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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 안계신 명절...
하나있는 오빠네는,여러모로 불편해서 일년에 두번 엄마,아빠 기일에나 얼굴 보고 삽니다
이번에 남편 회사가 담주 한주내내 연휴에요
그랬더니 남편은 월요일 새벽에 시댁에 내려가서 금요일에 오자고 합니다
시댁은 제사도 안지내서 몸이 고되거나 그렇진 않아요
오히려 아무 할일없이 티비앞에 멍~때리고 앉아 있어야해서 맘이 더 불편합니다
시어른들도 모두 좋으세요
그런데....연휴내내 시댁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왜이리 심통이 날까요
특히 시댁에서 시누이 맞이할 생각하면...친정엄마가 없다는 사실이 더 서럽게 와닿습니다
저희 시누이는 시댁에서 완전 공주대접이거든요...
사오정(?)같은 남편은 저보고 시댁을 친정처럼 생각하고 편히 있으랍니다 허허...
부모님이 안계신 분들, 설날이나 추석 어찌 보내시는지요??
1. ..
'10.9.16 4:50 PM (220.149.xxx.65)이런 거 보면 정말 남자형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들인 거 같아요
아랫글도 그렇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오빠면 아버지나 마찬가지인데
참... 부모님 돌아가시면 친정도 없어지는 거고
자매 있으신 분들은 그렇게들 다독거리며 잘 사시고
그런 것에 대해선 우애있다 표현하면서
남자형제와 조금이라도 우애있게 지내면 어쩌고저쩌고
정말 심한 말들도 많이 하시는 거 보면서 식겁한 적도 많습니다
님...
저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밑으로 남동생만 둘이라
벌써부터 쓸쓸해져요
엄마, 아부지 건강관리나 야무지게 해드려야겠네요2. ..
'10.9.16 4:51 PM (221.138.xxx.198)남편분 말씀도 틀린 게 아니라
나이 먹고 친정부모님 안 계시니..자연히 그리 되는 경향이 있어요.
부모 좋다는 게 뭔가요, 형제도 한 다리 건너 천리라고 했습니다. 예전부터3. ..
'10.9.16 5:20 PM (115.140.xxx.112)시댁에 오래 있지 마시고 가족끼리 여행가는건 어떨까요..?
저라도 많이 불편할거 같아요..4. 아이둘
'10.9.16 5:22 PM (211.243.xxx.31)친정 없다고 왜 시댁에 명절내내 있어야 하나요?
이번처럼 긴 연휴에....
적당히 나오셔서 가족끼리 가까운 찜질방 나들이라도 하세요...
첨에 그리하시면
계속 그렇게 내내 계셔야 합니다.5. 시어른이 좋아도
'10.9.16 5:40 PM (115.178.xxx.253)시댁이라는걸 남편한테 잘 설명하세요..
좋은 분들이니 다행이지만 연휴 내내 있기는 연휴가 아깝지요.
적당하게 있자고 잘 설득해보세요.6. 근데
'10.9.16 5:42 PM (203.142.xxx.241)이런부분은 남자형제가 잘못한것도 있지만 대부분 와이프의 입김이 세서. 시누이가 오는게 싫은거고 그런 부분이 남편(남자형제)한테도 영향이 있는거 아닌가요?
같은 여자들끼리 그래도 오빠가 친정이니까 와서 놀다가 가라고 하는 먼저 전화해주면 될텐데.. 그게 쉽진않겠죠...7. 친정부모
'10.9.16 5:42 PM (218.155.xxx.227)님 안계신곳은 더이상 친정도 아니죠뭐, 저도 나이차이 엄청나는 오빠 계시지만 잘 안가게 되요.
아무리 그래도 시댁에서 그많은날을 다 잡아먹는건 너무 억울할것같아요. 대부분 아침상 물리고 차 밀린다고 얼른 올라가라 그러지 않을까요? 남편을 꼬셔놓으셔요.8. 맞아요
'10.9.16 5:47 PM (218.147.xxx.192)이런부분은 남자형제가 잘못한것도 있지만 대부분 와이프의 입김이 세서. 시누이가 오는게 싫은거고 그런 부분이 남편(남자형제)한테도 영향이 있는거 아닌가요?
같은 여자들끼리 그래도 오빠가 친정이니까 와서 놀다가 가라고 하는 먼저 전화해주면 될텐데.. 그게 쉽진않겠죠... 22222222222222
남자형제는 그 배우자인 아내의 입김 때문에 서서히 갈라지는 경우 많지요.
남자,여자를 떠나 같은 형제는 왠만해선 서로 모이고 보고 싶어 하죠
그걸 싫어하는 아내의 입김에 넘어가는 거죠.
원글님 추석명절 보내고 원글님네 가족끼리 바람쐴겸 가까운 곳에 여행가세요
무슨 일주일 내내 시댁에 있어요
듣기만 해도 갑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