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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활기넘치는분들이 젤부러워요

기분 조회수 : 876
작성일 : 2010-01-19 11:55:28
제가 우울해서 그런건지 ..
어딜가든 힘이쫙빠지고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씩 우울하구요
젊은사람인데도 에너지가없는 고갈된사람마냥 늘 눈도 흐릿한것같고
갈수록 제가 멍충이가되고있는 느낌입니다
살아있어도 시체마냥 .....밥때되면 밥먹고 애들 챙기고 치우고 ....밥먹고 ...
생각이 멈추어버린사람마냥 ....
나이드신분중에 가수현미씨 티비에서보면 항상 활기가넘치고 .... 명랑하고 ...
낸시랭씨도 그렇고 또 누구더라 ....암튼 명랑하신분들보면 ...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제인생자체에 혼자소설쓰고 있는듯 항상 분위기타는사람마냥 제가봐도 밉네요 ...
항상 명랑한분들 심리가 참 궁금합니다 .....
IP : 211.51.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여
    '10.1.19 11:58 AM (59.86.xxx.107)

    저두 울동네 그런아기엄마가 있는데요,
    항상 볼때마다 기운이 넘치고 활기차요. 자긴 성격이 타고났다 하더라구요
    고민되는일 있음 하루 고민하고 다음날 잊어버린데요..
    그래서 그런가 애들도 무난하게 잘크고 친구도 많더라구요.
    그런성격 참 부러워요...
    그런건 타고나야 하는건지..노력하면 되겠죠? 그렇게 생각할래요 ㅎㅎㅎ

  • 2. 운동을 하면
    '10.1.19 1:21 PM (121.147.xxx.151)

    기운이 넘치고 성격이 변하더군요.
    운동을 하면서 엔돌핀이 팍팍 돌고 기분이 업 되죠.
    새롭고 즐거운 자극없이
    늘 똑같은 반복적인 일과만으로 하루가 늘 그 날 같이 살다보면
    마치 감동과 감정을 잃어버린 듯한 기계적인 동작으로 움직이는 인형이 되버리죠.

    제가 그랬는데 하루 일과의 시작으로 동네 조깅로 걷기 1시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식구들에게도 늘 시무룩 짜증스럽게 대했는데
    명랑쾌활하게 바뀌고 더 열심히 살려는 의지도 생겼어요.

    그리고 웃을 일을 꼭 만드세요.
    거울 보고도 열심히 자신을 보며 웃어주시고
    개콘같은 개그프로도 열심히 보며 박장대소도 하시고
    네~~개그프로도 계속 보질않으면 그 개그를 이해 못하게 되지요.
    저도 예전엔 시덥잖은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안 봤는데
    이젠 열심히 보고 식구들한테도 한 번씩 써먹고 깔깔 대고 같이 웃고 그러죠.

    또 하나 즐겨듣는 음악 프로 하나 만들어 두세요.
    인터넷을 하시면서 콩이나 고릴라 미니 다운 받아서
    클래식 트로트 팝 영화음악등등 좋아하는 음악 프로 들어보세요.
    예전에 좋아했고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받을 수도 있구요.

    보니 삶에 너무 지치신듯해요.
    전업주부로 아무 생각없이 식구들 치닥거리만 생각하며 살다보면
    어느 순간 - 난 뭔가 ? - 이런 생각이 수시로 들지요.

    나 자신을 위한 일을 하루에 한 두 시간이라도 하고
    엔돌핀지수을 높여주는 운동을 즐겨 하다보면
    쪼끔씩 밝아지고 활기가 생기게 되니 꼭 해보세요.

  • 3. 감사
    '10.1.19 2:01 PM (211.51.xxx.107)

    윗님두분 감사요
    저도 제성격이 답답해서 개콘도 조금씩보고 웃음나는프로들 보면서 막웃어요
    근데 그때뿐이네요 ......
    운동을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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