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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친구 말때문에 충격먹었어요
주름이 너무 많아서 할머니 같다고 ㅠㅠ(애들은 너무 솔직해요 )
늦게 결혼도 했지만(지금40대 초반) 어찌 저렇게 눈이 좋아서 주름많은걸 알아봤는지..
민망했어요
아들이 옆에서 `주름없는데 ..`(아들 !!고마워!!)
이젠 학교도 안가야 나봐요 ㅠㅠ
어쩜 애들때는 좀 제나이로 봐주지 ..어리게 봐주는게 짜증날정도였는데
40넘어서니 ..
그동안 동안이었던도 상쇄하듯이 나이가 먹어지네요
정말 팍!!늙네요
30대 후반분들..
피부관리 잘하세요 ~
전 너무 슬퍼요
아들한테 미안해지네요
1. 우리
'10.10.14 2:53 PM (123.199.xxx.47)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ㅎㅎ
2. 네
'10.10.14 2:56 PM (211.117.xxx.105)자신이 아줌마로 보이는지 할머니로 보이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확실 합니다
집에서 입던대로 후즐근한채로 마주쳤을때-할머니~
좀 차리고 화장하고 마주치면 -아줌마~
잘 차려입고 나가야겠어요3. 저는 옷,,,
'10.10.14 2:57 PM (121.144.xxx.36)지금도 만나는 아이들 친구 모임이 있어요,,,
초1에 만나서 지금 고1이 된 아이들의 엄마 모임이지요,,,
그중 남자아이가 유난히 여자 머리길이 몸매 , 옷차림 등에 예민하고 관심이 많은 아이였지요,,,, 저는 제가 편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 입는 옷을 자주 입는 편이라,,,,
아마 그 날도 제가 즐겨 입는 옷을 또 교복(?) 처럼 입고 나갔나 봐요,,,,
근데 그 녀석이 나에게 이란 인사를 하더군요,,,
"아줌마는 그 옷이 정말 맘에 드는가 봐요,,,,, 항상 그 옷을 좋아하시네요,,,",,,,,,ㅋㅋㅋㅋ
저 이말 듣고 다음부터는 일부러 다른 옷 신경써서 입고 나갑니다,,머리 드라이도 하고,,,,4. 유치원
'10.10.14 3:00 PM (180.66.xxx.4)나가는데요. 아이가 선생님 몇살이예요..? 하길래 몇살이게..했더니
큰 숨쉬고... 이십살.... ㅋㅋ 그래서 제가 너 너무해... 했더니
급 미안한 얼굴로 ... 아니예요. 열 다섯살...ㅎㅎㅎㅎ5. 저는 옷 2,,,
'10.10.14 3:01 PM (121.144.xxx.36)그 남자아이 엄마랑 여동생은 항상 머리는 어깨 길이 이상으로 , 옷도 세련되게 입어라,,,
화장도 좀 해라,,,, 특히 살빼라,,, 등등의 소리를 아들에게 듣고 삽니다,,,
그 엄마 아들에게 살이 찌다가 붓기까지 했다고 잔소리 듣고 울었다더군요,,,
정말 사위 될까 무서운 남자얘입니다,,,,,ㅋㅋㅋ6. -
'10.10.14 3:04 PM (220.149.xxx.67)저는 애기들 그런 솔직한 멘트 좋아요 ㅎ 어른들끼리는 립서비스 가득한 동안드립하잖아요~ 근데 솔직히 애들은 정확함
7. ..
'10.10.14 3:11 PM (115.140.xxx.18)윗님..
솔직한말 들어보세요
피눈물 납니다 ㅎㅎㅎ8. 애들은 정확.
'10.10.14 3:11 PM (112.154.xxx.221)아이들과 물건사러 다녀보면 상인들 립써비스 대단하잖아요. 동안은 기본에..
딸이랑 자매같다는 둥. 엄마가 젊다는 둥~ 그런데 제 아이들 하는말이..
'엄마. 화장발이예요' ' 아줌마 미쳤나봐. 화장떡칠에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한데
ㅉㅉㅉ" 애들이 보기에도 어이없는 상술인가봐요. 그래서..저. 정신차렸어요.
