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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교복이라는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잠바를 구입했어요..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0-10-29 09:59:00


아이가 초등 6학년 여자아이인데 바람막이 하나 사달라고 하는걸

똑같이 입는게 뭐가 예쁘다고 그리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안되겠다 했는데

어제 마트가는 길에 보니 길에 가품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가품을 이리저리 살펴보던차에 안에 융인지 기모인지 되어있고 제법 따숩게 잘 만들어졌다 싶어

45천원에 구입했는데 이게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아이에게 매장에서 파는 정품은 아닌데 입고 다니기 괜찮겠냐 했는데 아이는 너무 좋아라 하며

입고 갔어요. 그런데 제가 맘이 계속 불편하네요.

어찌할가요. 그냥  편하게 입고 다니라고 해야 하는지  아님 교환을 해야하는지

아이도 몇번 입고 다니다 안입겠다 하는것은 아닌지 요즘 중딩 아이들 모두 정품들 구입해서 입는지요.




IP : 114.202.xxx.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
    '10.10.29 10:01 AM (175.124.xxx.12)

    냅두세요. 초등이라 잘 구분 못할겁니다. 가품도 워낙 잘 만들어서.

  • 2. ..
    '10.10.29 10:01 AM (59.18.xxx.3)

    요즘 애들 그런거에 예민하고 알건 다 알아요. 가짜인 거 알고 알게 모르게 놀림받고 상처받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3. 중1
    '10.10.29 10:04 AM (203.152.xxx.57)

    중1 조카아이가 말하길 ..자기들은 탁 보면 진품, 가품 안다고해요.....
    로고를 보는 뭔가가 있는 모냥입니다
    중학교 까지 입을예정이시라면...노스 아니더라도 다른 차라리 가품아닌걸 사주심이 어떠실런지..
    남편이...운동복 원단 회사 회사원입니다.. 거의모든 메이커옷, 운동복, 바람막이 천 잘 알아요...
    진품, 가품...원단에 대한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상표의 위치...그런 섬세한부분들이
    진품,가품을 가르나봅니다...가품도 어떤건 ..진품과 원단이 같은것도있다고 그랬어요 ^^

  • 4. 바가지박박
    '10.10.29 10:05 AM (123.215.xxx.71)

    잠바에 노스페이스 스펠링 잘 살펴보세요...가품이라 교묘하게 몇글자 다를수도 있어요
    그리고 요즘 애들 브랜드에 민감해서;ㅅ;

  • 5. 저도
    '10.10.29 10:09 AM (218.37.xxx.145)

    길에서 가품파는거 구경해봤는데요
    원단이나 다른건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노스페이스 스펠링이며 완전 똑같던데요

  • 6. 원글..
    '10.10.29 10:10 AM (114.202.xxx.45)

    아이가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 아니라 친구들이 짝퉁이라고 놀리면 창피하지 안겠냐고 물어봣는데
    아이는 상관없답니다. 친구들도 짭도 있고 진품도 있다고 그냥 아이들에게 가품이라고 말하겠다고 해요.

  • 7. 아이가
    '10.10.29 10:11 AM (112.148.xxx.216)

    씩씩하네요. 뭔 걱정이세요. ^^

  • 8. ㄴㅁ
    '10.10.29 10:12 AM (211.238.xxx.14)

    대체 어린 아이들한테 몇 십만원짜리 척척 사주는 부모들
    참 한심합니다...
    이게 정상인가요...가품 진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야 갖ㄱ 싶을 수 있지만 그 유행에 어른들도 덩달아서
    학생시절만큼이라도 분수에 맞지 않는 건 자제시키는 게 아니라
    ...
    아이들이 점점 안하무인으로 자라는 거....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네요...
    그렇다고 정말 십 년입는 것도 아니고

  • 9. ㅇㅇㅇ
    '10.10.29 10:12 AM (118.36.xxx.62)

    저는 괜찮을 듯 한데요.
    아직 어린데..너무 비싼 가격의 옷을 입는 것도
    그닥 좋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아이가 투덜대면
    니가 좋다고 해서 사주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세요.
    근데 아이 성격이 꽁한 성격이 아닌 듯 해서...별 걱정 안 되는데요.ㅎㅎ

  • 10. *^*
    '10.10.29 10:23 AM (110.10.xxx.213)

    요새 길가에 파는 가품도 스펠링이며 완전 똑같던데요 22222222
    근데 6학년 딸아이 참 씩씩하고 마음에 드네요.....

  • 11. 지금은
    '10.10.29 10:25 AM (211.253.xxx.18)

    지금은 아이가 좋아하고 괜챦다고 하시니 그냥 입히시구요,

    나중에 중학교들어가서 알게 되면 그때 좋아하는걸로 새로 사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중학교 들어가면 자기들이 알아서 사더군요.

  • 12. 일단
    '10.10.29 10:28 AM (220.124.xxx.227)

    아이가 입고갔다면 이야기는 끝난거 아닌가요?
    아무리 가품이라도 아이가 한번 입고갔으면 교환은 당연히 안되죠.
    원글님이 쓰신 고민은 집에서 한번 입어보고나서의 문제지,
    아이가 입고갔다면(학교에 갔다는 의미같네요), 앞으로 잘 입어주는것만 바랄 수 밖에 없겠네요.
    또, 글보니, 아이가 씩씩하게 잘 입을것 같구요.
    아이가 입고 나간마당에 교환을 고민하셔서 설마하는 오지랖댓글 적었습니다.

