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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둥바둥사는것과 지방에서 여유롭게 사는것

.. 조회수 : 11,409
작성일 : 2010-09-12 20:26:09
예를 들어 1억 5천만원이 있다라고 가정한 경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 있는 돈이지만요.

서울에서는 20평 전세나 얻을 수 있으려나요?
요즘에 전셋값이 무섭도록 올라서...
살만한 집 구할려면 최소 2억은 있어야되지 않나..

그런데 1억 5천가지고 지방에선 잘 살죠.
제가 있는 지역서는 5년된 32평 아파트가 1억 1천정도 하거든요.
내집마련도 할 수 있고, 여유로 차도 중형으로 뽑을 수도 있고..
서울같은 경우 집값, 차값, 교육비 등등 생각해봤을때
정말 똑같은 금액의 액수라도 물가가 다르니
누릴 수 있는 삶의 질이 다르다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 똑같은 전문직 직업 가졌어도
서울사는 친구는 기기 리스, 아파트 대출, 임대료 갚기 바쁜데
지방사는 친구는 벌써 40평대 아파트 마련하고
또 상가 임대료부터가 다르니.........
얘는 쉬는 날이면 골프치러 가기 바쁘다니까요.
아이들 교육도 영어유치원, 기타 예체능 프로그램 시키고.
서울사는 친구와 지방사는 친구 차이가 확 나요.
평소 삶의 모습이요.
IP : 113.59.xxx.61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2 8:31 PM (122.32.xxx.193)

    자녀 대학교육까지 다 마치고 노년기에 접어 드는 시점이라면 괜찮지만, 지방과 서울은 피부에 와닿는 격차가 크답니다. ^^;;

  • 2. 생각하기
    '10.9.12 8:48 PM (112.167.xxx.138)

    나름이예요..
    아무래도 교육, 문화 환경은 차이가 크답니다..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지방이 좋지만,
    지방에서 잘 살다가 애들 교육때문에 전세로 평수줄여 서울로 가는 집도 많아요...

  • 3. ...
    '10.9.12 8:55 PM (112.159.xxx.48)

    요즘은 지방도 교육 부분이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요?
    꼭 교육때문에 서울로 올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 4. 서울
    '10.9.12 8:56 PM (211.118.xxx.167)

    권 아니더라도 수도권도 좋은곳 많음

  • 5. 그러니까
    '10.9.12 9:19 PM (122.35.xxx.89)

    서울이 아무리 바득 바득해도 지방에 가면 그 뒤떨어진 사람들 사고라든가 부족한 문화 환경 등등 답답해요. 지방 사시는 분들은 기분 나빠하시겠지만,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 사는 친구들도 다 같은 얘기들 해요. 얼마전 대관령에 갔다 왔는데 거기 사람들 어찌나 느리고 답답하고 말표현을 못하던지 ! 물론 지방 사람들 여유롭게 사는것 부럽죠.
    저는 경기도 양주나 이천 정도에서 살면 딱 좋을것 같아요. 지방은 그냥 여행 정도로 족하고.

  • 6. 저는
    '10.9.12 9:22 PM (125.132.xxx.162)

    서울권에 살고 있지만..
    직장만 지방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집힌다면 지방에서 여유롭게 사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논있고 밭있는 완전 시골말고 중소도시정도면 괜찮을듯..
    요즘은 지방에도 영화관이나 연극볼수있는 문화회관도 잘되어있고 아이들 교육은 공부 할 사람은 어디서든 다 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리고 요즘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어서 유명강사 강의같은건 인터넷으로 강의 듣는것도 가능하고요.. 차타고 40분정도 거리의 바다도 볼 수있는 그런 도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 7. ...
    '10.9.12 9:26 PM (121.150.xxx.202)

    서울에서 일 하다가, 직장 때문에 아래쪽 지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업이 있다면 삶의 여유 측면에서는 좋아요.
    문화시설 취약하고 이런거쯤은 감수할 수 있습니다만,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요.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답답합니다.

  • 8. 성암농장
    '10.9.12 9:46 PM (117.53.xxx.72)

    지방이 좋죠...물가, 생활비...수입....뭘 하고 어덯게 생활 하고 사고하고 사느냐가 중요하죠..
    아이들 교육은 서울 보다는 앞으로 지방이 더 괜찬아 질 것입니다..ㅋㅋㅋ
    제가 보기에는 공부 원하는 아이들은 본인 스스로 일깨워요...(조력자가)잘해야 돼지만...
    생각하기 나름인듯....

  • 9. ,,
    '10.9.12 9:47 PM (175.125.xxx.233)

    26만되어도 노처녀라고 혀차는 어른들에 ........

    에이 설마요 .. 지방이건 수도권이건 노처녀 노총각들 지천인데 그럴리가 있을까 싶네요.
    ㅍㅎㅎㅎ

  • 10. 지방출신님 동감
    '10.9.12 9:53 PM (122.35.xxx.89)

    그러게요. 부산만 해도 몇십면 뒤떨어져 있지요. 아직도 여자는 순종적이어야 하며 남자 밑에 종속되어 있어야 하고 때되면 결혼해야 하고 여자의 본분은 어쩌고 하면서 이조시대 여성상을 강요하는 말도 안되는...그리고 서로 다 알고 지내기 때문에 말 많고 참견 많고 모든게 다 인맥으로 이뤄지고...뭐, 성암농장님처럼 농사 짓고 사신다면 지방이 좋겠죠마는...

  • 11. ...
    '10.9.12 9:56 PM (220.255.xxx.26)

    전 지방에서 자라고, 서울에서 직장생활 몇년, 외국생활 10년 이렇게 살았는데, 지방이 직장이라면 굳이 서울 생활의 메리트를 모르겠어요.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면 어쩔수 없겠지만. 요즘 이웃사촌간에 왕래할 일이 거의 없어서인지 문화차이 이런거 느낄만한 것도 없을 것 같아요.

  • 12. 저도
    '10.9.12 10:02 PM (222.106.xxx.112)

    지방에 여행가면 느긋하니 좋은데 밥한끼 먹으면 벌써 속이 터져요,,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삶도 좋은데,,너무 빠릿하지 못하다고 해야하나,,,
    그러다가 집에 다 와서 동네불빛 보면 너무 좋아요,

  • 13. ㅇㅇㅇ
    '10.9.12 10:06 PM (122.35.xxx.89)

    특히 경상도 사투리 하나도 못 알아 듣겠고 말주변들도 없으면서 왜 그리 말은 빠른지. 경상도 사투리 알아 듣는게 저에겐 외국어보다 더 어렵네요.
    서울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지방에서 살면 속이 뒤집힐것 같아요. 벌써 수십년전의 일이긴 하지만 대학 다닐때 지방 (경상도쪽) 에서 유학온 선배들중에는 여자는 자고로 3일에 한번씩 북어 패듯 패 줘야한다고 말했거든요 ? 그 당시만 해도 그런말 하는것 자체가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인가 놀랄만한 일이었었는데...그 선배가 그당시 시귀던 같은 고향 출신 e대생을 그렇게 주기적으로 때리더군요. 저녁에 전화했을때 하숙집에 없고 외출중이라 하면 두들겨 팼지요. 근데 그 여친은 맞으면서도 결혼할거라 했어요. 그후 둘은 결혼했다고 들었어요. 둘다 그 지방에서는 명문 집안이었는데 집안끼리의 정략결혼이죠. 지방은 그렇게들 결혼하고 사는 일도 흔하더군요. 서울 사람 입장에서 보면 구석기 시대를 사는 사람들 같다는.

  • 14. ...
    '10.9.12 10:09 PM (77.177.xxx.100)

    전 부산서 자라고 서울에서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하고 지금은 외국 나와 사는데,
    부산이 고등학교 졸업하던 무렵(근 이십년전)보다 많이 바뀌었음을 느껴요.
    저같으면 지역에 상관없이 살 수 있는 직장 및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부산에 사는 것도 좋아요.
    외국에 몇년 살다 보니 죄다 서울에서만 모여사는 빡빡한 삶과 대기오염이 싫어졌어요.

  • 15. 서울토박이
    '10.9.12 10:25 PM (211.63.xxx.199)

    ㅇㅇㅇ님 댓글은 좀 충격이네요. 뭐 지방사시는분들 다 그런건 아닐테지만요.
    전 좀 복닥해도 도시가 편해요.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종합병원 유명한방병원 다 있고, 애들 학원 골라서 보낼수 있고, 코엑스와 예술의 전당 가까워서 애들 학교 숙제나 주말 나들이 편하구요.
    박물관, 백화점, 마트, 극장, 공원 다양하게 있으니 골라 다닐수 있고, 에버랜드, 서울랜드 애들 키우며 즐기기엔 서울이 최고인거 같아요.

  • 16. jk
    '10.9.12 10:31 PM (115.138.xxx.245)

    노떼월드가 없음으로 무효!!!!!!!!!!

