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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시댁체재기간..남편에게 보여줄려구요..

에구..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0-09-17 13:38:41
열씸히 장문의 글을 쓰고 저장했는데 다 날아가버렸어요..ㅠㅠ..
다시 쓰긴 뭣하고..
보통 명절때 시댁에 며칠있다 오시나요?
친정도 가시나요?
저 주말부부로 직장다니며 두 아이 혼자 키워요. 남편은 주말에 만납니다.
이번 명절엔,,
20일 5시까지 근무하고,,집으로 돌아가 짐챙겨서, 애들데리고 운전해서 2~3시간 거리에 있는 남편한테갑니다. 남편만나서 함께 또 3시간 거리의 시댁을 갑니다..보통 다음날 새벽 1~2시에 도착하더군요..정말 하루가 피곤해요..
시댁에서 명절지내고 23일 돌아오자했는데,,제가 문제가 있는 며느리인가요?
효자남편은 꼭 매번 명절연휴끝날까지 시댁있다가 돌아옵니다..한번 항거(?)했다가 난리가 났었지요..ㅠㅠ..
저도 친정가고싶구요..꼭 친정안가더라도 명절 적당히 지냈으면 적당한 날에 돌아와 좀 쉬고싶은 맘이예요..
사실 저 피곤해서 친정도 안가고싶은 사람입니다.
6년을 혼자 애들 키우며 힘들게 사는데,,남편은 이런 저의 소박한 소망을 왜 이상하다고 하는걸까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IP : 125.242.xxx.13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참
    '10.9.17 1:41 PM (211.117.xxx.182)

    남편분 너무하시는군요!
    저희는 보통 하루 자고 오구요.. 길어야 (연휴가 길면 제가 선심쓰고) 이틀자고 옵니다..
    물론, 친정에가서도 거의 비슷하게 하구요 (시댁가서 이틀자면 친정에도 이틀자고 와요)

    무슨 연휴를 시댁식구들과 몽땅 보내야한다는 건지..
    남편분 사고방식 정말 맘에 안드네요..

  • 2. .
    '10.9.17 1:41 PM (125.185.xxx.67)

    이십일년차 맏며늘, 전업주부요.
    전날 가서 저녁 차려먹고 집에 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제사모시러는 큰 아버님댁 가요.
    친정은 점심 때 가요. 울집 며늘 다 그리합니다.

  • 3. ..
    '10.9.17 1:41 PM (220.149.xxx.65)

    제 주변에는 다들 명절 전에는 시집갔다가 명절 당일엔 친정 가고
    명절 연휴기간이라고 시집에서만 지내는 분 거의 없던데
    거의 반반 나눠서들 보내더라고요

    근데 왜 항상 온라인에는 이렇게 얼척없이 명절연휴 내내 시집에서 보내는 분들이 많은 걸까요?

  • 4. 내대답은..
    '10.9.17 1:41 PM (114.206.xxx.244)

    에구..저는 시댁이 제주도라서 일년에 두번정도 갑니다.휴가때는 제가 일부러라도 제주도는 안가요, 저 이번에 가면 5박6일 있다가와야돼요. 저도 죽겠어요. 자주가더라도 하룻밤정도만 자고오면 좋겟어요,,

  • 5. ??
    '10.9.17 1:42 PM (122.36.xxx.41)

    도대체 왜 친정엘 못가게하죠???????????

    당일날만 시댁서 보내고 바로 친정 가라고하세요.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남편분은 부모님댁에서 며칠있으시면서 도대체 뭘 하시나요???? 이해불가.

    친정 가세요. 딸도 자식이예요.

