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얼마전 접촉사고로 머리가 아파서 뇌 CT촬영을 하였는데 머리에 이상한 것이 보인다(단순한 물혹같지는 않다고)는 소견이 있어 아산병원으로 옮겨 MRI와 PET촬영을 하였어요. 오늘 병원에서 결과를 들었는데 수술을 바로 받아야 한다네요.
동생이 육아와 시댁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면서 착하고 밝기만 하던 동생이 까칠해지고 좀 거칠어 졌었지요. 또 여름즈음부턴 머리 두통이 심해져 와 아스피린을 먹기도 하구요.
저흰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라 생각하고 무심히 여겼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질것 같습니다.
크기가 3.2*3.6정도로 당장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하고 일단 수술해 보아야 악성인지 양성인지 알수가 있다는데 동생은 아이 걱정 신랑 걱정뿐이네요.
일단 수술날짜가 11/2로 잡혔는데 이렇게 갑자기 수술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아산병원 신경외과 이*교 선생님께 받기로 하였는데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시니 좀 못미덥기도 하고..또 재발 가능성이 있어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니 이왕 수술받는것 잘하시는 선생님께 받고 싶어서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명의로 보라매병원(정희* 선생님)과 차병원(조경*선생님)이 유명하다 하는데.. 그냥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지요.
.....
1. 어떡해요..
'10.10.18 3:02 PM (221.148.xxx.15)현 대학병원 전공의로서.. 저라면 혹은 제 가족이라면 아산에서 수술합니다. 명의든 어쩌든 수술은 사실 어시스트들이 중요해요. 간호사, 레지던트 말이죠. 아산이라면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 최고(삼성 서울대와 더불어)니깐요. 아무리 명의로 소문나도 전 과정을 집도의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중요파트만 하고 그 전후처리는 다 전공의+ 파라메디들이 하니깐요.
2. ..
'10.10.18 3:03 PM (118.45.xxx.61)아는엄마가 뇌종양이라는데...
그엄마는 수술날 받아놓고...사람들이 큰병원에 더 가보라해서..(지방에서 1차진료를했어요)
서울삼성병원갔다가..잘못하면 시신경을 건드릴 아주 위험한 위치라해서..
그냥 그대로 살아야한다해서..
그냥 약처방 한달에 한번씩 받아 먹는데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고...
두통도 아주 말로표현못할 두통이라는데...
혹시모르니 다른병원 진료가능하시면 한번 더 받아보시고...
...빨리 나아지시길 바랄께요...3. 9
'10.10.18 3:08 PM (118.35.xxx.82)큰 병일수록 3군데 이상 검진을 받으시고 신중히 결정하십시오.
제 아들 놈이 그렇습니다. 뇌 쪽의 문제인데....
서울의 큰 병원 3군데에서 동일한 결론이더군요. 수술을 해야한다.
4번째 병원에서.... 그렇게 급한것은 아니다. 6개월 뒤에 다시 검사하자.
5번째 병원에서도 4번째와 비슷한 결론이었고....
그러고는 수술 연기하고.... 대학 셤 합격하여 외국 명문 대학에서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증세가 영 없는것은 아니지만 무시? 해도 될 정도로 경미하게만 나타나고....
평생 관리만 잘해서 그냥 살수도 있을것 같네요.
원글님 동생에게도 행운이....4. 힘내세요
'10.10.18 3:09 PM (123.199.xxx.126)맘이 짠하네요
힘내세요................5. ...
'10.10.18 3:11 PM (152.99.xxx.167)저라면 아산에서 그냥 해요. 외과쪽 수술은 우리나라 최고죠.
단 분야가 뇌쪽이면 삼성이 낫다는 분도 있어요.6. 힘
'10.10.18 3:11 PM (125.128.xxx.136)힘내시고 긍정적 기운으로 그리고 나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동생님이 꼭 승리하시길..
7. ***
'10.10.18 3:17 PM (122.100.xxx.47)동생분 꼭 잘 이겨내기를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
8. 긍정
'10.10.18 3:26 PM (175.116.xxx.230)응원해 드릴께요~반드시 이겨내실겁니다
9. 긍정의힘
'10.10.18 3:29 PM (219.255.xxx.240)힘내시고요..하늘이 무너져내릴것같은 기분일것입니다.
저도 제 가족이 암선고를 받았을때 정말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거든요..
지방에서 암소견받고 지방에서 수술 계획했었는데 주위에서 아무래도 큰 병원이
낫지않겠냐해서 서울삼성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다행이 전이는 없었지만 지금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늘 신경쓰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활하고있어서 잘 지내고있지요..
