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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같은 며느리라면 이래야 할텐데요

조회수 : 4,805
작성일 : 2010-11-01 16:49:38
며느리야 마트가자 하면
귀찮아요 혼자 다녀오세요 하면서 쇼파에 누워서 리모콘 까딱까딱

저녁먹을때 되어도 가만 누워있다가 다 차려놓으면 와서 먹고
다 먹자마자 핸드폰으로 게임하거나 인터넷 하러 방으로 들어가고

어머님때문에 짜증난다고 틱틱거리고

이런게 진짜 딸같은 며느리예요.
IP : 203.236.xxx.24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정답
    '10.11.1 4:50 PM (58.145.xxx.246)

    저런걸 다 참아주는 친정엄마같은 시어머니가 되실수없다면
    딸같은 며느리는 참아주시는게어떨지요...

  • 2. 푸하하하...
    '10.11.1 4:51 PM (125.177.xxx.194)

    정말 딸같은 며느리는 이정도는 되야죠.. ㅋㅋ

  • 3. ㅋㅋㅋ
    '10.11.1 4:51 PM (180.231.xxx.57)

    맞아요.
    며느리 해본 입장이면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건데
    저희는 시아버님이 환상을 가지고계셔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 4. ㅎㅎ
    '10.11.1 4:51 PM (122.203.xxx.3)

    맞습니다. ㅋㅋㅋ 이런 게 딸 같은 며느리네요~ 진짜 시엄니들은 맘에도 전혀 없는 '나는 널
    딸처럼 생각한다' 라는 되도 않는 말로 며느리한테 봉사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는..
    며느리는 며느리! 딸을 딸! 일 뿐입니다.

  • 5. ㅋㅋㅋㅋ
    '10.11.1 4:52 PM (147.46.xxx.76)

    (아까 댓글 집중포화 맞은 분의 바람에 대한 패러디라면 좀 미안하지만....)

    생각하면 이게 진짜 딸같은 며느리 맞네요.
    나두 울엄마한텐 맘껏 이럴 수 있는데...ㅠ.ㅠ

  • 6. ./
    '10.11.1 4:52 PM (121.144.xxx.172)

    요즘은 시댁 돈만 챙기려 하고 안하무인인 젊은 분들도 많아요.

  • 7. ,
    '10.11.1 4:53 PM (112.168.xxx.106)

    밥먹어 그러면 안먹어 이따먹을거야 그냥냅둬..
    더잘거야 나한테 말걸지마 뭐요정도?ㅋㅋㅋㅋ

    ㅠㅠ
    우리엄마들한테 너무 못하네요 흑흑흑 오마니

  • 8. ...
    '10.11.1 4:53 PM (218.37.xxx.234)

    아들이건 딸이건 원글님글에서처럼 하면 짜증나서 못참을 것 같아요.

  • 9. ,,
    '10.11.1 4:54 PM (121.160.xxx.196)

    저건 딸이 아니라 웬수네요.
    빌딩 한 채 얹어서 시집 보내야 할 듯.

  • 10. 하이루
    '10.11.1 4:54 PM (119.207.xxx.99)

    원글님~
    웃자고 쓴글이죠?ㅎㅎㅎ
    사실 친정엄마한테 편해서 그럴수는 있지만 저정돈 아닌데..ㅎㅎ
    우리 시어머님도 가끔 나보고 "난 니가 딸겸, 며느리겸 "그소리 잘하시는데
    우리 신랑왈 "엄마 절대 며느리는 딸이 될수 없어" ㅎㅎ
    저는 며느리 도리는 다 하렵니다. 어머님 딸까지 되주길 바라진 마세요..
    우리엄마도 당신아들 "친아들 처럼.."이란말은 안하십니다.ㅎㅎ
    오해하실까봐 글다는데요.. 우리는 시어머님과 저 사이 아주 좋아요. 소주도 같이 먹고..ㅎㅎ
    고스톱도 같이 치고 돈 잃으면 퉁하고..ㅎㅎ

  • 11. 원글
    '10.11.1 4:54 PM (203.236.xxx.241)

    아뇨 그분 패러디나 비꼬는건 절대 아니구요.
    전 주변에 보면 딸같은 며느리에 대한 환상 가진 분이 많아서
    얘기 나온 김에 딸의 실상을 알려드리고자 쓴 것 뿐이예요 ㅎㅎ

  • 12. 원글님
    '10.11.1 4:57 PM (211.207.xxx.222)

    최고~~!!!

  • 13.
    '10.11.1 4:57 PM (175.124.xxx.12)

    가끔 엄마랑 한바탕도 해 줘야 딸이죠. 서로 다다다다다 하다가 또 풀어져서 헤헤 웃고 .