  • 6.
    '10.9.17 1:43 PM (203.236.xxx.241)

    추석 전날 가서 제사준비(단촐할 예정) 거들고
    하루 자고 추석 제사 지내고 점심지나서 친정가서 저녁먹고 집에 오려구요.
    저도 집에서 쉬어야 해요~

  • 7. 저는
    '10.9.17 1:44 PM (211.221.xxx.193)

    시댁에서 명절을 지낼때는 바로 전날 오후에 시댁에 도착해서
    시어머니와 음식 준비를 다 끝내고..명절 당일에 아침 설겆이 끝내고 좀 쉬다가
    점심전에 친정으로 출발해요.
    물론 시댁에 도착하기전에 친정부터 먼저 들렸다가 시댁으로 간거구요.
    친정은 명절을 기준으로 전과 후 두번 들려요.
    다 같은 지역에 있으면 모르겠지만 친정도 시댁도 다 멀리 있으니 자주 못가거든요.
    그래서 친정어머니가 딸 보고 싶어하시고 저도 엄마가 그립고..
    그래서 친정에서 있다가 오는거예요. 올케는 올케네 집으로 가고~.

  • 8. ...
    '10.9.17 1:44 PM (118.41.xxx.96)

    직장상사 부부는 명절에 갈라진데요
    전날 가서 준비는 도와드리고 명절날 아침에 남편은 시댁에 남고 부인은 처갓댁으로 가고
    이렇게 정말 각자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ㅋㅋㅋ

  • 9.
    '10.9.17 1:44 PM (125.180.xxx.29)

    그런상황이면 아이들 데리고 먼저옵니다
    효자남편이나 부모님이랑 휴가 끝날때까지 있으라고 하세요
    몇번 그러면 따라 올겁니다
    그리고 울시댁은 명절날 아침먹으면 가라고 쫒습니다
    시엄니가 계모였는데... 귀찮은지 다들 가라고 해요 덕분에 시집살이 안했어요
    지금은 다들 돌아가셨지만...

  • 10. 저는
    '10.9.17 1:45 PM (211.221.xxx.193)

    지금은 형님댁에서..
    명절당일에 준비해간 음식을 차리고..
    아침 먹고,설겆이,후식후에 친정으로 출발해요.

  • 11. 맞벌이
    '10.9.17 1:46 PM (221.155.xxx.11)

    21일에 가서 22일 점심먹고 올라오려구요.
    24일 출근이여서 친정도 생략하고
    주말에 잠깐 식사만 하려 오려합니다.

    혼자서 아이둘 키우는 직장맘이신데...
    남편의 배려가...ㅠㅠ
    남편분, 그러지 마세요!

  • 12. 나는
    '10.9.17 1:47 PM (218.51.xxx.82)

    명절전날 전 제가 혼자 다 준비해서 점심때쯤 도착할수있게 가서는,,, 저녁 식사하고, 자고.
    담날 새벽에 마저 준비하고, 차례지내고,
    점심때.. 친정가요.

  • 13. 에구..
    '10.9.17 1:48 PM (125.242.xxx.139)

    다들 부럽습니다..
    저도 편히 좀 쉬고싶다고 했더니,,시댁에서 푹 쉬면되지 넌 참 이상하다 합니다..
    시댁이 편한 며느리가 있나요?
    멀어서 잘 못오니 한번오면 오래있다 가잡니다.
    시댁이 멀어도 저희는 1년에 최소한 5번은 가구요..한번가면 4박 5일은 기본입니다..
    남편은 제가 자기집 딸인줄 아나봐요..ㅠㅠ..

  • 14. 임산부
    '10.9.17 1:48 PM (222.108.xxx.156)

    친정을 왜 못가게 해요?
    남편 미쳤나.
    딸은 없나요?

  • 15. .
    '10.9.17 1:48 PM (125.185.xxx.67)

    딸이 없나보네요.
    그 집 딸 있으면 나중에 명절에 아빠보러 못 오겠네요.
    친정 아빠에게 잘 배워 시집에 충성하느라..

  • 16. 비올
    '10.9.17 1:51 PM (125.131.xxx.110)

    우리집과 친정은 서울, 시집은 5시간 거리 지방인데요, 명절엔 언제나 하루 전날 오전에 도착하고 명절 당일에는 아침 먹고 바로 올라와 친정에서 저녁먹습니다. 명절인데 저도 부모님과 밥 한끼 같이 먹어야지요. 그리고, 친정에선 보통 이틀 정도 자고 옵니다^^.