    1년에 한번씩 노떼월드가서 자이로드롭 6번은 타줘야함...
    서울살때는 연간회원권 있었음...... ㅋ

  • 17. ..
    '10.9.12 10:56 PM (112.153.xxx.93)

    ㅇㅇㅇ님글을 읽으니 어느지역이었는지 ..아님 연세가 꽤많으신 분인지..
    그게 아니면 아주 특이한 경험을 한것같아요.
    제가 82학번인데 제가 학교 다닐때도 사흘에 한번 패준다 어쩐다하면 기가차서 웃을 얘기속에나 나올 말인데 그걸 보편적으로 생각하시다니..
    물론 서울과 지방이 격차가 있고 문화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는건 압니다만 서울산다고 다고급스런 문화생활을 하는것도 아닐거고 지방산다고 극장하고 티비밖에없는것도 아닙니다.
    10만원 훌쩍넘는 공연티켓 끊어서 공연도 보러 다니고요. 다른쪽으로 부족한면이 있는대신 아무래도 덜 팍팍하니 생활의 여유가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그러나 물론 지방에서도 힘든 사람은 여전히 힘들지만..
    어쨋든 아주 특이한 경우가 지방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서인줄 아실까봐 한말씀 드렸네요.

  • 18. 리플보니
    '10.9.12 11:48 PM (203.227.xxx.130)

    웃음밖에안나오네여 우리나라가 미국만큼이나 땅이라도 큰가봐여 진짜 작은나라에서 서울은어떻고 지방은 어떻고하는게 꼭 지방한번못가본사람들이하는 말같네여 근데 어디데 32평이 1억1밖에안하나여????

  • 19. 개인취향
    '10.9.13 12:25 AM (121.139.xxx.93)

    어디가 좋으냐는 각각 취향문제이죠
    서울사람들은 지방에 산다하면 큰일날 듯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문화생활못누린다고 안타까워하지만
    지방은 지방나름대로 다른 문화생활을 누릴수가 있지요

    우리나라 남쪽 긑에서부터 서울 경기까지 살아본 제 경혐으로는
    지방은 길에 버리는 시간이 적어서 휴일 오후 잠깐으로도 주위 나들이가 가능하고
    아이들이 도시의 생활과 전원생활을 쉽게 접할수 있지요
    수도권에 살아보니 아이들과 나들이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길에 걸리는 시간따지면
    같은 여유를 즐기기위해 새벽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문제..

    문화적 혜택은 지방은 나름이겠지만 기회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울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 혜택을 누리고 사는 것은 아닌데
    상대적으로 지방이 기회가 적다고 느껴져서
    그 가질수 없는 잃어버린 부분이 크게 느껴져서 지방을 더욱 더
    불편해 여기시는 듯해요

    집값때문에 대출받아 오랜세월 힘들어 하는 것 생각하면 지방도 괜찬은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도 웬만한 도시에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대학교의 서울 유학이 오히려 경제적 부담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명문대 아니면 나중에는 포기하고 지방대로 보내는 경향이
    많더군요 어느곳에 사느냐는 살던곳의 익숨함으로 인해 다른 곳의 장점을
    보지 못하는 인간 속성의 문제와 본인의 취향과 기질 문제일 뿐 아닐가요

  • 20. 지방이 좋긴하나
    '10.9.13 12:46 AM (119.70.xxx.180)

    교육과 문화환경,여성들의 의식차이등이 한계가 있어요.
    생활은 훨씬 여유로워요.식자재도 신선하고 저렴하구요.
    집값도 싸고요.그래도 어디가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눠보질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1. 위에 덧글 달았는데
    '10.9.13 12:52 AM (124.61.xxx.78)

    또 쓰네요.
    지방 친척(저랑 사촌)이 50평대 1억 8천에 산다고 해서 화들짝 놀랐어요.
    괜히 서울에서 고생하나...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던데요.

  • 22. 창원거주
    '10.9.13 3:34 AM (59.28.xxx.172)

    창원에서 24평 아파트 전세가 1.5억이네요.... -_- (노블, 트리비앙 기준)

  • 23. ...
    '10.9.13 7:29 AM (221.160.xxx.53)

    서울살면 모두 말잘하고 사고가 깨어있나요?
    이래서 수도권만 비대해지는 이상한 구조가 바뀌지 않는듯하군요

    지방도 지방 나름이고 사람 나름이겠죠
    주거 와 자연환경 한가지만 본다면 지방이 좋긴합니다.
    여긴 소도시이고 소도시중 신개발지가 아니라서 48평 매매가가 1억 7천입니다.
    30평은 1억1천 정도구요.
    이돈으로 서울에선 전세도 못구하겠지만
    여긴 주거지 걱정없이 편안하게 살수있어요.

    수도권에서 문화생활 제대로 하며 사는 사람이 몇프로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일년에 한두번이면 지방에 살면서 서울 나들이해도 충분..

  • 24. 지방사는이
    '10.9.13 8:51 AM (121.162.xxx.129)

    별 불편을 못느끼며 살지만
    서울 사람들은 많이 불편하겠죠,
    적어도 문화적인 면에선요..
    우리 아파트 윗집 아랫집 들어간 대학이름

    연세대, 서울대, 카아스트,경찰대,서울교대. 1,2,3층 쭈루룩,,
    우리 아파트 지방이지만,
    한 집에 서울대만 3 간 집도 있고,
    것도, 의대, 사회과학대, 사대.
    것도 딸들이.
    지방이라고 내신만으로 가는 수시전형(서울대 지균)에 합격한 것도 아닙니다.
    아파트도 소형이고, 아주 싸고, 주위 환경도 형편없지요.
    세대수도 얼마 안되고.

    많은 이들이 교육 교육 하지만,
    애들 공부하는데 별다른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부모들의 정신?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5. 돈없으면
    '10.9.13 8:53 AM (112.72.xxx.46)

    문화시설 많고, 교육기관 많으면 뭐하나요.. 돈없으면 말짱도루묵...

  • 26. 지방설움
    '10.9.13 9:21 AM (125.138.xxx.233)

    이런 말도 있답니다.
    지방공무원이 서울 파견나갔다가 정년이 되도 지방엔 안내려가지만
    서울 공무원이 지방근무하다가
    퇴직하면 도로 서울로 이사간다는..
    저도 이말에 백번 동감..

    서울 피리미엄..
    서울살다가 지방에 간사람들만이 피부로 느낀답니다..
    세종시 사태를 이런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데..

    여기 철도역이 서울역에 비하면 하꼬방도 안되는 수준이니
    다른 곳은 말 다한거지요..

  • 27. ...
    '10.9.13 9:22 AM (118.217.xxx.29)

    서울에서 30년넘게 살다 대전으로 이사왔는데 집값 서울보다 싸지만 전세값
    만만치 않아요.다들 서울보다 여유있게 살고 조용하긴 하지만 복잡한 서울이
    많이 그리워요.체인레스토랑도 시내에 한개씩 있어 너무 복잡하구요.
    문화적 이질감도 느끼고요.

  • 28. 창원
    '10.9.13 9:53 AM (125.184.xxx.152)

    저도 창원에 거주하고 있어요.
    지방,지방 하는데 서울이 뭐 대단한 도시라고 그리 자랑스러워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지방도 지방나름인것 같은데.....

    32평아파트 보통 매매가 2억5천에서 3억5천정도 하고요, 전세도 싸지 않아요.
    지방에서 산다고 무시하는둣한 이야기 정말 기분 나빠요.

  • 29. 성향차이
    '10.9.13 9:54 AM (122.252.xxx.253)

    서울에서 100억대 자산가인 아들에다 미국에서 8년 공부하고 살다 온 사람이 그러네요요.
    이젠 부모님 재산으로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 개원할 일만 남았는데
    자긴 지방에서 개원하고 싶다고요.
    호젓하고 조용하고 산과 들이 많이 있는 곳이 너무 좋다고요.

  • 30. gma
    '10.9.13 10:07 AM (125.138.xxx.168)

    제가 그리 길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짧은 생을 산건 아니지만, 강원도 제주도 빼곤 다 살아봤네요...
    지방이건 서울이건 생각나름입니다...
    교육여건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죠...그만큼 사교육장이 많은건 사실이니까...
    서울이라고 공부잘하는 애들만 있는 거 아니고, 못하는 아이도 있고..
    지방이라고 다 떨어지는 거 아니라느 거죠...
    열심히 하는 애들은 열심히 하고...안하는 애들은 어디에 살건 안하죠...
    가끔 여건상 그렇게 뒷바라지를 못해주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울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지방산다고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나 문화생활이란거 없습니다..사람나름입니다..
    지방사셨던 울외할머니....요즘 사람보다 더 현대적이셨습니다.....
    서울산다고 모든이가 앞선 사고를 하는것도 아니고, 풍요로운 문화를 누리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문화적인 이질감은 왜 그런 느낌을 갖는지는 모르겠네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약간의 차이고 이해할 정도라 생각됩니다...
    거리가 멀면 비행기나 KTX타고 필요한거 누리면 됩니다...
    그깟 교통비, 집값에 비할바입니까...

