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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산 옷...새걸로 달라고해서 택배로 받았는데...

...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10-11-24 17:05:47
지난주말에 남편 겨울외투를 하나 샀어요. 백화점에서요.
매장에 걸린옷을 입어봤는데 사이즈가 맞길래...새옷으로 달라하니 재고가 없는지 다음주에 택배로 보내주겠다하더라구요.(전 항상 매장에 걸린옷은 찜찜해서 새옷으로 달라고하는편이에요.)

그래서 어제 그옷이 왔는데....저녁때 남편이 와서 입어보더니...매장에 걸렸던 그 옷같다는거에요.
왜그러냐하니...자기가 입어볼때 한쪽 주머니만 단추를오픈해서 손을 넣어봤었는데...그상태 그대로 한쪽 주머니만 오픈돼  있다네요.

참...기분나쁘네요. 차라리 사이즈가 그거 하나라 재고가 없다고 솔직히 말하든지...새옷으로 보내겠다고 며칠 기다려서 받게해놓고선...사람 우롱하는것도 아니고...
하긴 어떤데서는 거기 판매직원이 입고있던옷 팔기도 한다는데...어휴...백화점이 비싸게 받으면서도 왜그러나 몰라요....
맘같아선 전화해서 왜거짓말하냐 따지고싶지만...주머니하나 열린걸로는 심증만가지 물증이 없어서..쩝..
IP : 118.91.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4 5:09 PM (112.148.xxx.100)

    전화해서 그날 입어 본 옷 같다고 물어보세요

  • 2. ...
    '10.11.24 5:19 PM (122.32.xxx.7)

    저도 같은 경험있어요. 택배로 받았는데 걸려있던 느낌 물씬 나더군요. 나이키트레이닝복이었는데 급해서 그냥 빨아 입었지만 진짜 불쾌하더고요. 저처럼 바쁘신거아님 항의하세요.

  • 3. 저도
    '10.11.24 8:01 PM (218.146.xxx.91)

    얼마전에 서울에 간김에 백화점에서 패딩을 거금주고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소매자락에 때가 묻어있어서 전화하니 다른옷을 택배로 보냈더군요.그런데 보내온 옷은 더 더럽더군요.
    옷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지방이라서 가지도 못하고 씩씩거리기만 했네요.

  • 4. 그거
    '10.11.24 8:30 PM (218.51.xxx.111)

    처음부터 찜찜하면 매번 입을 때마다 찜찜하니 차라리 음님처럼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그런다고 그쪽에서 솔직히 얘기해 주지는 않겠지만) 아니면 아예 반품처리하세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 사시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겠네요... 쩝.

  • 5. 진짜 이런일
    '10.11.24 8:32 PM (221.139.xxx.212)

    생각보다 많은 거 같아요.. 전 스웨터 살때 같은 경험이 있는데.. 때탄건 물론
    살짝 늘어진 거 같더라구요. 애데리고 외출하기 번거로워서 그냥 참고 입었는데
    양심의 문젠거지요

  • 6. 리카
    '10.11.24 9:34 PM (180.69.xxx.184)

    저두 예전에 새옷 택배로 보내주라했는데 받아보니 입었던 옷이었어요
    옷에서 향수냄새가 진동--;;;
    전 바로 매장에 들고가서 말했더니 자기들도 향수냄새 맡아보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
    전 기분나빠서 그냥 환불했어요

  • 7. 알게모르게
    '10.11.25 11:33 AM (220.86.xxx.221)

    당하고 살죠... 저도 키*s브랜드에서 생일 쿠폰 사용해서 산 자켓 아직도 찜찜..팔기장 수선하고 나서 집에 와보니 왠지 매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입어보았던 옷인거 같은 느낌... 그 이후로 그 매장엔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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