  • 17. 정말
    '10.9.17 1:52 PM (118.223.xxx.252)

    어디선가 읽었는데 남편이 처가집에 가지를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출가외인이 왜 자구 가자 하냐고..
    근데 그 남편 딸만 셋이래요.
    딸들이 나중에 친정 안 와도 돼냐고 엄마랑 아빠 둘이서만 지내야겟다고 그랫더니...
    달라지더라는,....

  • 18. 시댁
    '10.9.17 1:53 PM (115.41.xxx.10)

    시댁에 오래 있는거 시어머니께도 민폐예요.
    그 힘든 일 준비하랴 치루랴 힘들었을텐데,
    다들 빨리 가 주는게 도와드리는거더라구요.
    저는 것두 모르고 초기에는 일주일 내내 있다 왔습니다.
    제 스트레스는 말도 못하구요.
    저한테 맡기지 않고 밥이며 반찬이며 다 시어머니가 하시고 저는 설거지만 시키시는 분이라,
    시어머니도 힘드셨을거 같아요.
    언젠가부터 명절 당일 날 저녁에 나오는데요.
    아무 말씀 안 하세요.
    어머니도 쉬셔야죠.

  • 19. 삔지리
    '10.9.17 1:54 PM (58.150.xxx.126)

    따님 있으세요? 남편한테 그리 말씀해 보세요. 울 딸아이가 당신같은 남자 만나서 살면
    당신 마음이 어떻겠어? 라고 저도 그리 말했더니 조용해 지던데요..
    참고로 저 20년차 입니다.

  • 20. 다들
    '10.9.17 1:56 PM (121.162.xxx.226)

    부럽네요...
    저희는 시어머니 일요일날 상경해서 금요일쯤 가실것같아요.5박6일 이나요?
    시댁가시는분들도 부러워요. 오시는게 너무 부담스러운 맏며느리 입니다.

  • 21. 부산사람
    '10.9.17 1:59 PM (121.146.xxx.166)

    완고한 경상도 지역인 부산
    저희 고모들 몇십년 전부터 명절 당일날 옵니다.
    저도 당연 명절날 친정 들릅니다.
    남편은 처음 다음날 갔으면 했는데 어림도 없습니다.

    내 대접은 내가 하는데로 받습니다.

    알아서 해주기 기다리지 마시고 싸우세요.
    우리 시집에서 알아서 가라고 했겠습니까?
    제가 가야한다고 얼굴을 새파랗게 하고 있었겠습니까?
    우리 시어머니 시누 온다고 기다리라 하는데
    우리 친정에서도 저 기다렸거든요!!!

    아 저는 전날 가서 음식하고 추석날 아침 일찍 차례 지내러 갑니다.
    친정도 시댁도 이제는 오래 있기 싫어요.

  • 22. 뭐...
    '10.9.17 2:01 PM (122.32.xxx.10)

    그냥 그렇게 시댁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남편만 두고 오세요.
    좋은 사람은 남아있고, 힘든 사람은 올라와서 쉬면 되죠.
    자신의 진짜 가정이 어디인지 모르는 사람 같아요.
    다른 것도 아니고 주말부부시라면서 어쩜 그렇게 배려가 없는지...

  • 23. 이상해요
    '10.9.17 2:01 PM (116.44.xxx.71)

    친정에 딸네명있고...다 결혼했고, 친구들, 회사지인들...
    기혼인 사람들 많은대요...
    명절이 길고 짧건 친정을 안가는 사람은 제주위엔 없어요.

    저같은 경우엔 명절당일을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이번 추석같은 경우엔 21일날 시댁갔다가 22일 아침먹고 친정으로 갈 계획이구요
    그렇게 친정가면 또 우리식구들 다 모이구요.

    친정이 가까워 자고 오진 않지만
    명절이라고 주구장창 시댁에만 있지도 않아요.

