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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다가오니 하나같이 시댁 이야기들 뿐이군요
결론은 하나..
명절 싫어~ 시댁은 더 싫어~~~ ㅋㅋㅋ
82 때문에, 울 집에 오는 새언니도 저럴까 싶어서
엄마한테 '오빠네 오지 말랠까?' 그랬더니 왜 그러냐시네요.
오빠네라고 해봐야 집에서 1시간 거리, 제가 댕긴 고등학교 근처이니,
오빠랑 싸운줄 아시는..;;; ㅋㅋㅋ
이제 82 -정확히는 자게- 고만해야겠어요..
점점 결혼하기는 더 싫어지고,
엄마한테고 더 없이 잘하는 새 언니도 가끔 진심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지방 선거 때... 처음 알게 되어서, 햐~ 개념찬 유모차 부대와 이야기를 나누다..해서
재밌고 설레고 그랬는데,
요즘엔 점점 제 스스로가 삐딱해지는 것 같아요...
익명이기 때문에, 평소메 못한 속 이야기 풀어놓는 심리도 크겠지만,
왠지.. 그 모두가 솔직한 동네.. 같은....
선물 받고도 어머 고마워요~ 의 이야기가 아니라, '뭐 이딴 걸' 하는 속마음을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위선이라 할지 몰라도, 전 걍 인사와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적당한 ~치례 로 사는 게 나을 것 같은 생각..
무튼 뭐 그래도, 우리네 좋은 명절이니, 풍성한 한가위들 되시길~
1. 네
'10.9.17 1:45 PM (222.108.xxx.156)삐뚤어지신듯..^^; 82 안하시는 게 님 건강에 좋겠네요
어려운 분들이 속풀이하시는 거지..평범하게 사는 저같은 사람도 많아요~2. ㅡ
'10.9.17 1:47 PM (122.36.xxx.41)님이 시집 가보시고 시월드에게 당해보시면 82 그리워지실겁니다.
참고로 전 시댁이 너무 좋고 친정이 진저리 나는 사람입니다.-_-3. .
'10.9.17 1:48 PM (121.162.xxx.226)주부들이 명절스트레스가 너무나 심해서 그래요...
명절 전후 시댁일 올라오다가 명절 지나면서 서서히 줄어듭니다.
명절 전후만 잠시 자게 멀리하심 되요...4. ..
'10.9.17 1:48 PM (118.33.xxx.75)결혼해보세요.
누구는 처음부터 그렇게 삐뚤어지게 마음 먹는줄 아세요?
결혼도 안한것이..
뭘안다고..
웃기네요.5. 나는 정말
'10.9.17 1:49 PM (218.51.xxx.82)다ㅡ 그런건 아니에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내게 잘 해주시면 저도 좋고, 감사하지만,
정말 가슴 저미게 무서운 시모 이면. 명절이 싫거든요.6. 험
'10.9.17 1:49 PM (118.223.xxx.252)저는 막장 시댁얘기 많이 올라오면 너무 안타까워요. 다들 같은 사람인데....
한편은 미혼분들 보시면 정말 겁나실만하겟다고 생각은해요.
기혼인 저두 그런글 보면 막장 시댁 후덜덜한데....
그래서 훈훈한 저희 시댁 얘기 한번씩 올립니다.
막장시댁도 많지만 좋은 시댁도 많다는 걸 알리려고요..7. 음..
'10.9.17 1:49 PM (58.231.xxx.29)일단 원글님께서도 더불어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구요..^^
근데요 이런얘기 결혼한 다음 하셔도 늦지 않아요..8. 결혼
'10.9.17 1:50 PM (115.41.xxx.10)결혼하면 다시 찾게 될거예요. ^^
9. ..
'10.9.17 1:50 PM (119.201.xxx.28)전 아들하난데 여기 보고 좋은 시어머니 되는건 포기했구요.
그냥 저냥 욕안먹는 시어머니 되길 바랍니다.
내 아들도 100프로 맘에 안드는데 100프로 맘에드는 며느리 바래서도 안된다고 느끼구요.10. ..
