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에 김장하러 친정에 가는데 금요일에가서 주말에 돌아오죠!
작년에 김장하는 날이 우리집은 거의 잔치날이라고 했더니
댓글에 누구는 죽어나는데 잔치 날이라니 김치만 생각하면 그 댓글이 생각나네요!
정말 그때 너무 황당했고 어찌 저리 함부로 말할까 싶었습니다.
김장하려고 오랜동안 엄마가 준비하시지만 3일전에 내려가서 거의 몸살이 올 정도로
일하고 오는데 또 가족끼리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는 맛있는 음식도 해 먹고 술도 마시고
정말 웃고 떠들고 저희 집은 가족들 다 모이고 잔치거든요!
암튼 빨리 내려가서 김장 끝내고 힘들게 노동하고 먹는 보쌈이랑 맛있는 음식들 가족들과 함께 하고싶습니다.
저도 그글 기억나요 ( 58.76.176.xxx , 2010-11-24 16:15:27 )
엄마라고 하시니 친정이네요.
혹 남자형제가 있고, 기혼이면 그들도 그런생각인지 꼭 물어보세요.
윗님~ ( 58.125.25.xxx , 2010-11-24 16:19:17 )
저는 손윗시누네 김장도 가서 도와드립니다.
시누네 딸과 시누이의 시누이 김장까지 같이 하는데
형님이랑 같이 가서 도와드리고 옵니다.
제 김장은 따로 제가 알아서 하지만 힘들어도 일 도와드리고 옵니다.
그게 가족아닌가요?
기다려지네요! ( 112.148.195.xxx , 2010-11-24 16:19:59 )
저희 집을 딸뿐이라서 다들 김치 더 못 가지고가서 안달이 난 집이라... 또 엄마가 음식솜씨 때문에 시댁에다 김치드리면 정말 너무 좋아하시고 고마워하십니다. 이런 집도 있고 저희 처럼 다들 모이는 거 좋아하는 집도 있답니다. 그냥 순수하게 받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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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클릭잘못해서 지워진듯 다시 올립니다.)
기다려지네요! 조회수 : 257
작성일 : 2010-11-24 16:26:02
IP : 112.148.xxx.1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0.11.24 5:38 PM (175.194.xxx.152)저기;; 그러니까 원글님네는 딸만 있는 집이라는거죠??
김장에 한 맺힌 며느리의 오해에서 비롯된 속상한 댓글이 있었나본데 그냥 잊어버리세요
82에 있다보면 김장도 정말 명절못지 않은 큰일이더라고요
김장이 사실 명절보다 힘든것도 있고요
추운데 계속 물일해야하니 몸은 꽁꽁 얼고
암튼 머리 지끈지끈하게 하는 김장이 기다려지는 그 분위기가 참 부럽네요
집안 어른들이 다같이 힘써 일하고 다같이 맛있게 먹고 다같이 쉬고 그런 분위기를 잘 만드셔서 그런거겠지요
부러워요 ㅠㅠ 친정어머니도 아버지도 여자형제 하나 없는 저는 외톨이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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