    당연이 내부모님도 기다리실텐데...
    안간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그 요구가 왜 안받아들여지는지도 전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24. 남편
    '10.9.17 2:01 PM (211.221.xxx.193)

    이번에는 차가 많이 밀릴것 같아서
    그냥 형님댁에서 나오면 집에서 푹 쉬고 남은 연휴는 그때 생각을 해보자고 했더니
    꼭 처갓댁에 가야된답니다.친정 부모님과 남편이 사이가 너무 좋아요.
    남동생은 무뚝뚝한데 남편이 저희 부모님과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 합이 잘 맞아요.
    저는 친정에 가면 요즘은 불편하더라구요.이제 나이 좀 들었다고 주는 밥 앉아서 먹을수는 없잖아요.그래서 설겆이,청소 눈에 보이는대로 하게 되고...올라오면 온몸이 다 쑤셔요.
    남편은 그걸 노리는지도 모르죠. -..-"
    집에 있으면 공휴일에는 자기가 가정주부 역할을 하는데 처갓집에 가면 사위 왔다고
    장모님앞에서 재롱,장인 어른과 술 한잔,맛난 음식,푹 쉬기...
    머리가 좋은거죠. 시댁에 길게 있으면 자기가 정신적으로 힘이 드니까
    쉬고 싶으면 무조건 처갓집으로 가자고 고고씽 외쳐요.
    뭔 대화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 25. !!
    '10.9.17 2:02 PM (59.26.xxx.161)

    남편 너무 이기적이네요~ '더도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말 제가 젤 싫어하는 말인데요~ 얼어죽을...다같이 즐거워야 말이죠~ 남자들은 놀고 먹고 자고 tv보고..여자는 음식하고 차리고 치우고..뭣하는 짓인지..

  • 26. 만 24시간
    '10.9.17 2:03 PM (121.183.xxx.105)

    댓글들 얼른 보여주세요~ ㅎ
    전 만 하루정도 있어요. 추석전날 오후 1~2시에서 담날 오후에 친정가요.
    제 친구들 중엔 그나마 시댁에서 자는 부부는 저희부부밖에 없어요,.나머진 다 전날가서 음식하고 자기네집에서 잤다가 당일날 가서 차례지내고 친정가요~
    얼른얼른 보여주세요~

  • 27. ..
    '10.9.17 2:05 PM (121.155.xxx.44)

    추석전날 오후에 도착해서 추석날 점심먹기전에 나옵니다.

  • 28. .
    '10.9.17 2:06 PM (58.227.xxx.181)

    요즘은 남자 사이트에서도 다들 처가댁 가는걸 당연하게 여기는데...
    님남편..놀부심보입니다.
    나도 울엄마 아빠 있다. 나도 명절때는 뵙고 싶다...그러셔야죠.
    저희는 명절 당일 점심 먹고 일어섭니다.
    아들만 둘이신 울 시부모님도 당연하게 생각하시던데...
    님남편 나빠요.

  • 29. .
    '10.9.17 2:10 PM (110.10.xxx.71)

    남편분 그러지마세요.
    딸가진 부모님들은 명절에 딸 안보고 싶습니까?
    당연히 친정 가셔야죠.
    이댓글 프린프해서 꼭 보여주세요!!!

  • 30.
    '10.9.17 2:12 PM (211.224.xxx.26)

    21일 오후에 가서 22일 아침먹고 친정갑니다

  • 31. ......
    '10.9.17 2:12 PM (118.36.xxx.151)

    남편씨, 당신 부모가 귀하면 다른 사람 부모도 귀한 줄 알아야죠.
    당신만 귀한 자식인 줄 알아요? 당신 아내도 귀한 딸이예요.
    남의 귀한 딸을 뭔 권리로 당신네 집 하녀로 쓰는거요?
    시대 안 맞게 고루한 생각하지 말고 아내분 보내줘요.
    당신 그렇게 살다가 말년에 아내가 밥도 안 차려주는 일은 남의 일 같은 모양이죠?

  • 32.
    '10.9.17 2:16 PM (125.186.xxx.168)

    저희 친척들은.. 맞벌이면, 명절엔 오지말고 쉬라고해요. 명절전후로 적당하게 다녀가요.

  • 33. 저는
    '10.9.17 2:17 PM (121.130.xxx.75)

    명절 당일날 제사만 지내고 얼렁 우리집으로 와서 다 같이 즐거운 명절을 보냅니다.