  • 13. 원글...
    '10.10.29 10:33 AM (114.202.xxx.45)

    좀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는 씩씩한데 제가 좀 못났네요. 원래 새옷을 입게 되면
    그 으쓱하던 마음이 들어야하는데 이건 옷이 가품이 아니라 제맘이 가품이었나봐요.
    그런데 정녕 저처럼 가품사주셨는데 잘 입고 다닌다는 자녀분은 안계신가요

  • 14. 가품 ^^
    '10.10.29 10:42 AM (125.135.xxx.48)

    일면 가품을 즐기기도 하든데요..
    조카가 중고딩일 때 진품도 입지만 가품도 좋아했어요.
    어떨 땐 일부러 가품 사달라고 하기도 해요..
    진품이랑 가품이랑 별 차이 없는데..
    머저리 같이 돈 많이 주고 진품샀다..뭐 이런 분위긴가? 하튼 그럴때도 있었어요.

  • 15. 뭘~
    '10.10.29 10:52 AM (220.95.xxx.183)

    그 옷 한벌만 사주고 다시 옷을 안사주실것도 아니잖아요?^^
    이옷은 이렇게 사서 입히고 저옷은 또 저렇게 사서 입히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야죠
    우리도 자랄때 유행하는거 있었고 아이들도 그런거고,,그마음 아는 엄마 마음이 짠한거
    그거,, 엄마들 다 공감할거예요

    아이가 참 예쁘네요^^
    아이가 상관없다하면 상관없어요
    바람막이 잠깐이고 또 겨울옷도 사야하잖아요
    아이랑 의논해서 예쁜거, 입고십은거 잘 골라 입히시고

    마음이 영 짠하시면 몇만원 통장에 넣어주세요,,,
    전 집에서 공부해서 학원비 안나갈때, 옷 저렴한거 사거나 꾹참고 안살때,,등등
    돈이 절약되면 그 돈 (ㅋ 일부를;;)아이들 줘서 통장에 넣게해요
    그게 쌓이면서 매달 몇백원 몇천원 이자붙고,목돈 되는거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쓸데없는데 돈을
    거의 쓰지 않아요

  • 16. 거참
    '10.10.29 11:00 AM (218.158.xxx.47)

    뭔걱정이세요,,애가 괜찮다는데^^
    울아들내미도 인터넷으로 45,000 정도 주고 짝퉁 사줬는데
    따숩다고 잘~ 입고 다녀요
    친구들도 가짜인거 안다는데 괜찮답니다
    정품은 2,3십만원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넘 비싸서,,따수면 됐죠뭐^^

  • 17. 아미
    '10.10.29 11:03 AM (112.151.xxx.147)

    중1 아들녀석 왈...노스 입는 애들이 전부 매장서 산 건 아니라고~인터넷에 진짜 같은 가짜도 많다고 하더라고~그런거 신경 안쓴다고~가짜라도 좋으니 사주기라도 하면 좋겠다고~ㅎ 한창 사춘기이신.. 원만한 대화소통 불가하신..아드님이 오늘 아침 등교길에 하고 간 얘기에요~핑크홀릭중이라 양말도 핑크..학용품도 핑크로 죄다 바꾸는 중인..ㅠㅠ 어떤 아이돌이 핑크를 좋아하는지 원..암튼..아이가 받아들이는것에 따라..또 주위 친구들의 반응도 아직은 무시못할 나이니 좀 지켜볼랍니다..원글님도 넘 걱정마세요^^

  • 18. 원글..
    '10.10.29 11:13 AM (114.202.xxx.45)

    뭘님~ 말씀처럼 제가 아끼는법만 알았지 현명하게 생각은 못했네요..
    님 말씀처럼 실천해 보아야겠습니다. 나름의 명분도 서고 감사합니다.^^

  • 19. 솔직히
    '10.10.29 11:23 AM (220.86.xxx.221)

    지금은 우선 좋아라하지만 얼마뒤쯤에는... 우리집 중3 작년겨울에 내피 있는걸로 사줬는데 올해는 꺼내 입을 생각도 안하고 ..

  • 20. ya
    '10.10.29 11:48 AM (221.151.xxx.168)

    태클 걸고 싶지 않지만서도....이 글을 읽으니
    한국은 이렇게 어렸을때부터 아이들에게 아무 도덕적인 부끄러움없이
    짝퉁을 사 입도록 교육시키는군요.
    이 아이들이 자라서 짝퉁 소비자들이 될걸 생각하니
    아, 나의 조국이 영원한 짝퉁공화국이어서 챙피하네요.

  • 21. ...
    '10.10.29 12:18 PM (124.216.xxx.171)

    아이가 알면 괜찮을듯..우리동네에도 두개씩사주더라구요 진짜하나 가짜하나..씻고벗고해야하니까요

  • 22. ..
    '10.10.29 5:48 PM (61.79.xxx.62)

    ya님~애들 옷이 짝퉁이 어딨나요? 그리고 노스페이스가 무슨 명품인가요?
    명품이든 아니든 형편따라 하는 거기 때문에 형편이 안되는데 입고는 싶고 그러면 비슷한 걸로 살수도 있는거죠. 솔직히 학생 옷이 3,40만원 한다는게 너무 웃기는 일 아닙니까?
    정품 비싼거 입었다고 뽐내는 아이나 가짜라며 비웃는 님이나..비슷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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