'10.9.17 1:51 PM (121.136.xxx.70)그래요. 결혼하고 생각 바뀌시면 다시 오세요 ㅎㅎㅎ
11. 결혼후
'10.9.17 1:52 PM (120.50.xxx.76)결혼해보세요.
누구는 처음부터 그렇게 삐뚤어지게 마음 먹는줄 아세요? 2222222222
방긋방긋 잘 웃고 남편없이 애 엎고, 손잡고 짐싸서 혼자 시댁 다녔던 사람입니다.12. 고만해야지
'10.9.17 1:54 PM (210.94.xxx.89)^^ 글게요.. 그때되서.. '엉엉 언니들 나 시집갔어요' 하고 올지도..
글에서 제가 미혼의 시누이..라니까 별 막말을 쏟는 분들.. ㅎㅎ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얼굴 보고도 그럴 수 있어요? ^^
누가 님들보고 삐뚫어졌데요???
결혼도 안한 것이.. 라네요 ㅎㅎㅎㅎ13. 일단 이별
'10.9.17 1:55 PM (211.221.xxx.193)아직 미혼이시니 요리나 살림의 지혜쪽만 보시고~
결혼후에 오세요. ^^
아직은 공감이 가지도 않고 이해도 가지 않고
편협한 시선으로 이상한 여자들 많네~~~라고 느끼실것 같아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답니다.
내가 힘들게 살지 않아도 간접경험이라는건 일단 결혼을 해봐야
어느정도 감정이입이 되어서 느낄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결혼을 한다고해서 가족관계가 다 나빠지는건 아니고 힘들기만 한건 아니니
미리 결혼의 이면을 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답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올케를 믿으세요. ^^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글만 보고...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결혼생활을 글로 배웠습니다"이건 아니잖아요.14. ㅡ
'10.9.17 1:56 PM (122.36.xxx.41)지금 이순간....
원글님의 올케분이 걱정되네요.
원글이나 댓글보니 보통분은 아닌듯한데...15. ..
'10.9.17 1:57 PM (118.33.xxx.75)원글 고쳤네요?
원글 고쳤으면 고쳤다고 표시해야 하는거에요.
원글 보고 답글 단 사람 바보 만드는거죠.
님..
결혼해보고 이런 글 올리세요.
님은 결혼 하기도 전에 삐딱한 마음드는거죠?
결혼한 며늘들이 어떤 맘이 들지 이해안가나보죠?
그냥 가만 계시지..16. ㅋㅋㅋ
'10.9.17 1:59 PM (120.142.xxx.13)-님... 시월드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이 너무 예민하신 것 같은대요?
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리고 사연도 많은 돌싱인데
그래도 82 자게에 들어오면 사람냄새 폴폴~ 나는것 같아 좋아요.
힘들때 주절거리며 글 올렸을때 많은분들 따뜻한 위로 해주셔서 기운도 났고..
잘 모르는거 있을때 물어봐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살짝 열 받는일 있었을때 제 편도 돼주시고...
그럴때마다 유행가 가사처럼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나에게 이렇게 큰 힘을 주시는구나....
하면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라는 것도 느꼈고...
원글님...
세상에는 안좋은 것보다 좋은것이 많아요.
여기 자게가 '시'자 들어가는 사람들 성토장이라 해도
며느리, 올케가 잘못했을땐 야멸차다 싶을 정도로 따끔하게 혼도 내는 곳이랍니다.
어느 한면만 보지 마시고 다른 면도 보세요~^^17. 저도
'10.9.17 1:59 PM (115.41.xxx.10)결혼해 보고야 알았죠.
아! 새언니가 이랬겠구나! 하구요.
지금은 엄마랑 얘기할 때 무조건 새언니 편을 들어줘요.
결혼해 보면 알아요.
절대 절대 내가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거예요.
