게 될 것 같아요.^^4. 아이수 만큼
'10.11.28 9:54 AM (211.63.xxx.199)아이수 만큼 남들보다 세배로 노력하셔야겠네요.
지금은 원글님이 알뜰살뜰 절약하며 아이 잘 키우는일 밖에 할수 있는게 없네요
한 3년후 막내 어린이집 보내면 그때 뭐라고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물론 아이들이 어리니 쉽지 않지만 파트일감이라도 찾아서 일하시고 아이들 학원비라도 보태셔야겠지요.
전 사실 둘도 많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둘 키웁니다) 셋이상이신분들 참 바지런하신거 같아요.5. ..
'10.11.28 10:30 AM (118.46.xxx.133)어느정도 아이들 클때까지는 아이들만 키우는게 돈버는거 아닐까요
울 형님네 외벌이에 아이셋인데 형님이 부지런해서 그런지
벌이가 적은데도 절대 빈티 안나고 아이들 학원도 저렴한곳으로 두군데씩 보내더라구요
남들이 애가 셋이라 저러고 다니닌다는 소리 할까봐 본인도 항상 화장 깔끔하게 하고
외출해요. 항상 웃고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사람들은 시댁이 엄청 잘살아서 원조받고 사는지 안다고 농담도 해요.6. 윗분말씀에저도셋
'10.11.28 11:21 AM (203.226.xxx.37)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저도 셋키우는데 부지런하고 지혜로와야 되는거 같아요. 셋이라는 약간의 특수상황을 잘 받아들이셔서 아이들 교육비나 생활비 조율 잘하시고 체력관리 하시며 씩씩하게 지내셔요.^^
7. 애가 셋이면
'10.11.28 11:21 AM (112.149.xxx.197)아무래도 집에 계셔야겠죠. 같은 라인 엄마가 차이 많이 나는 초등형이랑 2살 남동생, 1살 여동생 이렇게 3남매를 두었는데, 시어머니가 애 봐주러 늘 오세요. 아기 엄마는 육아휴직 중이구요. 시어머니가 직장 그만두라고 매일 그러신다네요. 힘들어서 애 못 보시겠다고요.
8. .
'10.11.28 11:49 AM (119.203.xxx.194)흠...
제동생이 원글님네보다는 좀더 벌고 아이가 셋이예요.
초등생2, 네살 동생 이렇게 있는데
아파트 사느라 빚이 엄청납니다.
사교육이라고는 초등생 피아노 다니는게 전부고
뭐든 만들어 먹이고 공부도 엄마가 카르치고
주변에서 옷이며 장난감이며 많이 나눠주더라구요.
다 살기 마련이니 우선 태교 잘하시고
건강하면 최고랍니다.9. .
'10.11.28 12:25 PM (110.14.xxx.164)이왕 생긴아이 좋게 생각하세요
사실 요즘 하나 키우기도 힘든세상이긴한데 셋이면 좋은점도 많을거에요10. 솔직히
'10.11.28 4:37 PM (124.56.xxx.32)실수령액은 248만원정도이면 한명도 힘드죠...외벌이시면.....
그렇지만 생긴아이를 어쩌겠어요..긴축재정으로 잘 키워야죠11. 저와
'10.11.28 8:04 PM (112.148.xxx.21)상황이 같진 않으시지만, 소중한 생명 받아들이고 앞으로 살궁리 하시니 일단 그아이들 얼마나
행복할지.. 부럽습니다..
믿는구석있지않고 애 둘셋 어찌낳냐고 비아냥거리는 분들..완곡한 표현을 빌려 제주변에 그런 지인 있음 안볼거 같아요.
힘드셔도 몇곱절 더 노력하시고 꼭 다복하고 따뜻한 가정 이루시길 바래요..
고생없이는 결과도 없으니까요..12. ..
'10.11.29 1:12 AM (125.186.xxx.8)248만원 실수령액이라면 대출받아서 집사시는건 정말 안됩니다.. 3자녀혜택도 있으시고 하실테니
정부에 주는 혜택을 잘 알아보시기 바래요..보금자리주택이나.. 등등 이자에 나중 원금까지 상환하시려면 한달에 6~70들어갈텐데.. 5가족이 150으로 생활하는건 너무힘든일이에요..13. ....
'10.11.29 11:16 AM (218.39.xxx.185)힘드시죠... 근데 임신 중이시라면 절대 지우지 마세요. 생명에 대한 죄책감은 돈으로도 해결 안되고 평생 갑니다. 저두 아이 셋인데 알뜰하게 절약하며 살면 다 살게 되어 있어요. 사교육은 엄마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큰애가 초 1학년인데 학습지도 지원 받아서 다 시켰고 영어는 튼튼영어 중고 책 사고 시켰어요. 영어는 학교에서 발표할 수준 정도 되고요. 수학은 2학년 선행 다 끝났어요. 둘째는 형이 하니깐 자동적으로 한글, 영어가 되구요. 살기 나름이예요. 과학은 실험도구까지 패키지로 저렴하게 나오는거 가지고 주말에 큰애, 둘째랑 같이 시켜요. 체험학습도 20~30%할인쿠폰이 요즘 얼마나 많은데요. 셋이 같이 가면 큰애가 둘째를 데리고 다녀서 별로 어렵지 않아요. 사교육 걱정하지 마세요. 시외곽에 전철이 끝까지 다니는 지방에 세자녀 혜택으로 집 구입해보세요. 천안이나 온양 역세권까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울 남동생네가 온양에 사는데(직장이 온양) 30평 아파트가 잘 나왔어요. 전철이 거기까지 다니고 ktx타고 출퇴근도 괜찮구요. 생명이 얼마나 귀한데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그 아이가 주는 기쁨을 누리면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