  • 34. 주말부부
    '10.9.17 2:20 PM (210.102.xxx.9)

    아이들 나이가 어찌되는지 몰라도
    아이둘에, 맞벌이에, 주말부부에...
    제 처지가 딱 그래서
    원글님 스펙만 들어도 눈물이 핑도네요.(아들만 둘, 둘째는 기저귀도 안 뗀)

    운전도 하시는데 뭐가 걱정이예요?
    그냥 운전해서 오세요.

  • 35. 간이배밖에..
    '10.9.17 2:21 PM (220.72.xxx.8)

    맞벌이, 주말부부, 육아전담..
    울트라 스펙타클 슈퍼슈퍼우먼이시군요.

    원글님 남편님!..역지사지...라는 말 아시지요?
    추석당일도 아니고 그 담날 올라오는데..연휴끝까지는 욕심이 넘 과하세요..

    원글님의 몸과 마음을 아껴주세요

  • 36. 놀노리
    '10.9.17 2:25 PM (203.241.xxx.32)

    저도 맞벌이.. 신랑 장손 .. 월욜 둘다 출근하고.. 2살 딸래미 있어요..
    화요일 점심때 갔다가 수욜 점심때 집에와요.. 1박2일이에요..

    친정은 수욜 저녁때 가서 저녁먹어요.

  • 37. ....
    '10.9.17 2:37 PM (112.72.xxx.251)

    본가에 있고싶다면 내버려두시고 혼자오시던가요 저도 스트레스너무받더군요
    미리 내려가서 하루밤자고 명절지냈으면 내맘은 빨리 왔으면 좋겠지요
    친정하고는 상관없이요 명절에 안간다는것도 아니고 일이 끝나면 빨리 나오는 것이 좋더군요
    이제는 어림없어요

  • 38. 저도
    '10.9.17 2:39 PM (58.149.xxx.30)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시댁에 있어야 했었지만!!!
    몇번의 쿠테타(?) 후에 자리 잡았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말 안하면 몰라요, 당연한줄 알고..
    당췌.. 시집간 딸들 기다리면서 당장 '시집온 며늘'은 왜 안보내려 하시는지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_-;;;

    이번 추석엔 연휴가 징검다린데 금요일 휴가를 못내는 상황이라,
    20일 밤에 내려가서 23일 점심먹고 시댁에서 출발~
    친정은 토요일에 넘어가서(바로 옆 도시라서)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남편들, '시'자들 너무해요.
    나도 엄연히 어느집안의 귀한 '딸 자식'인데 왜 '며느리'로만 생각할까요??

  • 39. 미니미
    '10.9.17 2:58 PM (222.105.xxx.115)

    전 이런글보면 너무 짜증나요
    남편, 시댁이 난리치던지말던지...
    전 항상 명절전날가서 명절당일 아침먹고 출발합니다.
    연휴가 길던말던 딱 반반아닌가요?
    왜 아직도 이런걸로 고민을하시는지????

  • 40. 승질같아선
    '10.9.17 3:09 PM (211.193.xxx.133)

    욕을 확 써놓고싶으다.
    완전 진상중에 진상이랑 같이 사시는군요.
    그렇게 있고싶어하는 남편만 두고 따로 오세요.--;;

  • 41. 아이고...
    '10.9.17 3:11 PM (124.111.xxx.159)

    제가 맞벌이에 혼자 애 둘 키우고 있고 하면
    전 22일 차례만 지내고 옵니다.
    친정에도 안가요.
    님도 좀 쉬어야죠.
    님이 소인가요? 소도 이렇게 알뜰히는 안부려먹겠네요.
    소는 겨울엔 쉬잖아요.

    명절 아니래도 친정 자주 가 볼 수 있는 전업이자 맏며느리인 저도
    차례 지내면 동서들과 함께 제각각 친정 가는데..
    이 개명천지 2010년에 그러고 사십니까.

    남편이 부인맘을 몰라주면 그냥 일어나세요.
    처음이 어렵지 습관 들이기 나름입니다.
    남편 하시는 거 보니,그냥 답답한 사람이 우물 파야지 어쩌겠어요.

