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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있기에 쥐가 없는거는 생각못하나봐요..
아파트에 5마리 있던 고양이 지금 두마라만 겨우 살아있어요..
2마리는 동물보호협회에선가 잡아가고..아마 지금쯤 안락사되었겠죠..
1마리는 죽었는지 언젠가부터 안보이고..
지금있는 두마리 안보이면 가슴이 덜컹해요..
인간에게 피해가 간다..음~
이 지구가 인간의 것이라는건 인간들의 생각아닌가요?
지능이 높다는 이유로 창의적활동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동물들의..식물들의..공간 다 빼앗아 인간들의 터를 넓혀나갔죠.
그리고 강아지,고양이 귀엽다는 이유로 마구잡이 번식시켜
돈벌이하고 그 이유로 버림받은 개,고양이 넘쳐나서
길고양이,길강아지 이렇게 많아져버린거구요.
길고양이와의 전쟁을 벌인 서울의 모구의 경우에
쥐가 넘쳐나서 식당들..주택들 난리났으나 집값때문에 쉬쉬한다는 얘기 못들어보셨나요?
길고양이 그렇게 잡고 쥐의 공격을 받아봐야 알게될까요?
전 외국에서 정말 너무너무 부러웠던것 하나가
길에 강아지,고양이들을 위한 식수가 있다는 거였어요.
가게얖에도 가게에서 항상 물을 떠놓는곳이 많았구요.
왜 생명에 대해 아주 작은 배려도 하지못할까요?
기독교적 사고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이 사고가
지구를 언젠가는 종말로 이끌어갈꺼라 생각해요.
우리가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이런거 느끼듯
동물도 똑같아 느껴요.
도시에서 쓰레기통 뒤지며 배고는거 불쌍해서 사료,통조림가져다주는거
겨우 그거 하는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이라고..
저 무신론자지만 만약 신이 있다면 신의 가장 큰 실수는
인간에게 너무 많은걸 줬다는거라고 생각하는 요즘이예요.
1. .
'10.11.18 12:32 PM (125.139.xxx.108)맞아요. 조금 불편하면 죄 사람에게 맞추어 제거해 버리는 가장 이기적인 동물인거죠
2. 음
'10.11.18 12:34 PM (203.244.xxx.254)유기견, 유기묘 밥 챙겨주는 거 말고, 근본적으로 적게 발생하도록 하는 활동을 애견인/애묘인들이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3. 공감
'10.11.18 12:36 PM (180.224.xxx.40)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죠. 마구잡이로 번식시켜 돈벌이하고 수 틀리면 쓰레기처럼 버리는 거. 아주 못된 짓이지요. 추천하고 싶은 글이네요.
4. 길고양이
'10.11.18 12:37 PM (118.220.xxx.85)음님..그런것도 합니다.
그런거하면서 살아있는 생명 굶겨죽일 순없잖아요.
음님 생명 소중하듯 살아있는 생명 다 소중해요.5. 저도..
'10.11.18 12:37 PM (125.187.xxx.175)아파트 단지인데 여기서 터잡고 사는 고양이 몇 마리가 있어요.
사납지도 않고요. 이따금 안 보이거나 날이 추우면 어떻게 지내나 걱정되요.
사람에게 피해 입히는 것도 없는데 필요 없으면 다 없애버려야 하나? 이해가 안돼요.
우리 아이들도 고양이 보이면 야옹이 나왔다고 반가워해요. 정말 예쁘다고...
아이들에게 다른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갖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교육 아닌가요?
고양이나 비둘기에게 돌팔매질 하는 애들 보면 속상해요. 작은 생명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애들이 친구 사랑하고 배려하는 법은 잘 배울 수 있을런지...6. 길고양이
'10.11.18 12:40 PM (118.220.xxx.85)저도 작년에 넘 추워서 고양이들 걱정 엄청했거든요..봄에 고양이들보고 그랬네요..
"살아있어줘서 고마워.."라구요. 올해도 건강히 잘 버텨줬음 좋겠어요.
정말 따뜻한 공간이라도 만들어주고픈데 방법이 없어 요즘 안타까워 죽겠어요.7. 음
'10.11.18 12:40 PM (203.244.xxx.254)아파트 단지 같은데서 쓰레기통 뒤지고, 쥐 잡아서 물어다 놓고,, 뭐 이래도 상관없으신 분도 있겠죠? 하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지 않나요? 이런 분들은 살아있는 생명이 소중하니깐 그냥 참고 살아야하나요?
