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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얼굴에 손톱자국

갑자기 속상 조회수 : 310
작성일 : 2010-11-24 14:27:52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제 뒤에 앉아있던 여자아이가 제 어깨를 톡톡치면서 누구야 하면서 불렀는데요
전 뒤를 돌아보고, 그 아이손은 정지상태였는데
그 아이 손톱이 너무너무 길었어서 이마에 피가나도록 긁혔어요.

그 아이 엄마랑, 저희 엄마랑 학교동기 아는 사이였고

집에 온 저의 얼굴을 보시고 엄마가 속상해서 그 아이 집에 찾아가셨거든요.
(당시 전 어려서 암시랑도 않았구요, 착한아이 컴플렉스도 있어서 괜찮다고 그아이 위로..)

그런데 그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현관에서
그아이 엄마가 그정도는 괜찮다고 후시딘을 바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아빠가 대한민국에서 정말 유명한 성형외과의사거든요.

어려서는 잘 몰랐는데 커서도 이미 한가운데 흉터가있고, 무슨 사진만 찍으면
거기에 음영이지는거가 너무 속상해요.

요즘 임신해서 이런거런게 마음에 다걸려서 그런지
갑자기 그 아줌마가 현관문에 서있는 저랑 엄마에게 들어오란 이야기도 않고
후시딘바르라고 한게 생각이나요. 우리가 무슨 성형수술시키라고 따지러간것도 아니고.
엄마가 알고 있냐고 찾아간건데..

어린아이들은 역시 손톱은 짧게 잘라주세요...
여자 얼굴에 흉터는 할머니되어도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IP : 124.52.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1.24 3:40 PM (116.38.xxx.229)

    저도 어릴 때 언니랑 피 터지도록 싸운 적이 많아요
    머리끄댕이 잡는 건 예사고 그 망할 X이 유독 꼬집기에 능란해서
    얼굴이 온통 손톱으로 꼬집은 자국이에요.
    전 바보같이 당하고만 살았는데 곳곳이 패여있는 자국들 보면 넘 속상해요
    본판은 이쁜데..옥에 티라고나 할까..ㅋ(돌 날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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