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문 열어놓고 살 땐
계단 통로며 앞 베란다... 뒷쪽 다용도실... 위 아랫집 할 거 없이
담배 냄새 들어오고 그래도 걍 참고 살았는데요...
요즘 날씨 추워서 잘 때 베란다며 죄 닫고 자거든요.
근데 지난 봄까진 앞 베란다(안방 바로 앞)에서 무쟈게 독한 담배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건조대의 빨래에 냄새 배고 바깥 쪽 베란다 문은 닫아도
안방 창문(베란다 쪽과 연결되는)은 열어 둘 때도 많은데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뒷 베란다 - 다용도실이 또 그 상황이에요...
다용도실과 접한 방이 애들 둘이 자는 침대방인데
오늘 아침 애들 깨우러 들어갔더니 매캐한 담배 냄새가... ㅠㅠ
부리나케 다용도실 열어봤더니 역시 마찬가지이고
방 창문이 5mm 정도 덜 닫혀 있더라구요.
가끔 다용도실로 역한 세제 냄새? 섬유린스 냄새? 도 나는데
도대체 어느 집에서 핀 담배 냄새가 바깥 베란다 창문 꼭꼭 닫아뒀는데도
심하게 나는 걸까요? 윗집? 아랫집?
담배 연기 냄새라기 보다 담배 꽁초? 냄새에 더 가깝다고 할까요?
그럼 물 내려보내는 배수구에 담배꽁초를 던지는 걸까요?
억울하고...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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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담배 냄새가 들어오는 걸까요? 좀 읽어봐 주세요~~~
미티 조회수 : 506
작성일 : 2010-11-18 12:43:33
IP : 211.178.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속상해
'10.11.18 12:49 PM (125.187.xxx.175)경험상 윗집보다는 아랫집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옆 집일 수도 있고요. 앞베란다 뒷베란다 이쪽저쪽에서 냄새 나는 건, 한 집안에서도 장소를 옮겨가며 피우면 그쪽으로 올라오는 거고요.
꽁초 냄새라니 정말 배수구에 버리는 걸 수 있겠네요.
담배 피우는 사람들 중에 꽁초 처리 깔끔하게 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더군요. 앞에 재떨이 놓고 피우지 않는 이상 아무데나 휙휙 던지는게 다반사.2. ㅇ
'10.11.18 12:54 PM (118.36.xxx.150)저희집도 꼭대기층인데...
아침이면 항상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나요...
정말 작은 미세한 구멍으로도 담배냄새가 스며들어 오나봐요..
담배 피우는 인간들 치고
깔끔한 인간 못 봤어요..저도...
밖에 나가서 덜덜 떨면서 담배피우는 정성으로
꽁초라도 깔끔하게 처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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