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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발/유도/자극했다 헛소리 함부로 하지 마세요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 때에도 한미 연합으로 2003년에 합동 군사 훈련을 했고, 2007년에도 합동 군사 훈련을 했던 것을요. 2004년에도 태평양 일대 해군들의 연합 훈련인 림팩에 참가했고..
이런 크고 작은 훈련 하나하나마다 북한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이 훈련하지 말라고 일일이 협박했었지요.
근데 다 했어요.
민노당 등에서도 북한 자극하지 말고 그냥 하지 말라고 성명 냈었고요.
일부 진보지 등에서도 북한을 자극하는 훈련을 하는 우리 나라가 문제라는 식의 논조로 기사를 냈었지요.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국방력 강화에 관심이 많으셨다보니
이런 훈련도 했지만, 군페스티벌을 하면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탱크 등의 군수품을 전시 공개하는 행사 등을 한다던가 하는 일도 많아서
북한과 민노당에서 자극하지 말라는 식의 발언을 한 적이 참 많아요.
심지어 2007년에는 한미 군사 훈련 했다가는 예정되어 있던 남북 정상 회담도 안 하겠다고 협박했었지요.
결국 북한측에서는 예정되어 있던 남북 정상 회담 일정을 뒤로 미루라고 요구해서
미리 계획 잡아놨던 을지포커스 훈련 기간이랑 겹치게 했어요.
그러면 안 할 줄 알았나 보죠.
근데요,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그냥 예정대로 하셨었어요.
노통이 평양에 가서 회담을 하니, 국군 통수권자가 우리 나라를 비우고 있는 기간에는 훈련을 하지 않도록 정상 회담의 앞뒤로 일정만 조정하고 할 훈련 다 했어요.
이번 훈련 역시 북한 영토에다 포탄 쏜 거라면 또 몰라,
우리 나라 영토 안에서
우리 나라 군대가 포탄 쏘는 훈련 좀 했다고
그게 <도발>인가요?
그럼 우리 노무현 전대통령님은 무려 평화로워야 할 남북 정상 회담 기간 중에도 북한을 향해 무력 도발을 감행한 지도자이시겠네요. --;;;;;
청와대 모씨가 도입 취소한 각종 최신 무기들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구매해 와서 우리 군의 정보 능력을 키우고 국방력 강화하려 했던 것이었던 것도 다들 아시겠죠.
그때마다 북한이 공화국에 대한 도전이네 뭐네 얼마나 날카롭게 반응했었는데요.
북한이 하지 말라고 하는 걸 우리가 거부하고 해서 도발이면,
이것도 다 <도발>인가요 --;;
김전대통령, 노전대통령 때는
군사적으로는 우리의 힘을 키우는 강경책을 추구하고
경제적으로는 개성 공단 설치와 같은 온건책을 실시하면서
강온 양면의 정책으로 북한을 다뤄 왔기에 효과가 있었던 거에요.
그냥 무작정 햇볕 정책만 펼치신 게 아닙니다.
지난 10년간 우리가 평화로웠다면 그건 오로지 햇볕 정책의 덕분만은 아니에요.
따뜻한 햇볕도 주되, 힘으로도 결코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국가 지도자가 나서서 강력하게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이모씨는 햇볕 정책은 전정부의 것이라며 무작정 폐기하고
그렇다고 국방력 강화하는 것도 아니고 입만 살아서 강경책도 제대로 구사 못하고
심지어 국방비를 깎아서 4대강이나 파고 있으니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이 생무시를 당하는 거지요.
그러니 청와대 이모씨는 아무리 욕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우리 군의 방어나 대응 태세 역시 마음에 안 드시면 마음껏 욕하세요.
세금 내서 국방비 대는 국민의 권리 아니겠어요.
하지만 이모씨 욕하다 흥분했다 치더라도, 우리 영토 안에서 훈련 좀 했다고
우리 나라가 먼저 <도발>을 했다느니
<유도>나 <자극>을 했다느니
<북한이 하지 말라는데 왜 했냐느니> 이딴 소리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대체 청와대 이모씨를 욕하고 싶은 겁니까
북한과 민노당 종북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선동하고 싶은 겁니까.
이모씨 욕하려면 이모씨 욕하면 되는 거지,
니네가 먼저 도발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똑같이 읊어댈 이유는 전혀 없어요.
북한은 김정은이라는 인물을 과시하려는 스스로의 목적을 갖기 전엔 우리 민가에 포탄 안 쐈어요.
우리가 먼저 도발을 했기 때문에 북한이 응전해 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그런 식이면 북한은 지금까지 수백번은 민가에 포탄 쏴서 우리 나라의 도발,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도발에 응전해야 했을 걸요.
