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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놀러와' 넘 좋네요 웃다울다...

별헤는밤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0-09-21 00:38:53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씨
한분이 노래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각자 파트 나눠서
노래하고 연주하고...
노래 한곡 한곡들 모두 너무 아름답기도 했거니와
저는 자꾸자꾸 '브에나비스타쇼셜클럽'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바람같은 송창식씨도
정돈된 느낌의 윤형주씨도  
자유 그 자체인 조영남씨도
형들과 조화를 잘 이루는 김세환씨도
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누구의 스타일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그냥 한분 한분 모두 너무 아름답네요

못보신 분들, 재방송이라도 꼭 챙겨보세요
아..근데 쓰고보니...
서른 여덟인 내 나이 이후로만 감동인걸까?...하는 생각이..ㅎㅎ
IP : 112.149.xxx.23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1 12:41 AM (122.46.xxx.31)

    오랜만에 보는 그 어떤프로 보다 마음이 편해지는...
    너무 좋았어요

  • 2. 가슴이 먹먹
    '10.9.21 12:44 AM (221.138.xxx.198)

    하네요. 아들이 빨리 와서 보라고 재촉해서...
    정말 70년대 갈래머리10대 여학생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
    어쩜 김세환 송창식 윤형주 그분들은 늙지도 않고 목소리도 여전하고,,크게 변함이 없어 더 좋았어요. 에이 조영남씨도 안 나왔어도 되는데...예전에 테이프도 lp판도 많이 샀었는데, 찾아봐야겠어요, 어디 쳐박혀 있을 거예요.

  • 3. 추억
    '10.9.21 12:45 AM (116.126.xxx.200)

    그죠? 내 나이 40이 넘으니 가능한가요? 아무튼 30대 중후반부턴 반가와했으리라 여깁니다.

  • 4. 감동.....
    '10.9.21 12:46 AM (58.236.xxx.59)

    저도 옛추억이 떠오르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크게 웃고 정말......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꼭 챙겨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쩜 네분의 개성이 제대로 다 보여집니다.

  • 5. 울컥...
    '10.9.21 12:49 AM (218.236.xxx.40)

    눈물흐르는데, 입은 웃고 있었어요.

  • 6. 저도
    '10.9.21 12:50 AM (121.139.xxx.92)

    엄마랑 오빠랑 둘러 앉아 봤네요..
    나이가 들도록 오래오래 친구이신 분들이라 죽음에 대한 얘기도 하시고,, 부럽기도 하고 살짝 어느 덧 저렇게 나이들이 드셨나 싶어서 아쉽기도 하네요.
    목소리들이 참 좋으세요.

  • 7. 그 시절
    '10.9.21 12:52 AM (58.141.xxx.134)

    눈내리던 명동거리가
    그 속에서 활짝 웃던 제가
    문득 떠올려졌습니다
    다시 못올 내 젊은 날^^

  • 8. 별헤는밤
    '10.9.21 12:53 AM (112.149.xxx.232)

    송창식씨 마지막즈음...
    '나는 세상의 의 기준이라고 하는 것들이 맘에 안든다
    그래서 내 방식대로 사는데..그것은 세상의 기준들과 같지 않아
    세련되지 않아 보일뿐이지 결코 틀린건 아니다' 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네요
    예전에 금난새씨가 동창 송창식씨를 기억하며 얘기하기를...
    너무너무 음악천재였다고...집이 가난해서 정규음악교육을 받지 못해서 그렇지
    좋은 집안에 태어나서 음악교육을 정식으로 받았더라면
    거의 모짜르트급이 되었을 거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송창식씨 음악..대부분이 정말 개성이 뚜렸했지요

  • 9. 깍뚜기
    '10.9.21 12:55 AM (122.46.xxx.130)

    오늘 컨셉트 정말 좋더라구요.
    추억은 방울방울.

    역시.... 송창식씨가 최강이에요!!

  • 10. ...
    '10.9.21 12:56 AM (58.143.xxx.53)

    언니가 놀러와 작가라.. 엄마가 녹화때 보고 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좋았다고 하니 저도 기분 좋네요

  • 11. 저두
    '10.9.21 1:00 AM (116.39.xxx.15)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여고시절 좋아했던 노래들과 재치있는 입담들... 그리고 연륜...
    나도 바로 그시절로 돌아간듯한 착각...ㅋ
    오늘이 1부이니 다음주에 2부 하겠죠.. 꼭 봐야지..^^

  • 12. 서른일곱
    '10.9.21 1:01 AM (121.140.xxx.94)

    인 저한테도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
    네분의 우정이 너무 보기 좋았고, 거기에 곁들인 음악까지 최고였습니다!

  • 13. 별헤는밤
    '10.9.21 1:01 AM (112.149.xxx.232)

    윗님 언니에게 대신 감사인사 전해주세요
    덕분에 정말이지 너무너무 행복한 밤이었어요^^

  • 14. *
    '10.9.21 1:03 AM (222.239.xxx.17)

    아 정말 티비에 이렇게 몰입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우연히 그 프로를 보았는데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정신을 잃고 봤습니다. 아마 입도 반쯤 벌리고 있었을 듯. 저 노래들을 듣던 지나간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졌습니다. 조 위에 작가분 동생님, 언니께 제 대신 박수 좀...^^

  • 15.
    '10.9.21 1:11 AM (59.29.xxx.218)

    다들 환갑 넘으셨다니 할아버지네요
    할아버지들끼리 티격태격하시는것도 재밌고 각자 캐릭터도 확실하고 목소리는 예전만은
    아니지만 너무 좋네요 한 분이 노래 시작하시면 다른 분들이 화음 넣어주시고
    오래된 사이라 염하는 이야기도 하시고 뭉클하면서 재미도 있었어요

  • 16. 괜시리
    '10.9.21 1:19 AM (175.118.xxx.148)

    윤형주씨가 송창식를 대하는 마음이 깊이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한
    다는 느낌이 들어 가슴뭉쿨해졌어요. 40년가 나도 저런 우정을 간직할 수 있을까?
    죽을 때도 같이 죽자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조영남할배는 철없기도 하지만 보면 볼수록 자기가 가진 재능보다는
    운이 엄청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어요..
    김세환아저씬 그렇게 나이 많으신줄 몰랐어요. 왠지 늙어서도 소년같아
    보여요..

