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적 잘 하는분들이 제일 불편해요.

지적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0-01-19 11:58:17
제가 사람만나거나 인터넷에서나
제일 꺼리는 사람이 지적질하는 분들이거든요.

저는 사람을 봐도 그냥 단점보다도 장점이 항상 먼저 눈에 띄던데
그리고 어지간하면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또 사람마다 나와 같을 순 없으니까 ~~하고 그러려니~~하는 경향이 대부분인데

진짜 사람 만나자마자
옷이 어떠니 머리가 어떠니...부터 지적질 하는 사람이 꼭~~있더라고요.
그리고 음식 먹으러 가면 좀 맛이 이상하다 싶으면
띵띵~~거리고 주위사람 눈치 보이도록 하는 분들...

본인 자신이 사실 더 이상하면서
전혀 이상하다는 소리 들어보지 못하고 오히려 세련되게 해 다니는 사람에게
지적을 한다는 거죠...

그리고 대화를 할 때
전체적인 대화의 내용은 안 듣고
딱~~거슬리는 단어나 한 부분만 들으시는지 집중 공격을 하신다는 거죠.

그냥 내용은 아~~무 거슬리는 소리가 아닌데
자기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단어라던지 말을 하면 못 참아하세요.
사람이 말을 하다 보면 다른 단어를 쓸 수도 있고
솔직히 적절한 단어를 몰라서 실수도 할 수 있는 거지..
어쩜 그런 것은 참~~잘 들으시더라고요.
근데 내용은 왜 안 들으시는지...


이런 사람은 왜 이럴까요?

세상에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 하고 살아도
다 못하는데
매사에 지적하고 당하는 사람은 당하고..
당하는 사람은 좀 정신적 여유가 많아서인지 그냥 넘어가요...
휴~~그런데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당하면 정말 짜증 나거든요.
하지만 싸우지도 못하고..왜냐..뭐라고 한다고 변할 것 같으면 하겠는데
그냥 감정만 상할 것 같으니까 넘어가고 또 넘어가고...

아니...지적질 잘 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세상의 불만?
자기만 잘났다는 심리?
애정결핍?
컴플렉스?
주위가 다 하찮다는 심리?
뭘까요?
IP : 123.98.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10.1.19 12:02 PM (61.38.xxx.69)

    그렇게 쓸데 없는 사람들에 대해 고민하면서 제 에너지를 쓰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너는 그래라 하고 맙니다.
    원글님도 잘 아시다시피, 그 사람들 안 변합니다.
    동네 개가 짖는구나 하고 마세요. 고민 할 가치가 없어요.

  • 2. 제가
    '10.1.19 12:06 PM (58.237.xxx.46)

    그런 사람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네요.

  • 3. ..
    '10.1.19 12:09 PM (125.176.xxx.84)

    대부분이 자기는 아니라고 해도 그렇던데요,,
    지적, 많이들 합디다,,,

  • 4. ㅋㅋㅋ
    '10.1.19 12:10 PM (58.227.xxx.121)

    밑글 제목이랑 합쳐져서 지적 잘하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로 읽었어요. 222222

    그렇게 제목을 착각하고 들어와 내용을 읽으니 부러워하는 내용과는 정반대라 이게 뭥미? 하다가
    댓글 보고 다시 제목보니
    제가 그랬었던것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전요
    '10.1.19 12:10 PM (218.147.xxx.183)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 사람이 제일 짜증나요.
    제 친구 중에 유독 그런 애가 있어요.
    자꾸 위아래로 훑어보는...

  • 6. ㅋㅋㅋ
    '10.1.19 12:11 PM (58.227.xxx.121)

    원글님께는 죄송. ㅠㅠ

  • 7. 어감
    '10.1.19 12:11 PM (220.95.xxx.183)

    이 불편해요,,싫으셔도 지적,,이라 쓰시면 되는데 '지적질'이라니
    원글님 편견이 미리 깔려있어서 좀 거슬려요

    ,,,이렇게 말하면 지적질 잘하는 사람인거죠?^^

  • 8. 지적
    '10.1.19 12:11 PM (123.98.xxx.178)

    적절히 건설적인 지적은 그나마 받아들이는데
    그냥 무조건 가르칠려고 하는 지적 있자나요..
    애들 옷을 왜 그렇게 입혔냐..
    애들 교육이 이상하다..
    왜 이런책은 안읽히느냐...

    이런것들 정말 개인적인 거자나요...
    이런거 지적하는 분들 말이죠...
    완전 개성을 존중하기 싫어하는 분들......

  • 9. 지적
    '10.1.19 12:57 PM (123.98.xxx.178)

    원글)사실 이런 글 올리는것도 좋은것은 절대 아닌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내용은 절대 아니자나요...

  • 10. .
    '10.1.19 1:42 PM (115.145.xxx.101)

    이 원글도 지적'질'이라는걸 아시는지?

  • 11. 지적
    '10.1.19 2:43 PM (123.98.xxx.178)

    원글)
    그러네요...지적 잘 하는 분들에대한 지적이네요...음..

  • 12. ....
    '10.1.19 3:18 PM (112.72.xxx.98)

    이런사람도 왕짜증나요 본인에게 물어볼거있으면 물어보고 대화를 끝내야하는데
    제3자 옆사람에게 동의를 구하고 분위기 묘하게 몰아가는 사람요

  • 13.
    '10.1.19 3:21 PM (121.129.xxx.57)

    제가 그런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황급히 민망해집니다.....

