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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편의점.. 너무 힘들까요?
제 주위에 아는분이 없으니 너무나 막연해서.. 여쭤 봅니다.
혹 24시 편의점 하시는분 안계신가요?
경험하신분 계시면 제게 용기를 주세요
주의할점은 무엇인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1. .
'10.9.5 10:19 PM (114.200.xxx.234)완전 노가다 라고 알고 있어요....하긴 장사하면서 안그런 업종 없는것 같지만..
부부둘이 한다면 하루 12시간 13시간씩 봐야하고요.
소규모로 할거니까,,,,아르바이트도 못쓴대요. 돈 없어지고 물건 없어져서..
그러니 부부가 하는 곳이 많은데..완전,,,12시간 교대하면 시간 없겠지요?
그리고 체인점 같은 경우...본사로 많이 들어가서 본사 좋은일 이라고 알고 있어요.2. 음
'10.9.5 10:20 PM (112.148.xxx.216)다음 카페에 편의점.. 관련해서 있다고 들었어요.
예전에 마클에 비슷한 고민이 올라왔었는데, 전부 말리시더라구요.
장사가 잘되더라도, 프렌차이즈 비용이엄청 든다고 하고..
개털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잘 알아보시고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3. 밤샘
'10.9.5 10:27 PM (180.70.xxx.223)답변 주셔소 고맙습니다.
덜컥!! 겁이나네요..ㅠ ㅠ
제가 사회경험이 별로 없고 집에서 살림만 해왔는데
먹고 살길이 막막... 뭐라도 해야지.. 궁리끝에 생각한게 편의점이거든요
대학생 남매가 있는데 특히 딸아이가 적극 권해서요..
자기네들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해서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전재산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참 고민 입니다.
겁이 나서 정말 망설여지지만 그렇다고 놀수는 없어서요..4. ..
'10.9.5 10:37 PM (218.236.xxx.30)언제가 티비에서 편의점 문제에 대해서 방송했던것 같아요.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마진도 적고 무척 힘든다고 했던것 같은데..
상권이 특별히 좋지 않으면 힘들것 같은데..5. ...
'10.9.5 10:50 PM (118.40.xxx.41)편의점은 체인점말고 슈퍼를 편의점같이 꾸며 사입도 개인이하고 가족이 같이하면 괜찮아요.
그런대 장소가 제일 중요해요. 월세가 많이 나가는곳은 그만큼 장사가 잘되는 곳이지요.
저희 작은집도 24시 편의점하는데 월세가 400만원 한대요. 그래도 어렵다는 얘기 없이 하는것 보면 많이 버는것 같아요.6. 전
'10.9.5 10:51 PM (211.212.xxx.97)개인편의점..근데 24시간안하고 12시경 마감하는 구멍가게인데요..많이 힘들어요..
원래 gs생각했었는데 24시간 자신없어서 개인으로 하는데요..24시간은 정말 고생은 고생대로 수입은 영 아닌듯 해요...저희는 경쟁할 메이저편의점도 없는 상권이 좋은 곳이라 수입은 괜찮은 듯 한데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그리고 다음카페서 알아보실때 주의하세요..편의점**이라는 큰 카페의 주인장께서도 편의점주인들의 친목카페임을 가장하여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하시더라구요..외관은 분명 친목카페인데 주인장이 원하는 간판을 안단다 하니 바로 강퇴시키더라구요..7. ㅡ
'10.9.5 11:05 PM (122.36.xxx.41)제친구 아주 목좋은데서 편의점했어요. 브랜드체인점이었구요. 한달에 순수입 4~500정도 떨어진다고했어요. 제친구는 아직 미혼이라 낮에는 본인이 서고 밤에는 남동생이나 알바썼는데요.
알바비빼고 체인점에 들어가는돈 빼고 월세...이거저거 계산해서 순수익이 저정도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돈아끼려 첨에는 밤에도 본인이 버티곤하더니..이젠 폐인되서 안되겠다며 낮에만 일하더라구요. 근데 체인브랜드와 계약 종료되는 즉시 관뒀음다. 넘 힘들데요.
그리고 그쪽에 단골이 많이 생겼으니 그냥 체인말고 개인적으로해보라고해더니.. 안된데요.
그럴까봐 그 체인점에서 바로 맞은편에 체인점 내버린다네요-_-(대기업들은 정말 악덕인듯)8. 편의점운영중
'10.9.6 12:13 AM (180.182.xxx.65)저는 현재 남편과 편의점 4개월째 운영중입니다.
갑자기 남편이 회사생활 그만하고 싶다고해서 선택했답니다.
