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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시댁에 가야 할까요, 가지 말아야 할까요?
약 2~3개월 전, 시어머니가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 의견은 옮길 수 있으니까 어린아이와 접촉을 주의하라 였답니다.
보통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시댁에 가는데,
그날 이후로 가지 못했습니다.
시아버지가 좀 유별나셔서 절대 오지 못하게 하시는 겁니다.
대상포진이 나으려면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까요?
어머님은 지금 딱지가 앉았다고 하십니다.
가족이 많지가 않아서 보통 명절이나 제사음식을
저와 시어머니 둘이서 다 합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는 아기는 오지말고
남편 혼자만 추석 당일 아침에 오라고 하십니다.
오늘 전화드려보니 처음에는
시어머니께서는 왔으면 하는 눈치셨습니다.
말로는 아버지가 오지 말라고 하니 말 들으라고 하시지만요,,,
다시 전화해서 내일 갔다가 음식하고, 집에 와서 자고(같은 도시입니다),
아침에 다시 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태도를 바꾸시어 강력하게 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무래도 몹쓸 병 걸린 환자 취급하는 아버지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하신것 같아요.
옳다구나 하고, 집에 있고 싶은 생각은 굴뚝이지만,
어머니 생각해서 가야할지, 아버지 핑계대고 집에 있어야할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전..
'10.9.21 3:56 AM (218.209.xxx.35)아직 두 돌이 못 된 아기 키우고 있는데요. 저 같으면 어른들 말씀대로 가지는 않을 것 같구요. 대신 추석 전날 음식 하나나 두 가지 정도 맡아서 남편과 같이 한 후에 남편 편에 보내겠습니다.
2. 시댁고민
'10.9.21 4:02 AM (58.143.xxx.214)어머나...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음식 좀 해서 남편 편에 보내야겠어요....3. 일단
'10.9.21 4:07 AM (24.10.xxx.55)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은 맞으니 조심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어른들이야 이미 수차례 감염되었어도 자체 면역으로 괜찮지만
애들은 어려서 다르니까요
2-3달이면 괜찮을것 같긴한데
아직 딱지가 생긴정도면 심정적으로는 다 나은게 아니니 ,,,
명절 전날 아빠더러 아이보라고하시고 잠깐 가셔서 일 거드시고 집에 가자마자 샤워하시고
추석당일은 남편만 보내고 그런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음식 뭐뭐 만들어 보내신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명절 당일 들려서 보내시던지요
어머님 기분 고려해서 억지로 얼굴보이면
나중에라도 아이가 약간만 아프게되도
시아버지 뵙기가 두분다 민망하실것 같아요
무슨 이유로 아프게되던,,마음이 몹시 불편할것 같아요4. 음
'10.9.21 4:07 AM (112.170.xxx.186)음식 해서 보내면 딱 괜찮을것 같아요 ^^
아기도 소중하니깐요~
그나마 시댁 어른분들이 좋으시네용 ^-^5. 시댁고민
'10.9.21 4:14 AM (58.143.xxx.214)그렇죠? 음식해서 보내는 게 딱일듯해요. 전 종류 몇 개 만들어서 보내야겠어요. ㅎㅎㅎ.
6. 안가는게
'10.9.21 8:23 AM (211.63.xxx.199)안가는게 맞습니다.
다른분들 말대로 원글님이 음식 준비 좀 해서 남편편에 보내심 섭섭해하지 않으실거예요.7. 음식
'10.9.21 9:20 AM (115.41.xxx.10)뭐뭐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리세요. 중복되지 않게요.
8. 대상포진
'10.9.21 10:12 AM (124.56.xxx.2)애들 수두 걸려요.
수두 걸렸던 사람들 수두바이러스땜에 걸리는게 대상포진인데..
애들 수두 걸리면 힘들어요.9. 그런데
'10.9.21 12:23 PM (211.207.xxx.222)대상포진이 2-3개월씩 가요??
피부과에서 주는 약 바르면 2,3일이면 딱지 앉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