그때 병원알아볼때
아산병원도 잘본다고 들었습니다..
하여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일단 주위분들이 특히 남편이나 가족들이 반드시
흔들림없는 믿음을 가지고 간호하셔야 환자본인도 그나마 버틸수있으실거같습니다.
가급적 환자앞에서 눈물 보이시지 마시구요
힘내시고요.....동생님의 완쾌를 기원합니다..반드시 그리 될것입니다!10. 힘내세요...
'10.10.18 3:38 PM (221.138.xxx.35)동생분 잘 이겨내실 거에요....병원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어서 제가 잘 모르지만...꼭 완쾌하시길 빌게요...
그리고 윗 댓글중...세군데 이상 진료받으시라고 하신 어머님...
꼭 아드님 주기적으로 병원 체크 하시고....서울에서 수술하라고 했던 큰병원도 다시한번 가보세요..아직도 수술을 권하는지.....
5군데중 3군데서 수술을 권했담...괜히 그런건 아닐거에요...지금은 큰 증상없이 괜찮은거 같아도..병이 진행되고 있을수도 있고..
가족중에 그런 케이스가 있어서 노파심에 그래요.....같은 병명은 아니지만...바로 수술해야 한다는 병원도 있었고...아니다 지켜보자는 병원도 있었고...나중에 찾아간 지켜보자는 병원 말을 듣고...수술 안하고 있다가..병을 키웠어요...나중에 지나고 보니..그 때 바로 수술했어야 하는게 맞았더라고요...제 마음속에 큰 상처로 남아있어서..노파심에 혹시나 혹시나 해서..말씀드려요..꼭 아드님 주기적으로 병원서 체크하셔서...건강하셨음 좋겠네요..11. ㅠㅠ
'10.10.18 3:42 PM (183.102.xxx.9)제 사촌동생이 꽃다운 나이(20)에 뇌종양 판정 받고 수술 했어요.
고교시절 불규칙하던 생리가 그나마 없어서 산부인과에 진료 받으러 갔다가
다른 병원으로 가보라는 의사 말에 놀라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갔다가 진단받고
수술해서 지금 15년쯤 되었네요. 위험부위에 종양이 있어서 깨끗이 제거도 못하고
약물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어요.
약물 부작용으로 살이 엄청 쪘지만 잘 이겨내고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기운내세요. ...12. 저희아버님
'10.10.18 3:56 PM (119.197.xxx.247)도 뇌종양수술 2번이나 하셨어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요...
잘되실꺼에요...13. ..
'10.10.18 3:59 PM (112.144.xxx.60)저라면 아*병원이요..
친척중에 삼*병원서 머리쪽 했었는데 결과가 별로였어요
물론 우리가 운이없었던 거겠죠..14. 일단
'10.10.18 4:03 PM (211.178.xxx.2)어디 부위에 있는 종양인가요? 종양크기가 큰편이네요. 악성이든 양성이든 중요하지 않은게 양성이어도 위치가 안좋으면 수술하기 곤란하거든요. 악성인 경우(암) 도 방사선에 잘 듣는 착한 암인경우 치료가 수월합니다. 수술않고 방사선을 쪼이는것 만으로도 완치되는 경우 있어요.
혹 친척이든 친구든간에 의사-진단방사선과 가 좋겠죠- 있다면 부탁해서 mri ,ct 찍은거 봐달라고 하세요. 같은 의사들끼리 연줄 있을수 있으니 부탁해보세요. 담당의사도 진단방사선과 의사가 판독한 소견으로 치료계획 잡는거거든요. 그리고 자세한 설명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돼요. 뭘 알아야 의사한테도 질문을 하죠. 아는사람 이사람 저사람이라도 부탁하세요. 입원기간, 수술기간내 도움 받으실거에요.15. 조카
'10.10.18 5:30 PM (116.40.xxx.63)사촌동생 딸이 4살때 뇌종양 진단 받고
,지방에서 빨리 아산으로가라고 해서
가자마자 이튿날 수술했어요.
지금은 중3 키가 170 가까운 늘씬 미녀로 자랐어요.
수술 예후가 좋았고 뭣보다 병원서 수술이 말끔하니 잘됐나 보더라구요.
아산병원,...믿을만 합니다.16. 잘 될꺼예요
'10.10.18 5:44 PM (220.86.xxx.161)저희올케 친정조카가 대학2학년때 갑자기 쓰러졌어요.
뇌종양이라고 해서 수술했는데 혹이 꽤 크고 다행이 양성이었다네요.
위험한 곳이라 다 제거를 못했다는데 지금 5년쯤되었어요.
