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20대로 돌아간 것 같은.. 저의 20대엔 정말 포크 음악이 유행이었던 때였거든요.
사이먼과 가펑클의 음악에 심취했던 그 시절...
저도 조영남 나오는 것은 싫었는데
4명이서 20대에 만나 40여년 같이 함께한 이유를 짐작케 되더군요.
그리고 송창식이란 분 정말 멋진 분 같아요.
"나 철들면 염할 때라고..."
정말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질문 중에 아직도 속을 모르겠다는 사람을 지목하는데 윤형주와 김세환은 송창식님을 지목하더군요.
윤형주님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다 알지 못하고 있다고..
굉장히 송창식님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꼭 콘서트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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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는 눈물" 정말 멋졌습니다.
이 노랜 한 15년전에 팝페라로 듣게되어서 정말 전율을 느꼈던 노래였는데 이게 송창식님의 세시봉 데뷰곡이라니... 다시 한번 전율을.....
기회되면 송창식님의 "우리는"이라는 노래 들어보세요. ^^
음악은 어느 순간 날 20대의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게 하네요. 그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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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놀러와를 보고 난 후
추억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0-09-21 00:43:37
IP : 116.126.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0.9.21 12:49 AM (58.141.xxx.134)올만에 행복한 밤이였슴돠^^
음악이란 참..2. 레전드
'10.9.21 12:51 AM (122.34.xxx.73)여태껏 놀러와 중 레전드 아닌가요..
송,윤 두 사람의 우정에 훈훈한 밤이에요. 창고에 있는 엘피랑 녹음한 테입이랑 꺼내봐얄 것 같아요.
앗! 추석 지나고요 ^^3. ,
'10.9.21 1:08 AM (175.125.xxx.233)성균관 스캔들 보구서 행복했는데 연달아 놀러와까지 보고나니
참 잊지못할 밤이 된거 같아요
놀러와의 여운이 성 스보다 강한걸 보니 추억..음악 ...의 힘은 대단하다 싶네요4. ..
'10.9.21 1:12 AM (112.170.xxx.64)저는 중간에 채널 바꾸니까 거의 끝나갈 때였는데요..
첨부터 안 봐도 모르는데
왜 뜬금없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른건가요???5. 추억
'10.9.21 1:15 AM (116.126.xxx.200)그냥 즉흥적으로 우리 그러면 실버벨할까? 이러면서 끝마무리 송이 되었네요. 저도 첨엔 의아했는데 듣다보니 가을 속에 따뜻한 겨울의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들다운 선택 ^^으로 여겼습니다.
6. 정
'10.9.21 1:40 AM (58.229.xxx.204)그거 보고나서
송창식에 김창완, 정태춘, 조동진까지 들었다는....^.^7. 그런것도
'10.9.21 2:24 AM (222.106.xxx.112)있지만,,조영남 윤형주 두분은 상당한 기독교,,,
윤형주씨 요즘 노래하는거 들으면 거의 찬송가삘이 나요 ㅎㅎㅎ8. 저두
'10.9.21 9:01 AM (221.153.xxx.230)어제 넘넘 행복했어요.그분들덕분에
75학번이라서 그정겨운 시절로 타임머신타고 다녀온 느낌이었어요
다보고 잠을 못이루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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