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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변성이라고 아시나요?

걱정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0-09-10 16:33:41
친정아빠가 몇달전부터 좁은 길을 운전해서 갈때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서
운전을 할수가 없다고 하셔서
종합병원에 갔더니 망막변성이라고 하네요.
망막변성 수술과 약간 있는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고 3일 입원해 계셨어요.
퇴원해서 지금 한달 보름이 지났는데 눈이 좋아지질 않으시다고 답답해 하셔서요.
병원에서 물어보아도 의사가 이야기를 잘 안해주나봐요.
TV를 보면 모서리가 둥글게 보이신다고 하는데....
맨처음에 병원에서 두달은 운전을 못하실꺼라 하셨다는데요.
아빠가 받으신 수술이 망막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수술이었는지....
그러니깐 더 이상은 호전이 없는 것인지.....
아님 수술을 받음으로 눈이 좋아질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인터넷 검색을 보니 레이져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저희 아빠는 3일 정도 입원을 하셨었어요.
혹시 망막변성에 대해 아시는 분 안 계신가요?
답변 부탁드려요

참! 저희 아빠는 수술 전보다 눈이 더 안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IP : 59.12.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0 4:35 PM (122.32.xxx.193)

    티비에서 봤는데 예방하려면 모자나 선글라스등으로 직사광선으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답니다.

  • 2. ..
    '10.9.10 4:43 PM (120.73.xxx.36)

    저도 정확한 내용 궁금해요.
    건강검진에서 망막변성 소견이 나와서 안과정기검진 받고 있는데요.
    현재는 진행이 없다고 6개월 후에 또 보자고만 하셔서...
    격자무늬로 생긴 자가진단표(악스러???)만 주시던데요.
    네*버는 지식은 읽다가 헉~~
    잘 알고 계신 분 부탁드려요

  • 3. 봄비
    '10.9.10 5:08 PM (112.187.xxx.33)

    아... 어떡하나요. 원글님.
    망막색소변성증.... 희귀병이고 아직까지 치료가 어려운 걸로 알고 있어요
    개그맨 이동우씨가 앓고있는 병이 바로 그 병이랍니다.

    그 얘기 듣고 이 병에 대해 찾아봤었는데요...
    망막색소변성증은 시세포가 퇴화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병이래요.
    시세포는 망막에 자리잡고 있고... 종류는 막대세포와 원추(원뿔)세포로 나누어지는데...
    막대세포는 명암과 사물의 윤곽을 구분하게 해주고 원추세포는 색과 사물의 구체적인 모습을 구분하게 해준대요.

    두가지 시세포중에서 먼저 퇴화를 하는 것이 막대세포래요.
    그래서 처음엔 야맹증과 눈부심 현상이 나타나다가 점점 시야가 좁아져서
    터널에서 가운데만 빛이 통과하고 그 주변은 깜깜한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그러다가 점차 남아있는 시력마저도 상실되는 병이라는군요......
    (그래서 야맹증이 있는 유아들이 성인이 된후 망막생소변성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안과를 다니며 체크를 해야 한답니다)

    자각증상이 없어서 증상이 심해졌을때야 알아차릴 수 있대요.

    이동우씨처럼 보통 3-40대에 시력상실이 되는 경우가 흔하고
    5-60대까지 시력유지가 되다가 그때부터 조금씩 상실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제 생각에는 원글님... 양방 치료를 기본으로 받으시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해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안과로 특화된 한의원들이 있어요.
    효과가 있다는 말도 들었구요
    그래서 시력상실을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삼아 저는 양한방 병행치료를 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건 상당히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이 질환이 유전병이에요.
    원글님과 원글님 형제분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셔요.
    중년이 아닌 지금부터요. 그리고.... 원글님 자녀들도 어릴때부터 안과 정기 검진 꼭 받게 하세요.

    희망적이지 못한 내용들을 적어서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희망이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거니까....
    이 병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알아보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셨으면 좋겠어요.

  • 4. 근데
    '10.9.10 5:14 PM (219.250.xxx.148)

    이 정도로 심각한 얘기를 담당의사 쌤은 어찌 안해주시는지..
    제가 너무 속이 상합니다. 에휴,,

  • 5. 봄비
    '10.9.10 5:27 PM (112.187.xxx.33)

    그리고 가족력으로 망막색소변성증이 있는 경우...
    병원에서 그에 대한 소견이 있다고 하는 경우
    너무 밝은 빛을 받는건 좋지 않으므로 선글라스 착용하시고
    비타민 A와 E 복용 처방이 내려진다고 하네요.

    하지만 밝은빛과 비타민이 '정확하게' 어떤 영향을 준다는 내용은 규명된 바가 없대요. 아직까지...
    비타민 복용도 비타민이 시세포 퇴화를 억제시켜줄 것이라는 의학적인 가정하에
    처방이 내려진다네요....

  • 6. ...
    '10.9.10 5:50 PM (220.68.xxx.6)

    색소변성증은 유전병이고 딱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색소변성증은 망막변성의 일종이지만 아버님의 경우는 그 경우는 아닐것 같네요.
    연세가 있으시면 연령관련황반변성 이나 그런 다른 병일 것 같아요.
    고치기 어려운 병이고.. 대부분의 치료라는 것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을 막는 정도의 치료인 경우가 많긴 한데
    아버님이시면 직접 가서 의사샘께 여쭤 보시는 것이 젤 정확할 것 같아요.
    어르신들은 들으셔도 잘 모르시는 경우도 많으시잖아요..

  • 7. 안과전문병원
    '10.9.10 10:20 PM (61.106.xxx.192)

    저희 친정어머니가 망막변성으로 병원치료 받고 계세요.

    선릉역에 누네 병원이라는 안과전문병원있는데요.
    한번 가서 진찰 받아보세요.

    세브란스 망막 관련 안과의사들이 모여 만든 곳인데
    세브란스에서 진료 받으시던 환자들 선생님 따라 많이 옮기셨구요.

    저희어머니는 초기에 발견하셨는데 2-3달에 한번씩 가서 경과검사하시고
    눈에 주사 맞으시기도 하고, 레이저 치료 하시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치료를 받는다고 상태가 확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더 나빠지지않게 유지하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쪽 눈에 옮겨가지 않도록 체크도 하구요.


    치료비는... 꾸준히 많이 계속 들어가더군요. -_-;;

  • 8.
    '10.9.10 10:52 PM (115.143.xxx.210)

    망막앞막의심 이거는요?? 이것도 망막변성의 한 종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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