속지말자!9. 에효
'10.10.14 3:22 PM (121.151.xxx.155)저희는 졸지에 할머니 할아버지된 사연이있지요
대학모임있어서남편이랑 갔는데
후배녀석아이인데 4살 먹은 아이가 울남편에게 할아버지 하는겁니다
40대중반인데 할아버지 하고 저에게는 이모라고하길래
그냥 제가 나는 할머니야 했더니 바로 할머니하더니
그녀석 끝까지 할머니할아버지하더군요
후배와 아이엄마는 민망해하길래 제가 나두라고했네요
애들은 거짓말안하는것이라고
보이는대로 말하는것뿐이니 그냥 나두라고요
후배는 우리보다도 10살이나 더 어리니
우리가할머니 할아버지로 보여겠지요
이년지난 올봄에 만나니
우리보고 아줌마 아저씨라고하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안하는것보고 이제 저녀석도 다 컸구나햇답니다 ㅋㅋ
그때 알았네요
우리는이제 나이가 든것 맞다하고
이런 사람도 잘삽니다 ㅎㅎ10. ㅠ.ㅠ
'10.10.14 3:27 PM (59.12.xxx.118)울 딸 친구가 놀이터에서 엄마한테 칭찬들으려고 하는 말이....
"엄마!! 엄마는 얼굴에 구멍이 참 많아요.
저도 엄마처럼 얼굴에 구멍이 많고 싶어요~~"
모공을 이야기 한 것이죠.....ㅋㅋㅋ
그 엄마랑 저랑 한참을 웃었어요11. 111
'10.10.14 3:34 PM (118.33.xxx.152)ㅠㅠ님글
얼굴에 구멍이...넘웃겨요,,,ㅋㅋ12. ㅋㅋ
'10.10.14 3:44 PM (180.66.xxx.4)ㅠ.ㅠ 님.. 저도 구멍 넘 많아요....;;;;;;
13. ㅋㅋ
'10.10.14 6:12 PM (180.134.xxx.44)처음 만나는 5촌 조카, 초1 여자앤데요,
그 조카의 삼촌과 제가 사촌형제인 거지요. 나이가 동갑이에요.
제가 00삼촌이랑 고모(저)가 동갑이야~ 그랬더니 이 조카애가 경악하는 표정으로 "한 스무살은 차이나 보이는데! (삼촌 나이가 저보다 스무살은 많다고.)" 해서 이뻐라 해줬습니다.14. .
'10.10.15 12:57 PM (202.30.xxx.243)저 우리나아 50인데
초딩 같다는 말 들었습니다.
딸이랑 같이가면 언니 같다고 해서
딸이 굉장히 열 받아요.15. 정말
'10.10.15 1:04 PM (124.49.xxx.81)어린이에게 좋은말 들으면 더 좋더라구요
저는 큰아이 유치원때 엄마교실하는날 여러 엄마들이 참석했는데
어떤 아이가 선생님..그날은 선생님이라고 불러라고 교육함...이 젤 예뻐요
그말에 하루종일 흐뭇했어요..
조카들이 어릴때 저만 보면 작은엄마는 넘 예뻐요 하서 늘 기분이 좋았구요
그게 20년 전이니 세월 많이 지났네요...
그시절로 돌아가 보고 싶네요....16. 얼굴에 빵꾸
'10.10.15 1:17 PM (125.240.xxx.2)"선생님은 얼굴에 빵꾸가 많지만 너무 예뻐요." 하는 말에 담날부터 모공관리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접대용 멘트를 모르죠^^
17. //
'10.10.15 1:44 PM (115.136.xxx.204)눈밑 주름제거 수술 의외로 간단해요. 저는 30대 중반에 했는데 지금은 40대 중반인데 남들보다 훨씬 젊어보이더군요.
18. 친구랑
'10.10.15 2:24 PM (121.190.xxx.7)동네 산책하다가 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는 할아버지랑 마주쳤는데요.
손녀가 우리를 가리키면서 '언니~' 했는데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언니로 보이냐?' 해서
우리 상처 받았어요.
까칠한 할아버지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