  • 14. ㅋㅋㅋ
    '10.11.1 4:59 PM (58.145.xxx.246)

    거의 하루에 한번 한바탕 다다다다하는데 참을수있는 시어머님계실런지;;;;ㅋㅋ
    다행인건 돌아서면 풀린다는거.ㅋ

  • 15.
    '10.11.1 5:01 PM (211.178.xxx.53)

    저도 이글 읽으니, 결혼전 얼마나 제가 철없이 엄마를 막(^^) 대했는지...

    근데, 저는 시어머니가 저를 딸처럼 생각한다는 말 믿지도 않거니와
    그집 진짜 딸(시누)의 실체를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 그집 딸처럼 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 16. ㅋㅋㅋ
    '10.11.1 5:02 PM (121.172.xxx.237)

    동감..ㅋㅋ
    더불어 반찬 투정 하는 딸도..ㅋㅋ
    "아우 어머니 나 이거 싫어한다니까요..왜 자꾸 주세요..씽!!!"
    ㅋㅋㅋㅋㅋㅋㅋ

  • 17. .
    '10.11.1 5:03 PM (112.168.xxx.106)

    엄마가 밥준비하면 엄마밥~ 이러면 엄마가 탁탁탁 차려내면
    아이 맛있는거 하나없네 내일은뭐해줘 이러면 엄마가 알았어 저녁에 바로 해줄게 .
    그리고 다먹으면 내가먹은 그릇가져다놓으려면 엄마가 냅둬 넌얼른가.이렇게말해주고.
    ㅠㅠ

  • 18. ㅡㅡㅡ
    '10.11.1 5:04 PM (116.36.xxx.174)

    요즘 엄마들
    딸같은 며느리 아들 같은 사위 너무 남발한다니깐요
    차이도 모르면서 그렇게 하면 난리 날거면서 그래요..
    원글님 예 아주 잘 들어주셨네요

    가장 싫은데 시엄마가 어머님이라 부르지 말고 엄마라고 하라는게
    젤 짜증낫어요 웬 엄마?

  • 19.
    '10.11.1 5:05 PM (115.41.xxx.91)

    그랬다간 등짝한대 때리고 소리한번 지를수있어요 며느리한테 그랬다간 고소당하겠죠 ㅋ

  • 20. 제가
    '10.11.1 5:06 PM (112.160.xxx.52)

    주변사람들이 다들 딸이냐? 라고 묻던 며느립니다.
    사람들이 울애들보고 외손주냐고 했고 저보고 딸이냐고 했어요. 남편보곤 사위냐고 했습니다.

    길가면 시엄니가 딸업고 제가 아들 안고 다녔어요.
    목욕탕 가면 시엄니가 애들 붙잡고 목욕시키고 제등도 밀어주셨어요.

    길가다 애호박 파는게 보이면
    [와 어머니 호박팔아요! 우리 저거 사다가 수제비 해 먹어요!!] 이럼써 샀구요.
    [어머니표 오리고기 못 먹은지 오래 됐어요. 먹고싶어요~]
    그러구 다녔어요.
    그러구 다니니 저보고 딸이라대요..

    울엄니 친딸이랑은 목욕탕 안다니세요. 아니 못 다니셨죠. 딸들이 자랄때 같이 안다녔대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사람들이 며느리보고 [따님]이냐고 묻는건 며느리의 태도때문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판단하는거 같아요.
    울시엄니가 제게 한 행동이 [시집갔다가 친정 온 딸]에게 하는 행동이셨거든요.

    뭐.. 그래도 시엄니는 시엄니.. 엄마는 아니더이다 ^^;

  • 21. 맞아요
    '10.11.1 5:07 PM (203.235.xxx.19)

    아무데나 속옷벗어놔도 넌 왜 그모양이니 하면서 다해주고
    그래야겠죠.
    무엇보다 바라지를 말아야할거 같아요
    기대하고 바란다는거 자체가 딸이 아니고 며느리인거죠..
    딸이라면 그저 지한몸 잘먹고 잘살기를 바라지 않겠어요?

  • 22. ㅁㅁ
    '10.11.1 5:07 PM (175.124.xxx.12)

    ㅎㅎㅎㅎ 음님 고소 당하기 전에 아들넘 눈 부라리고 난리칠듯이요.

  • 23. 22
    '10.11.1 5:09 PM (175.124.xxx.12)

    재밌어서 자꾸 쓰네요. 하다하다 안되면 시어머님이 너도 꼭 너같은 딸 하나 낳아라 도 하셔야.

