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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아들인데요
시험 치뤘어요. 워낙 60점대인지라 1학기 기말때는 1-2문제 더 맞췄었구요.
오늘 시험에는 겨우 70점 넘겼네요.
선생님은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불만은 없는데 아이가 성적이 팍팍
오르지 않으니 끊어야되나 아님 그래도 1-2문제씩 더 맞춰서 그나마
떨어지진 않고 있으니 그냥 더 두고봐야하나 갈등이 생기네요.
보통 과외시작하면 어느정도 해야 성적이 오르나요? 경험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추가
아이는 성적에 비해선 성실한 학생이예요. 일단 숙제 잘 하고
수업할때 딴짓안하거든요. 머리가 좋진? 않은것 같구요 ㅠㅠ
선생님한테 불만은 없어요. 선생님 항상 빈말인지 모르지만 저희애
칭찬하세요. 숙제나 프린트물 해오는거 보면 학교시험 잘 치를것 같다고..
백점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80-90점대는 맞을것 같다고 기본은 잡혀있는거
같다고...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영 ..
1. 제가 아는아이
'10.10.6 4:32 PM (180.66.xxx.4)초딩때 수학 참 못해서 엄마가 많이 속상했는데 나름 별난 엄마 만나...필리핀 유학 4개월 방학마다 뉴질랜드 단기 연수 이런거 보내고 엄마가 영어는 쭉 문법과외에 수학은 방학때 매일집중 코스 로 빡세게 시키더니 중1인데 저번 중간고사 한개 틀렸다고 갑자기 외고 보낸다고..ㅋ
수학 선생님 왈 단기로 수학 점수 잡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던데.. 아이만 성실히 샘 말 잘따라 하고 풀면 왠만하면 90점 대 곧 될꺼예요. 내신은 뭐 그리 어렵진 않잖아요...2. 과외교사
'10.10.6 4:34 PM (118.34.xxx.142)과외공부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면
학생의 노력이나 머리, 집중력도 상당히 중요해요.
제 아들 중1인데,
공부에 대한 욕심, 집중력이 아주 부족합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가르쳤건만 국어 70점 겨우 넘었어요.
외국생활 탓으로 국어가 어렵기야 하겠지만
저도 제 자식 점수 올리기 어렵습니다.
남의 자식들은 잘 가르쳐서 60~70점대를 95~100점으로 올려준 경우도 많지만...
수학은 특히 더 어렵죠.
선생님만 탓하기 전에
선생님과 자주 아이 수학공부에 대해 대화해 보세요.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요.
평소에 집중해서 수업을 잘 하는지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하는지
숙제는 꼼꼼하게 잘 하는지가 젤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러 명을 같이 가르치는 그룹 수업에서도
누가 더 성실히 열심히 하는가에 따라 성적 차이 많이 나거든요.
결국 학생과 선생님, 부모 역할의 3박자가 잘 맞아야 하겠죠?3. 음
'10.10.6 4:49 PM (125.186.xxx.49)저 아는 과외 선생님도....열심히 가르치는데도 열의 없는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선생님 탓인지 아드님 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잘 상담해 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애 같은 경우 초6학년 2학기때 60점 받아와서 제가 겨울 방학부터 학원에 보냈는데요, 중1 시험때부터 쭉 95점 이상 받아오고 있어요. 전 그래서....이래서 학원에 보내는구나...하고 생각됐거든요. 아이랑 선생님과의 교감도 엄청 중요한 것 같으니까 그것도 한번 보시구요. 저희 애 같은 경우,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야 공부를 하더라구요 =_=;;
4. 과외
'10.10.7 12:59 AM (122.46.xxx.33)한다고 성적오르는게 아니라
아이가 팍팍 열심히 하려고 해야 성적이 오르는 거예요5. 성급
'10.10.7 10:43 AM (121.148.xxx.125)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중2에 수학 점수 90 이상 된 아이들 초등때부터 수학 진득하게 과외 내지는 수학
계속 학원 다닌 결과라 보시면 됩니다.
단지 몇달 과외로 성적이 확 달라질수 있는 그런 과목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