학교는 휴학하고 몸은 건강한데 약간 안좋아요..(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0.2% 부족해 보여요)
식구들 모두 다행으로 여기고 직장도 다니고 괜찮은데 정기적으로 진료받고
약도 먹고 한다네요
잘 될꺼라 믿으세요.17. 원글
'10.10.18 6:54 PM (183.101.xxx.96)제 동생 친구가 아산병원 간호사로 있어요.(아픈동생은 막내동생이구요)
그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 친구 언니도 동생과 비슷한 경우였는데 수술받고 10년 예상했는데 3년뒤 갔다면서 울더라구요..
그냥 수술만 받으면 될줄 알았는데.. 꽃같은 내동생.. 자꾸 눈물만 납니다.
가족력도 없고 또 너무도 건강한 아이였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니..
아산병원 담당선생님은 신경외과선생님으로 뇌종양을 보시긴 하지만 간질쪽 전문이라 하시네요.
(동생 친구말이..)
뇌종양쪽으로 유명한 선생님이 계시는데 이분은 수술일정이 밀려있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유명한 선생님(김정*)께 다시 보여드리고 싶은데 만약 이 선생님께 예약을 잡으면 기존 선생님 수술일정등 모든것이 취소된다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수술이 급하긴 하지만 또 전문가에게 보이고 싶은데..혹시나 수술일정이 너무도 밀릴경우 다른병원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해서요..
자꾸 눈물이 납니다. 내동생..불쌍해서 어쩌죠?
막내동생인데 제가 어렸을때 많이 구박을 했어요. 무시도 많이 하구요..
나중에 반성하고 잘해주긴 했는데.. 지금은 못해준 기억만 생각나 너무 미안하고 그게 제 마음을 짓누릅니다.18. 원글
'10.10.18 6:59 PM (183.101.xxx.96)성상세포종이라는데..오른쪽 뒤통수쪽이예요.
혹시 82쿡에 진단방사선과 의사 선생님아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실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이 은혜..잊지 않을께요.19. 위로해드리고자
'10.10.18 7:01 PM (203.232.xxx.3)로긴했어요.
제가 의사는 아니니 원하는 도움은 못 드리고요..
그저 잘 될 거라는 믿음을 드리고 싶어요.
꼭 잘 되실 거예요. 동생분 앞에서도 그저 환하게 웃어 주세요.
그래야 동생분이 더 힘이 나실 거예요.20. 일단
'10.10.18 7:19 PM (147.46.xxx.98)뇌종양은 악성인지 양성인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악성만 아니길 바랄게요. 양성이라면 위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일단 안심이지요.
수술 부위가 너무 까다롭지 않다면 하루 빨리 수술하시는 걸 권합니다. 혹시라도 악성일 경우 하루가 급합니다. ㅠ,ㅠ
후에 꼭 경과 남겨주세요. 남의 일 같지 않아 눈물이 나네요.21. 뇌종양
'10.10.18 10:16 PM (124.216.xxx.120)제 친구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제 친구는 뇌종양 판정받았을 때 딸아이가 10개월이었어요.
부산대학병원에서 수술받고 퉁퉁 부어 있는 친구얼굴 보면서 얼마나 눈물났는지 몰라요.
2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선해요.
결론은 지금 제친구 건강하게 살아있어요. 물론 수술하고 오랫동안 꼬박꼬박 약 챙겨 먹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그 때 갓난 아기였던 친구 딸은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그 애를 볼 때마다 참 대견해 보여요. 이 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주위에 아는 사람들
중 뇌종양에 걸린 분들 다 수술하고 약 먹고 하면서 정상적으로 잘 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22. 흠
'10.10.19 12:20 AM (119.64.xxx.204)제 동생이 s대학병원에 있는데 최근 몇년간 실력자들을 아산병원에서 많이 데려갔답니다.
일단 믿고 맡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얼마 남지않았네요. 마음 편안히 수술받을수 있도록 조카들 잘 돌봐주세요. 행운을 빕니다.23. 최근에
'10.10.19 12:52 AM (115.139.xxx.254)서울대병원에 뇌센터가 새로 생긴 걸로 알아요. 서울대쪽에서도 한번 진단 받아보시고 결과가 같으면 편하신 곳에서 수술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24. 그래도
'10.10.19 6:50 AM (61.77.xxx.234)큰수술이니까 어디보다 아산병원 의료진 참 좋아요. 믿고 수술하시길 바랍니다.
정형외과에서 수술해봤는데 시스템이랄까 기능적으로도 신뢰했어요.
