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상급식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행복해요 조회수 : 730
작성일 : 2010-04-04 13:14:04
이것에 대해 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봤는데요, 국가에서 개인에게 노력의 댓가가 아닌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상황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보통 무상교육, 의료보험도 이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무상급식과는 큰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교육이나 의료같은 경우는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살면서 원하는바에 달성하는 과정에 필요로 하는 '도구'라는 것이죠. 즉 '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 어느정도는 국가에서 보장을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무상급식은 먹는 문제이고, 이 '먹는문제'는 과정이 아닌 '최종목적'이 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국가에서 이런 '최종목적'을 사람들에게 노력없이 받을수 있다는 인식을 주게된다면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에 역행하게 된다는것이고 과거 공산주의국가들이 걸었던 실수를 되풀이 하게 될수 있다는것입니다.(현재 선진국에서도 전면무상급식을 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하향평준화라는 '결과의 평등'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의 경쟁력은 후퇴할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경제력이 외교력인 현실에서 모든면에서 우리는 강대국에 이용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이 없어 밥을 굶는 아이들을 그냥 놓아둘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국가에서 책임져야 하는 것이겠죠. 현재 돈이 없어 급식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은 전체의 15%된다고 하고 약 8%정도만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이번 경제위기때문에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 아이들은 당연히 국가가 확실히 책임져야 하는것이고 이것을 정부여당에서 할려는 것같은데요.

제 생각은, 나머지 능력이 되는 아이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한다는것은, 우리의 미래를 생각했을때 국가경쟁력을 크게 후퇴시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P : 211.221.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지
    '10.4.4 1:19 PM (121.138.xxx.73)

    밥을 주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자존심..무상급식을 먹는 아이의 자존심까지도 지켜주고픈것이 전체무상급식 아닌가요?

    아이들이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야 당신같은 인간이 안되는거란 말입니다.

  • 2. ..
    '10.4.4 1:26 PM (219.251.xxx.108)

    윗님 말씀대로
    최소한 먹는 거에 대한 자존심을 지켜주어야
    아이들이 올곧은 심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지금처럼 숨어서 도둑밥 먹듯이 아이들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생각보다 어려운 아이들 많습니다.
    차츰차츰 고쳐나가야 되겠지만 급식부터 해결했으면 합니다.

  • 3. 원글님이
    '10.4.4 1:27 PM (58.237.xxx.185)

    아직 거까지는 생각을 못해 보셨나 봅니다.
    윗분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아시겠지요?

  • 4. 님.
    '10.4.4 1:27 PM (59.5.xxx.72)

    사람이 삶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의.식.주라는거 아시죠.
    제가 중학교때 선생님께 의식주는 유교사상에서 나온거다 식.의.주가 맞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먹는게 우선이고 옷과 집은 그 다음이라는 겁니다.
    먹어야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지 하지요.
    님은 먹는것 보다 공부가 먼저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는 중학교 까지 의무교육입니다.
    즉 중학교까지는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돈이 필요 없다는 거죠.
    그럼 급식도 무상으로 해야죠.

  • 5. 함께맞는비
    '10.4.4 1:31 PM (59.24.xxx.252)

    우리반 아이들이 급식비 지원이나 교육비 지원을 신청할 때는 남몰래 슬쩍 서류를 가져옵니다. 물론 제출했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교사는 누가 해당되는지 기록에 올라간 학생이 아니면 몰라서 가져오는 대로 신청해야 하고요.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의무교육이라면서 중학교에서 받는 학교운영지원비도 없어져야 합니다.

  • 6. ..
    '10.4.4 1:37 PM (220.70.xxx.98)

    또 왔네..

  • 7. 추억만이
    '10.4.4 1:54 PM (118.36.xxx.185)

    떡밥 자제요
    무상교육, 의료보험이 같은 범주에 들어있다는 전제부터 틀렸고 한문장 한문장이 알바티가 너무남

  • 8.
    '10.4.4 2:07 PM (180.64.xxx.147)

    실력 되는 애들 좀 파견하래도 진자 말 안듣네.

  • 9. 무크
    '10.4.4 4:46 PM (124.56.xxx.50)

    동막골 어르신의 말씀이 진리랍니다.
    '잘 먹여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823 타임이나 내쇼널지오그라픽,저렴하게 구독할수있는곳? 2 타임 2010/04/04 340
531822 영화 할인해서 보세요~ 5 대박~ 2010/04/04 1,391
531821 생존자들이 전우애를 떠올렸으면 좋겠어요 1 함께했던전우.. 2010/04/04 453
531820 왜 국군수도병원이 아닌 제 2함대에 시신을 안치 해달라는 건가요??? 1 ??? 2010/04/04 763
531819 EBS... 625 2010/04/04 319
531818 앞으로 누가 해군을 자원하겠어요? 1 그나저나 2010/04/04 590
531817 보험에대해서... 2 종신 2010/04/04 342
531816 대한민국은 비통, 국무총리는 ‘4대강 미소’ 2 세우실 2010/04/04 463
531815 안경끼고 있다보면 오후쯤엔 콧잔등이 아프다는데... 3 일회용렌즈?.. 2010/04/04 629
531814 글루코사민 칼슘 조인트케어 1 건강식품 2010/04/04 326
531813 초 2 고백,,, 사랑해~~ 라고 하나요 요즘? ^^;; 4 당황 2010/04/04 518
531812 지독히도 부지런한 윗집 이야기 14 고통 2010/04/04 10,405
531811 육군 병장 출신 대통령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ㅠㅜ 12 우리도 2010/04/04 1,256
531810 손예진때매 개취를 보고싶은데 상대역 배우의 발연기때매 -,- 43 77 2010/04/04 7,152
531809 난시에 시력이 심히 짝짝이면 어지럽고 사물이 둘로 겹쳐보이나요? 4 시력 2010/04/04 839
531808 재가 노인복지 센타 근무하려면... 1 .. 2010/04/04 541
531807 자차성분 포함된 bb크림 하나로 괜찮을까요? 자외선 2010/04/04 238
531806 홍*생 미술 등 방문 미술 프로그램 어떤가요?; 4 방문미술 2010/04/04 612
531805 섹스리스가 과연 나쁠까요? 30 씁쓸 2010/04/04 8,325
531804 비신자 성당 갔을 때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6 소심 2010/04/04 1,474
531803 김태영 국방장관 참 함량미달이네요 6 하늘하늘 2010/04/04 1,193
531802 스물다섯이라는 나이,,,참 부럽네요... 4 힘내자! 2010/04/04 773
531801 무상급식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9 행복해요 2010/04/04 730
531800 김태영 국방부장관 "잠수요원들 다 처박아 넣고 싶지만" 등 말실수 연발 16 세우실 2010/04/04 2,085
531799 모카커피만 마시다가 카페라떼를 사서 마시는 중인데...ㅠ.ㅠ 3 실패 2010/04/04 1,146
531798 다림질이 너무 힘들어요 ㅠ_ㅠ 9 어휴 2010/04/04 1,034
531797 저만 사진이 안보여요ㅜ.ㅜ 1 장터 2010/04/04 304
531796 침몰원인을 조선일보에서 5년전에 밝혔네요. 9 침몰 2010/04/04 1,853
531795 사람과의 관계가 참 어렵네요,.. 4 는개 2010/04/04 1,064
531794 딸에게 생리에 대해 가르쳐 준다 하니,,, 4 허니 2010/04/04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