주변에 편의점을 2개 운영하는 지인이 있어 강력추천으로 그 지인이
운영하는 대기업편의점을 가장 적은 보증금 들어가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조건은 임대료는 본사가 내고 있고 전기요금은 반반씩 부담이고 관리비만
전적으로 우리가 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평일야간 알바만 잘 구하면 편의점 운영하는거 괜찮습니다.
현재 우리는 평일 야간알바를 구하지 못해서 남편과 제가 좀 고생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일단 편의점 생각보단 많은 돈은 안 들어갔고-얼마인지 밝히기 창피할
정도의 투자금액이였답니다.-
현재 한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수업중이다 라고 생각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개로는 솔직히 운영금이 얼마되지 않기에 힘만 들지요.
지인처럼 2-3개를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대학생 자녀들이 도와준다면
알바비가 얼마 지출되지 않기에 가족끼리 운영하는거 적극 권합니다.
그리고 제가 운영하는 타입은 여자 혼자서 알바생 돌리면서 내가 혼자 8-9시간
정도 근무를 한다면 150-200정도는 한달에 손에 쥘 수 있겠더군요.
우리는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하는 것이기에 성에 안차는 금액이지만요. ㅠㅠ
전 주위분들에게 여자 혼자서 할 수만 있다면 편의점 괜찮다라고 많이 추천합니다.9. 아,
'10.9.6 12:15 AM (203.130.xxx.123)제 친구도 편의점하고, 친척도 편의점했었는데요.
정말 힘들다는데요. 돈을 벌긴하는데 고생대비로는 아니랬어요.
정말 마진은 작고, 틈틈히 이벤트물건 내려오면 꼭 팔아야해서 전화와요. 머좀 사달라고 ^^;
그중에 가장 힘든게 알바구하기와 알바쓰기라니까.
그래도 알바안쓰고 온가족이 투입되면 수입은 괜찮을거같긴해요. (자리가 좋다는 전제하)
그렇지만 전재산을 쏟아붓기엔 좀 별로같은데요.
온가족이 미친듯이 일해서 월 4~500 버는게 과연 남는걸까요.10. 저 편의점
'10.9.6 12:15 AM (121.189.xxx.254)했었어요 절대 하지마세요 대학입구에 버스정류장근처라 잘 될줄 알았는데....
버스정류장근처라 잔돈바꾸려고 껌이랑 담배만 사고 담배사면서도 카드낼려고 하고 주말엔 중 고생들 물건 훔치는거 감시해야하고 알바생들은 걸핏하면 연락도 없이 안나오고 알바생들이 담배 슬쩍하거나 하는 경우도 허다하고.......11. 편의점운영중
'10.9.6 12:21 AM (180.182.xxx.65)참! 한가지 빼 먹은게 있는대요....
만일 제가 수익을 마이너스를 내더라도 본사에서는 우리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하게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알바비나 비용을 계산할때는 우리 부부는 그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해서
모든걸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위에님 말씀대로 담배나 중요한 상품권 같은 것은 매일매일 교대하면서
시재를 맞추듯 교대자들끼리 인수인계를 합니다.
마이너스 나는 것은 전타임의 알바들이 자신의 잘못이기에 책임을 집니다.
요즘은 전산시설이 잘되어 있어 그런 인수인계 확실히 할 수 있답니다.
소소히 공산품이나 이런거 없어지는건 솔직히 잡긴 힘들어요.
하지만 담배나 상품권 술 같은 파악하기 쉬은건 언제든 파악 가능하답니다.12. 신중하시길..
'10.9.6 12:31 AM (115.23.xxx.240)고향에서 엄마는 혼자 동네수퍼 작은 거 꾸리신 게 약 10년, 저는 대학 때 편의점 알바 좀 해봤구요.
작은 규모 소매업이 쉬워 보이지만, 꽤 힘들어요.
엄마 가게는 주변에 학교들 많았는데 물건 훔쳐가는 건 예사고,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12시간 훨씬 넘게 하셨는데 저녁에는 술 먹고 시비 거는 사람부터 별 사람 다 있어서 아버지가 가게 안쪽에 작은 방을 만드셔서 저녁 드시고 선잠 주무시다가 자정 무렵에 두 분이 가게 닫고 들어오셨죠.
편의점은 겉보기에는 깨끗하고 그래 보여서 일도 쉬워보이지만 알바생 입장으로 봤을 때만도 참 그래요.
제가 한동안 주말에 야간 알바를 뛰던 곳은 대기업 명퇴하신 사장님부부가 하셨는데, 낮에는 두분이 하시고 저녁이랑 밤에 알바생 돌리는데 이 알바생이라는 게 자기들만 있는 시간에 뭐하는지 관리 안되구요.
오래 일해 봤자 몇달이지 1년 2년 이렇게 안하거든요.
