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는 이유도 해석도 붙일 수 없다.
삶은 그저 살아야 할 것, 경험해야 할 것, 그리고 누려야 할 것들로 채워진다.
부질없는 생각으로 소중하고 신비로운 삶을 낭비하지 말 일이다.
머리로 따지는 생각을 버리고
전 존재로 뛰어들어 살아갈 일이다.
묵은 것과 굳어진 것에서 거듭거듭 떨치고 일어나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시작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새롭게 이끌어 내고 형성해 갈 수 있다."
"삶은 미래가 아니다.
과거가 아니다. 또한 현재도 아니다.
삶은 영원히 완성되지 않은 것, 그렇지만 삶은 모두 현재에 있다.
죽음도 또한 현재에 있다. 그러나 명심하라. 자신에게 참진리가 있다면
삶도 없고 죽음도 없다는 것을."
삶을 마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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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볕은 따사롭고
아이는 즐겁게 재잘거리다 학교에 갔고
남편은 순하고 착한 웃음 남기고 직장으로 갔고
나는? 나는 이렇게 좋은 음악 들으며
차 한잔과 함께 법정스님의 귀한 글들을 보다가
님들과 나눕니다. 지금 이 순간,,귀하고 귀한 이 순간이 감사합니다,
비록 십분 후 쯤 사무실에서 짜증내고 있을 나를 생각한다 해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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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에서
법정 조회수 : 208
작성일 : 2010-10-29 10:16:04
IP : 175.117.xxx.1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10.10.29 10:37 AM (125.140.xxx.37)좋으네요
법정 스님 책은 항상 곁에두고 울적할때마다 읽으면 마음이 밝아지는것 같아요
욕심부리지 않는다것과 게으르게 사는것은 차원이 다른얘기라는걸 깨우치게 된다고 할까요...
좋은문구 함께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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