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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라섹수술 해보신분...
수술을 하고싶은데 많이 아픈가요?
그리고 비용은 얼마정도들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경우에 따라서 다 다르겠지만요...
사십대 중반인데 콘텍트렌즈를끼면 눈이 자주 충혈되서요...
안경 쓰는건 불편하고해서 수술 해볼까하는데 어디가 잘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분당이면 좋은데 강남역쪽도 괜찮아요...
1. 저요
'10.9.5 10:58 PM (118.220.xxx.193)저 지난주말에 했어요... 라섹이구요.
수술 자체는 아프지 않았어요. 수술 후엔 좀 아팠는데... 한시간인가 아팠구요. 그런데, 저는 아프지 않은 편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대부분은 라섹은 좀 아프다고 그러네요. 지인 중엔 일주일 아팠다는 사람도 있어요.
3일정도는 눈에 충격가지 않도록 거의 손 안대고 지내야 하구요...
바깥출입 안하고 지냈어요. 나가더라도 해지고 나가구요.
비용은 170정도 에서 소개로 할인 받았어요. 분당에서 환자 미어터지는 병원이었구요.
저는 수술 후 회복이 빠른 편이라고 의사 선생님 말이 그렇네요. 체질이 좋은것 같다고...
참, 저도 인공누액을 깜박하고 안 가지고 외출했다가 눈이 뻑뻑해지고 이물감이 들어서 아팠던 날도 있었어요. 에어컨이 틀어진 실내가 특히 눈이 쉽게 건조해지구요.(원래 이정도의 건조증은 없었어요)
지금 수술 후 일주일하고 이틀인가 지났는데, 작은 글씨도 잘 보이고... 원래 마이너스 시력이었는데 어제 시력검사 하니까 1.0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한 3일 정도 두통이 있어서 진통제 복용 했어요. 시력이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려니 생각하는데요, 일시적으로 두통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구요.
지금은 잘 보이기도 하고 두통도 없어서 하길 참 잘했다 싶네요. ^^
그런데 수술 후 아플 땐 괜한짓 한건가 후회 하기도 했었어요. ^^;;;2. ...
'10.9.5 11:08 PM (222.108.xxx.202)제 딸이 6월에 라섹했어요. 강남에 있는 안과에서 했는데 비용은 120 들었구요, 하고 나서 3일 정도 아파서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진통제랑 아주 많이 아플 경우 눈에 넣으라고 마취약 처방해 주던데요. 일주일 정도 외출 자제하고 낮에도 커튼 닫아놓고 지냈어요. 이 병원 강남역 1번 출구 캠브리지 빌딩 바로 앞에 있구요, 요즘 배너 광고 보니까 가격이 더 내려갔던데... 가서 검사랑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검사는 무료에요.
3. ㅡ
'10.9.5 11:10 PM (122.36.xxx.41)윗님 병원 이름 알수없을까요? 저도 알아보는중이라서요.
근데 아기가 어린 엄마들은 라섹 못하겠죠? 아기봐줄 사람 없는이상은요..ㅜㅜ4. ...
'10.9.5 11:28 PM (222.108.xxx.202)http://www.oklasik.com/ 캠브리지 빌딩 앞이 아니고 바로 그 건물이네요. 가격 내렸어요.ㅠㅠ
5. 벌써 1년
'10.9.6 2:16 PM (218.50.xxx.74)지난 10월에 했으니 벌써 1년이네요. 라섹수술했구요, 비용은 160이었어요.
지금은 너무 잘 보이고, 인상도 좋아지고 넘 편하죠.
하지만 사람마다 복불복이 있는것같아요. 저는 라섹수술하고 그 밤부터 너무나 눈이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8시간마다 먹으라고 준 진통제를 4시간만에 먹고 또 먹고 햇을정도로 아팠어요.
저위에 분이 눈에 넣는 마취약 -_-;; 내가 간 병원에선 왜 저런걸 안줬을까요?
저렇게 3일을 정신없이 아프더니(아예 눈을 못뜰정도였어요. 눈 못뜨고 3일을 침대에만 누워잇었어요) 4일째되면서 싹~ 낫고 흐릿하게 보이더니 일주일쯤 지나니 정말 잘 보여서 깜짝놀랐어요.
하지만 저는 너무 아픈 케이스여서 누군가에게 라섹을 권하지는 않아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기절할만큼 아파서리.... 눈이 아파서 눈을 못뜰정도였고 잠도 잘 못잤고 진통제는 3-4시간마다 먹어댔으니까요.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도 눈이 흔들리는 느낌이 나서 너무 고통이었어요.
보니까 저처럼 아픈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더라구요. 안아프신 쪽이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