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한 집이 층간 소음이 있어요. 너무 괴로웠지만 제가 한 소심하고 걱정200%에 호들갑100%이거든요.
그래서 참고 참다 인터폰으로 혹시 애기가 있나요? 쿵쿵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요. 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 그럴리가 있냐? 우리는 중고등생 아들 둘이고 10시 넘어야 오고 나와 남편은 뛰지도 않는다
그러길래 아, 그래요. 그런데 좀 쿵쿵거려서요. 낮엔 모르지만 저녁에 조금 조용히......
이래저래해서 얘기가 끝났는데, (제가 좀 예민해요, 그걸 아니까 참을려고 하고요^^;;)
아무도 쿵쿵거리는 사람이 없다는데 계속되고 집에 올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제가 좀 그래요....
그게 계속되서 힘들어서 그래서 혹시 인터폰으로 말하면 오해가 생길까 올라가서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위층에
서 너무 화를 내는거예요.
근데 보니 여중생이 둘이 더 있고, 추측에 두 가구인거 같기도 하고 .....
어쨌든 그 쪽에선 오히려 당신 때문에 우리가 스트레스다라며 화를 내는데, 상황을 보니 내가 좀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럤어요.
근데 내려오니 그때부터 여중생들이 오히려 더 시끄럽게 하더군요.
엄마가 언성 높이며 화를 내니 기분이 나빴는지......
친구네 갔다가 오히려 건드리지 마라,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 인데 그러느냐 라며 충고 듣고 왔어요.
여기는 이사가 빈번하고 그러니 그냥 그 사람들 2년 계약 끝날 때까지 참아라 그러네요.
괜히 윗층에 미안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고...... 청심환 한 병 마셨습니다.
좀 대범하고 털털하고 그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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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심함이 타인에게 상처를 ......
가을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0-10-29 09:58:17
IP : 211.104.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29 10:03 AM (112.72.xxx.228)위에 위에 층에서 시끄러운것도 들리던데요 전 예민하지는 않는데
이사하기위해 짐을 거의빼니 많이 울리더군요2. 11
'10.10.29 11:55 AM (122.34.xxx.90)맨꼭대기층으로 이사가세요..
예민한 사람은 본인이 알아서 피해야죠.
아파트 생활 조심하는데 한계까 있어요.3. 그러게요
'10.10.29 5:44 PM (180.66.xxx.15)조심성없고 아파트에서 널뛰듯 뛰는 사람은 본인이 알아서 지하나 1층으로 이사갔으면...
운동은 개뿔~ 솔직히 말안하면 안들리나하는거지
뭔 한계가 있고없고를 따지나요? 아랫집에 들리나안들리나는 그 자신이 먼저 알고있다고 봐요..
달밤에 운동이라는 말소리는 들어봤어도
아파트 거실에서 운동은 무슨 운동....그래놓고 안들리냐..
밥 좀 먹자..밥먹는 시간에 웬 운동...
그 시간에 하지말라니 새벽 2-3시에 줄넘기..헐~~~~
제발 1층으로 이사가슈..시끄러워도 그나마 1층이라서라는 생각으로는 좀 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되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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