  • 17. 별헤는밤
    '10.9.21 1:24 AM (112.149.xxx.232)

    위의 작가 동생님, 언니에게 부탁해주세요
    세시봉 시즌 2 해서 양희은, 김민기씨(아마 안나오시겠죠?) 등...
    오늘멤버 후배들끼리 모여도 너무 좋을거같아요

  • 18. 잉 재방이라도
    '10.9.21 1:45 AM (119.149.xxx.65)

    봐야지.
    잼났엇나봐요.
    전 여기 글들 몇개에 댓글만 달고 다녔는데,
    이 글 댓글보니 꼭 챙겨보고 싶네요.

  • 19. 동생님께
    '10.9.21 1:55 AM (121.138.xxx.43)

    저도 별헤는밤 님하고 동감이에요
    위의 작가 동생님, 언니에게 부탁해주세요
    세시봉 시즌 2 해서 양희은, 김민기씨(아마 안나오시겠죠?) 등...
    오늘멤버 후배들끼리 모여도 너무 좋을거같아요 2222222222222222222

  • 20. 제 친구
    '10.9.21 2:02 AM (58.227.xxx.88)

    생각납니다.
    송창식과 자기 사촌언니가 결혼한다고,
    여의도 사촌언니 집에 저녁초대했는데 함께 밥먹었다고 자랑하더군요.ㅎ
    송창식 노래 '애인'을 가슴저미게 들었던 옛생각이 납니다.

  • 21.
    '10.9.21 2:16 AM (222.106.xxx.112)

    양희은씨는 모종의 아픔이 있어서 그러신지,,저 시절 얘기를 잘 안하시더라구요,
    후배들을 더 아끼시구요

  • 22. 74학번 명동세대
    '10.9.21 2:51 AM (211.200.xxx.225)

    눈물흐르는데, 입은 웃고 있었어요 2222

    눈내리던 명동거리가
    그 속에서 활짝 웃던 제가
    문득 떠올려졌습니다
    다시 못올 내 젊은 날^^ 222222222

    자느라 못 봤지만 분위기는 200% 공감이 갑니다 !!!!!!!!!! ^ ^
    건강하세요 ~~ 통키타 세대 여러분 ~~~~~~~~~~~

  • 23. 별헤는밤님
    '10.9.21 7:18 AM (80.116.xxx.220)

    저도 송창식씨의 그 말씀 너무 좋았어요... 글고 4분이서 같이 불러도 송창식씨 목소리는 묵직한듯 울리면서도 뭔가 표현할 수 없는... 진짜 사람맘을 끄는 힘이 있더군요. 진짜 그분 천재같아요. 어릴땐 정말 몰랐는데 말이죠..

  • 24. 어제
    '10.9.21 7:22 AM (61.109.xxx.254)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여기저기 게시판에서 놀러와에대해 난리길래
    봤더니 저도 울고 웃고 너무 감명깊네요.
    안보신분들...꼭 보세요.

  • 25. ...
    '10.9.21 12:29 PM (112.149.xxx.175)

    30대 후반인데 오늘 너무 감동+재미있었어요
    각각 개성있는 가창력에 화음이 요즘 인기있는 가수들보다 더 좋더라는..
    그리고 말도 어쩜 그리 재미나게 잘하시네요.
    늙은 아저씨들 나온다고 실망하고 봤는데 넘 재밌어서
    다음주 완전 기대되는군요

  • 26. 완전 감동...
    '10.9.21 7:47 PM (68.227.xxx.113)

    저는 외국사는데요,
    모처럼 그 방송보고 옛추억에 완전 뭉클했는데,
    EBS에서 파바로티 추모음악회까지 보고 완전 울어버렸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 꼭 보세요.
    완정 강추입니다.!!!

    정말 요즘에는 노래에 왜 이런 감동이 덜할까요?

  • 27. 남편이
    '10.9.21 10:09 PM (121.164.xxx.34)

    우연히 채널 돌리다 딱~~ 시선 고정하고 봤네요
    보는 내내 너무 좋아서 남편한테 칭찬도 막 날려주면서요..
    자기 덕분에 좋은 프로본다 고마워..를 연발하며
    노래 따라부르랴 눈물 글썽이랴..아주 바빴답니다*^^*

  • 28. 눈물이
    '10.9.21 10:26 PM (61.83.xxx.72)

    자꾸나더라구요... 세월의 무상함..추억...여러가지 복합적으로 ..

  • 29. 별헤는밤
    '10.9.21 10:49 PM (112.149.xxx.232)

    혼자 운게 아니었네요
    많은 분들이 함께 감동하고 함께 행복해하던 밤이었네요^^

  • 30.
    '10.9.21 11:49 PM (119.64.xxx.193)

    놀러와 지난번 300회 특집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예능이지만 좋은 프로그램인듯..

  • 31. ...
    '10.9.21 11:56 PM (77.177.xxx.185)

    저는 77년생인데 송창식씨는 알아요. 초등학교 때 가요프로그램 좋아해서
    자주 들었었거든요. 윤형주씨랑 김세환씨는 잘 몰랐는데, 놀러와 나와서 같이 기타치고
    노래하시는 모습들이 참 좋더군요.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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