남자들이 자기 입장이 아니라 절대 모르는 것처럼.18. 깍뚜기
'10.9.17 2:00 PM (122.46.xxx.130)뭐든 너무 매진하다보면 지칠 때도 있고 회의?도 드니
82에서도 그런 느낌 가질 수 있구요. 그러니 그럴 땐 적당히 쉬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모든 여성이 그런 건 아닐지라도, 아직까지는 시가와의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의 비율은 남성과 비할 바가 아니니, 성토의 장이 펼쳐지는 거겠지요. 이걸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요? ^^
선거 때 정치얘기로 도배가 되고, 연예인 비리 터지면 또 그걸로 도배가 되는 것처럼,
명절 때 시가 혹은 처가, 더 나아가 가족 이야기가 유독 많이 튀어나오는 것도 당연지사...
그렇지만, 그런 진상글들을 읽고 더욱 공정하게 균형을 잡는가 혹은 삐딱해지는 가도
결국은 본인의 몫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약자들의 성토는 그 상황에 있지 않거나
쉽게 짐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소간 불편할 수밖에 없어요. 물론 시가에 대한 불만세례가
뭐든 다 정당화될 수 있다는 건 아니구요. 가끔 막장 며느리들도 출몰하니까요...
그리고! 이 곳에는 시가와 남편과 잘 지내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뭐 굳이 그런 글을 아주 자주 올릴 일이 있나 싶어요. 그렇더라도 타인의 고통에 동지애로 몸서리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죠.
그게 아줌마들의 오지랖이라면...뭐.
쿨하지 못해서 미안해! ㅋㅋ19. 고만해야지
'10.9.17 2:01 PM (210.94.xxx.89)점 두개님~ 원글 하나도 안고쳤는데요??? 뭘 고쳤나요???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다 당하네요..
뭘 고쳤는데요? 뭐라고 보셨는데요???
그냥 웃으면서 쓴 글인데 갑자기 열이 받네요.20. 그냥
'10.9.17 2:04 PM (118.33.xxx.75)웃으면서 쓸 원글님 글에 열받는 수많은 며느리들 생각 못하시나요?
결혼도 안했으면서 이런 글 쓰는건 모순이에요.
먼저 겪고 나서 글쓰쎄요ㅣ21. 고만해야지
'10.9.17 2:05 PM (210.94.xxx.89)그러니까 말 해보라구요, 뭘 고쳤는지.
원글 고쳤으면 고쳤다고 해야지 다른 사람 바보 안된다면서요.
대한민국에서 결혼 안했다는 게 '결혼도 안한 것이' 소리를 들을 일인건지도요.22. .
'10.9.17 2:08 PM (110.10.xxx.71)전 결혼했는데도 시댁,친정 // 남자, 여자 에 이중적인 글 보면 좀 그렇던데요.
위에 '결혼도 안한 것이' 이분께는
슬쩍 막장 시어머니의 포스가...23. 쯧쯧
'10.9.17 2:11 PM (118.223.xxx.252)원글님 릴렉스 하세용.
24. 탱굴
'10.9.17 2:14 PM (121.183.xxx.105)원글님 내용에 대해 '결혼도 안한 것이' 이 말이 합당한거 같진 않네요~ ㅎ
요즘 시기가 시기니 만큼 다들 뾰족하시니 ㅡㅜ25. 원글님..
'10.9.17 2:14 PM (118.33.xxx.75)결혼도 안했으면서 이런 글 쓰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에요..
참...
님이 겪고 나서 글 쓰셔도 늦지 않지요.
며느리들 고충을 님이 어떻게 아냐구요..26. 그게..
'10.9.17 2:15 PM (211.216.xxx.101)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셔서 그래요..^^;;
저는 결혼한후에 얘기합시다. 이런 얘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글에는 그 댓글밖에 못 달아서 죄송하네요.
저희집이 제사 안 지내고 친척들이랑 왕래가 전혀 없어서 추석, 설날 되면
너무 외롭고 싫었어요.
다들 명절 음식 먹고 친척들 오고 얘기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는줄 알았거든요.
티비만 봐도 그랬고..우리집은 그 흔한 명절 음식 하나 없이..엄마가 옆집 아주머니에게
음식 얻어와서 그냥그냥 지냈어요.
