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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터져서 수술해야된다는데요

걱정...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0-10-30 11:03:30

디스크는 원래있었고.. 얼마전부터 한쪽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저는것처럼.. 그렇게되서

병원갔더니 디스크가 터져서 신경을 누르고있다네요.

그래서 수술해야된다고 ㅠㅠㅠ

전신마취하고 등쪽으로 해야한다는데 수술해보신분이나 주변에 그런경험있는 분 계신가요?

수술후에는 좋아지는지

아무래도 신경쪽이니 걱정도 너무 되요...

그리고 수술후에 누워만있어야되나요?(대소변문제도요)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IP : 58.145.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 전에
    '10.10.30 11:11 AM (99.225.xxx.21)

    남편이 두 군데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후 재발 아직까지 없었구요. 일 주일 정도는 통증이 좀 있고 대소변을 4-5일 정도 본인이 통제하기 어려웠어요. 저는 부인인 제가 했지만 원글님의 경우(여성분이죠?) 여자 형제나 어머니가 해주시면 좋겠네요.
    두 군데 디스크 수술을 받고 한 달 뒤에는 정상적으로 직장에 다녔어요. 석 달 뒤부터는 슬슬 걷기 운동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자세 바르게 하고해서 별 탈 없습니다. 정상인과 똑같아요.
    너무 큰 걱정 안하셔도 되는 수술이구요, 아주 흔한 수술입니다. 통증을 제거하면 훨씬 일상생활하시기 편하실거예요. 힘내세요.

  • 2. 걱정...
    '10.10.30 11:15 AM (58.145.xxx.246)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한가지 더 질문드려도될까요.
    그럼 입원해있는동안 같이 숙식하면서 간병할사람이 한명 꼭 있어야하는건가요?
    대소변 4-5일동안 통제못한다니;;; 넘 걱정되네요..

  • 3. 그러니까
    '10.10.30 11:19 AM (99.225.xxx.21)

    전신마취 후 허리를 절개한 뒤 수술하시는거죠? 그렇다면 마취 풀리고 개인차에 따라서 그 정도는 대소변을 혼자 처리하기 어려울거예요. 저희 남편의 경우 체력이 대단했는데도 그랬거든요.
    간병할 분이 계셔야 해요. 병원에 전화해서 좀 상세히 여쭤보세요. 수술 스타일에 따라 다를수 있을것 같거든요.(제 남편의 경우 전신마취 후 세로로 절개한 뒤 수술했었거든요)

  • 4. 걱정...
    '10.10.30 11:24 AM (58.145.xxx.246)

    네 그렇게 수술한다고합니다..
    병원에 문의도 해봐야겠네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 5. 경험자
    '10.10.30 11:32 AM (211.213.xxx.139)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기만 한 것이 아니고 터져서 수술 한 사람입니다.
    수술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현미경 뭐시기 그런 수술법으로 했어요.
    (의사샘 왈...디스크 전문병원에서 추천하는 레이저 수술법과 효과와 회복기간은 같은데, 비용은 완전 차이가 난다고 해서요)

    암튼 6년전 수술 했고, 그 사이 둘째도 낳고 키워 지금 5살입니다.
    수술만 잘 된다면 아무 이상 없는 수술이예요.
    (수술후, 운동등으로 관리 잘 해주면 더 좋은데, 저는 둘째 때문에 그게 좀 힘들었습니다...)

  • 6. ..
    '10.10.30 12:16 PM (219.248.xxx.139)

    보통 수술 전날 금식하고 수술하고 나와서도 한두 끼는 죽같은 유동식 먹잖아요.
    속이 완전히 비어서 그런지 대변은 이삼일 지나도 소식이 없고요.
    수술하고 나와서부터 링거를 계속 맞으니 소변은 계속 마렵지만 그건 간호사가 아마 소변줄 꽂아줄 거예요. 그 양을 체크하고 비닐주머니만 화장실에 가서 비워주면 되고요.

    저희 아버지 77세이신데 올 여름에 디스크 터져서 수술했고
    일주일만에 퇴원하셨고요.
    수술은 아침 9시에 했는데 저녁부터 죽 나와서 누우신 채로 떠먹여 드렸고
    다음날 아침부터 식사 제대로 나와서 환자용 침대 상체를 약간 일으켜서 드셨고요.

    의사말로는 수술 다음날 저녁부터 할 수 있으면 조심조심 일어나 앉아보라 했고
    수술 사흘째부터는 허리에 복대하고 바퀴달린 보조기 밀면서 살살 걸어보라 했어요.
    걸으면 소변줄 빼주고 본인이 화장실 다닐 수 있어요.
    그러니까 소변줄 꼽고 있는 기간이 길어야 이틀이면 될 거예요.
    아버지가 엄살이 좀 심하셔서 조금씩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수술하고 사흘 지나면 충분히 걸으실 수 있어요. 닷새째부터는 막 돌아다니시면서 휴게실에 가서 티비 연속극 보시고 그랬고요.
    지금은 하루에 서너시간씩이나 운동한다고 걸어다니십니다. 허리 꼿꼿하시고요. ^^

    수술결과나 예후에 따라 다르겠지만 님은 훨씬 더 젊으시잖아요.
    걱정하시 마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

  • 7. 걱정...
    '10.10.30 12:36 PM (58.145.xxx.246)

    덧붙여 답변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너무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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