    서울에 잘사는 이도 많지만, 어려운 형편인 분들도 그 못지않게 많아요...
    서울 산다고 다 누리는 거 아니더이다...
    예로 서울로 가기 전엔 그나마 뮤지컬도 더 많이 봤죠...비행기로 왔다갔다...
    서울에 있을 땐 못했죠....서방님의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리...

    얻는 것이 있으면 그만큼 잃는것도 있죠...가령, 시간....서울에선 길에다 버리는 시간이 엄청나죠...그리고, 그게 다 스트레스로 오죠...

    서울 살땐 내가 살던 지방이 그리울때도 있었고, 현재 지방에 사는 전...가끔 서울이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온지 석달정도 되었는데, 그다지 불편한거 없습니다...
    수도권도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한게 좀 있기는 하지만, 필요하면 서울가서 해결하면 됩니다..
    강동구에서 살았는데, 강동구에서 강변대로 타고 간다는 생각으로 고속도로 탑니다...

    이 좁은 나라에서 뭣이 그리도 복잡한지 모르겠는 1인입니다.

  • 31. 서울에서
    '10.9.13 10:09 AM (124.54.xxx.31)

    태어나서 살다가 결혼후 울산으로 와서 산지 12년째입니다.
    서울살때는 울산은 당연히 시골인줄 알았어요..
    처음 와서 살때도 한동안은 무지 무시했었어요..-_-
    지방와서 놀랜건 지방에 생각지도 않게 부자가 많다는거예요..
    10년정도 살아서일까요~지금은 휴양지같은 이곳이 너무나 좋습니다.
    서울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넓은 평수의 아파트 살면서 산과 바다가 5분거리에..
    백화점,종합병원,할인점,예술관,종합스포츠센타도 5분거리에...
    차 몰고 나가도 교통체증 별로없고,,주차료는 거의 내본적 없고...
    쓰고나니 제가 무지 좋은곳 사는군요!!

    다시는 서울가서 아둥바둥 살고 싶지 않아요..
    문화적차이 그러시는데, 여기는 현대에서 지원을 많이 해줘서
    모든게 저렴한 가격에 가능합니다.
    서울살때바쁘게 사느라 문화공연같은거 볼 여유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은 연극이나 음악회,영화,전시회등 갑니다.
    코드 맞는 사람들도 많이 사겨서 인문학토론이나,영어공부도 하구요..
    어디가나 자기가 즐거움을 찾으면 될거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이곳 생활이 좋아질만큼은 저도 5~6년이 걸렸다는거..ㅎㅎ
    처음에 서울만 그리워하다가 보낸 시간들이 얼마나 아까운지 모르겠어요..

  • 32. ***
    '10.9.13 10:09 AM (211.198.xxx.65)

    ㅇㅇㅇ님 글을 보니 헛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한 커플보고는 참 많이 아십니다.
    약 20년 전 대학까지 ㅇㅇㅇ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추정되는 그 지역에서 다닌 저도
    그 당시 그런 말 하는 젊은 사람들 보지도 못했고,
    설사 건너 건너 그런 말 들었을때도
    다들 그런 말하는 사람을 흉봤습니다.
    ㅇㅇㅇ님 말대로라면 가정폭력은 그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겠습니다.
    그 지역출신하고의 결혼만 피하면
    가정폭력 걱정은 하나도 없겠군요.
    서울 아닌 지역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보수적이다,
    생활이 서울과 같지 않아서 불편하고 내 생활방식에 맞지 않다.
    이런 정도면 그렇겠구나 하지만
    저런 싸잡아서 근거도 없는 비방은
    그 지역 출신 사람으로서 무척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 33. 한가지더
    '10.9.13 10:18 AM (124.54.xxx.31)

    경상도 남자가 무뚝뚝하다고들 많이 알고계시잖아요..
    물론 표현력이 약해서 무뚝뚝한건 맞는데요..
    그것도 사람 나름이거 같아요..
    서울사람인 우리 신랑은 집안일 거의 안도와주는데요.
    여기(경상도) 사람들은 무지 많이들 도와주더군요,,
    신랑이 행주까지 싦아준다고 자랑하는 아줌마에다가..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나가면 저빼고는 거의다 남자더라구요.........ㅡ.ㅡ

  • 34. 11
    '10.9.13 10:25 AM (124.49.xxx.30)

    이거 참 꾸준글이네요 82에서만 이런글과 댓글 5번 이상은 본거 같아요

  • 35. 나가고 싶지만
    '10.9.13 10:29 AM (203.90.xxx.62)

    아무리 지방생활이 좋아도 남편이 출퇴근을 ktx타고할수도 없고....어쩔수없이 사는거죠
    또 서울에서만 살아와서 다른 도시로 가는것도 떨리구요
    미국이나 뉴질랜드나 좋은 좋은나라 없어서 못가나요
    거기서 벌이가 없으니까 못가는거죠

  • 36. .
    '10.9.13 10:44 AM (125.246.xxx.130)

    지방에서도 살아봤고 서울에서도 살아봤고 지금은 수도권에 거주합니다.
    돈많은 사람은 서울이든 지방이든 살기 좋구요...
    돈없는 서민은 확실히 지방이 살기 좋습니다.
    물가 안비싸고 집값 싸구요. 같은 돈으로 지방에서 자기집가지고 살아도
    서울 오면 전세 얻기도 힘들고..아이들 사교육하나 시키기 쉽지 않죠
    아이들 서울에서 공부한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닌 바에야
    저는 형제, 자매 가까이 있는 지방에서 살고 싶네요.

  • 37. 서울
    '10.9.13 11:10 AM (211.189.xxx.125)

    지방에서도 돈 없으면 살기 힘듭니다.
    애 고등학교때까진 좋죠.
    정작 차이나는건 애가 대학을 서울로 갔을때......입니다.

    돈 있는 집에 서울에 작게 전세라도 얻어주지만, 없는 사람들은...월세 보내야하는데.
    애가 사람처럼 못살지요.
    다달이 월세에 생활비 학비 보내면서 한숨 깊어지고 애는 애대로 상대적 박탈감..
    집도 힘들어지고 애도 힘들어집니다.
    저 아는 집은 4명 가족에 3집 살림합니다. 본가, 큰애 서울, 작은애 성적안되서 다른 광역시 대학.
    이런 경우...그래도 저 집은 형편되니 애들마다 작은 아파트 한개씩 전세 얻어줬어요.
    그래도 쓸데없는 돈 들어가는거지요.

    지방에서 사는게 좋은 경우는
    돈이 여유있는경우( 적어도 대기업 지방사업자 근무자)
    자식 서울로 대학 보내도 전혀 생활에 지장없는 케이스...로 국한됩니다.

    애가 그 지역에 있는 대학 갈 경우는...역시나 지방에서 살아도 좋은 케이스에 들어갑니다.

  • 38. 참 ...
    '10.9.13 11:13 AM (125.183.xxx.132)

    몇 몇 댓글 참 편협하네요. 저도 지방살지만 지방사람들 답답하네 서울사람들은 대화가 통하네...
    이건 아니잖아요 다 사람나름인게지요....
    저는 광주태생인데 서울로 대학을 갔어요. 대학가서 서울촌놈(죄송) 이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버렸어요. 서울에서 나고자라 지방 한번 안가본 친구들은 약간의 과장을 하자면 서울 외의 지방은 전원일기 수준의 시골로만 생각하더라구요.
    지금 저도 물론 공연보거나 병원 갈 때 서울로 갑니다 . 하지만 서울사람은 대화가 통하고 지방사람은 어딘지 답답하다고 하는 거 선입관이고 편견입니다.

  • 39. 돈 없으면
    '10.9.13 11:24 AM (121.146.xxx.59)

    서울살이도 더 고달파요.
    흔히 말하는(좋은지는 모르지만)문화생활 이런것도 벌이가 빠듯한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요.
    지방 살아도 넉넉한 사람은 언제든 서울사람들이 좋다는 (뭔지모르지만)그 어떤것도 누립니다.

  • 40.
    '10.9.13 11:25 AM (116.32.xxx.31)

    항상 지방 이야기나올때 빠지지 않는 교육이야기...
    저도 광주 태생인데요...이쪽 대학 진학률 한번 살펴보세요...
    강남의 유명한 학교들 부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북의 대학 진학률에 기함을 할뿐이죠...

