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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소고기산적 어떻게 하나요?

?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0-09-19 16:50:21
아주 간단하면서도 맜있는 방법 없을까요?
어떻게 양념하나요?
제가 해보니 질기고 잘타고 그렇더라구요..
IP : 116.36.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0.9.19 4:58 PM (121.182.xxx.174)

    1. 소고기를 얇게 포 떠온다. 간장 설탕 조금 참기름에 재어 둔다.
    밀가루 살짝 입혀 계란에 담궈 굽는다.
    2. 소고기를 꼬치에 꿴다.
    남비에 간장 설탕 참기름 생강즙 물 조금 넣고 조려낸다.

    1번은 친정, 2번은 시댁인데요.
    근데 어느게 산적인지? 어쨌든 둘 다 경상도이고, 소고기로는 이렇게 만듭니다.
    아니면, 맛살, 파, 버섯 같은 거 주렁주렁 끼우는 그거도 하고요.

  • 2. 음...
    '10.9.19 5:31 PM (112.144.xxx.176)

    윗분 1번은 소고기전이고 2번이 산적인데요.
    경상도식 소고기 산적이라면
    두터운 산적거리 소고기를 사오셔서 (불고기감보다 훨씬 두껍죠) 칼로 잘 두드리세요.
    고기 망치로 두드리셔도 되구요.
    꼬치는 원래 쓰는데, 완성하신 후 나중에 꿰시는 게 편하구요
    양념이 간장 설탕 참기름이 기본이구요. 조청 조금 넣으셔도 되구요
    일단 고기를 양념으로 많이 주무르셔요. 충분히 간이 배도록요.
    그렇게 하신 후 너무 세지 않은 불에 구우시는데 양념이 국물처럼 있도록 하시구요
    속까지 익었다 싶으면 불을 좀 높여서 조리듯 구워 주세요. 양념 국물이 다 없어지면서 산적에 윤기가 납니다.
    완성되면 꼬치에 꿰시구요. 통깨를 뿌려주시면 되지요.
    드실 땐 산적은 원래 길죽한 소고기로 하니까 그대로 드시지 말고, 결 반대방향으로 가위를 이용해서 작게 잘라주세요. 간도 짜기 때문에 크게 먹기가 안 좋아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작게 잘라 드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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