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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나면서도 우울할때 이러면 좀 낫더라 그런거 있으세요?

...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10-09-19 16:51:38
잠도 안오고 누우면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지는거 같고
화 나면서도 우울한 기분...

개인적으로 술은 기분 안좋을때 먹으면 안좋은 기분을 더 강화시키는거 같더군요.
운동은 힘이 안나서 못할거 같을때...

화 나면서도 우울할때 이러면 좀 괜찮아지더라
그런거 있으세요?
IP : 211.106.xxx.1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9 4:52 PM (121.134.xxx.54)

    달달한 초콜렛을 먹고 달리기를 합니다.

  • 2. 네.
    '10.9.19 4:53 PM (114.200.xxx.56)

    그럼에도 불구하고,,자는게...

    왠만한건 자고나면 좀 누그러지지요.
    그리고 맛있는거 먹는거..
    그리고 평소 좋아하던거 사는거..

    그런데 사실은 근본원인 제거가 최고죠

  • 3. 저도
    '10.9.19 4:54 PM (203.130.xxx.48)

    너무 화 날땐 수면제라도 먹고 잡니다
    그게 최고인것 같고
    목욕을 해요
    샤워기에서 내려 오는 물을 듬뿍 맞을 때 기분이 풀어지고
    그 후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는 사랑의 인사 라든가 하는 클래식을 들어요

  • 4. 걷기운동
    '10.9.19 4:58 PM (61.77.xxx.21)

    걷기 운동 하거나....
    혼자서 영화한편 봅니다.
    아니면 폐인 될때까지 미드보기???
    한번 바닥을 치면 다시 올라오게 마련이죠.

    운동이 최고인것 같아요.
    그리고......누군가와 대화하기....
    나를 우울하고 화나게 한 대상이 있다면 적어도 그 대상에게 내 감정상태 알리기...정도요.

  • 5. @@
    '10.9.19 5:01 PM (114.201.xxx.69)

    일해요

    있는거 없는거 다 끄집어내서 ..........

    그렇게 몸을 피곤하게 한 후 목욕하고 자요

  • 6. 전 ..
    '10.9.19 5:03 PM (211.223.xxx.157)

    신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막 큰소리로 따라 불러요

  • 7. 아가씨때
    '10.9.19 5:11 PM (112.148.xxx.17)

    자주하던건데요 혼자 노래방가기.. 지하철 몇정거장 전에내려서 걷기... 그럼 한결 나아지던데..

  • 8. ..
    '10.9.19 5:14 PM (207.216.xxx.174)

    가까운 커피 전문점에 가서 캬라멜 마끼아또 한잔 사가지고 와서
    감동적이거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을 읽어요.
    그러면 좀 더 근원적인 삶의 목적이나 방향에 대해 다시 시선을 돌리게 되고
    나를 괴롭히던 우울감이나 근심들은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거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요.

  • 9.
    '10.9.19 5:16 PM (58.227.xxx.70)

    저는 82같은 곳에서 공감가는 글 발견하면 마음이 누그러져요
    그리고 미드보면서 집중해서 잡생각 떨치고 달달한 음식이나 진한 커피...
    많이 심할땐 오랜시간 산책...새소리들을수 있으면 좋구요

  • 10. ....
    '10.9.19 5:19 PM (123.204.xxx.136)

    자는거
    웃긴 만화책이나 영화 빌려서 보기
    (저희집은 항상 구비되어 있음)
    푹 빠진 연예인이 있다면 그사람 자료 찾아 인터넷 삼만리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디비디 보기

    잡생각 안들게 단순 반복 작업--예,인형옷 만들기,서랍정리

    생산적인 걸로는 손빨래나 청소를 하는거

  • 11. .
    '10.9.19 5:53 PM (121.181.xxx.21)

    저는 82에 옵니다..

  • 12.
    '10.9.19 6:01 PM (220.68.xxx.86)

    의사가 그러던데, 온 집안 뒤집어 엎고 청소를 하라더군요
    근데 이놈의 게으름병이 청소를 시작하러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미치도록 싫어서 저를 더 우울하게 하더군요-_-

    요새 하는건,
    1. 버스 하나 골라타고 종점까지 가서 한바퀴 돌아서 울집 정류장에서 다시 내리기
    2. 무작정 걷고 또 걷기
    3. 차안에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큰 소리로 따라 부르기, 악쓰기
    4. 무조건 글쓰기 : 욕 잔뜩 들어가도 좋고, 죽겠다 어쩌겠다 계획도 좋고, 뭐든 속에 있는거 다 써요
    5. 엉엉 소리내서 큰소리로 울기. 대성통곡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한번 찍어봤는데 나중에 보니 웃깁디다(우는 것 감정해소에 도움 많이 된대요. 자기 포옹이라고도 하죠)

  • 13. 그럴때면..
    '10.9.19 6:02 PM (112.154.xxx.221)

    수위가 좀 약하면 목욕하거나 산책하거나 영화를 봐요~
    그래도 안풀린다 싶으면...잠을 퍼질러자거나 달콤한 케익이랑 고소한 커피한잔~~
    심하게 화가나서 영화도 눈에 안들어오고 잠도 안오고 가슴이 답답할때면..
    아주 아주 매운 음식을 먹어요. 청양고추 팍팍 넣고..고춧가루 잔뜩 넣어서 눈물나게
    매운 음식을 먹고나면~~ 이열치열이라...왠만한 화는 풀리더라구요

  • 14. 저는
    '10.9.19 7:03 PM (180.69.xxx.161)

    영화를 보는데요. 꼭 영화관에 가서 봐요. 두시간 정도 다른 인생에 푹 빠져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다른 인생에서 내 인생으로 돌아온 전환에다 어두운데서 밝은곳으로 나왔다는 환경적 변화까지 더해서 뭔가 달라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혼자서 영화보고나와 거리를 걷는거 아주 좋아해요.
    그리고 이왕이면 슬픈영화가 우울을 떨치는데는 더 효과적이더군요. 그래 저런 인생도 있는데..하면서요. 위로가 돼요.

