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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씨 자랑해도 될까요(돌맞을까?)
첫째는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유치원 다니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내복 말고는 옷을 안사입혔네요
사 입히려고 하면 철마다 옷을 사주네요,, 하지 말라고 해도 좋아서 그렇다며 말리지 말라네요
어디 출장가거나(업무상 두달 마다 한번씩 갑니다) 자기 옷살때 본인 옷 살돈도 없을텐데 조카들 옷사옵니다
어머님 아버님 다음 순위는 항상 저희 아이들이져
80~90%씩 패밀리 세일한다고 하면 휴가 내가며 달려가 조카들 옷사오고요
그러더니 작년부터 회사에서 복지차원에서 매달 5만원씩 책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니
매달 5만원씩 아이들 책을 사주네요 벌써 일년째 그럽니다.
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책을 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아가씨가 너무 좋데요
에효,, 이렇게 조카들에세 잘하는 고모가 또 있을까요??
이것 말고도 아이들 데리고 놀이동산 놀러가주고 공연보여주고,, 엄마아빠 만큼이나 조카를 사랑하네요~~
항상 고마운 우리 아가씨,, 아참,, 얼마전 생일날 용돈 보냈더니 다시 통장으로 돌려보냈더군요
마음만 받겠다고,, 그래서 선물 사서 줬습니다 돈 보내면 다시 돌려보낼까봐
1. 내아이
'10.1.19 12:39 PM (61.38.xxx.69)사랑이랑 조카사랑은 또 다르죠.
내 아이 없을 때 조카는 세상에 없는 존재죠.
울 아들한테도 고모, 삼촌, 이모들 다들 그리했어요.
고마운 일이죠. 그 대신 지금 열심히 갚고 있답니다.2. ㅎㅎ
'10.1.19 12:39 PM (59.86.xxx.107)훈훈한글 보기좋아요..
좋은고모 두셨네요...3. ..
'10.1.19 12:44 PM (114.207.xxx.104)시누 올케 사이가 이리 좋으니 님은 분명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던게 분명합니다.
4. +++
'10.1.19 12:49 PM (210.91.xxx.186)그게 참....
오빠의 애들보다 남동생 애가 더 이쁜건 무슨 조화 일까요?
언니네 애보다 남동생네 조카들이 훨씬 이뻐요5. 근데
'10.1.19 12:52 PM (121.143.xxx.169)초치는 글일지 모르지만
아가씨가 결혼해서 내 자식 낳으면 그 오만원 끊길 수 있어요.
조카사랑도 그 길로 끝.
난 매달 오만원씩 쓰라고 하면 부담 될 것 같아서 안 받을 것 같은데
한번은 몰라도 매달은6. 좋아서
'10.1.19 12:57 PM (112.72.xxx.167)하시는건데요
원글님도 그에 못지않게 잘하시길...^^7. ..
'10.1.19 1:04 PM (220.149.xxx.65)시누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그 마음 감사히 받으시면 되는 거죠...
단, 시누이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질 수는 없으니
그 때 가서 서운해 하지 마시고
시누이가 낳은 아이한테 받으신 만큼 되돌릴 수 있는 미덕을 갖추셔야
이 얘기가 훈훈하게 끝나겠죠... ㅎ
당연히 그렇게 하시겠지만... 오지랖 넓게 참견 좀 해봤네요..
죄송합니다..8. 시누
'10.1.19 1:14 PM (58.225.xxx.41)그런 시누 저랑 동생이였답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이렇게 시누자랑도 하시네요..
울언니는 뒤에서 뒤통수 치던데.... 나중에 시누가 아이낳으면 반만이라도 해주세요.. 꼭..
받으려고 한건 아니지만 지금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교복이며 게임기며 모두 고모가 해주는걸로 알고 고모한테로 미루네요, 우리애는 정작 다른애들 옷 물려서 입히는데...9. ...
'10.1.19 1:18 PM (115.86.xxx.24)평생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것도 아닌데...
저도 고모가 저 많이 사랑해줬었죠.(저말고 다른 조카들도 다!)
물론 첨부터 기혼이어서 돈으로 그런거 아니지만..
고모가 나를 고모딸이랑 별다르지 않게 느낀다는거 느껴요.
결혼하고도 울엄마 만큼 사랑하고요.
그런 고모가 있다는건 아이한테도 행복이에용.
물론 고모딸도 외숙모인 울엄마 좋아합니다.10. 서로
'10.1.19 1:38 PM (121.147.xxx.151)이렇게 살면 참 좋을텐데...
11. ..
'10.1.19 2:17 PM (221.138.xxx.39)좋은 고모네요. ㅎㅎ...원글님도 시누이 결혼하고 조카보면 똑같이 해 주실거죠?
12. 배 아파
'10.1.19 3:31 PM (122.32.xxx.57)기분 좋으면서도 왜 배가 아프죠????
13. 저는
'10.1.19 4:23 PM (221.142.xxx.168)저는 그런 이모였네요 ^^ 남자형제는 없구요.
조카들이 예뻐서 얼마나 물고 빨고 했는지.
올해 중학교 들어가는 조카는 어렸을적,
제 결혼식때 얼마나 울었는지..하하..
그랬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보니,
예전만 못해졌어요.
울조카한테 넘 미안하네요..14. 노파심에
'10.1.19 5:00 PM (219.255.xxx.111)잘하시겠지만.. 감사인사도 잘 해주시고.,. 시부모님께도 잘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그런 고모였는데요..
새언니 고맙다고도 하고..자랑도 하고 다니는걸로 알아요..
사실 조카도 이쁘긴 하지만.. 내가 잘해주면 내부모 내형제에게도 잘해주겠지..그런마음 솔직히 없다고 할구 없었어요..
태어날때부터 첫조카.. 열심히 이뻐해줬는데..
이제 만성이 된거 같아요..
당연하게 여기고.. 한번 빠트리면 서운해 하는거 같고..
이젠 감사전화는 커녕.. -대놓고 요구하는데..
지친다는느낌보다는 괘씸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시누심보기도 하겠지만.. 엄마가 넘 얄밉게 구니까 조카도 별루가 되더라구요.,,.
부모님하고 고모가 봉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건가..그래요..15. ..
'10.1.20 3:13 AM (59.10.xxx.100)저도 그런 이모였어요.
그런데 결혼해서 내 애들이 생겼는데 내 애들은 그 반의 반도 못 받더라구요.. 받으려 한 건 아니지만 서운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