8. 길고양이
'10.11.18 12:44 PM (118.220.xxx.85)쓰레기통 뒤지는거 왜겠어요? 배고파서 아니겠어요?
그래서 밥챙겨주는거구요..
음님은 인간에게 불편하면 그 생명은 다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상충하며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봐야한다고는 생각하지않으신가요?
만약 인간이 처음부터 자연과 상충하며 발전을 했다면
지금 우리가 하는 고민들 없을테죠..
우리가 하는 환경적인 고민들..광우병등등등
모두 인간위주의 사고에서 벌어진거라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9. 음
'10.11.18 12:44 PM (116.32.xxx.31)본인들이야 상관없으니 그런말씀도 하시겠지만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분들도 있으니 그분들도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령 아파트 경비나 청소부 아저씨들은 많이 힘드시겠죠...
본인들이 고양이가 어질어놓은 쓰레기나 그 똥 다 치우시겠다면
할말 없지만요...10. 음님
'10.11.18 12:45 PM (121.160.xxx.88)그런 불편함이 쥐가 쓰레기봉투 뜯어놓고, 하수도구멍 들락날락대고, 쥐덧에 걸려 죽어있는 모습 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11. ...
'10.11.18 12:45 PM (115.136.xxx.14)저 원글님 말씀에 100% 동의해요. 그래서 오히려 애견인 애묘인들이 중성화 수술이나 유기견들 제 돈 내고 보살피는 거고요. 정말 불쌍하지요..
12. ㅎㅎ
'10.11.18 12:46 PM (124.51.xxx.106)그냥 참고 사는게 아니라
길냥이들을 위한 환경이 전혀 없는거니 사람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안될까 싶어요.
배고프니 뒤지는거니까요.
그러면 고양이들의 번식은 중성화수술이라는 방법이 있구요. ( 물론 아직 현실적으로 너무 무리가 있지만 ..) 그리고 쥐가 돌아다니는것 보다 잡아서 물어다 놓는게 낫습니다..ㅡㅡ^13. ...
'10.11.18 12:46 PM (115.136.xxx.14)애견인 애묘인이라고 길거리 고양이똥 치워야 한다는 법은 없죠.
14. 길고양이
'10.11.18 12:47 PM (118.220.xxx.85)고양이똥 보신적 있으세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변을 알아서 해결하거든요.
그리고 저 아파트 경비분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는데요..
고양이 얘기도 했었어요.
불편함? 전혀요..
경비분들 청소부분들 많이 힘들게 하는건 인간들이예요.
아무대가 남자들 소변누고 사람들 술먹고 오바이트
쓰레기 아무렇게나 버리고..분리수거 제대로 안하고..
경비,청소부일한다고 사람무시하고..
이런거 길냥이나 길강아지들이 하는거 아니죠.
사람들이 그 분들 훠~~얼씬 힘들게 합니다.15. ㅇ
'10.11.18 12:49 PM (118.36.xxx.150)근데요.
길고양이에게 물이나 밥 주려고 해도
고양이들이 저한테 안 와요.
그건 왜 그런거죠?
밥을 그냥 두고 사라져야 하나...요?16. 길고양이
'10.11.18 12:51 PM (118.220.xxx.85)ㅇ님..저도 그래요..손에 안잡히죠.
그냥 주고 멀리 떨어져계심 와서 먹는답니다^^
넘 감사드려요~~~17. 음
'10.11.18 12:51 PM (203.244.xxx.254)다 없어져라! 이런 논리가 아니죠.. 제가 똑같은 식으로 그렇게 안타까우시면 다 데려다 집에서 키우세요..라고 말하면 받아들이시겠어요?
경비아저씨들한테 고양이 좀 치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힘들죠..
전에 여기서도 글 한 번 올라왔잖아요 아저씨가 아파트에서 민원 많이 받아서 고양이 밥주는 사람한테 여기서 주지 말라고 했더니 대꾸도 안 하고 자기가 주던 먹이 계속 줬다는 분.. 이런 분들 때문에 경비아저씨가 힘든거죠 사람이 힘들게 하는 길고양이님 말씀 딱 맞네요!18. ..