  • 14. 댓글이
    '10.1.19 4:47 PM (210.182.xxx.33)

    산으로 가는군요ㅋㅋ

    저도 그런 사람들 정말 싫은대요..원글님이 원글 맨밑에 쓰신 내용이 얼추 맞는거 같아요..
    열등감,자격지심의 다른 표현인거 같고,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아서 마음에 평화가 없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확실히 이런분들 많이 꼬여있고,사는게 편하지가 않아요..
    너그럽지 못하고 까다롭고,까탈스럽고,부정적인 측면이 많고,
    저는 그렇게 봤어요..
    남의 장점보다 남의 단점이 눈에 먼저 들어오니,얼마나 힘들까?싶겠지만,
    이건 제 생각이겠죠.

  • 15. 맞아요
    '10.1.19 4:49 PM (125.188.xxx.27)

    심한 월등감으로 모든 사람은 자기보다 못하다는 심한 편견을 갖고
    있는분과 몇년 어울렸는데....너무 심해요..

    몇년 어울려 지내다보니..이분의 지적이..사실은 열등감이더라구요
    그걸 그렇게 표현하니.....

    같이 어울리기 힘들어요
    저도 몇년 참고 참다가..어느순간 폭발햇어요..

  • 16. jk
    '10.1.20 12:21 AM (115.138.xxx.245)

    뻔히 틀린게 눈에 보이거든요 ^.^

    "다른게" 아닌 "틀린거"요...

  • 17. 지적질?
    '10.1.20 12:46 AM (202.136.xxx.230)

    그냥 맘 편하게 돈내고 컨설팅도 받는데
    무료로 충고해주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결국 내게 약이 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이고
    충언은 역이이아 이어행이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13 쏘렌토R이나 싼타페를 살까요? 아니면 QM5를 살까요? 10 SUV 2010/01/19 2,275
516612 시엄니한테 도둑년 취급당한 나...... 32 참... 2010/01/19 8,059
516611 영어 비디오 보여주기 질문입니다.. 2 엄마표 2010/01/19 479
516610 나는 지난 여름에 국세청이 한 일을 알고 있다. 3 소보루 2010/01/19 500
516609 맞벌이 통장관리 어떻게하나요? [긴급!!] 7 화창한 2010/01/19 1,131
516608 이혼할지도 모르자나요.. 경제력 꼭 필요덕목이겠지요? 9 아기없는 전.. 2010/01/19 1,233
516607 우리 아가씨 자랑해도 될까요(돌맞을까?) 15 ^^ 2010/01/19 2,228
516606 알츠하이머 검사 비용 혹시 아세요? 6 알츠하이머 2010/01/19 801
516605 요즘 전세 구하기 힘든가요? 방2개 빌라 얼마정도 할까요? 1 .. 2010/01/19 610
516604 빕스런치 시간이~~ 1 빕스잘아시는.. 2010/01/19 2,805
516603 이런 남친 어떻게 할까요? ㅠㅠ 제가 잘못한건가요~~? 16 답답 2010/01/19 1,772
516602 디즈니 영어 디비디 뮬란.라이온킹 말고 볼만한것 또 10 뭐가 있을까.. 2010/01/19 955
516601 방광염이여..약국서? 12 하늘 2010/01/19 1,241
516600 "후" 비첩 에센스 지금 사도 봄에 사용 잘 될까요? 2 화장품사라 2010/01/19 390
516599 이회사가 어떤회사인지 ... 6 스카니아 2010/01/19 502
516598 서울시공무원인데 어디서 대출받는게 좋을까요?| 2 대출 2010/01/19 750
516597 개인의 취향 이 드라마 넘 기다려져요 22 기대만땅 2010/01/19 2,906
516596 죽어버린 화분 정리 어떻게 할까요? 4 시민광장 2010/01/19 1,042
516595 지적 잘 하는분들이 제일 불편해요. 19 지적 2010/01/19 2,567
516594 항상 활기넘치는분들이 젤부러워요 3 기분 2010/01/19 876
516593 수술이랑 시술이 이렇게 다른줄.. 6 후회막씸중 2010/01/19 1,411
516592 집주인이 외국국적이어서 등기부등본의 주민등록번호와 일치하지 않은 경우 5 법률어려워요.. 2010/01/19 1,067
516591 김현중, 전두환 팔순 잔치 참석 직접 해명 62 2010/01/19 8,042
516590 어떤가요? 1 직화오븐기 2010/01/19 293
516589 자동차수리후 차사고시 공업사책임없는지요? 1 차주 2010/01/19 413
516588 공무원이라면 그냥 다니는게 진리일까요? 15 끝까지 2010/01/19 1,650
516587 세계 석학 임지순 교수 “꽉 짜인 삶이 창의력 막아” 1 세우실 2010/01/19 464
516586 아스트로보이 재밌나요? 2 영화 2010/01/19 690
516585 예쁜 여행용 가방 살 수 있는 곳(급) - 오프매장 5 급급급 2010/01/19 1,480
516584 이십년을 살고보니 그말이 다 맞았네 3 바보는손발고.. 2010/01/19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