  • 41. 애들 교육..
    '10.9.13 11:26 AM (118.33.xxx.145)

    결국.. 아이들 공부가 관건 아닌가 싶네요. 서울에서도 목동, 대치동으로만 몰리는 거 보면..
    아이들 공부에 대해 과감히 욕심 버릴 수 있다면 지방이 더 좋지 않나 싶어요.
    꼭 지방 아니더라도 경기도 좀 가까운 곳(포천, 양평 등)도 좋다고 보고요.

  • 42. 지방..
    '10.9.13 11:31 AM (180.64.xxx.73)

    5대 광역시 중, 한곳에 살고 잇는데요.

    년식 좀 된 아파트는 수도권에 비하면, 아주 싸지만...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서울 말고,,수도권 분양가격에 비하면
    ,,,한 5천~7천정도 저렴할 뿐입니다.
    그리고 서울,수도권처럼 주위여건에 따라, 급속도로 오르거나, 내리는 일이 없을 뿐이구요.

    어쨌든 집값만 서울에 비하면, 저렴할 뿐이구요.

    기타 나머지 물가는, 서울과 비슷하던지, 외려 비싸던지 합니다.
    공산품들의 가격은 서울이나, 지방이나 별차이 없어요.
    야채, 채소라고 해서, 농촌에서 바로 직거래로 거래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 유통 거쳐서, 슈퍼에 오기 때문에요)
    지방이 아무래도 할머니들이 노점에서 파는 곳이 좀 있지만요.

    지방의, 모든 것이, 서울에 비하면 저렴하지 않다라는 것.. 말씀드리고 싶네요.

    문화적인 혜택이란게,,,
    각종 연극, 뮤지컬, 박물관, 이런 거라면,,,
    이런것 좋아하는 분은, 그 차이가 여실히 느껴질거구요 (공연의 질도..)
    별로 보지 않는 분들은, 어디에 살건 상관없는 부분일 거에요.

    그리고 직장 업무적으로 본다면,
    아무래도 서울에 있는 본사에서,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지방의 지점?에서는 그걸 내려받아,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지방 사람들, 그렇게 예전 어르신 세대처럼, 답답하고, 그러지 않아요.
    보수적이고 남성위주, 가부장적, 권위적... 그런거 별로 없어요.

  • 43.
    '10.9.13 11:37 AM (121.124.xxx.37)

    위에 경상도 남자 보수적 어쩌고 쓰신분 한번 살아나 보고 쓰신 건지...글쎄요, 저도 듣기로 아직 경북 내륙(안동 쯤)은 아직 가부장적인 사고가 강하다고 들었습니다만(이것도 제가 살아본 것이 아니니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산이나 김해, 양산, 울산처럼 세대 변동이 빠르고 인구 유동이 많은 도시에서는 이제 그런 생각 가지신분은 아주 어르신 아니면 없을 걸요. 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세상은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언제적 편견을 가지고 말씀하시는지요...

  • 44.
    '10.9.13 11:57 AM (175.120.xxx.249)

    어이가 없네요.
    저도 편견을 많이 가지지만 이건 뭐...
    자기가 겪은 한 가지 일을 가지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는 분들 많네요.
    제가 부산 출신이고 지금 서울 살지만 별로 차이 못느낍니다. 물론 누리고 접할 수 있는 문화가 빠르고 다양한 것은 인정합니다. 수십년전 한 번 겪은 거 가지고 지방사람들 다 무식하고 가부장적인 사람으로 오인하는 저 위의 어느 분, 참 오만하시네요. 그 때는 아마 서울에도 그런 분 많았을껄요. 그건 그 사람의 인격문제입니다.
    어느 정도 지방이 보수적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건 지역사회의 특성이 강한 작은 소도시, 읍면단위 동네로 갈수록 강한 것도 맞구여.
    인터넷으로 온세상이 하나로 통할 수 있는 세상에 그런 발언을 하시다니...참으로 구시대적인 발언이네요.

    위의 어느분들이 그렇게도 자랑스러워하던 서울사람인 숙모가 제사나 명절도 안챙기고, 친척이 자기집에 하루 묵어가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이것이 서울사람의 일반적인 모습인가요? 집안 어른들은 그거 하나로 절대 서울 며느리 보면 안된다하시더군요. 전 참 어이없다 생각했는데 20년이 지난 이 시점에 서울 사람이 그런 식으로 말 하는 분도 계시네요. 이게 다양한 문화혜택 누리고 사시는 분들의 생각이라면 그런 문화혜택 필요없을 것 같은데요.

    정치인들 욕할 것 없습니다. 지역감정은 바로 자신들이 만들어낸 것이니까요.

  • 45. 어흑
    '10.9.13 12:10 PM (211.216.xxx.101)

    경상도 토박이로써 이런 글 보면 매번 댓글에 상처 받는데..
    왜 또 클릭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괜히 경상도 사람들 안 그렇다. 경상도 그렇지 않다고 댓글 달면 댓글 폭탄 맞구요..
    진짜 상처입니다......

  • 46. 어흑님
    '10.9.13 12:27 PM (122.35.xxx.89)

    티비에 자기야 (재방인듯) 추석특집에서 고정 출연자 하나도 (이름 기억 못함) 얘길 하더군요.
    "전 권위적인 경상도 남자라서..." 남편이 음악인인 이 부부가 전에도 결혼생활 이야기하면서 이 남편이 얼마나 권위의식이 강한가를 여러번 얘기했어요. 그 마눌은 서울 여자고, 남편의 고루함에 대해 많이 얘기했지요. 제가 여태껏 봐온 경상도 사람들 (특히 남자들) 다 이런 과에 속해 있더군요. 그런 관습에 길들여져 있어서 경상도 여자들은 그런거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요, 드물지만 좀 깨인 여자들은 그런점을 많이 비판하구요. 암튼 그 동네에선 여자는 남자의 밑이예요. 저분이 말하길, 경상도 자기네 집에서는 추석때도 남자들, 여자들 따로 밥상 차리고 따로 노는데 서울 토박이인 처가집은 남녀 구별없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논다고 했어요.
    어흑님, 상처 받지 마시고요...이번 추석때 제사 지내면서 눈여겨 보세요.

  • 47.
    '10.9.13 12:31 PM (116.32.xxx.31)

    저 이번에 서울 다녀왔는데 생각외로 서울 사람들의 불친절함에 놀랬네요...
    뭐 저 전라도 출신이고 친구들도 지방 사람들은 서울 사람들에 비해 불친절하다는데
    웬걸요...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던걸요...
    거기다 운전도 훨씬 난폭하게 하고요...
    정말 이번에 다녀와서 서울에 대한 인상이 확 바꼈네요...
    그리고 서울 사람들 지방 사람들보고 우물안 개구리라고 하는데
    정작 우물안 개구리는 서울 사람들이 아닐까 싶어요...
    편협한 사고도 최고인것 같고요...
    암튼 전철안의 삶에 찌든 얼굴들 보니까 그닥 부럽지는 않더군요...

  • 48. 나 원 참
    '10.9.13 12:40 PM (122.32.xxx.178)

    지방 사람들 덜떨어진 사고 ...어쩌구 쓴 사람도 있네요...
    지금은 광역시에 살고 있고, 서울에서도 꽤 오래 살았지만..
    지방 사람들이 덜떨어졌고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사고 자체가 편협한 사고방식 아닌가요?
    서울 살 때 서울 촌놈들 많이 봤어요..지방서 유학온 친구들한테(거대 광역시에서 온) 부모님 생계는 그런 곳에서 뭘로 꾸려가시냐고 묻는 친구들 수두룩 했어요..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죠.
    원글님 말씀 일부는 맞는 말입니다. 전 서울 살 때 근교로 나들이 한 번 하려고 해도 오고가는 차에 막혀서 피곤하고 짜증만땅...물가는 같은 제품이라도 왜그리 비싸던지..그러나 아이키우며 지방에서 살아보니 삶의 질이 그 곳에서와는 다르다고 느껴져요..'삶의 질'의 기준을 어디에다 두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문화, 편의 시설, 교육..이런 것 만이 삶의 질의 기준이 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문화나 편의성은 지방이 서울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것은 사실이죠..하지만 지방 사람들을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솔직히 불쌍하기까지 하네요..
    서울같이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돈만 있으면 뭐든지 되는 편리하고 넓은 곳에 있다가 시골, 지방에 가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서울살던 사람들이 지방 살다가 올라가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지방사람이라고 색안경끼고 보고 무시하는 일부 서울사람들 글을 보니 서울 사는 것이 벼슬도 아니고...참 우습기까지 하네요...

  • 49. 불쌍
    '10.9.13 12:44 PM (121.146.xxx.59)

    서울의 그 홍수처럼,짐짝처럼 휩쓸려 무더기로 타고내리는 전철안 사람들이 안쓰러울 뿐이요.