  • 42. 레드
    '10.9.17 3:36 PM (125.131.xxx.5)

    저 결혼24년차 전업 종갓집 맏며늘입니다.
    집은 서울, 시댁은 경상도인데 명절때마다 항상 이틀전에 갔다가 명절날 아침차례지내고
    바로 나옵니다. 남편이 처가에 가야한다고 서두릅니다. 친정은 파주
    명절에 처가에 안간다는건 생각조차 해본일 없는 사람입니다.

    님 이제부터 서서히 고쳐나가세요. 처음이 어렵지 다음부턴 좀 수월할거에요.

  • 43. 남편께서
    '10.9.17 3:44 PM (119.64.xxx.121)

    경우 없으심.....

    요즘 웬만한 집들은 추석 당일 낮에 친정으로 가는데,
    너무 하시네요.

  • 44.
    '10.9.17 4:00 PM (115.137.xxx.196)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할만큼 하시는 거예요...
    추석연휴로 지정된 빨간날 오롯이 시댁에서 지내고 오시는 거잖아요... 뭐가 문제래요?
    저는 딱 명절전날 가서 담날 차례지내고 아침먹고 설겆이 끝내면 친정으로 갑니다...
    당일날 친정으로 가야 하는데 밍기적 거리고 안일어 나길래 "니네집만 명절 지내고 우리집은 명절 안지내냐?" 하고 승질 부렸더니 그 이후부텀은 알아서 먼저 가자고 하네요...

  • 45. 어머
    '10.9.17 4:15 PM (202.30.xxx.153)

    간큰 남편이시군요.
    보통은 21일 오전에 출발해서 갔다가 22일 아침밥 먹고 돌아오지요...
    정말 너무하시네요!!!!!!!!!!! 부인도 좀 쉬게 해주세요!!!!!!!!!

  • 46.
    '10.9.17 4:55 PM (121.184.xxx.186)

    시댁은 걸어서 20분거리...
    21일 아침먹고 느즈막히 건너갑니다.

    하루 자고 명절날은 차례지내고 성묘다녀오고 점심먹고 친정으로 출발합니다.

    대부분 가까이사는 집들은 본인들집에 와서 잔다하던데...
    저흰 일년에 딱 두번 명절에만 자고 오네요..

  • 47. 어이없음
    '10.9.17 4:55 PM (211.46.xxx.253)

    그런 남편 갖다 버리세요.
    전 추석 전날 아침에 시댁 갔다가 추석 당일날 차례 지내고 친정 갑니다.
    자기한테나 애틋한 부모지, 어디 아내에게 그런 수고를 당연히 지우게 하나요,
    자기만 부모 있나요? 왜 아내에게도 그런 고마운 부모 있다는 걸 알지 못해요?
    정말 양심도 없네요.

  • 48. ..
    '10.9.17 5:05 PM (180.64.xxx.169)

    처가댁에도 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남편분 발상 자체가 저는 참 신기하네요..
    저희 남편은 결혼하고 첫 해부터 명절날 시댁에서 아침먹고 나면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벌떡 일어나서 설거지 다하고
    큰소리로 '이제 저희 장인어른 장모님 뵈러 가보겠습니다. '하고나서는데..
    당당하게 하니까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 없고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옵니다.

  • 49. ..
    '10.9.17 5:21 PM (180.64.xxx.169)

    어째 아들노릇만 하시려고 하나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아내 마음도
    알아서 좀 살펴주고 애들한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만나는 시간도 많이 만들어 주고
    사위노릇도 하셔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어째 그러신답니까..슬프네요..

  • 50. 이상해요
    '10.9.17 5:34 PM (210.94.xxx.89)

    왜 친정못가게 하신데요? 이상한분이시네요,.,
    저흰 지난 설엔 친정에만 갔어요,,,시부모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배려해주셔서요,후후
    (물론 시댁은 그 담주에 갔구요~)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명절날 시댁만 간다는건 이해 불가예요~~~

  • 51. 순이
    '10.9.17 8:31 PM (211.207.xxx.154)

    그런 남편하고 사시는 님이 이상하게보일지경... 친정가는일이 그리 어려운일이 된다면 누가 결혼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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