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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성당 갔을 때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소심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0-04-04 13:30:35
특정 종교는 없지만 무신론은 아닌 사람이에요.
한국 대형교회 기독교를 제외하면 종교에 별 거부감이 없어서
절에 가면 절하고 성당 가면 기도하고 합니다.
오늘이 부활절이라고 누가 그러네요.
집 근처 성당 저녁 미사에 가 볼까 하는데 그냥 구석에 같이 앉아서 말씀 듣고 오면 될까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성찬이라 하나요... 흰 빵 나눠 주실 때 중간 자리에서 안 나가고 앉아 있으니까
좀 뻘쭘했어요. 안 믿는 사람은 받으면 안 된다고 하긴 하던데.
그리고 예배당 입구에서 성수 찍어서 십자 긋는 것...
그것도 믿는 사람들만 하는 건가요? 망설이다 안 했어요.
비신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부활절만의 어떤 행사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16.41.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0.4.4 1:34 PM (121.138.xxx.73)

    저도 냉담상태인지라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성수찍어 성호긋는것은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성체 모시는것은 안되고요...
    진정한 마음으로 가는 님께서야말로 진정한 신자이십니다.

  • 2. 음..
    '10.4.4 1:37 PM (211.200.xxx.110)

    성찬전례시 영성체(흰빵나눠주는 것)는 세례받은 신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교리중인 예비신자도 영성체는 못받는답니다.
    비신자이시면 성찬식 하며 사람들이 의자에서 일어나 나갈때
    함께 일어나 의자옆에 서계시다가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다시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함께 따라나가 받으시면 절대 안되구요
    뻘쭘해하실 것 없어요^^;;

  • 3. 가세요
    '10.4.4 1:37 PM (99.163.xxx.156)

    성체는 신자들도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모시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안 나가신다고 어색하실 건 없구요...그냥 다른 분들 위해서 자리만 터주시면 됩니다.
    부활미사는 보통 주일미사보다 조금 더 길 수도 있구요
    가셔서 좋은 말씀 들으시고 혹시 계란 주시거든 계란도 받으시고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셔요.

  • 4. 알렐루야
    '10.4.4 1:37 PM (61.252.xxx.19)

    성체모시는거 빼고는 다 하시면됩니다..
    신자들도.. 1시간공복이아니거나, 주일미사불참이지만 성사를 안봤을경우..등등...
    성체를 모시지않기때문에..뻘쭘하실필요 없습니다.
    여자분이시면 미사포도 아마 안쓸꺼에요..(이건 불확실하넹)
    영세받는날 미사포를 처음 썼으니..아마 예비자나 비신자는 미사포 안쓰지요? 가물가물..
    좋은 말씀 많이 들으세요..알렐루야..

  • 5. 소심
    '10.4.4 1:55 PM (116.41.xxx.68)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용기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 6. 그냥..
    '10.4.4 2:17 PM (58.236.xxx.68)

    해설자가 일어서라 하면 일어서고, 앉으라 하면 앉고,, 옆의 신자 보면서 눈치껏 따라하면 됩니다.
    영성체때 따라 나가셔도 성체는 안주시지만, 봉헌 다음에 있는 따라나가기만 안하시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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