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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좀 부탁드릴께요
저 혼자만 끙끙대고 있는 거니까요.
저는 22살 대학생이고요
그분은 28살이에요
제가 한 곳에서 오래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분은 그 곳에 정직원 이셨어요.
오랫동안 일했는데도 정작 같이 일한 적은 없어서 안면만 있는 사이였는데
2달전에 단 하룻동안 같이 일하게 되었어요
그 분이 일도 굉장히 프로답게 하시고 재미있으시고, 친절하시고해서
제가 마음을 빼앗겨 버린거 같아요ㅠ
그런데 그분이 좋아지기 전까지 같은 곳에 아르바이트하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도 남자친구도 (이런말하면 자랑 같지만 -_ㅠ ) 인물도 좋고 훤칠하고 해서;;
일하는 곳에선 유명한 커플이였는데요,
제 전 남자친구와 제가 지금 좋아하는 그분이 굉장히 친한 형동생 사이입니다.
물론 제가 이분을 좋아하게되서 헤어진건 아니구요,,
그리고 더 맘에 걸리는건 그 분이 오래사귄 여자친구가 계신거 같네요..
제가 나이도 어리지만
집에서 막내로 자라서 또래보다 조금 더 어리게 행동하는 것도있고,
스타일도 약간 수수+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분은 저를 완전 막내동생처럼 대하세요..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마음같아선 들이대보고 싶기도한데
용기도없고 나쁜 짓인거 같기도하고 괜히 전남자친구도 걸리고 ㅠ
인생 선배님분들께 조언 좀 구할께요 !
동생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1. 음
'10.9.29 10:30 PM (122.34.xxx.157)좀 복잡하긴 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
전남친, 그 남자의 현 여친 상관 말고 들이대 보세요! 결혼한 것도 아닌데요 뭐.
전 여자가 들이대는 거 강추예요~ 제가 들이대면 늘 성공..
단어가 들이댄다는 거지 지나치게 말고..애교있게 여우같이요..^^;
시간이 좀 많다면 슬쩍슬쩍 눈길을 자주 주면서 관심을 표현하시구요
단시간에 승부를 보시려면(부작용있음) 회식하는 날 술기운을 빌려 고백을-_-2. .........
'10.9.29 10:33 PM (183.98.xxx.235)어.. 제가 이상한가요? 왜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에게 대쉬를 하고싶다는 건지.
그런 사람을 좋아할 순 있죠. 감정이니까. 하지만 행동은 통제해야 하지 않나요?
저는 세상살면서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 순 없다는 생각인데, 때로는 제가 참 답답한 인간인가 생각도 해봅니다.
(나름 자유로운 영혼인데.. 음음)3. 음
'10.9.29 10:35 PM (122.34.xxx.157)첫댓글이인데요
물론 욕 먹을 일이지만 욕 먹을 때 먹더라도 좌충우돌 하면서 후회는 안 남기는 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글구 여친 없을 수도 있구요..4. ..
'10.9.29 10:43 PM (112.151.xxx.37)먼저 대쉬할 정도의 용기라면.. 그 전에 먼저 여자친구 있는지 부터 물어보면 되쟎아요.
있다고하면 장난스럽게 '아깝다. 없으면 제가 대쉬하려고 했는뎅~~'하고 물러서면 되는거구
헤어지고 없다고 하면 대쉬하면 되는거구.5. ㅎㅎ
'10.9.29 10:51 PM (110.174.xxx.209)이만큼 좋아하는데, 다른거 다 알아냈는데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진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ㅋㅋ 아닌가요ㅋㅋ
우선, 헤어진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 (더더욱이 셋이 같은직장-_-)와 친한 형동생 사이이며
오래사귄여자친구가 있는 정상적인 두뇌활동을 하는 28세 사회인 남성이.. 만약
글쓴님이 바라시는대로 들이댄다고 넘어오는 사람이라면... 절대 만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은데요ㅋㅋ 정말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잘 되겠죠. 인물도 좋고 훤칠하시면.. 너무 자신감만 갖지마시고 더더욱 여러번 생각해보세요. 그래야 예쁜모습 더 빛이 날테니까요~ ㅎㅎ6. GAUL
'10.9.29 10:56 PM (125.178.xxx.67)여자친구는 확실히 계신거 같아요 비록 1년간 관리안하고있는 미니홈피이긴 하지만
여자친구분 사진도 있고 사람들이 형수님형수님하는걸로 봐선 ㅠ
그리고 제가 막 외모에 자신감있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그냥 주위사람들이 가끔 저렇게 말하다는거에요;; 사실 저는 외모 컴플렉스가 심한 편이라 ㅠ 괜히 그런부분에서도 의기소침하고..
그런데 계속 좋아지고 ㅠㅠ 힘드네요..7. ,,
'10.9.29 11:02 PM (59.19.xxx.110)그냥 제 동생이라 생각하고 말하면....
대학생이시면... 같은 학생끼리 사귀시는게 나중에도 좋은 추억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캠퍼스도 거닐고, 아르바이트 해서 알콩달콩 선물하고...
학생과 직장인 관심사가 많이 다르고 결혼에 대한 시기도 다른 생각을 하기에 사귀는 것의 의미가 다를 수도 있구요... 남자가 나이가 6살이나 많으니 당연히 어린애로 대하는 거죠.
그 분이 너무나 좋으면 되든 안 되든, 욕먹든 안 먹든 대쉬하는게 후회는 안 남겠지만...
관계가 영 껄끄럽네요. 나이도 걸리고...8. ..
'10.9.29 11:11 PM (125.177.xxx.28)답 딱나오네요 오래사귄 여친도 있는 남자 건드려봤자 욕만 먹어요
인물도 훤칠하시다면서 그냥 다른 사람 찾으세요
6살차이도 30-36 이정도면 몰라도 22-28이면 너무 갭이 커요 주변 환경이나 인생의 목표 같은 면에서요
어린 마음에 28살 먹은 멋있는 직장남이 괜찮아 보일 수도 있지만 한때에요(경험자로서 얘기하면요)
28남자가 원글님을 진지하게 대접해줄지도 의문이구요
또 전 남친이랑 지금 좋아하는 남자분이랑은 형동생 하는 사이라면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네요..
게다가 이미 사람들도 그분 여자친구를 다 알고 형수님 형수님 한다면서요
그렇게 주변사람들한테 공인받은 커플인데, 그리고 오래 되었는데
그 남자가 욕먹을거 각오하면서 여자친구를 떠나 원글님에게 올거같진 않네요9. ....
'10.9.30 4:17 AM (221.157.xxx.74)여섯살차이는 궁합도 별로인데,,,
28이면 돼지띠,22살이면 뱀띠아닌가요,,
돼지띠랑 뱀띠는 상극이라 피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냥 한번 사겨볼려고 28살 청년 오래된 여자친구를 갈아치우진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