'10.11.18 12:51 PM (115.138.xxx.23)맞는말 같아요. 저는 실제로 동네 골목길에서 쥐 본적 있어요. 최근에. 하수구에서 들락날락! 차라리 고양이가 낫더군요. 우리 아이는 그거 보고 땅속에 다람쥐가 산다고 좋아라 -.-;;;
19. 길고양이
'10.11.18 12:54 PM (118.220.xxx.85)네~네~ 늘 느끼는거지만 음님같은분이랑은 무슨말을 해도 통하질않아요.
머릿속에 "싫다"라는게 박힌분이니..
그냥 님같은 생각들도 있구나..하고 받아들일께요.20. ..
'10.11.18 12:55 PM (222.251.xxx.254)원글님 말씀 200% 공감합니다.
저도 길냥이들 밥 좀 챙겨주는 입장인데요
길냥이들이 사람들 피해서 구석진 곳에 숨어있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인간이 우선인 세상이 아닌
동물들과 같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물들한테 최대한의 배려라도 있었으면.....
인간이 모든걸 차지해 버려서 동물들이 있을 곳이 없어졌다는걸
세상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21. 삐리리
'10.11.18 12:58 PM (121.88.xxx.67)네..참 좋은일 하십니다
그건 그렇고, 전 길냥이들 집 이렇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스박스(주로 생식품 택배오고나면 버리는거)를 애들이 드나들수 있는 구명 만들어 놓고,
그안에 신문지나 헌옷을 깔아 놓으면 아주 좋아요.
그렇게 만들어 놓고 나면 정말 므흣~ 해서 나도 들어가 자고 싶어져요.,ㅎㅎ22. 길고양이
'10.11.18 1:00 PM (118.220.xxx.85)빠리리님 저도 그 생각했는데요..그럼 경비분들이 치우시지않나요?
23. ..
'10.11.18 1:01 PM (211.44.xxx.50)음님, 원글님이 말씀하신 것은 음님과는 전혀 방향이 다른 것 같네요.
고양이가 있음으로해서 생기는 불편함, 혹은 단순히 고양이가 싫은 사람, 그래서 주민과 관리인간에 생기는 어려움도 있을 수 있어요. 당연해요.
근데 그 자체를 부정하자는게 아니라, 그런 불편함때문에 고양이를 동네에서 몰아냈으면 좋겠다, 심지어 잡아죽였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이상하단 거죠. 인간만이 지구의 주인이 아닌데, 인간이 다른 동물에게 끼치는 불편과 위협은 생각 안하고 그 자체를 너무 당연히 여기는게 무서운 거죠. 고양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심지어 아예 죽으라고 약 치는 사람도 많고 잡아서 패죽이는 사람도 많아요. 애들도 보고 배워서 고양이 보면 맞추려고 돌 던지는 것도 몇번 봤어요. 그런 식으로 내가 싫다는 이유로 생명 자체를 경시하고 내던질 생각을 하질 말자는거죠.
인간에 의해 내버려져서 길 생활을 하는 동물들이 되도록 재생산 되지 않도록 하는 일은, 굳이 애묘인들 아니라도 조금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TNR이라고 구청에서도 하고 있고, 사회적 비용이 드는 일이고 좀더 인도적인 방향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조금씩들 움직이고 있어요.
근데 그 전에 이미 태어나고 살고 있는 생명들은 먹고는 살아야 하잖아요.
물론 밥주는 분들도 동네 더럽혀가며, 밥 남겨가며 줄 필요 없고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쓰레기 파헤쳐지는거 싫은 분들도, 분리수거만 깔끔하게 잘해도 고양이가 쓰레기장 파헤치는 일은 없을 거예요.24. 나비엄마
'10.11.18 1:02 PM (125.188.xxx.11)저도 길냥이들 사료와 마실 물 주는 사람인데 반갑네요.님.우리 힘을 모아 길냥이들 좀 더 안전하고 편히 사는 방법 모색해봐요.사람들은 자신만이 지구의 주인이라고 오만한 마음을 먹고 지구를 파괴하니 그 공업이 말할 수 없이 큽니다.
25. 삐리리
'10.11.18 1:09 PM (121.88.xxx.67)길고양이님..아파트는 좀 그렇겠네요.