  • 50. 어흑
    '10.9.13 12:45 PM (211.216.xxx.101)

    에이구야..어흑님님..^^;;

    저 경상도 토박이 여자지만 서울 남자랑 결혼했어요..
    근데 시댁 문화, 남편 정말 가부장적이구요...가면 시누이, 남편, 시어머니 다 놀고
    저 혼자 일합니다. 외며느리거든요...저 새댁일적 시어머니가 여자는 결혼하면 시댁 가풍
    따라야 된다고 누누히 말씀하셨어요..시어머니 연세 안 많으세요..이제 50대 중반이시구요..
    새댁일때부터 시누이 남편 생일 알려주면서 매년 생일마다 전화하고 안부전화하라고
    하질 않나...집안 행사 별거 아닌것도 매번 저보고 와서 하라고 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심하구요. 남편이랑 이혼 소리도 여러번 나왔어요.

    반대로 저희 친정은...우리 생일 챙겨줄 필요없다. 나이 먹어서 생일 받아먹을란다.
    우스개소리로 매번 그러시구요. 아들이라서 잘해주고 딸은 별로고..이런거 없어요.
    오히려 딸인 저에게 어릴적부터 기대를 많이 거셔서 그런지...결혼한 지금도 뭐 하나
    더 퍼주고 싶어서 안달이시구요...

    저희 아버지도 엄마 안 계시면 설거지 해주시고 빨래도 하고 엄마가 심부름 시키면
    잘 하십니다. 아직두요..저 어릴때부터 그랬구요.

    가부장적이란걸 지역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집안 가풍 차이이고 사람들 인성 차이이지..경상도라서 가부장적이고 서울, 경기권은
    개방적이고? 이거야 말로 편견 아닐까요.

    흠님 말씀대로 저도 서울 사람들 불친절에 많이 놀랐습니다.
    경상도에서 평생 살았지만 대학생때부터 서울 왔다갔다 할 일이 많았고 일하면서도
    서울 올 일 많았는데 매번 택시 기사들의 승차 거부, 툭툭 치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
    어딜 가도 톡톡 쏘는 말을 하는 서울 사람들의 불친절에 상처 많이 받았구요.

    저도 지금은 수도권에 삽니다. 제가 사는 곳은 인천이라 그런지 서울 사람들만큼
    불친절하지 않아요. 여기분들은 다들 여유롭고 택시 기사님들도 너무 친절하시네요.

    제가 이런 말하면 아마 기분 나쁠 서울분들 계실거에요.
    그래서 편견이란거 입밖으로 내면 이렇게 기분 나쁜거랍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특히 서울 여자분들. 너무 차갑고 말도 막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뭐랄까. 너무 예의가 없고 배려가 없다고 할까요.

  • 51. ...
    '10.9.13 12:52 PM (58.125.xxx.190)

    좁은나라에서 서울과 지방, 전라도와 경상도, 강북과 강남..
    개인적 성향문제네요..

  • 52. 어흑
    '10.9.13 12:56 PM (211.216.xxx.101)

    그리고 서울의 빨리 빨리가 무조건 좋은건가요?

    외국인들에게 물어보세요. 한국 사람들 빨리 빨리처럼 이상한 문화도 없다고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 우리 나라에 와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빨리 빨리라고 하죠.
    한국 한번 가본적 없는 외국인도 한국 사람이라 하면 자기도 한국 말 안다고
    "빨리 빨리" 라고 하던데요.

    이거 정말 좋은 면만 있나요? 나쁜면도 많을텐데요.
    경상도 사람들 기질이 다혈질적이고 급하다 하지만 서울도 만만찮은거 같던데요.

    위에 어느 지방 가니 답답하고 속 터지는줄 알았다는 어느 분 글을 보니 말이에요.

  • 53. 댓글들보니
    '10.9.13 12:57 PM (118.33.xxx.36)

    어릴때 읽었던 동화.. 서울쥐와 시골쥐 생각이 나네요..

  • 54. 그렇네요
    '10.9.13 1:00 PM (218.146.xxx.163)

    댓글들 보면서 많이 놀랐어요.. 이건..모 서울우월주의라고 해야 하는건가요...저는 서울 살지만..윗님 말씀처럼 우습고 답답하기도 하고...좁은 나라에서 참...씁쓸하네요... 여전히 이런 생각들이 다수의 의견으로 존재하는 나라....참....씁쓸합니다.....

  • 55.
    '10.9.13 1:00 PM (124.54.xxx.19)

    서울만 산다고 누가 돈을 줍니까? 지방 산다고 누가 돈을 줍니까?
    다 자기들이 벌어서 사는겁니다. 지방 사람 서울가면 서울촌넘 되고, 서울사람이 지방오면 지방촌놈 되는거지 뭐 별건가요.
    그리고 서울살면 뭐할것이고, 지방살면 뭘 어쩔건지...
    돈 한푼 없이 서울서 셋방을 살든 , 서울 셋방돈으로 지방에 전세방 살던.
    돈없이 그지처럼 살면 아무데나 살아도 거지인걸...
    아무데나 살면 뭐가 어때서 서울이 뭐 별건가, 세종시다 뭐다 해서 공무원들 30%는 내려와야 할판인데, 서울타령만 하면 떡이나오나 밥이 나오나.. 내집서 내밥 먹으면서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살면 그만일것을..

  • 56. 아휴..
    '10.9.13 1:05 PM (122.40.xxx.30)

    아무리.. 인구의 4분의 일이 서울에 살아 서울 중심주의라고는 하지만...
    참... 몇몇 댓글들..한심하군요..
    그런 편협한 사고로.... 서울 에선 대화가 잘 통하나 봐요..
    사람이 많으니 특이한 사람들도 많은가 보죠...ㅋㅋㅋ

    서울 지방.. 다 살아본 사람으로... 이런건참....
    누구나.. 다 좋은것만 가질수 없다는거... 모두 알자나요...
    모든것에 기회비용이 있는건데... 내가 참을수 있는 거면 참는거고 아니면..못하는거고 그렇겠지요..
    저도 서울..혹은 분당정도로 가서 개원하고 살아야 겠다 생각은 했었어요..
    주변 지인들 중에도 그런사람들 있구요..
    그런데요...

    무조건 그 지역에만 산다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건 아닌거죠..

    돈이 몇십억쯤 되면... 충분히 살만해요.. 뭐가 불편하겠어요...
    하지만.. 그 조건 충족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는지.....
    찌그러져 가는 월세 살면서도 나는 서울 사람이다 라는 무슨 특권의식마냥..
    지방은 무조건 시골.... 이라고 눈 아래로 보는거 자체가...
    한심해 보일뿐이죠..

    대학 다닐때 서울 촌놈들을 어찌나 봤는지.....어디에 살든 사람나름이란 생각입니다..

    물론 일년 몇번씩 서울 나들이 다녀오고... 가끔은 부럽다... 합니다..
    하지만 거기 산다고 해서... 다 누릴수 있는건 아니겠지요...ㅎ

  • 57. ..........
    '10.9.13 1:10 PM (122.35.xxx.89)

    저는 서울 토박이로서 서울 사람들 여유 없고 팍 팍한것 인정합니다.
    아무래도 물가고에 사는게 만만치 않죠. 대도시의 전형적인 분위기죠.
    서울이 좋다는게 아닙니다.
    분명히 삶의 질을 놓고 봤을때 지방이 물가 싸고 여유롭고 더 낫지요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모든게 서울 집중이라서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완전 다른 나라같다고 할까요...?
    지방은 사람들 멘탈리티가 몇십년 뒤떨어져 있어서 적응하기 힘듭니다.
    남아 선호 사상, 남자들의 권위, 여성 비하 등등.
    아들, 아들 하는 하는 시어머님들 거의 지방 출신일걸요?
    이런건 편견이 아니라 지극히 팩트에 근거한 일반론입니다.
    유명한 뮤지컬이나 콘서트를 관람하고 싶을때 지방에서 얼마나 가능합니까?
    지방엔 수요가 적기 때문에 좋은 문화생활 할 기회가 적죠?
    (이런건 물론 경제적인 문제입니다만)
    심각한 병에 걸렸을때 아무래도 서울에 있는 유명 의사에게 와야겠지요?
    지방의 국립대학보다 인서울의 대학을 더 쳐주는 것도 무시못하지요?
    이런 모든 여건들이 지방을 낙후하게 하는 조건이 되는 것이고 또 지방의 보수적이고 구태의연한 지방색들이 지방의 발전에 저하되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서울이 더 좋고 지방이 더 나쁘다 이런 차원의 편견이 아니고요...