그래도 수술할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여동생이 몇년 전 뇌출혈로 어린애 둘을 두고 갑자기 죽었어요. 그 뒤로는 큰 병원에서 머리수술하고 붕대맨 사람을 봐도 부러워요. 수술이라도 할수 있으니까요. 잘 되시길 간절히 빕니다.25. ,
'10.10.19 8:28 AM (121.143.xxx.148)뇌종양은 예후가 암보다 좋은편이에요
제 친구 남편도 운동 열심히 하는 30대 청년이었는데요 (지금은 40대)
갑자기 뇌종양에 걸려서 2년 휴직하고 그랬는데 2번 수술 끝에 완치하고
지금 먹을거 다 먹고 있어요`~~~~잘 되실거에요~26. ...
'10.10.19 9:29 AM (182.209.xxx.164)저도 가족중 저 비슷한 수술 경험을 한 적 있습니다. 삼성, 세브란스, 아산 이 가장 손꼽히는 병원들이고요. 일단, 당장 수술 하자고 그랬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수술조차도 힘든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수술이 90%을 차지한다고 그러네요. 그만큼 실력있는 집도의를 만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요. 걱정 마시고 동생분 잘 위로해 주세요. 잘 이겨낼겁니다.
27. 원글님
'10.10.19 9:59 AM (211.178.xxx.151)다음 까페에 들어가셔셔 이것저것 읽어보세요. 좀 도움이 될겁니다. 너무 실망 마세요.
누구보다도 언니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야해요.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조카도 돌봐야하고 병원에 있는동안 먹을것도 해서 날라야하고... 가장 육체적으로 힘드신분이 환자 언니가 될거에요.
힘내시구요. 세상에 죽으란법은 없더라구요...
http://cafe.daum.net/4yourbrain28. ..
'10.10.19 10:14 AM (125.143.xxx.230)원글과 댓글 읽어 내려가면서 계속 흐르는 눈물 멈출수가 없네요...
동생분 다시 건강히 예전처럼 돌아오실거에요...
희망의 끈 놓지 마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정말 건강하다는 그 하나만으로 얼마나 감사하고 살아야 할지 또 한번 느껴지네요...
너무 가슴아파서 눈물이 계속 흘러요..29. 다른 병원
'10.10.19 12:48 PM (222.106.xxx.11)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큰 병 특히 암이나 뇌종양 이런 병 진단을 받으셨을때 꼭 해야할 일 중에 하나가
첫째 그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찾아라.
둘째, 그 분야 명의 2명이상의 진단을 받아보라는 것입니다.
뇌종양의 권위자가 어느 분이지 알아보셔서 다시 한번 진단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권위자의 경우 예약이 쉽지 않은데 아산병원에서 뇌종양진단받았고 수술도 받으라는 소견이 있다는 말을 하면 바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예약을 해줍니다.
제가 세브란스에서 유방암3기말 진단을 받았는데 그 분도 나름 그 분야의 권위자였습니다.
그러나 환자인 저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맘에 안들어 이 분을 믿고 오랜기간 치료를 받을 수가 없더라구여.
그래서 서울대병원의 그 분야 최고 권위자라는 노** 교수님께 다시 진단을 받았습니다.
노교수님 말씀으로 세브란스에서 말하듯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결국 가슴도 최소한 절제만 하고 수술 잘 끝나고 항암치료도 모두 무사히 잘 마치었습니다.
저는 현재 항암치료후 재발없이 4년이 지난 상태이고 건강히 직장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동생분이 젊으시니 아주 급하게 수술할 상황이 아니라면 그리고 아직 수술날짜까지 시간이 있으니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보라매병원과 차병원 선생님이 어느 분인지 정확히는 모르나
수술은 되도록이면 아산병원이나 다른 큰 대학병원을 권하고 싶습니다.
동생분의 쾌유를 빕니다.
참 저도 유방암 걸렸을때가 30대 였었는데 이제 40을 넘기고 잘 살고 있네요.^^
이렇게 맘써주는 언니가 있어 동생분이 많이 힘이될 듯 합니다.30. 보라매병원
'10.10.21 1:03 PM (218.55.xxx.173)뇌종양 권위자.... 의사들이 자신이 뇌종양이라면 수술받고 싶은 분으로 꼽는 분이에요.
아마 보라매병원장을 지내신 분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계속 병원장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운영하는 시립병원입니다. 옛날 시립병원 이미지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의료진이 좋아서 아는 사람한테는 인기가 많죠. 게다가 요즘은 병원 리모델링도 해서(그래서 욕을 먹기도 했죠. 2인실만 늘렸다고...)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한 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