구석진 자리에 마련해줘야 겠네요.
여긴 일반주택인데 사람들 눈에 잘 안띄이는 곳에 놓아두었거든요.
제가 종종 들러보며 다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참! 아이스박스 위엔 벽돌 같은거 올려놔야 되요.
요새 바람이 심하게 불고,앞으로도 눈이나 비바람 몰아칠테니..26. 길고양이
'10.11.18 1:15 PM (118.220.xxx.85)저도 길냥이들때문에 1층이사하려고했는데 계약하려던 집이 집을 갑자기 안판다고해서 ㅠ.ㅠ
저도 1층으로 이사갔으면 잠자리도 챙겨줄 수있었는데 말이예요..
그거 생각하면 가슴아파죽겠어요.
오늘 아파트단지 한번 돌아봐야겠어요..
사람눈에 안띄는곳있음 저도 만들어줘야겠어요.
길냥이들 눈빛보면 늘 가슴아파서..휴우~~27. 갈등의 이유
'10.11.18 1:16 PM (220.127.xxx.237)이런 훌륭한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시긴 하는군요.... ㅇㅅㅇ
28. 야옹
'10.11.18 1:22 PM (180.64.xxx.175)원글님의견에 동감이예요.
전에 어떤학생이 학원 마치고 오는길에 누군가 떡뽁이먹고 남은 비닐봉지를
길거리에 버렸는데 그 버려진 봉지의 빨간떡뽁이 국물을 새빨간 고추장을 털에 묻힌체
그것도 주위 눈치 살펴가며 핧아먹고 있는 길고양이를 보고 그즉시 바로 마트가서
캔을 사와 갖다주고 그다음부터 자기는 그 길고양의 밥셔틀을 하게되었다는 글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났어요.
거리의 길고양이들 수명 1-2년밖에 안됍니다.
그것도 새끼들은 추운겨울날 얼어죽고 굶어죽기 다반사입니다.
정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이들, 한번만이라도 배불리 먹고 죽을수 있다면
그또한 행복한거라 생각되요.
고양이 밥준다고 욕하는 인간들 눈치살펴가며 몰래 밥챙겨주시는 분들 전 정말 존경합니다.
고양이 늘어나는거는 장기적으로 중성화사업을 꾸준히 시행해야하는거고
단순히 개체수증가를 막기위해서 죽음으로 모는거는 정말 아닌거같아요.
자신의 불편함때분에 길거리생명들에게 먹이주는거조차 참을수 없을만큼
인간은 철저히 이기적인동물이라서 슬픕니다.29. 길고양이
'10.11.18 1:30 PM (118.220.xxx.85)야옹님 댓글보고나니 넘 눈물나네요..그 매운 떡볶기국물로라도 배채울 고양이들 생각하니ㅠ.ㅠ
저 고양이 키워본적없어요.
지금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있구요.
사실 고양이 만져본적조차없어요.그치만 생명인데..
인간이 느끼는 고통 그대로 느끼는 생명인데 그냥 보고있는것자체를 못하겠어요.
아..혹시 고양이 밥챙겨주시는분들 다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는분 계실까봐..
사람먹는 간이 되어있는 짠음식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아니 될 수있음 고양이사료나 통조림을 주세요.
왜냐하면 사람음식을 주니 냄새가 나서 사람들이 더 싫어한다더라구요.
고양이캔 수퍼에 1260원인가 하거든요..
매일이 아니더라도 가끔이라도 고양이통조림이나 깨끗한 물 챙겨주세요~
알고보니 깨끗한 물을 못먹어 죽어가는 경우가 많다고하더라구요.
인간의 눈으로 더럽고 불필요해보이는 존재이지만 그 존재도 똑같은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라는거 한번쯤 생각해봐주셨음 좋겠어요.30. 고양이는 아니지만.
'10.11.18 2:03 PM (116.126.xxx.131)점심쯤 MBC에서 유기견에 대해서 방송하던데요...
전 애완동물을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요...
그냥 다른 사람들이 데리고 있는거 보면 귀엽고 ..
직접 키우라 하면 절대 못키우는... 그런 사람인데요...
유기견에 관한 방송보니 정말 맘이 아파서 눈물 흘렸네요...
안락사하는 순간을 보니...
일단 그런 유기견이 안생기게 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키웠으면 좋겠어요...