  • 15. ..
    '10.9.19 7:03 PM (123.212.xxx.21)

    그럴때 82를 찾아와요..
    4년전 꼭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때쯔음 82를 알게 되었고..
    82에 소심하게 글 남겨 봤는데..
    82님들이 정말 따듯한 글들을 남겨 주셨어요..^^
    그래서 이젠 82없이 못살아요..
    물론 82에 털어놓기전에는..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아요..답답한 사정을...
    왜냐하면..82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요즘은 너무 많더라구요..

  • 16. ..
    '10.9.19 7:55 PM (125.186.xxx.185)

    백화점이나 마트같은데가서 몇시간씩 막 돌아다녀요. 커피도 한잔 하고요.
    지칠때쯤 집에와서 맛있는 거 먹고 만화책이나 개그프로 보고 뜨건물로 샤워하고 푹 잡니다.
    자꾸 떠올리고 곱씹으면 더 괴로워져서요 일부러 생각 안하려고 노력해요.

  • 17. 앵콜요청금지
    '10.9.19 8:14 PM (125.128.xxx.43)

    댓글달려고 가입까지 했어요 ㅎㅎㅎ
    제가 요즘에 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소개해 드리자면요
    방안에 불 다꺼놓고 침대에 누워서 빗소리나 폭포소리.. 산에서 새우는 소리등 자연의 소리 있잖아요? 그런 소리를 들어요
    그럼 기분이 괜찮아 지더라구요.. 다른 방법으로도 감정이 해소 안될때 요방법이 참 좋더라구요..
    꼭 도움이 되길 바래요

  • 18. 질러여~~
    '10.9.19 8:16 PM (211.63.xxx.199)

    저도 마트가서 이것저것 평소에 사고 싶었으나 참았던거 지릅니다.
    아님 가고 싶었던 여행지의 콘도나 호텔 예약해버리고 여행 계획 세웁니다.
    하고 싶었던거 사고 싶었던거 팍팍~~ 지르면 스트레스, 우울감이 확~~ 사라져요.

  • 19. 저는
    '10.9.19 8:33 PM (123.98.xxx.217)

    달달한 커피 한잔 들고 음악 들으면서 걷기 운동 2시간 정도 해요..
    그러고 나면 화난것도 잊어 버리게 되더라구요..

  • 20. N.B
    '10.9.19 9:24 PM (122.35.xxx.89)

    역시 스트레스 해소에는 집청소가 최고였어요. 이젠 게을러 터져서 것도 귀찮아요^^
    매운거 먹는것도 속을 확 풀어주고
    쪼콜렛이 기분 좋게 해주는 성분이 있다는데...저는 글쎄요?

  • 21. 기분전환
    '10.9.19 9:28 PM (125.182.xxx.10)

    달달한 음식 포만감 느끼도록 맛있게 먹어 준 다음,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서 푹~잡니다.^^

  • 22. 들꽃
    '10.9.19 10:01 PM (121.141.xxx.121)

    그럴 때는 우선 달달한 것을 한잔 마신후에 제가 좋아하는 여행기를
    몇권 읽고요.

    그러고도 계속 기분이 저조하면 백화점이나 옷가게에 가서
    옷 한벌 사곤 해요.

    옷장 정리도 좀 하고요.^^

  • 23. ..
    '10.9.19 10:17 PM (221.157.xxx.24)

    생각이 많을땐 몸을 움직이는게 나은거 같아요..
    왜 요즘 노래중에..밥만 잘 먹더라..거기에도..한동안 일만 하자..그런 가사 있잖아요..
    몸이 피곤하면 생각도 줄거에요..
    그럼에도 생각이 난다면..이게 최악이다..이또한 지나가리라..하세요..

  • 24. 저는..
    '10.9.19 10:45 PM (119.67.xxx.161)

    1. 잔다.(별로 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지만 실행하기에는 최고 쉬운 방법)
    2. 목욕탕에 가서 사우나와 세신을 한다.(혹은 좌욕)
    3. 맛사지샾에 가서 맛사지나 피부과에서 관리 받는다
    4. 편한 지인 만나서 맛난것 먹으며 잠시 딴생각을 한다.
    5. (갠적으로 하는일이 공부라서)공부나 일을 한다.(진도라도 나가면 좀 덜 억울 할 것 같아서...)
    6. 좋아하는 옷 브랜드집 가서 소심하게 지른다. 반드시 소심하게.
    7. 인터네한다.
    8. 외식한다(맛난음식으로 원기보충)

  • 25. 저도
    '10.9.20 1:40 AM (124.61.xxx.78)

    1.잔다.(잠이 오면 이게 최고!)
    2.아이쇼핑을 한다. (정신없이 피곤하게 하는거죠.)
    3.정 사고 싶은건 질러서 해소한다.
    4.공연을 본다.
    5.산책을 한다.
    6.잠 안올때는 맥주 한캔.
    7.달달한 간식을 먹는다.
    8.꼭 알고 싶었던것에 대한 욕구 해결.

  • 26. 가끔
    '10.9.20 10:26 AM (122.34.xxx.19)

    종합병원에 가보면
    신체 건강함 만으로도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하는 마음이 절로 들던데요?

    그리고 저를 위해 좀 비싼
    쇼핑을 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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