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흥업소에 갔다온 남편 어떻게 대처할까요??

비밀글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0-09-14 22:51:13
남편이란 사람.. 태연히 제 앞에서 동료들과 웃으며 맥주한잔 더 하고 올께~하며 택시타고 갔습니다.

동료가 택시아저씨한테 말하는 동네 지명을 로드뷰로 검색해보니 소위 '맥주양주'라고 써있는 창문없고 작은 술집들이 모여있는곳입니다.

지금 가슴에서 뭔가가 올라오고 있는데, 이런 일이 결혼후 처음이라 제가 어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후 5년동안 회식하더라도 11시이후 귀가한적없고 회사/집 늘 제 손바닥안에서 확인이 가능하던 사람이라

이런 일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하시겠지만, 택시타기전 평소와 다르게 흔들리던 눈빛 등 제 직감상 분명해보입니다.

생각만해도 더럽고 더럽습니다.

태연히 또 웃으며 귀가하겠죠. 제가 어찌 대처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1. 귀가하자마자 조목조목 따져물으며 자백을 기필코 받아낸다. (제가 평소엔 유한 성격이지만 한번 물으면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2. 자백을 받고 이번 한번은 봐준다고 한다????? (용납이 안됩니다 ㅠㅠ)

3. 그냥 남편을 믿고 모르는척한다.....등등

모르겠습니다. 지금 머리가 터져나가는거 같습니다;;;
IP : 175.120.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4 11:21 PM (125.182.xxx.90)

    다 알고있지만 묵인해 주는 것을 인지시키세요. 저도 그런 적 있었는데, 한 번 난리치고 며칠 지나니 잊어먹고, 몇 달 지나니 이따금생각나고, 몇 년 지나니 까막득해져서 그런 일이 있었던가 기억도 안 납니다.
    한 번은 그냥 지나가지만 다음번에 그러면 시끄러운줄 알라고 겁을 주세요.

  • 2. 쐬주반병
    '10.9.15 10:02 AM (115.86.xxx.18)

    로드뷰 검색만 해보고 다 아시나요?
    확실하게 무슨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왜 미리 걱정을 하세요?
    만약 남편이 그 곳에 안가고, 평범한 술집에 갔을 수도 있잖아요. 여자 있는 술집에 갔었어도, 얌전하게 술만 먹고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일 가지고, 남편을 잡으실건가요?

    결혼 5년동안 회사와 집, 부인 손바닥 안에서 살았다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세요?
    남편 답답하겠네요. 왜 괜한 의심병을 만들고 사는지..이해불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493 30대 후반 워킹맘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선물 2010/09/14 582
576492 삶은 밤 40알을 들고 오래요~~~ 급합니다 20 밤 40알... 2010/09/14 1,490
576491 성균관스캔들.... 선준이가 좋아 걸오가 좋아? 34 성스 2010/09/14 2,272
576490 노키드부부로 한국에서 살기란...(하소연) 33 .. 2010/09/14 2,999
576489 자기가 먹은 밥그릇은 씻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1 밥먹은 그릇.. 2010/09/14 1,538
576488 저희 아버지가 지금 병원에 입원하셧다고 해요 5 죄송해요 2010/09/14 639
576487 오래된 아파트 곰팡이피는 천장과 벽 도배는 어떻게 하나요 2 난언제집사나.. 2010/09/14 781
576486 전세값이 6천정도 올랐는데 고민되네요 2 전세값 2010/09/14 1,366
576485 나 왜 이리 미련한지... 2 한두번도 아.. 2010/09/14 597
576484 딸아이에게 첫한복을 사줬어요 36 검소하게만 .. 2010/09/14 1,489
576483 마이너리티 리포트...결말 못보고 외출을 했는데.. 2 결말 2010/09/14 589
576482 컴팩트파우더 어떤게 좋은가요? 8 추천해주세요.. 2010/09/14 1,038
576481 복분자 어디서 살까요? 8 아기갖고싶다.. 2010/09/14 582
576480 외할머니가 보고싶은 날 3 hh 2010/09/14 321
576479 별로 쓰는것도 없는거같은데 가계부보면 후덜덜 5 뭐가문제인지.. 2010/09/14 909
576478 초1 야무진 딸래미 6 팔불출 엄마.. 2010/09/14 872
576477 맛있고 초간편한 슬러시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12 블루 2010/09/14 746
576476 성균관스캔들...아..ㅠㅠ 30 성스홀릭.... 2010/09/14 2,760
576475 야마하 연습용 플룻 어디서 사면 가장 좋을까요? 2 ... 2010/09/14 569
576474 30대중반 남편.. 다들분들은 얼마씩 가져와요?ㅜㅜ 34 ... 2010/09/14 7,882
576473 원주사시는 회원님들께 문의드려요.. 2 고독 2010/09/14 331
576472 어떤 남자가 좋은가요 귀여운 남자, 터프한 남자, 말많은 혹은 말없는.. 9 남편감 2010/09/14 1,352
576471 직장이 금정, 구로~수원 중 어디에 집 얻어야 할까요?? 3 신입사원 2010/09/14 391
576470 학예연구사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3 진로 2010/09/14 1,439
576469 유흥업소에 갔다온 남편 어떻게 대처할까요?? 2 비밀글 2010/09/14 850
576468 보라돌이맘님 책 주말 특가로 주문했는데 11 집밥365일.. 2010/09/14 2,105
576467 장터에 사진 올리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 2 사진 2010/09/14 158
576466 며칠 앓고 난 아이 보양될 만한 음식 뭐 있을까요? 15 엄마 2010/09/14 1,031
576465 현대차 어느것이 경제적 일까요? 3 감로성 2010/09/14 651
576464 최신곡 위주로 요즘 듣기 괜찮은 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 6 mp3 2010/09/14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