  • 24. ㅋㅋㅋ
    '10.11.1 5:09 PM (180.64.xxx.147)

    아 진짜...
    이런 재치만점의 글이라니.
    이래서 82가 좋습니다.

  • 25. 맞아요
    '10.11.1 5:10 PM (203.235.xxx.19)

    우리 엄마 말이 떠오르네요
    너의 시어머니가 니정체를 알아야 하는데.
    지금이야 어머니 어머니 하니깐 좋아서 너랑 같이 살자고 하지만
    너 성질머리를 당하고 나면 그런소리 쏙 들어갈텐데.. 하셨는데..지금은 돌아가셨지만..T.,T
    아 정말 엄마가 그립네요.
    왜 그렇게 엄마 마음아픈 말을 어릴때도 자주 했는지 전정말 못된딸.

  • 26. 눈물난다.
    '10.11.1 5:10 PM (58.145.xxx.246)

    무엇보다 바라지를 말아야할거 같아요
    기대하고 바란다는거 자체가 딸이 아니고 며느리인거죠..
    딸이라면 그저 지한몸 잘먹고 잘살기를 바라지 않겠어요? 222222222222222

    엄마.........ㅠㅠ

  • 27. ...
    '10.11.1 5:11 PM (180.231.xxx.57)

    윗님 공감요.
    엄마한테는 엄마 엄마하며 짜증 푹푹 내도 뒤돌아서면 풀리지만
    시모한테는 그 풀리는게 안되니까 어머니 어머니 그러면서 싫은 소리 못하죠.
    딸같은 며느리는 다 환상이에요.
    어머니 어머니 해도 속으로 내 엄마의 100분의 1도 마음안가는걸요.

  • 28. 그리고
    '10.11.1 5:11 PM (211.207.xxx.222)

    그 딸은 또 시어머니가 키워주고..ㅋㅋㅋㅋ

  • 29. ㅋㅋㅋ
    '10.11.1 5:13 PM (112.148.xxx.223)

    덧붙여서 지 화나면 몰라 짜증나~~ 하고 쏘아붙이고 방문 쾅 닫고 들어가서 문잠가버리는 딸 ㅋㅋ

  • 30. 아마
    '10.11.1 5:13 PM (110.8.xxx.212)

    시어머니들에게는 '딸' 이라는 환상이 있는가보죠,.
    함부로 대해도 아무렇지 않아하고, 온갖 애교로 무장해서 살갑게 대해주며 아낌없이 엄마에게 봉사하고 좋은 옷, 좋은음식을 사다주며 엄마가 아프면 헌신적으로 간병해주는 딸!!!
    그래서 딸같이 생각할테니 딸처럼 나에게 잘 해라! 이런거 아닐까요?

  • 31. 맞아요
    '10.11.1 5:18 PM (203.235.xxx.19)

    계속 덧글달게 되네요
    저희 엄마 아플때 제가 병간했어요
    병원가서 보면 딸들이 많아요. (지방에서 남편자식 떼어놓고 올라온 딸들도 있어요 엄마병간하려고.)
    어쩌면 그건 당연한 거예요 사랑의 기브앤 테이크 아닐까요?
    우리엄마 절 정말 사랑하시고 희생하셨거든요.
    그걸 알기에 병원간이침대에 먹고 자고 생활하는거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젖먹이 애기 떼놓고 거기서 그러는거 정말 괜찮았죠 엄마만 낫기만 한다면요
    근데 시어머니에게 받은것도 없이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그건 아들이나 시어머니의 진짜 딸의 몫일듯해요.

  • 32. 흠...
    '10.11.1 10:57 PM (219.249.xxx.104)

    저건 결혼전 딸의 모습이구요
    결혼후 친정엄마랑 같이 사는데....제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결혼후 친정엄마랑 같이 살면 시어머니랑 사는것보다는 편하지만 비슷합니다
    마음고생도 하고 제 기분이랑 다르게 다른 사람 눈치도 봐야 되고 살림 다 해야 되고...
    어르신들 밥도 챙겨드려야 되고...외식 쇼핑 하면 눈치보이고...
    딸도 결혼전에 딸이지 같이 살면 며느리와 똑같은 딸입니다

  • 33. ㅋㅋㅋ
    '10.11.2 4:14 PM (125.177.xxx.143)

    원글님~~대박이예요~

  • 34. .
    '10.11.2 4:25 PM (125.128.xxx.172)

    엄마가 차려준 밥먹으면서 엄마, 나 물..
    아 참, 엄마,, 그거 어디 있어?
    엄만 아침 밥먹으면서 제 시중을 다 들어주시죠..
    생각해보니.. 눈물이..ㅜㅜ 엄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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