키우다 버리지 말구요...
싫어하는 사람들을 욕하기보다는 버리는 사람을 더 야단쳐주셔요...
그리고 유기견의 경우는 외국이 시설만 조금 더 깨끗하다 뿐이지 안락사 하는거는 마찬가지더군요..
꼭 우리나라 사람이어서 그렇고 외국은 안그렇고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31. 쥐보다는..
'10.11.18 2:34 PM (118.33.xxx.147)쥐보다는 고양이가 낫다에 백만표입니다...
도시 거리에서 쥐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정말 쥐를 싫어해요. 까무러칠 정도로요.
그보다는 고양이가 낫죠. 그리고 길고양이 생명은 길어야 2, 3년이라고 합니다. (사고사, 질환 등)
제일 큰 문제는 버리는 사람입니다. 네, 그런 사람은 애묘인도 아니고 애견인도 아닙니다.
그냥 장난감으로 치부하는 사람이에요. 사람의 형태를 하고 태어났다고 다 사람은 아니듯이요(친딸을 성폭행하는 친부, 엄마를 살해한 아들 등..)32. ...
'10.11.18 4:02 PM (121.178.xxx.158)고양이들이 추위를 엄청 탄다는데
또 올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돼요.
태어나서 춥고 배고프게 사랑한번 못받고
아파도 슬퍼해주는 이 하나없이 살다갈
길냥이들을 생각하면 맘이 아파요.ㅠ33. 원글님같은 분
'10.11.18 4:23 PM (123.248.xxx.199)존경합니다.
사람이 이 지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날뛰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사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요, 제일 생명을 경시하고 제일 탐욕스럽고 제일 지구를 망치는 종족인데.
우연히 다른 종들보다 높은 지능으로 태어났다고 날뛰는 인간종족......34. 저도
'10.11.18 4:23 PM (112.218.xxx.27)원글님 글에 감동하고 갑니다.
여대생이 고양이와 비둘기 밥주다 잡혀갔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개탄할 일이지요.
유럽만 가도 광장에서 비둘기 머리에 얹고 사진찍으려고 줄서있던데
유해조수라뇨?
인간만이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싫습니다.
조리있게 쓰신글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82cook에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더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그 기사 댓글에 밥주지 말라고 쌍욕 쓰신 분들이 더 많아서 진짜 놀랬거든요35. 존경해요
'10.11.18 7:38 PM (125.142.xxx.237)원글님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분 존경해요.
제가 강아지를 키우기 전엔 동물들에 대한 배려 이런 생각 안해봤어요.
헌데 강아지 키우고 나서부턴 시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도 인간만이
제일이라는 생각으로 불편한 건 사람을 위해선 제거되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 보면 참 속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공감하는 내용의 글 반갑습니다.36. ㄱㄱ
'10.11.18 10:17 PM (180.70.xxx.59)원글님께 공감 100만배예요.
사람이 우선이라는 분!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고양이 싹 없애고,
너구리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너구리 싹 없애고 그러면 되겠네요.
사람이 너무도 대단해서 한 명의 비위라도 상하게 하면 안되니까요.
나참,.. '워터십타운의 열한 마리 토끼'라는 책이 있어요.
고양이는 안나오고 토끼가 주인공인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읽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자녀와 함께요.37. 새단추
'10.11.18 11:57 PM (175.117.xxx.96)다같이 살아가야죠..
원글님 어려운일 하고 계시네요
존경스럽네요..38. 예전 쥐많은
'10.11.25 1:10 PM (125.182.xxx.42)아파트는 길냥이들이 안보였었어요. 맨날 1층 아줌마가 수위에게 소리소리 질러댔었어요.
울집에 쥐들어왔다구요오~~ 그당시에 울 집이 15층 꼭대기였는데, 새벽에 남푠이 문 열다가 쥐와 눈이 딱 맞았더래요. 질겁 했지요.
지금의 아파트에는 가끔 괭이 과자들이 자동차 밑바닥에 흩뿌려져 있거나, 물바가지 길에 놓여있어요. 상주 길냥이들 두어마리 있고, 번식기에는 괭이우는 소리 땜에 귀 따가운데요.
쥐는 없네요. 쥐보다는 괭이가 차라리 낫습니다. 쥐 번식력이 얼마나 무서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