속으로 명절마다 얼마나 외로웠는지 몰라요..^^
친한 친구들, 남자친구까지 다들 친척집 가 버리구요.
그래서 난 빨리 결혼해서 명절 즐겁게 지내야지 했는데 웬걸........
지금 결혼 5년차인데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망할놈의 명절 없애버리자!!!!
매일 속으로 외치고 있습니다.-_-;;;;;;;;;
그 스트레스란게..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 말할게 못되더라구요...
명절이란거 진짜 다들 즐겁게 좀 지냈으면 좋겠어요.
알고보니 티비에서 보이는 명절 장면들..하하호호 다정하게 음식 먹고 수다꽃 피우는
가족들의 웃음뒤엔 그걸 만들기 위해 한서린 며느리의 눈물이 있더군요.....^^27. 깍뚜기
'10.9.17 2:16 PM (122.46.xxx.130)그러네요. '결혼도 안한 것이' 운운 댓글님은 심하셨네요.
28. 이런
'10.9.17 2:20 PM (114.204.xxx.214)맘으로 결혼해서 사심 아무탈 없이 사실거예요.
저도 드라마속에 나오는 그런 화목한 가정을 꿈꿨는데
결혼해보니 저를 일하는 사람으로 알더라구요. 부려먹을 생각들만...
글쓰신분은 나이가 어리신거 같아요.
어느정도 나이드 미스들도 다 이해하는 건데...29. 깍뚜기
'10.9.17 2:22 PM (122.46.xxx.130)앜 김장크리...
올해는 배추도 채소도 비싸니, 비용부터 ㅎㄷㄷ 할 듯 ㅠㅠ30. 고만해야지
'10.9.17 2:24 PM (210.94.xxx.89)떱.. 죄송합니다.
힘겨운 시집살이 하는 분들도 계실꺼고,
들어보면 드라마에서나 보는 막장 시댁도 진짜 있는 것도 알지만,
천편 일률적으로 시댁가기 싫어요~ 를 계속 보다보니까,
우리 새언니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냥 우리집도 부모님이랑 저랑만 보낼까.. 생각하다가
(제가 쿨하지 못해요.. 소심해서리..)
내가 왜 잘 지내는 새언니한테 이런 생각을 하나.. 싶어서
오락가락 정신에 두서없이 썼는데, 격한 표현 듣고 정신줄 놨네요.
쩝.. 다들 그래도 마음이라도 명절이시라고, 급 대충 마무리 하렵니다. (_ _)
즐거워야할 명절 전에 송구해요.31. 어마나
'10.9.17 2:24 PM (203.232.xxx.3)'결혼도 안한 것이' 운운 댓글님은 심하셨네요. 222222222
32. 탱굴
'10.9.17 2:25 PM (121.183.xxx.105)ㅋㅋㅋ 전 김장 때는 느긋히 신경 쓸수 있어요~
시댁이 음식점하셔서 김치가 넘쳐난다는..ㅡㅡㅋㅋ33. 탱굴
'10.9.17 2:26 PM (121.183.xxx.105)원글님, 이게 글이 그런거 같아요 ㅎ
조사 하나, 단어 하나로 늬앙스가 바뀌고 오해가 생기니 ㅎ
명절 잘 보내세요~ㅎ34. 깍뚜기
'10.9.17 2:26 PM (122.46.xxx.130)앜, 탱굴님이 부럽긔
35. 요즘
'10.9.17 2:27 PM (211.221.xxx.193)반말아닌 반말로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하는 댓들을 다는 분들이 더러더러 있더라구요.
욕이 아닌것 같은데 늬앙스가 비아냥거림과 톡 쏘는 강렬한 짧은 문장.
그러지들 마세요..........
결혼도 안한것이....댓글님은 명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신것 같지만
요즘 그런류의 말투,문장이 자주 보여서 마음 다친 사람이 한둘이 아닌것 같아요.36. 이해
'10.9.17 2:31 PM (115.41.xxx.10)이해하세요. 명절 전, 예민해져 있을 때라..
