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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질이 너무 힘들어요 ㅠ_ㅠ

어휴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0-04-04 13:06:59



살림이 다 서툰 편이긴 하지만
특히 와이셔츠 다림질은 .... 정말 . ..

결혼하기 전에 다림질을 거의 안해 봤거든요.
와이셔츠 아니면 크게 다릴 게 많진 않잖아요
그런 건 엄마가 하시고 ....
제 옷 같은 건 그냥 슥슥 다리면 됐고 ...

근데 와이셔츠 다리는 게 왜이리 어려운지요.  
여기를 잘 다려 놓으면 나중에 저기 다릴 때 구겨지고
실수로 힘을 주면 자국 나서 사라지지도 않고
저 진짜 와이셔츠 한 벌 다리는 동안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몇벌 연달아 다리고 나면 팔이랑 어깻죽지가 얼얼할 정도 ...  
일단 시간이 너무 걸리는 게 부담스러워요.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겠죠.
별걸로 다 인간의 미숙함을 느끼네요.

IP : 125.180.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4.4 1:11 PM (123.204.xxx.2)

    그래서 전 완벽하게 다리는 건 포기하고요.
    안다린거 보다는 낫다 싶으면 됐다고 만족해요.

    실수로 힘줘서 자국 난거는 다시 물 좀 듬뿍 뿌려서 밀어주면 금방 사라집니다.

  • 2. 다림질이
    '10.4.4 1:31 PM (220.88.xxx.254)

    편한 원단으로 된 셔츠를 사는게 첫 단계구요...
    1, 어깨부분을 먼저 다리고
    2, 소매의 줄을 세우고 소매를 다리고
    3, 앞판부터 뒷판, 다시 앞판.. 순서대로 다리구요.
    4, 마지막으로 카라부분을 다리는데 다림풀을 이용하세요.
    다림풀을 뿌려서 다리면 빳빳해지고 빨때 때도 잘져요.
    저도 신혼때 마림질이 너무 싫고 힘들어서
    어느 잡지에서 보고 배운건데 저대로하면 좀 낫더라구요.

  • 3. 다림질시러
    '10.4.4 1:51 PM (118.93.xxx.244)

    그래서 저는 빨래는 하고 난 다음 세탁기에서 꺼내, 옷들을 예쁘게 접어 차곡차곡 쌓은 후
    위에 덮개를 올리고 발로 밟는 답니다. 옷을 어느정도 두께감있게 올려줘야 옷들이 잘 펴지는데요.
    이렇게 하면 속옷도 쫙 퍼지고, 웬만한 건 다림질 할 필요도 없어요. 그래도 와이셔츠는 다림질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약간 덜 말랐을 때 목이랑 소매부분하고 반으로 접었을 때 생긴 등판 쪽만 조금 다려서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다 말리고 나서 그대로 옷장 안으로 들여보낸답니다.

  • 4. ㅋㅋ
    '10.4.4 2:05 PM (112.152.xxx.240)

    저도 주말마다 남편의 5개 (결혼식이라도 있으면)6개씩 다려요...
    다리미판을 바꿔보세요. 전 이마트에서 산... 그냥 다리없는거 (식탁에 올리고 다렸는데...)
    정말 그때는 내가 왜 이러고있나...

    그러다 뽀빠다리미판을 싸게 구입할 기회가 생겨서 2년전부터 쓰는데...
    너무~ 좋아요. 그 판 모양이랑, 다리미판 윗 재질하며, 그냥 쓱쓱다려지구요. 시간도 훨씬 절약되요~

  • 5. 저도
    '10.4.4 2:15 PM (114.202.xxx.2)

    뽀빠다리미대 백화점에서 25%가격에 상품권까지 받아서 장만하고 정말 잘쓰고 있어요.
    다림질 귀찮은건 마찬가지지만 훨씬 수월해요.가격 때문에 몇년간 침만 흘리다 지르고 나니 후련합니다~~

  • 6. ...
    '10.4.4 2:34 PM (220.118.xxx.199)

    세일할 때 와이셔츠를 색깔별로 많이 사두시고요
    일 주일에 한 두번씩 900원 세탁소에 가셔서 와이셔츠 맡기셔요

  • 7. 990원의 자유
    '10.4.4 2:36 PM (125.131.xxx.199)

    저도 첨엔 노력하다 그냥 990원의 자유를 찾았습니다.
    첨엔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소 가서 맡기다 나중에 그마져도 귀찮아져서 이주에 한번씩 맡겨요.
    집에 와이셔츠가 40장도 넘네요.. 그래봐야 옷장 반칸자치하고..윗분처럼 세일할때 왕창 사다놔요.

  • 8. 저는
    '10.4.4 6:31 PM (121.165.xxx.143)

    저는 동네에 990원짜리 체인점 있지만,
    오래된 세탁소에 3천원 주고 맡겨요.
    싼곳은, 기계로 다리는지 이상한곳에 주름이 가있곤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도 아니고, 먼지 있는곳도 아니라서
    이틀 입혀요.
    하루 입고 나면, 앞판과 소매만 살짝 다시 다려준답니다. 그러면 감쪽같아요.
    6일 출근하는지라 일주일에 만원, 한달 4만원으로 저도 만세 불러요.

  • 9. .
    '10.4.4 7:01 PM (61.74.xxx.63)

    990원 체인은 세제를 뭘 쓰는지 셔츠가 너무 빨리 닳아버리더라구요. 깃과 소매부분에 뿌리는 약이 엄청 독한가봐요. 그래서 세탁은 집에서 제가 하고 다림질만 동네세탁소에 맡깁니다. 전화하면 가지러오고 다 하면 갖다주고 완전 강추에요. 천원하더라구요. 세탁도 코스트코 스프레이앤워시 뿌려놨다가 나중에 다른 빨래들이랑 같이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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