  • 58. 저도 지방인이지만
    '10.9.13 1:57 PM (218.147.xxx.59)

    인정할건 인정합니다. 맞아요. 병원, 대학... 이것만 봐도 확실히 편견(?) 생기게 해요.
    명의는 죄다 서울에 있잖아요. 그리고, 윗님처럼 대체로(강조) 남아선호, 권위, 시댁문제도
    지방이 더 세요.. 이거 저 인정합니다.
    서울살다 온 사람들 지방에 정착하기 싫어해요.(특히, 어린아이 주부): 다시 서울갈날 고대해요
    지방살다 서울간 사람들: 처음엔 힘들다 해요. 계속 살아서 서울사람된다 해요
    지방인으로서 확실히 서울물 먹고온(몇십년..) 사람은 뭔가 틀리긴 해요. 내가 우물안 개구리 같은 느낌을 배제할수 없더라구요..
    슬프지만, 사실 이에요 저는

  • 59. ..........
    '10.9.13 2:26 PM (122.35.xxx.89)

    덧붙여...누구든지 자기가 살아온 고향에 깊은 애정과 향수 갖는것 당연한 본능입니다.
    자기가 태어난 고향에서 소박하고 여유롭고 아기자기하게, 멘탈리티 비슷한 사람들끼리 그럭 저럭 사는게 좋다면 지방에서 사는게 더 낫고, 능력 있어 크게 되고 싶으면 역시 버겁더라도 대도시로 나가야죠. 적어도 젊었을때는... 놀아도 큰물에서 놀라고 하죠, 기회도 많고 다양한 삶을 제공해 주는게 대도시입니다. 물론 그 댓가는 비싸죠.

  • 60. 원래
    '10.9.13 2:44 PM (121.124.xxx.175)

    원래부터 카더라가 더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모르는 소리들 많이 들리네요.

    그러나..서울살다가 지방 정착하기 싫어해요.
    지방살다가 서울사는 사람은....원래 그려려니하고 살아요.
    반포기하냐 미련이냐는 각자의 선택인듯.

    지방살면서 알면서도 못고치는건 고칠노력을 안해서 그런지도....
    다들 알긴알아요.못버티는 사람만 빠져나가서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 61. 아침
    '10.9.13 2:47 PM (211.182.xxx.1)

    네, 그래서 저는 제 아들 무슨 일이 있어도 서울로 대학공부 시킬려구요. 예전에 서울대 스카이 안 갈 밖에야 지방국립대 보낸다였는데 요즘엔 대부분 허리띠 졸라매고 다들 서울 유학 보내려고 해요. 제 아들도 다행히 스카이 수준은 안되지만 그 아래 수준은 되어서 서울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지방 서울에 비해 낙후되었다는 점 인정하구요. 거기에 덧붙여 은근 무시하는 서울분들의 사고방식...그래서 서울에 모여서 복닥거리면서, 사람에 치이면서 살아보라 그래요. 이런 식이면 전 국민의 40%가 아니라 50%, 60% 수도권 시민 될 날도 머지않나 싶네요. 지방 분들 안 되면그 자식들이라도 기를 쓰고 서울에 입성시키려 하고, 서울 분들 인 서울 못해 지방으로 역 유학하고 안 그래도 낙후된 지방에 살아 서러운데 지방에 살아서 대화가 안 통한다 어쩐다.....쩝니다. 쩔어.

  • 62. 울시동생
    '10.9.13 2:49 PM (121.124.xxx.175)

    지방출신인 시동생..
    목소리 엄청 큽니다.
    여기 지방에서도 보기드문 큰목소리..우렁참에서도 한참 벗어난...

    근데..
    잘살다가 지방에 내려오면 여기사람들 참 목소리크다고 해요.
    (자긴 서울사람 다 된거마냥..)
    우리보다 더 크면서...지방타령은....;;;;;
    오히려 서울사람들은 시동생쳐다보면서 저 지방사람은 다 목소리크나보다하는것아닌지...

  • 63. 열폭?
    '10.9.13 3:02 PM (125.182.xxx.42)

    원글님 열폭 하네요.
    지방이라고 집값 싸지도 않구요.서울 전세빼서 그대로 지방 전세 살고 있어요.
    공기좋고 다 좋은데,,,좋은 사람 구하기 힘드네요. 선생님들 없어요.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서울에서는 이미 한물간 학원이나, 미국에 애 보내서 1년간 있다와서 영어 잘한다...-___-....자랑질에...
    한심해요.

    좀 많이 문화가 늦네요. 그런말을 여기서 몇십년간 살던 분에게 들엇는데 정말 그렇네요.

    물가도 서울보다 비싸고,,,

  • 64. ㅋㅋㅋ
    '10.9.13 3:10 PM (122.35.xxx.89)

    또 한가지. 윗분 목소리 큰것 말씀하셨는데...그게 유럽의 작은 지방 도시 사람들도 그렇더군요.
    촌스럽다고 하죠. 목소리 크고 거친 사투리 억양에다가 옷 입는 감각이며 교양 수준, 말과 행동의 촌스러움...지방에서만 살면 못 느끼겠지만 (느낄 필요도 없을런지도^^) 그게 대도시로 갈수록 확 드러나요. 해외에 출장 나오는 분들이나 유학생들도 지방 출신들이 서울 출신보다 적응 못하고요 -그만큼 패쇄적이고 좁은 우물에서 살아왔단 증거지요- 언어감각도 굉장히 뒤떨어지고 매너도 아주 뒤떨어져요. 지방 출신들께 죄송합니다만...인정할건 인정하자구요. 그런게 뭐 중요하냐고 반박하시면 할 말 없지만요, 대인관계가 사회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신다면 이해하실거예요.

  • 65. ..
    '10.9.13 4:08 PM (203.226.xxx.240)

    서울사람들은 자기들끼리도 강북 강남 나눠서 수준차이 이야기하는데요. 뭐..
    어딜가나 편가르기해서 수준차이를 논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류가 있나보지요.

    지방서 25년, 서울서 10년 살고 있지만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어 그곳에 사는 것이고..
    살면서 자기환경에 만족하면 그만인거고... 그 환경이 싫으면 선호하는 곳으로 떠나면 그뿐이고, 떠날 능력이 안되면 스스로를 탓하는게 맞는거고...

    우리회사 임원들 다들 경상도 출신이던데...그 언어감각 떨어지고 매너도 상당히 떨어지는 지방민들께서 임원까지 하시다니...ㅎㅎ 윗님께서 우리회사 와보시면 기함하실듯.

  • 66. ㅎㅎ
    '10.9.13 4:27 PM (114.207.xxx.248)

    서울분들 특권의식이 상당하시네요.
    적어도 강남3구에는 다들 사시겠죠?
    다른데는 서울 아니잖아요, 수도권이지~ㅋㅋ

  • 67. 그러게요..
    '10.9.13 4:29 PM (121.124.xxx.175)

    대부분 그 서울사람들 타지사람아닌가요?

    언어감각이라??
    오히려 지방와서 서울말쓰는 사람이 언어감각 떨어진다는 생각못해보셨죠?
    목소리큰 사람은 지방살아서 큰게아니라...원래부터 크다는 말인데 못알아들으신듯.

  • 68. .......
    '10.9.13 4:35 PM (112.148.xxx.242)

    직장이 지방에 있으면 지방살이도 좋으것 같아요...
    그런데 서울에 직장이 있으니 지방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할 수는 없쟈나요...

  • 69. ^^
    '10.9.13 4:54 PM (211.216.xxx.101)

    매너있고 세련된 서울지앵분께서 우리의 한글은 제대로 못 쓰시네요.
    패쇄적이 아니라 폐쇄적이 맞는 표현입니다.

  • 70.
    '10.9.13 5:00 PM (124.54.xxx.19)

    저또한 서울 토박이인데, 제 친척들 3대 서울 토박입니다. 지금도 살고 있고요.
    서울지역 다 몰라요. 자기가 사는 그동네만 알고요. 운좋게 남편이 서울에 직장생활을 해서 그곳에서 사는 사람이 더 많으나 저같은 경운 지방으로 이사온지가 꽤됩니다. 친정도요.
    서울 토박이들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전국에서 몰려와서 가만히 목소리 들어보면 사투리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지방도 역시 토박이들 없어요. 제가 사는 이지역도 인구의 분포를 보자면
    아는 이웃들이 열두명 정도 있는데 5명이 전라도, 4명이 경상도, 강원도 2명, 충청도 1명
    이러네요. 여기가 어디냐? 인구분포를 보면 당연히 전라도 아님 경상도라 생각이 들지요// 아닙니다. 충청도랍니다. 서울서 파워레인지 엔진포스 한다고 8월달에 그러던데, 이곳도 9월 초에 했어요. 문화생활이 2% 부족한 면이 있으나, 그런대로 괜찮네요. 서울이 좋으면 평생을 서울에서 사나요? 버스가 하루에 아침과 저녁에만 오는 두메산골에 살 수도 있는겁니다. 그렇게 서울이 좋으면 지방에 발디디지 말고 살면 되지 누가 뭐랬나? 가진것 쥐뿔도 없이 서울시민이라 좋겠수다.
    서울이든 지방이든 돈없음 살기 어려워요. 서울시민 지방민 이거 그리 중요합니까?