37. 탱굴
'10.9.17 2:31 PM (121.183.xxx.105)깍뚜기님..그닥 부러워할일은..ㅡㅡㅋㅋ
대...신...명절때도 가게를 열기 때문에..전..명절음식과 가게손님을 둘다 봐야 한다는.^^:;
흑...38. 원래
'10.9.17 2:32 PM (211.216.xxx.101)다들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건 모르는거에요..^^
경험하지도 못 했는데 이해를 한다면 그건 이미 범인보다 성인에 가까울꺼구요..ㅎㅎ
명절 전 며느리들의 심정은 아마도 이럴겁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심정'
'개학 전날 학생들의 심정'
뭐 대략 이정도죠..ㅜㅜ
시댁이랑 사이 좋고 가면 즐겁고 편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안타깝게도 90%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심정이죠..^^;;;;;;;;39. 결혼도안한것이라니
'10.9.17 2:39 PM (211.49.xxx.209)듣는 결혼안한 늙은 처자 완전 기분상하네요.
님께 결혼도 한 것이.. 하면 기분 좋겠어요?
나이는 그냥 먹나.. 어휴..40. 결혼도
'10.9.17 2:41 PM (211.235.xxx.209)안한 것은 이런 글 쓰면 안될까요?
뭐 꼭 결혼 한 것들만 쓰라는 법 없잖아요.
아무리 결혼 안 한 처자가 이런 글 썼다고
결혼도 안한 것이는 완전 어이상실이네요.
결혼 한 것이 좀 너그럽게 이해하시지 그러세요.
그리고 지금의 심정이 장보러 가다 실수로 뒤에서
차가 살짝 박아주고 나는 그 틈을 타 딱 일주일만 입원했으면 좋겠다인 분들 많으십니다.
원글님 올케에게 진심으로 잘해주시면 됩니다.41. ..
'10.9.17 2:49 PM (220.149.xxx.65)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저는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가는 주부고, 맞벌이맘인데도
가끔씩 82 보다보면 헐;;스러월 때 많아요
저도 며느리고, 시누이인데도
이해가 안가는 면이 많고요
그렇다 해서 제가 평탄한 결혼생활을 했느냐 그건 아니에요
저 역시도 결혼 초엔 82의 시짜만 나와도 부들부들 떨리는 분들처럼 강경했던 때가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제가 너무 이기적인 면도 있었고
또, 저희 시집식구들이 비상식적으로 나왔던 적도 있고 그렇죠
그런데, 살다보니 조금 둥글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ㅎㅎ
조금씩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냥, 여기 82에서 받은 상처는 툴툴 터시고
조금 쉬셨다가 다시 만나요
그래도 82만한 데 없는 거 같아요~42. 원글님!!
'10.9.17 3:23 PM (123.248.xxx.135)결혼하시고 명절지내고 울면서 달려오면 마음넓은 언니들이 두팔벌려 안아줄게요~~!!
그 때, 비로소 현실에 땅위에 발 닿고서서 만나요~~~43. 118.13.183
'10.9.17 3:33 PM (59.4.xxx.139)인가?118.13.138인가.
말조심좀하시죠.좀전에도 남의집호칭갖고 말함부로하더니만 여기와서또 함부로댓글질이네요.
결혼도안한것이라니요?
얼굴안보인다고 너무함부로하네 정말.
것이뭡니까? 것이.도대체 당신은몇살이길래 그렇게막말하세요?나이가많아도그렇지..44. ㅜㅜ
'10.9.17 3:38 PM (121.176.xxx.132)근데 정말 저는 직장 미혼들에게 이제 시댁얘기 그만하려구 맘먹었어요.
들으면서 같이 맞장구치면서 듣다보니 이 사람들이 이젠 저보다 더해요 ㅜㅜ
이젠 남자, 남자부모에 대한 불신이 생길정도네요.ㅜㅜ
뭐 결혼하고 안하고는 그들의 결정이지만 결혼전부터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심어주는 바람에 심각한 부작용이 생겨버렸어요~^^;;;;;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시댁얘기 꺼내는거 자제중이랍니다...ㅠ45. 118.13.183
'10.9.17 3:39 PM (59.4.xxx.139)위에도 나와있네요.