우리 영토 안에서 우리끼리 3천발을 쏘면서 훈련하든 3만발을 쏘면서 훈련하든
우리는 우리 영토에서 훈련할 권리가 있고
북한이 하지 말란다고 네~네~ 하면서 주도권을 내줘야 하는 나라도 아닙니다.
그런 말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자주 국방, 국방력 강화를 임기 내내 끊임없이 추구하면서 북한이 하란 대로는 안 움직이셨던 먼저 가신 님께 폐가 됩니다.
(혹시나 이런 소리 쉽게 입에 올리는 분이 그분 임기 내도록 죽어라 태클 걸던 민노당원이시라면 아~ 그래서 그렇구나~하고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1. .
'10.11.25 11:36 PM (218.156.xxx.81)사전에 감지했고 적의 경고를 받았으면 최소한의 방어태세는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걸 못한 군은 지탄받아 마땅하구요. 국방비가 대체 얼만데...2. 광팔아
'10.11.25 11:45 PM (123.99.xxx.190)옳으신 말씀은 맞는데요.
"김전대통령, 노전대통령 때는
군사적으로는 우리의 힘을 키우는 강경책을 추구하고
경제적으로는 개성 공단 설치와 같은 온건책을 실시하면서
강온 양면의 정책으로 북한을 다뤄 왔기에 효과가 있었던 거에요.
그냥 무작정 햇볕 정책만 펼치신 게 아닙니다"
강온 양면을 이해 하셨으면.
저는 이것을 지도자의 능력으로 믿고싶네요.
그러나 그렇지가 않으니 문제지요.3. 민노당원이셈?
'10.11.25 11:47 PM (222.234.xxx.169)그런 지도자의 능력이 없으니 청와대 모씨는 욕먹어 마땅합니다.
4. ....
'10.11.25 11:54 PM (121.166.xxx.5)김전대통령, 노전대통령 때는
군사적으로는 우리의 힘을 키우는 강경책을 추구하고
경제적으로는 개성 공단 설치와 같은 온건책을 실시하면서
강온 양면의 정책으로 북한을 다뤄 왔기에 효과가 있었던 거22225. 봄비
'10.11.26 12:11 AM (112.187.xxx.33)맞아요.
설령 우리가 훈련을 하면서 북한 영해를 침범해들어갔어도
민간인 마을을 폭격하는 것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이번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이 자꾸만 대북 강경책으로 흐르는 것이 참 걱정됩니다.
우리라도 왜 제대로 군사적 응징을 못하느냐...
그런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6. 제마음..
'10.11.26 12:41 AM (125.185.xxx.165)딱...제마음이네요...
7. 님 말씀대로
'10.11.26 2:08 AM (218.155.xxx.231)노통은 정말 지혜로운분이시네요
국방력 튼튼하게 하면서도
국민들에게 평화를 주셨으니.....
미스터리는 강경대응 이라는 말만나불대면서
국방력은 떨어뜨리고 (국방비 절감)
대응도 제대로 못해
일반시민들까지 죽게했으니.....
능력안되면 자극하질 말던가....
노통은 능력도 되고, 평화유지도 해주고.....
아~~~
실력차이 느껴 집니다8. 비로서
'10.11.26 9:55 AM (210.90.xxx.75)진보에서도 합리적인 글이 나오시는군요...
가끔 여기서 이상하게 중심잃고 이번 사태까지 북한 편 드는 멍텅구리 글들 있던데 심지어 그런 글들은 82를 초토화하려고 일부러 알바시켜 쓰는 글 아닐까 싶도록 편협하고 이상하더군요...
대체 이 상황에서 우리가 도발했다니 머니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말도 안되는 소릴 해대면서 일부러 반감 사게 만드는 글들 참...
그런 글들은 지능적 알바거나 아님 정말로 북한 간첩들의 교란작전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9. 조마조마...
'10.11.26 10:31 AM (218.55.xxx.159)북한 이뻐서 강경대응 자제하자는 말도 하겠어요?... 당장 전쟁하자...이런 소리하는 사람들도
참 문제 입니다.. 나 인천사는데 이쪽으로 미사일 쏘면 누가 책임질껀데~?
전쟁하자던 넘들이 더 먼저 도망가더만...
전쟁선포는 최악의 순간에 신중하고도 신중하게 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도배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또 뭡니까?10. 이모씨
'10.11.26 10:56 AM (218.149.xxx.51)이모씨도 이것을 모르는것도 아니지 싶은데..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국정을 하시는지....
단호하게 대처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뭘 단호하게 어떻게 대처한다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정말이 불안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없는자는 가진게 없기에 죽고 살고 달려들면.....
있는자는 가진게 아까워서 쉽게 못하겠지요...
참 ... 이 나라 안보...
정말이지 평화가 그립습니다....
연평도 주민들 어찌 다시 삶의 터전으로 들어가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