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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 꼭 벌 받나요?
그리고 법적으로도 사기는 아니고...다 제가 어리석은 탓 입니다.
주위사람들 가족들 의견 듣지 않고 엄한 사람말만 들은 제 잘못입니다.
가게를 시작했고
그 가게 인수받을때 정말 싸게 해주었다면서 어찌나 유세를 떨었던지..
그런데 알고보니...동네에서 아주 헐값으로 치던 가게였고
인테리어도 해준다고 해서..돈 맡겼더니...
가게 설비는 온갖 싸구려 중고로 갖다 놓아서
하나씩 하나씩 고장나고 있습니다...
이사람들 어디가서 잘 살고 있고 승승장구 하는것 같은데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다 제 잘못이기는 하지만 저의 이 고통이 언제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사정들이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과연..
하나님은 계시는지
정의의 하나님은 계시는지....
내 재산 지키고
나 돈 많이 받으려 누구나 그러하는건데
속은 네가 잘못한거다
너같아도 돈 많이 받으려 그러지 않겠냐 ...라고 한다면..
저도 어쩌면 똑같을 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그래도...이건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법적으로는 아니지만...도의적으로나 그렇게 남 은근 등쳐먹는 사람들
벌 받나요
벌 받을까요?
1. 안받던데요
'10.11.24 2:31 PM (220.127.xxx.237)거니리, 롯데재벌, 전두환,
그리고 이명박....
나쁜 놈들이 잘 사는 사회입니다.2. 물론이지요
'10.11.24 2:34 PM (119.64.xxx.151)인과응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눈에야 순간적으로 악이 성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래도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라고 믿습니다.
원글님도 그런 사람들 자꾸 생각해 봐야 마음만 괴로우니 얼른 잊으시고
현실에 충실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옛말하고 살 좋은 날이 올 거예요.3. 새빨간
'10.11.24 2:34 PM (121.130.xxx.17)거짓말이죠... 나쁜 사람이 더 잘살 확률도 많은것 같아요...
4. ...
'10.11.24 2:35 PM (174.95.xxx.22)아니요.
5. 미국에서
'10.11.24 2:37 PM (124.61.xxx.78)막 이민온 사람에게 안팔리던 가게 감언이설로 바가지 씌어서 팔고는 자긴 맘편히 몸편히 살면서
전재산 잃고 생고생만 하는 그 이민자와 매주 교회에서 아무일없다는듯이 얼굴 대면한다는 철면피도 있답니다.
차라리 얼굴 안보는게 낫다, 하늘이 벌 내려주실거다... 잊으세요.6. z
'10.11.24 2:47 PM (58.232.xxx.24)언젠간 그 죄 다 받게 된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못받으면 아래 후손들에게라도 간다고 생각
(그만큼 인과응보란 무서운것)
그런데 정말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악인들이
권력과 행복을 누리고 있는거 같아 씁쓸하네요.7. ㅎ
'10.11.24 2:53 PM (211.49.xxx.125)없는 하나님 찾을 필요 없구요.
다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된 화지요.
스스로를 책망하고 가족들에게 더 잘하세요.
지나고 보면 사람 보는 안목이나 성숙도가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겁니다.8. ....
'10.11.24 3:00 PM (58.143.xxx.124)그렇지 않은거 같아요.나쁘고 악질들이 더 잘살고 대우받고 ( 돈과 연관되니 그렇겠죠)살아가잖아요.그럼 조상이 친일파라고 나오는 그 자손들 지금 고통받고 있나요? 너무 잘살고 있잖아요.대한민국상위 1%로요.
9. 지나가다
'10.11.24 3:01 PM (125.188.xxx.32)힘들고 억울하시겠지만 인생사 하나 배웠다 여기고 자꾸 곱씹어 생각마세요.돈만 잃은 걸로 끝나지 않고 스트레스로 병 나십니다.제 지인중 (어머니 친구 부부) 남의 돈을 고의로 갚지 않고 빼돌리고 세무공무원으로 부정을 엄청 저질러 호사스레 살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말년이 넘 나빠요.자식들이 (부모는 노녀층임에도 대졸자인데)큰 아들은 불치병,작은 아들은 교도소 단골로 드나들고
지금은 경제 상황도 바닥이라 비참하게 살아요.다들 죄값 치른다고 수근대죠.전두환일당은 아마 초강력울트라 악마가 보호하나 봅니다.멀쩡하게 사는 거 보면10. ...
'10.11.24 3:13 PM (125.128.xxx.206)네 맞습니다 ..주위에서 모두 반대를 했었어요.. 이 가게 턱없이 비싸고 안되는 자리다
다들 너 꼬드기려고 지금 안간힘 쓰고 있는데 왜 너만 모르냐..
저의 어리석음이었습니다.
매출은...주위 가게들 의견이라 뭐라 말은 못하지만..
그 전주인들보다는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기가 최악이기도 하지요
헌데...
하나둘씩 제 판단이 틀렸고 정말 믿었던 사람들이었는데...결국 정말 나를 속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힘든 상황에서 더욱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책임은 제가 지는게 맞지요..
