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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정말 이해가 안가요.
악처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0-11-12 18:10:57
결혼 11년차..
싸움의 근본은 언제나 술입니다..
금요일에 진탕먹고 들어와서 주말엔 널브러져있는 게 너무너무 싫어요 --;;
저도 10년넘게 회사를 다녀봐서 회식 술먹는건 이해를 하지만
이사람은 부서사람이랑은 먹지도 않고 인간같지 않는 사람들이랑만 술을 먹어요
지난주 토요일에도 술을 먹고 뻗었길래
아이는 학교가고 술냄새 풍기고 자는 꼴을 볼수가 없어서
혼자 조조영화를 보고 아이를 데리고 집에 왔는데
멀 잘했다고 밥먹으라고 하니까 안먹고 성질 부려서
제가 입닫고 지낸지 일주일입니다 --;;
오늘 금요일..
술먹고 온다면서 하는말이
건강검진을 했는데 고혈압에 콜레스테롤이 많아다고 나와서 열받아서 먹는다고 하네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 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요..
아... 또 술냄새 풍기는 그 얼굴을 보고 주말을 보내야되는군요..
애만 아니면 증말....
IP : 125.177.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허이구...
'10.11.12 6:41 PM (220.127.xxx.230)술때문에 크게 뜨거운 맛 보기 전에는
결코 그 버릇 못고칩니다.
삼촌 가운데 그런 분이 있었는데,
겨울에 그렇게 술드시고 밖에서 넘어져서 죽을뻔 하고서야 고치더군요.2. 장미엄마
'10.11.12 6:45 PM (113.199.xxx.123)에구.. 어쩜 좋아요. 음식에 섞어 먹이는 약도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3. 언중유골
'10.11.12 8:48 PM (218.55.xxx.175)"건강검진을 했는데 고혈압에 콜레스테롤이 많아다고 나와서 열받아서 먹는다"는 말에
남편께서 혹 나 좀 더 챙겨달라고 투정부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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