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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아버님
저희 시댁이 큰집이예요
시댁이 계신교 집안이라
명절이 그닥 부담은 되지 않으면서도
꼭 이틀전 정도에 와서 할껀 다하라 주의예요
떡도하고 전도 다부치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저희 시댁 작은아버님이 시댁에서 가까운곳에 사시는데
명절이면 형집으로 와서 음식도 같이하고 그럴만 한것 같은데
작은어머님은 고기만 사주시던지 그마저 없던지 그러시고
명절날 아침은 작은아버님, 작은어머님만 오셔서 예배를 드리시고
아침 식사 하시고 가신단 말이예요.
그런데 웃긴것은
큰집 며느리인 우리 (형님과 저)는
손님도 가끔 오시고
시댁에서 식사챙기느라 힘든데
저번 명절엔가는 저희들이 작은집에 인사를 안온다고
작은아버님이 난리를 쳤다는거예요
말인즉슨 작은아버님 맏딸 ( 저한테는 작은집 시누겠죠(저랑동갑)은
큰집 (저희 시댁)에 인사를 매번 오는데
우리 큰집 며느리들은 당신한테 인사를 안온다는거죠.
더 웃긴건 그 작은집도 며느리가 있는데
명절에 큰집으로 인사오는거 못봤어요 ㅋㅋ
그것도 그렇지만 조카가 큰아빠네 들르는거하고
큰집 며느리들이 작은집까지 찾아가는거 하고는 다른문제죠.
명절에 큰집에 오실때 다 봤으면 된거 아닌가요?
그마저도 작은아버님이 큰집으로 안오셨다면
그건 작은아버님의 잘못인거지
되려 못찾아가 뵙는 저희 탓은 아닌것 같아서요
쫌 이해가 안가는데 꼭 가야하는건가요?
전 임신해있고 큰딸이 세살이고
시댁엔 손님이 올수있는 상황이고
저희는 친정도 못간상태이고
이틀전부터 음식까지 하고
먹고만 가는 사람들이
그게 할말인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저는..
1. 무시하세요
'10.9.19 5:13 PM (114.199.xxx.60)동서랑 같이 얘기해서 무시하기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2. 큰집며느리
'10.9.19 5:15 PM (221.138.xxx.198)저는 큰집 며느리인데요.
명절 전날 음식 준비 일찍 해 놓고 밤이라도 남편이나 시동생,동서들과 함께
시작은댁에 두분께 인사하러 꼭 갑니다. 작은집이 차로 편도 40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사실 번거롭지만 귀찮지만 정이란게 서로 오고가야 한다고, 기본예의라고 해서
어머님께서 꼭 가라고 시키십니다.
물론 작은집에서는 명절 당일이나 그 다음날이라도 다니러 오시고요.
큰집이라고 항상 대접만 받고 당연하다는 듯한 경향이 있는데
큰집조카며느리도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살아보니..큰집에 비해 작은집들이 그래도 약자인 것 같아요.
귀찮더라도 이쪽에서 조금 먼저 양보해도 되지 않나요.
따지고 보면 윗대는 형제들이고 한부모에서 나왔는데...3. 저희도
'10.9.19 5:29 PM (110.35.xxx.165)작은아버님,어머님 추석날 오시면 뵈니까
결혼12년이지만
따로 인사하러 가는건 한번도 말도 나온적이없어요.
그런다면 오히려 왜? 그런분위기..4. 신경쓰여서
'10.9.19 5:42 PM (121.167.xxx.124)계신교... -..-
5. 탕슉~
'10.9.19 5:57 PM (110.11.xxx.225)저희시댁도 제일 큰집(종갓집)인데 명절에 당숙님들이나 그집 아들들은 오는데
숙모님들도 안오시고 그집 며눌들은 당연히? 안옵니다.
그런데도 우리 시아버님은 우리 형제들에게 당숙모님들께 새해 인사 해야 한다고
그집에 보냅니다..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고 손님들 아침식사 하고 남자들하고 아이들은 성묘가고
며느리들이랑 시어머님은 설거지랑 음식정리를 하고
남자들이 성묘 다녀오면 떼를지어 숙모님댁으로 인사하러 갑니다.
그길로 우리 형제들은 친정으로 고고씽~
큰며눌인 저는 다음날 다시 시댁으로 가서 남은 정리 싸사삭 마치고
우리들(며느리들)없을때 손님 맞이 하시느라 애쓰신 우리 시부모님 모시고
맛있는것도 먹고 구경도 할겸..오밤중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시부모님은 댁에 모셔다 드리고 저희는 집으로 오고
명절 끝~!!!
대부분의 명절(24년간..)을 이리 보냈는데
요번 설명절때부터는 우리부부 사이가 안좋아서 흐지부지..
이번 추석에도 그리할듯 싶습니다..6. .
'10.9.19 7:21 PM (121.153.xxx.34)추석은 작은아버님이오셔서 인사햇슴대고요.
구정엔 오시면 절하면 되는거지요7. 작은나버님
'10.9.19 10:09 PM (110.9.xxx.43)명절아침에 오시면 더는 할말이 없을 정도로 붙잡고 인사를 챙기시면 다시 그집으로 오라하기도 민구스러울듯한데요.
가족들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끝도없이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