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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언니들, 선배님들 조언해주세요
정말 고민이 되어서 물어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만나는 사람이 있어요
그치만 아직 남자경험이 없어요. 어릴때는 혼전순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어요
인생은 긴데 계속 이렇게 지내기가 싫다는 생각이 드네요. 20대 후반이 되서야 이런마음이 드네요..
다만 걸리는건 만나는 남자에 대한 확신이 없고 그만큼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저한테는 최적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만큼 성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성욕도 많이 생기거든요.
20대를 돌아보니 확신있던 남자들. 많이 좋아했던 남자들과도 언젠가는 헤어지는데 왜 예전에는 그걸 그렇게 아꼈을까 라는 허무한 느낌마저 드네요.
다만 제가 고민이 되는게 첫.관계라서 그러는것 같아요. 게다가 상대방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는것... 또 30이 넘어서 계속 처녀인건 아닐까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날것 같은 두려움 내지 강박관념들이 있네요
첫 관계라는게 많이 중요한지, 느낌이 어떤지 인생의 선배로써 조금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1. .
'10.9.13 9:26 PM (121.136.xxx.199)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동할때 하세요.
2. ????
'10.9.13 9:30 PM (218.55.xxx.57)계속 처녀면 그게 이상한건가요??
꼭 못 버려서 안버리면 큰일이라도 날것처럼...걱정을 사서하시는것 같네요
그냥...순리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따라가세요
지금 남친이랑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일부러 할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원글님 앞날에 더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지 없을지 모를일이구요
시간에 쫒겨서 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니죠
만약 결정하셨다면 피임은 잘 하시구요3. ..
'10.9.13 9:32 PM (116.39.xxx.207)성관계는 깊이 사랑하는 사람과 갖었을 때 나중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고 후회도 없어요.
그리고 피임은 필수에요.4. 네치
'10.9.13 9:35 PM (119.67.xxx.202)꼭 결혼할 사람하고 하세요
평생후회하지 말고..5. 원글이
'10.9.13 9:42 PM (116.42.xxx.60)결혼할때까지 처녀인게 상상만으로도 좋지않네요,
갑자기 왜 이렇게 마음이 바꼈는지도 잘 모르겟구요
조언 감사드려요6. 그냥
'10.9.13 9:48 PM (180.224.xxx.14)하고 싶음 하세요.
근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 해야지... 좋아하지도 않는데 하면
후유증이 오래 남아요. 뭐 그 사람한테 집착한다던가 그럴 수도 있지만
괜히 자괴감? 이런 것도 들 수 있구요...
혼전 관계는 상관없는데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게 좋을거예요^^7. 흠
'10.9.13 9:50 PM (180.69.xxx.161)사랑하는 사람이랑 하세요. 일단 스타트는 그렇게 끊어주는게 긴긴 인생 돌아봐도 후회가 안 됩니다.
8. 원글이
'10.9.13 9:54 PM (116.42.xxx.60)역시 그런가요? 나이 드니깐 조바심만 드네요..
그냥 왠지 많이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게 굉장히 어렵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래도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랑 해야겠죠... 감사합니다.9. ..
'10.9.13 9:54 PM (114.207.xxx.234)결혼할때까지 처녀인게 기분 좋지않을 이유가 없죠.
그떄까지 관계를 갖고 싶을만한 남자가 없었다면 그게 슬픈거죠.
하지만 님은 확신있던 남자들. 많이 좋아했던 남자들은 있어봤잖아요.
절대 처녀성을 벗고싶어 지금 만나는 남자에 대한 확신이 없고 그만큼 좋아하지 않으면서
밀린 의무를 해결하듯 관계맺진 마세요. 인간이 아니라 짐승스러워요.10. 궁금이
'10.9.13 10:12 PM (112.147.xxx.138)아.. 저는 왜 이 나이 들 때까지 그런 생각도 안 들죠ㅎㅎ 혼전성관계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조바심을 갖지 말고 자신을 소중히 하세요. 하고 싶으셔도 정말 하고 싶을 때, 내 몸을 소중히 할 수 있는 준비하셔서 즐겁게^^
11. ...
'10.9.13 10:22 PM (110.174.xxx.209)서른에 처녀인것은 전혀 이상하지도 신기하지도않은데 지금 가지고 계신 생각이 더 걱정돼요. 그렇게 이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예민하신데 무작정 저질렀다가는.. 더큰고민덩이가 맘속에 생길지도 몰라요 ㅎㅎ 근데 결혼할때까지 그렇게 할 수 만 있다면 지키는것이.. 좋은거 아닌가요 ^^;
12. 원글이
'10.9.13 10:37 PM (116.42.xxx.60)언니들 말씀들이 맞는것 같아요 ㅠㅠ 제가 절대 쿨한 사람이 아닌데..
요새 자꾸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맘에 안들구 그러네요 변하구 싶구.. 뭔가가 겁나구..
아무래도 지금 남자하고는 헤어져야 할것같네요. . 물어보길 잘했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