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음이 다 저와 같지 않은가봅니다.
아.. 나만 혼자 친구라 생각했었나? 하는 마음 ..
오늘 백화점에 갔다가 우연히 교회친구를 만났습니다. 같은 동네사니 마음만 먹음 언제든 볼수있을텐데..
제가1년정도 교회를 잘 안나갔거든요.
그친구나, 저나 둘다 타지에 나와사는지라 시골에서 부모님이 김치든, 쌀, 과일등 갖다주시면 항상 나눠주고,
밥도 같이해서 챙겨먹고, 그친구가 학회떄문에 저희 회사근처에 왔을때 밥도 제가 다 사주고 그랬거든요..생일도
챙겨주고 .. (그친구가경제적으로 훨 여유있습니다. 친구는의사, 저는대기업 직장인)
그러다가, 저는 믿음이 잘 생기지 않고, 스트레스때문에 살도 많이찌면서 교회에 점차 안나갔어요..
교회안나가는건 괜찮은데.. 그친구는 계속좋은관계를유지했으면 했거든요..
그런데.. 저도 바쁘다보니연락못하고.. 요즘에는 1년이나 됐는데 뜬금없이 전화하는게 웃길꺼 같아
안했거든요.. 계속 맘속에서는생각나고.
우연히 백화점에서 만났는데, 제가생각하고 늘 그리워했던 맘보다 친구는 그냥 얼굴보기 힘드네.. 그러면서
담에보자 ... 라며 스치듯 지나가더라구요..
순간.. 아차 ~ 싶었네요.
아. 나만 맘이 그랬구나. 내가 챙겨주었으니 고맙다고 생각했겠구나 . 혼자 착각했던거죠..
그친구는, 내가 연락없을때 먼저 연락해준적 없는데 말이죠..
요즘...... 제가 나이가 33살인지라 . 친구들 다결혼하는데..
2년정도 저랑 오해가잇어 연락없다가 뜬급없이 전화하고 문자주고..그러다가,2달후 결혼한다는 문자날린친구..
연애할때는 모른척하다가, 이혼후 생각나서전화한 친구..
그냥..
제가 너무만만히 보였나싶네요..
친구들이 연락왔을때.. 그래..역쉬 고등학교때 친구가 최고야 ! 내가 진심으로다가서면 다 알아주는구나!했었거든요.. 사회생활하면서도 그리생활했었는데,돌아오는건 그냥 내할일 잘하고, 아는척안하고..
개인주의적으로생활하다가, 좋은기회 보면서 이직하는게 최고인거같구..
가족도. 음..
형제들도 결혼하고 보니.. 저야 아직 미혼이지만..경제적능력잇으면서 홀로 잘사는게 최고인거같구..
남에게 기대(?)하는것 만큼 힘든게 없는거같아요.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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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가 참 어렵네요,..
는개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0-04-04 12:47:44
IP : 220.116.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실망
'10.4.4 12:54 PM (58.237.xxx.185)마세요.
나중에 정말 속깊은 친구 만날 수도 있어요.
사람 보는 안목을 쭉 ~ 길러보시고요.2. 어느 정도
'10.4.4 2:10 PM (125.142.xxx.70)원글님 글에 동감이 되네요.
그런데 그런 신조를 가지고 사시다 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3. 그러게요
'10.4.4 3:35 PM (125.129.xxx.105)살면서 참 씁쓸할때 많아요.
친구,직장동료,형제는 물론 부모님도 모두 내 맘 같지 않답니다.
점점 나이들수록 느끼는건데 타인에게 잘하는거 한도 끝도 없고
어느선 까지만 해야지 나중에 상처입고 후회하게 되던데요.
그래도 내가 능력있고 베풀수있을때가 좋다고 생각되긴해요.4. 내 맘과
'10.4.4 9:34 PM (123.214.xxx.69)같은 사람 잘 없어요
사람들은 자기가 준것은 잘 기억을 하지만
받은 것은 쉽게 잊어버리죠
나이에 상관없이 받기만 하고 줄 줄은 모르는 네가지 가진 사람들 많은 세상
그런 사람들 정작 자신이 필요로 하면 달겨들지요
그냥 대면대면 그렇게 대하세요
잘 하는 사람에겐 인정을 베풀고 그렇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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