  • 71. 저는
    '10.9.13 5:08 PM (220.68.xxx.86)

    서울에서 익명성과 개성 같은 것들 인정하는 것, 서로 좀 무관심하면서 서비스는 세련된 점 등이 좋아요
    문화생활을 한다거나 뭔가 구하고 싶은 것 등이 바로바로 해결되어서 좋구요
    반면에 상대적으로 외롭고 삭막하단 느낌이 듭니다
    공기도 너무너무 더럽구요...지방에 있다가 몇달만에 올라가면 차에서 내리는 순간 흡! 숨이 참아져요

    지방은 서로 정이 있고 서로들 많이 알고 지내는건 좋은데 서비스 질이 좀 낙후되어 있어요
    좋은게 좋은거다 이러면서 컴플레인 걸어도 잘 안 고쳐주고ㅠ.ㅠ(물론 서울에 비해서요)
    서로들 왠만하면 얼굴트고 지내거나 사람이 적어서 동네사람끼리는 대충 아니까
    그게 정가서 좋으면서도 어떤때는 너무 불편하네요..익명성이 편하잖아요
    공기도 좋고 집도 넓게 살고 그런데 문화생활이나 백화점 등에 갈증이 많이 생기네요
    최신 정보가 필요한 학원이나 색다른 운동을 클럽가서 배우는건 거의 포기해야 하구요
    대신 근처에 승마장이 있어서 그런건 좋네요

    서울, 부산, 충청도 시골 3군데서 살아봤어요
    부산은 본가라서 한달에 한 번 정도 가고, 직업과 학교 문제로 서울과 충청에서 반반씩 거주합니다.

  • 72. __________
    '10.9.13 5:22 PM (122.35.xxx.89)

    지방에서 그 정이란것이 아주 많이 불편해요. 남일에 관심 많고 사생활 버젓이 침해하고. 외롭긴해도 서울의 개인주의가 더 좋아요.
    전 서울 토박이인데 저도 서울 제가 아는데만 알고 물론 다 몰라요. 서울은 너무 크잖아요?
    그리고 세계 어느나라나 대도시란게 다 그렇듯이 토박이는 점점 줄어들고 드물지요. 오히려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곳이 대도시의 특성인데, 서울서 한 30년? 이상 살면 서울사람이라 볼 수 있지요. 뭐 뿌리는 그대로 남아 있겠지만. 서울의 장점이 바로 여러 지방 출신들의 다양성속에 산다는것이기도 해요. 예를 들면 전주에서 먹는 전주 비빔밥보다 서울의 전주 비빔밥이 더 맛 있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물론 서울이 주는 문화적 혜택도 돈 없고 관심 없으면 누릴 수 없는것 맞고요, 그래도 가까이서 마음만 먹으면 즐길 수 있다는게 큰 혜택이라고 봐요. 지방에서 좋은 공연 보려면 돈 있어도 많은 시간 할애해 서울까지 장시간 달려 와야 하니 대부분 포기하겠죠.

  • 73. ㅎㅎ
    '10.9.13 5:43 PM (124.54.xxx.31)

    자~~자 릴렉스 하시고 서울출신이면서 영호남을 다 살아본 저로서는..
    결론은 어디살든 돈이 최고이더이다..
    돈만 많으면 어딜살던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리고 어릴때 이야긴데요..명절이면 다들 고향으로 가잖아요..
    널널한 거리를 다니며 제발 시골내려간 사람들 안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윗분들도 말씀하셨던지 서울 사는 사람 조상보면 거의 지방출신 아닌가요?
    조상대대로 서울인데 지금 지방사는 저나..
    조상이 지방이면서 지금 서울사는 사람이나,,뭐..ㅎㅎ

    그리고 서울에서도 강남강북 과 동네가지고 엄청 따지죠..
    심지어는 강북개는 냄새난다는 말도 있잖아요..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같아요..전 서울의 변두리 동네보다는 그냥 지방사는게 휠나은거 같아요..
    한 도시안에서 무시 당하면서 사는거는 더 못참을거 같아서요.

  • 74. ...
    '10.9.13 5:43 PM (122.34.xxx.230)

    말그대로 서울에서 아둥바둥사느니 지방에서 여유롭게 사는것이 좋습니다
    단지 서울에 집중되어있는 병원시설,문화,교육시설,쇼핑백화점등이 아쉬울뿐이죠
    하지만 서울에 살아도 여유없고 관심없고 돈없는사람들은 아무리좋은 병원,문화,교육,쇼핑시설있으면 뭘합니까
    요즘 지방살아도 교통이좋아서 주말이면 서울로 문화,쇼핑 즐기러 다니는사람들 많습니다
    서울토박이들 은근히 우물안개구리같아서 오래 얘기해보면 답답하더라구요
    자기세계밖에 모르는 오타쿠들같아요
    지방에살면서 집값싸고 넓은곳에서 여유롭게살고 주말이면 가끔 놀러가는서울은 좋아도 서울에서 살고싶은생각은없네요 무슨 놀이공원도 아니고..나이먹으니까 점점 그렇게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저야 직장땜에 서울살지만 머지않아 지방으로 내려가서 여유로운삶을 선택할 계획을갖고있고 제주변에서도 직장은 서울이고 거주지는 지방인 주말부부를 선택한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 75. __________
    '10.9.13 5:53 PM (122.35.xxx.89)

    전주 한옥마을 같은 넓은 마당 있는 멋드러진 한옥집은 서울 토박이로서 꿈이기도 해요. 집만 놓고 본다면요.

  • 76. 웃겨
    '10.9.13 6:03 PM (175.211.xxx.216)

    서울사람 우월감 진짜 쩐다
    글쓴거보니 어디 책한권도 안읽을것 같은 사람들이 문화생활 타령은 ㅎ
    신라시대부터 지방사람 차별하던 민족의 후예답네..우스운건 그때 당시 수도는 지금 서울라이트들이 참으로 못마땅해하는 경상도라는것

  • 77. __________
    '10.9.13 6:14 PM (122.35.xxx.89)

    아이고 웃겨님. 신라시대 얘길 지금 ?
    위에 댓글 쓰신분들 거의 대부분 지방 출신들 같은데요?
    근데 왜 꼭 갱상도 사람들이 항상 열폭하실까? 서울 사람 우월하다고 쓴 글은 안보이는데?

  • 78. ㅋㅋㅋ
    '10.9.13 6:20 PM (211.216.xxx.101)

    서울 사람 세련되고 매너있고 우아하다고 누누히 얘기한 사람이
    서울 사람 우월하다고 쓴 글 안 보인다고 하니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79. .
    '10.9.13 6:23 PM (114.207.xxx.166)

    122.35.100. 본인이 웃긴 거 몰라요?
    본인 댓글 거슬러 보세요? 부산을 예를 들며 먼저 얘기한 사람이 누군가요?
    뜬구름 잡는 한의사가 한심하다는 등. 댁의 교양 수준을 알겠습니다.^^
    남편이 한의사라서 열폭 좀 했네요.

  • 80. 저도..
    '10.9.13 7:06 PM (121.136.xxx.221)

    저도 한글 남겨봅니다.
    저는 현재 서울 근교에 살고 있고,
    고향이 강원도의 5만인구 안되는 도시(?)인 사람인데,
    제가 20살때 친구가 대학가서 사귄 남자친구라고 데리고와서
    그넘.. 데리고 강가에 놀러갔는데
    거기서 소를 처음봤다면서 30분내내 휘둥그레해져서
    소 떵싸는거 쳐다보더라구요.
    뭐.. 저런넘이 있나 싶었는데
    그때 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으이그~ 서울촌놈.'

    그리고.. 우리 남편 완전 서울토박이인데
    저랑 결혼하면서 서울 나오는거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참.. 어이없다 생각했는데..
    우리 남편 서울 30년 넘게 살았어도, 극장이외의 문화생활은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그깟 문화생활때문에 서울사는게 우쭐댈정도라면 안하고 말죠.
    아무튼 서울사람들의 지방사람 무시는 밖으로 표현만 안할뿐 다들.. 속에 꼭꼭 숨겨놓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그런 서울사람들 보면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요.
    어디 한군데 놀러가려면 아침일찍 일어나서 목적지가서 한나절 놀고 또.. 차타고 집에 오기까지 하루왼종일 걸리잖아요. 너무 한심해요.. 길에서 시간버리는 거..
    저는 고향살때 1시간이면 관공서 2군데 가고 제 볼일 1가지도 볼수 있었어요.
    길에서 여유롭게 걷는 것도 너무 좋고 했었는데,
    서울은 길을 걷는 것 자체가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왜 그리 빨리 걷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가 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걷는 즐거움이 없이
    그저 목적지에 빨리 갈생각만하고 아둥바둥 살기 때문이더군요.
    저는 서울사람들.. 불쌍해요.
    게다가 여유롭게 살아보지 못한채 지방사람들보고 우월감갖는 건 더욱더 불쌍하구요.