저 일시작할 때 평일이랑 주말까지 4~5일 일하던 복학준비생은 꽤 싹싹하게 일 잘했는데, 복학하면서 그만두고 왠 양아치 같은 남자애가 와서 속을 드글드글 썩이다가 결국 무단결근 며칠이나 해서 짤렸어요.
야간에 여자 알바생 기피하는 데도 많은데, 거기 사장님은 그래도 여자애들이 착실한 편이라고 또 여자알바생 구해서 둘이 하다가 제가 그만두었지요.
주말이라도 자꾸 밤을 새니 몸이 못 견디겠어서요. 새벽내 물건 채우느라고 힘든 것도 있었구요.
그런데 알바생 펑크나면 사장이 몸으로 때우거나 다른 날 알바생한테 부탁해야 하는데... 뭐 그렇습니다.
저는 한번 몸살 나서 자취방에 누워있다가, 대타를 못구했다고 해서 택시 타고 가서 식은땀 흘리면서 카운터 본 적도 있네요.
대학생 자녀분들도 알바 경험이 많이 있으신 건지.. 흠.
창업 전에 시간 되는 가족은 다 편의점 알바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답니다.
좀도둑들도 있고, 소매업 마진 크지 않아요.13. .....
'10.9.6 12:49 AM (115.143.xxx.151)편의점 제목보고 지나칠수없어 로그인합니다.
남편이 근 10년 편의점했어요.서울 송파 몫좋다는 자리라 한곳에서만 개인편의점에서부터 로손,세븐일레븐까지요...
지금 관둔지는 7년정도 됐으니 저희할때와는 또 다를수있겠지만 저희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진짜 쉽지않아요.. 저희는 완전가맹점이었고 수입도 아주좋은편이었어요. 잘벌때는 천만원이상 벌었어요. 남편이 워낙 오래하다보니 발주나 알바관리, 재고관리가 잘 되었구요.
그렇다보니 주위친지들이 너두나두 편의점 차렸는데 다들 1년도 안되서 돈 날렸답니다.
장사 왠만큼되도 알바랑 재고관리 못하면 3개월마다있는 재고조사에서 로스빵빵 터져요. 몇백 마이너스나는거 우습답니다. 결코 만만히 보실일 아니구요, 또 단련되신분 아니면 밤일하는거
쉽지않아요. 전 남편이 한달에 천만원씩 버는데도 (그땐 신혼초라 ^^::;)맨날 남편바쁜게 싫고 남들 쉴때못쉬는게 너무 싫어서 돈도 싫다 난리쳤을정도예요.
제가 알기로는 운영하기 지금은 더 어려울거예요... 쉽게 생각하지마시고 만약 하시려거든 정말 각오단단히 하셔야합니다. 특히 돈만지는 일이라 알바 관리 신경쓰시고요...14. 편의점
'10.9.6 12:50 AM (218.152.xxx.158)거리제한이 계약서에 아직도 있나요? 없는 브랜드도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 포화상태이다보니 잘 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프랜차이즈 중에 편의점, 빵집이 지금 포화상태죠.15. 하숙
'10.9.6 1:46 AM (88.153.xxx.10)하시는 건 어떠세요? 예전보다 하숙하는 학생들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밥 먹고 살 만큼은 벌 수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 살림만 하셨고 자녀분들이 다 장성하셔서 도와준다면,
하숙 괜찮으실 것 같은데요.16. 문서 없는
'10.9.6 5:39 AM (211.223.xxx.222)노예살이라네요.
17. 밤샘
'10.9.6 9:35 AM (180.70.xxx.223)밤새 뒤척뒤척 하다가 집근처 편의점 주변에서 서성이다가
밤을 거의 새웠습니다.
아침밥 해서 애들 먹이고 들어와 보니
이렇게 모든분들께서 내일처럼 조언해 주시니 가슴이뜨듯해집니다.
알곡같은 경험..말씀들이 제겐 큰 힘이 됩니다.
제가 알아본곳은 세븐일레븐이고요
5년계약 이고 인테리어는 본사에서 해주는데
cc티비랑 어닝, 탁자세트는 저희가 50%로 부담해야 한답니다
가게 월세를 6개월은 50% 지원해주고 7개월부터 12개월까진 25%를 지원해 주고
전기세는 계약기간인 5년 내내 50% 지원해 준답니다.
대학졸업반인 큰아이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야간)를 1년간 하면서
제게 권하더군요..자기가 적극 도와줄테니 한번 해보자구요
그런데 역시 제가 겁먹은거 이상으로 여러가지로 힘든일이군요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음을 실감 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숙고해 보겠습니다.18. 편의점운영중
'10.9.6 10:56 AM (210.121.xxx.217)우리는 1년 계약입니다.
5년계약은 넘 긴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