그리고 잘못은...정말로 누구에게 있는지 정말로 그들이 나쁜지 아닌지는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다면...그분이 판단해 주시겠지요11. ^^
'10.11.24 3:26 PM (218.55.xxx.159)원글님...
화가 나시고 힘이 드셔도 분노를 좀 자재하시구요...
저도 옛날 8년전에 그랬어요..
원글님처럼....
반값도 않줘도 되는 다 죽은 가게를 권리금까지 주고
들어가서 정말 2년간을 지옥처럼 고생하다 벗어났어요
저도 처음엔 하느님 원망도 했었어요..
원글님보다 더하면 더했지...덜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러다가 나중엔...남편은 따로 나가서 직장구해서 벌고
제가 혼자 인건비아끼려고 장사했어요
남는게 없어도 가게라도 팔아 보증금이라도 건져야 하니까..
( 주인이 다른 세입자가 들어와야 나가게 해주지.. 자기들은 해줄 돈 없데요..)
원래 세입자에게 불리해요...장사가...
기도도 해보고..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어요
이렇게 장사가 않되는 자리라면 그 전에 나에게 가게 팔고 간
그사람도 몇년을 돈 까먹고 손해를 많이 보았겠구나..
결국 경험 부족하고..
장사에 대해 치열하고 공부하지 않고 뛰어든 제 탓이더라구요..
싼게 비지떡이라고..
장사가 잘되는 지역에 형성되는 권리금이 괜히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싼 가게는 거의 다 상권이 죽어 있어요..
장사 잘되는 자리를 남에게 좋은 조건에 파는사람은 없다고 보시면 돼요..
제가 제 부족함을 뼈져리게 느끼고 반성하고
하느님께 원망해서 죄송하다는 기도를 드리기 시작하고 나서..
한달쯤 있다가..두 자매가 가게를 보러 왔는데..
한 번 더 들리겠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손님도 하나도 없는 죽은 가게를
들어 오겠다고.. 계약서를 쓰자네요..
그것도 심통맞은 건물주인 할배가 월세 10만원이나 올려달라는 조건인데도
그냥 계약을 하자 해서 팔고 보증금과 약간의 시설비 받고 나왔어요..
물론....저도 그분들에게 미안하지않은건 아니지만..
2년간 번돈 가게 수리비며 재료비..월세내고 남은것도 없고 오히려 많이 까먹었었거든요..
제가 사라고 사정한다고 해서 그분들이 계약할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나름 장사를 잘 할 자신이 있다고 확신이 있더라구요..
화장실을 깨끗하게 수리했고..
시설에 나름 돈을 투자해 잘 갖추어 놓은걸 보고 가게가 맘에 들었나 봐요..
뭐...
그리고 나서 몇년있다가 가보니 또 상호가 바뀌긴 했더라구요..
요즈음...
부자들의 음모란...책을 읽고 있는데..
세상살이가 참 만만치 않다고 또 느끼는게
서민들은 늘 깨어서 돈의 흐름에 대해 공부해야 하고
자신이 종사할 직업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네요..
시대가 워낙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대라...
전... 투자한 돈 대비 반이상 날리고 나왔어요
그래도 맘은 참 편하더라구요...12. 아니요
'10.11.24 3:27 PM (125.177.xxx.54)벌 안받아요...
그래서 종교가 있는거 같아요.
죽어서라도 착한 사람은 좋은 곳 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옥 가라고...
세상은 착한 사람이 잘 사는 정말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그런 곳이 아니지요...13. 장품이앓이
'10.11.24 3:38 PM (125.134.xxx.178)그런건 없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게 설계되어있지 않아요.
개인사야 악인이 벌을 받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국제관계 등을 보면 절대 악한 나라가 악인이 벌 받는거 아닙니다.
그저 좀 더 머리가? 좋으면 남보다 우위에 설 수 있고 그 머리로 악을 저질러도
죄를 피해가는 방법까지 연구해서 그런지 벌을 안받더군요.
그저 맘약한 서민들은 경제를 역사의 흐름을 연구해서 피해를 안받는 쪽으로 살 수 밖에 없어요.14. ㅎㅎ
'10.11.24 3:49 PM (119.207.xxx.99)벌 안받습니다.
신랑 자영업 하는데 우리돈 1억 가까이 빼돌린인간..
2년동안 유예해주고 3년부터 이자 달라고 그후에 원금 조금씩 갚으라고 공증까지 받고 다했는데
그놈 2년뒤에 채무 상환능력없다고 법원통해서 서류 보내왔더군요.
헐~
2년 기다려준 댓가를 그렇게 돌려받았습니다.
그놈 회사 이름이 뭐였는지 ...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란 뜻으로...하x 이었어요.
종교를 탓하는건 아닌데 그런놈때문에 종교인 욕먹습니다.
끝까지 입만 살아서 나불대던 꼴 ... 지금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서류 작업 하는거라네요. 잡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