  • 81. __________
    '10.9.13 7:07 PM (122.35.xxx.89)

    꼭 보면 강원도나 전라도, 충청도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꼭 경상도 사람들이 열폭들이라니까요.
    거기 사람들은 보통 남의 얘기 제대로 경청하지 않고 화부터 버럭 내는 다혈질 기질들이 있어요. 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래요. 벌써 여기서도 반응 오잖아요?

  • 82. __________
    '10.9.13 7:14 PM (122.35.xxx.89)

    윗분 맞아요. 대충 맞는 말이예요. 대도시의 특성이죠. 아둥 바둥 살고 여유 없고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하는것. 아마도 뉴욕이 세계 최고로 걸음 빠른 도시일걸요?
    뒤 쳐진 곳에서 살다가 더 앞서가는 곳에서 살기는 차라리 쉽지만, 그 반대인 경우는 참 힘들죠.
    지방의 아름다운 곳에 여행 가면 처음 얼마동안은 그런데서 살고 싶어지지만 결국 며칠 지나면 지루해지죠. 서울 출신으로 이미 너무 적응됐기 때문이죠. 불행이라면 불행일 수도 있지만요.

  • 83. .
    '10.9.13 7:22 PM (114.207.xxx.166)

    ㅎㅎ 게시판 많이 읽은 글에 올라 온 글이거든요?
    댁 쫓아다닐 시간없어요. 댁이야말로 이 글에 댓글놀이 한 정성을 보니 시간이 남아도는 듯.
    대기하는 메일이 얼마나 밀렸는지는 제가 알 수는 없는 일이라 뭐라 말씀드리기는 참.
    훌륭한 직업을 가지신 분. 먼저 교양 공부하세요.
    그리고 성장치료를 하든 다이어트처방을 하든.당신같은 사람의 입으로 한심하다는 말. 거슬리네요. 어젯밤부터 열렬히 댓글 놀이 하셔서 이성이 마비되신 듯.ㅎㅎ

  • 84. __________
    '10.9.13 7:32 PM (122.35.xxx.89)

    114.207.69님, 여기까지 쫓아 다니시며 열폭하시는 부산 한의사 와이프님 수준 참...
    저도 님 뒷조사 해봤네요. (나 참 할일 없다 _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67&sn=off&...
    이런 식으로 남편 병원 광고하시는군요? 유치 짬뽕....
    남편 병원이 어려우신가보죠?

    뜬구름 잡는 한의사가 한심하단게 아니라 (초등학교는 졸업하셨나요? 문맥도 이해 못하시게?)
    아이들 성장 치료나 다이어트요법 등으로 돈 버시는 한의샘들이 한심하단거였구요,
    맞는 말 아닌가요? 오죽하면 한의사들이 그런 뜬구름 잡는 치료로 나선대요?

    누구한테 교양 얘기를 ?? 저 쫓아다니며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지만 님같은 수준은 저 상종
    안하겠습니다. 이런데서 싸우는것 추해요. 부산 싸모님 !

  • 85. .
    '10.9.13 7:48 PM (114.207.xxx.166)

    저희 남편이 그 한의원 원장님께 학술 배우고 있거든요.
    왜 이것도 확인해보시죠. 오늘도 그들은 모여서 공부하는데.
    메일이 엄청 밀렸는가 본데.시간 남아도는 분께서 뒷조사 더 해보시는 것도.ㅎㅎ

  • 86. __________
    '10.9.13 8:16 PM (122.35.xxx.89)

    또 낚였네~!
    그런 거짓 변명 믿는 사람 있으면 손 들으라 하세요 !
    사람들은 적어도 님보단 몇수 위라는거.님 남편 병원이 잘 나가는 병원이면 그렇게까지 광고 안해도 찾아갈 사람은 다 찾아가요. 줄 서는 한이 있어도.
    얼마나 어려우시면 그렇게까지 비굴하게...
    여기 한의 논쟁하는 곳이 아닌데 왜 자꾸 여기와서 태클이예요? 원글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욧. 시비 거는것 즐기시는 분같은데 제가 친절하게 대응해서 낚여 드렸네요. 이제 끝 !
    그럼 계속 댓글 놀이 즐감하세요. 바이!

  • 87. 시골쥐 서울쥐
    '10.9.13 8:21 PM (119.149.xxx.163)

    나원참 시골쥐와 서울쥐 얘기 있잖아요...

    개인의 선택차이이지...

    이러쿵 저러쿵 다 부질없죠....

  • 88. __________
    '10.9.13 8:27 PM (122.35.xxx.89)

    ㅎㅎ 대박입니다 ! 시골쥐와 서울쥐 얘기 !!

  • 89. (소근소근)
    '10.9.13 8:28 PM (211.216.xxx.101)

    114님에게만 들리도록..


    님이 참으셔요..저 사람 이성이 마비되고 자기 할말만 하는 사람인거 같은데..
    아까부터 자기가 뭔 말 하는지도 모르잖아요..아시죠? 옛말에 뭐는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고..
    그저 패스하시길..저도 너무 어이 없어서 그냥 아는척도 안 하고 있네요.

  • 90. .
    '10.9.13 8:37 PM (114.207.xxx.166)

    고마워요 낚여주셔서.ㅎㅎ
    비굴하게 여기저기 광고하고 다닐 맘도 없는데 어쩌나.

    댁처럼 남아도는 시간에 댓글 놀이하는 당신이 한심해하는 한의사들. 지금 이시간도 공부해요.
    문화생활만 좋아하지 말고. 먼저 인격공부 좀 하세요.

    묻는 글엔 답변도 안하고 여기서 놀고 앉아있으니.
    원글님께는 실례를 범하게 되었네요.죄송합니다.

  • 91. 흠...
    '10.9.13 9:16 PM (113.60.xxx.125)

    그러게요..서울쥐 시골쥐님 말씀 정답..
    저는 부산토백이였는데 지금은 서울근교살아요...시댁서울반 여기근교반 살았져..
    저같은경우는 시댁인 서울이 싫은점...공기안좋고,빡빡하고?,어딜가든 차밀리고,
    구도시 주택가..(나무도별로없고 뭐 서울나름이겠죠?)
    대신 지금사는 근교는 서울보다 훨씬 쾌적하고 좋아요...서울에서보면 여기도 시골이라
    할수도있겠네요...ㅎ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부산에서도 살고파요...저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돈만있으면 어디든 살기가 수월하겠지요...확실히 여기 십년살아보고 약간느낌점은 서울살때보다 부산살때가 좀 끈끈한게 있어요...속 다내놓는 정같은?...이런게 그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좀 그래요...문화적인건 그리 큰 문제가 안된다고봐요...아주큰 음악회나 전시나 이런거
    빼면 부산살때도 그리 아쉬운것 없었거든요...저는 돈좀 넉넉히 있으면 절대로 복잡한 서울
    안삽니다...참...윗글중 수준 어쩌고는.....다 개인차...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다르겠죠...
    목소리크고 갱상도 사투리에 버럭 빠른반응보인다고 대화가 안되고 무식한건 아니라생각해요..
    우리 시댁쪽으로 몇?..제가 생각할때 서울촌놈 계셔요...ㅎ 뭘 몰라서 대화가 안통하는....

  • 92. 호호
    '10.9.13 9:53 PM (125.183.xxx.72)

    돈있는 사람들에게는 서울이 좋을 것 같긴 한데...없는 사람들의 인권은 왕무시당하는 곳!! 이십년이 지났지만 서울에 잠시 살면서 느낀 점인데 이런 것들이 서울 사람들이 깨어 있다는 증거인가요~ 지방이라 무시하는 듯한 말투는 좀 아닌 것 같아서요. 지방은 돈 없다고 해서 그렇게 까지 무시하지 않는데 서울은 잘 사는 사람들은 위한 도시같더라구요.

  • 93. ...
    '10.9.13 9:59 PM (180.66.xxx.42)

    지방전세값도 올라서 1억천만원가지곤 20평대전세 살수있답니다.

    여기 경남입니다.

    전세값 평생 안오른다면야 원글님의 주장이 옳습니다.

    '우물안 개구리'... 너무 한곳에서 오래 머무르면 개구리 되긴합니다.

    서울서만 살던사람도 서울개구리 되거든요.

    어디서 살든 항상 겸손해야지요. 깨어있어야하구요.

  • 94. 호호
    '10.9.13 10:00 PM (125.183.xxx.72)

    서울 사람들은 다 깨어 있는 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같이 근무한 직원이 서울 사람이라서 그 와이프한테 생각이 경상도 남자보다는 깨어 있을 것 같다고 좋겠다라고 했더니 웬걸요... 더 하다던데요. 그래서.. 그것도 각 개인의 성향차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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