결혼도안한것이...
그럼 결혼한것이 이해해주면알될까요?????
여기당신댓글에대한 비난글많은데 이참에 당신 얼굴공개나해보시죠.
그낮짝 들이밀고도 그딴소리들 지껄이는지 보고싶네요.46. 이해가요
'10.9.17 4:45 PM (118.32.xxx.249)저는 결혼한 사람이지만 원글님맘도 이해는 가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명절지내고 시댁찾아뵙고 전화드리고 이러고 살았었는데 여기와서 글 읽다보면 나는 왜 그렇게 바보같이 살았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82의 부작용도 있기는 있다는 말이예요
모르는게 약 아는게 병 딱 이런형국인거죠
저도 전에는 아무 불만 없이 일했었는데 알고나니 그게 안되더라는
그러니 원글님도 결혼안했지만 그런 생각은 충분히 들 수 있을거라 생각돼요
.
.
.
다만 명절이라 댓글 정말 뾰족하네요47. 저도 원글님 이해
'10.9.17 6:04 PM (115.41.xxx.35)솔직히 82 정치적 성향도 마음에 들고, 박학다식하신 분들도 많고 배우고 얻어가는게 많아서 자주 오긴 하는데요.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여기 글들 읽어보면 좋은 시댁은 한곳도 없고 본인들 친정어머니는 현명하고 자애로우시죠. 어차피 그 친정어머니가 누군가의 시어머니가 되는것일텐데요;;
48. 댓글달려고 로그인
'10.9.17 6:24 PM (221.132.xxx.79)아하하하하하하하하
위 어느분 댓글중...'잠시쉬세요 11월부터 김장이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래서 82를 못끊어요...ㅠㅠ
저 새댁이구요 일년 훨씬 전에 새댁 입장에서 시댁 불만 글 올렸다가
혼난적도 있고요 상처 받아서 다시 오지 말아야지 이런적도 있는데요,
아직도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
그래도 다른 곳들 보다 훨씬 균형감 있는 분들이라고 해야되나...
여기 그래요.
방황하셔도 다시 오게 될거예요.
개념찬 유모차부대와의 만남 좋으셨다면서요...
나쁜것만 보지 마시고요.
요즘 때가 때이니 만큼 요론 뉘앙스로 이해좀 하셔요.
결혼 하고 다시 와요~~~기다릴꺼예요49. ㅡ
'10.9.17 6:37 PM (122.36.xxx.41)결혼도 안해본것은 좀 너무한듯합니다. ㅡ,ㅡ;
원글님입장에선 몰라서 그렇게 생각하실수도있죠.
근데 정말 그사람의 위치나 입장이 되보지 않으면 모르는거잖아요. 여기 많은 분들도 그래서 겪어보기 전엔 모르는거다..라는 말씀하시는거구요.
새언니 진심을 궁금해하거나 오지말라고 하실게 아니라.......
새언니가 이런 고충이 있을수도있겠구나. 이런경우엔 힘들수도있겠구나...
새언니 입장도 되어드려보고 진심으로 대하시고 잘해드리게요. 그럼 되요^^
무조건 시짜라고 싫어하진않아요. 그렇게 된데에는 다 쓰시진 못했어도 사정이란게 있으신 분들일거예요.
저는 시부모님 느무느무 좋거든요^^ (그치만 조그만 불만정도는 있지요. 시부모님도 저에대한 불만 있으실거구요)
그러니까 너무 모아니면 도 흑백논리로 생각치 마시고.
그냥 이런경우도있구나. 저렇게 생각할수도있구나 등등 미리 결혼전에 결혼한 여자의 심리나 삶을 좀 들여다봤다..생각하시고. 올케분께 잘해드리세요. 그럼 원글님은 82에서 좋은 정보 얻어가신게 되는거예요^^
추석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