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비 200억 먹고 튀어도 건재한 효성 일족

[쥐 방계]

이 막장 정부 들어서며 뉴스에 분통 터지는 게 매일 일과지만 시사인에서 이 기사 보고는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언론에서는 일언반구 다루지도 않더군요.

대통령 사돈이라는 효성 일족이 우리가 세금으로 낸 국방비를 200억 넘게 해 먹은 게 법원 판결로 밝혀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을 통해 국방부에 납품하며 제품 단가를 말도 안되게 부풀렸고, 애초에 입찰에 참여할 때 업체의 스펙이나 사업계획서도 다 허위였습니다. 그럼에도 주범인 효성 회장 동서는 미국서 유유히 사업한답시고 여전히 사기치고 돌아다니고 있고 정부 측 기관인 방위사업청은 1심 판결만으로는 유효하지 않다며 비리 판결을 받은 업체와 아직도 납품계약을 지속하고 심지어 신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친인척과 지인들을 동원해 유령회사들을 납품업체니 수입업체니 제조업체니 하고 만들어 여러 단계에 걸쳐 복잡하게 돈을 돌린 이들의 수법은 딱 다단계 사기네요.
정황상 그 돈은 효성 아메리카를 통해 조석래 효성 회장 아들인 조현준, 조현문이 미국 내 호화 주택과 콘도를 사는데(이건 얼마 전 여기저기 단신 보도되었지요) 쓰였을 가능성이 크네요.

검찰은 주범 잡을 의지도, 그 돈이 어떻게 유용됐는지 밝힐 의지도 없습니다. 이 나라 법이란게 돈 가진 스폰서의 이해관계를 보호해 주기 위해 존재하고 돈 깨나 있다는 부류는 은행돈을 제 돈처럼 가져다 쓰고 세금 해 먹는 걸 능력으로 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누구는 세금 내는 봉이고 돈과 권력을 업은 놈들은 그걸 빼먹는 흡혈귀인지 이 나라를 뜨고 싶기만 합니다. 같이 모의하고 뒷돈 얼마씩 받아먹었을 방위사업청 것들도 이번 정권 끝나면(이 정권 하에서는 수사될 희망이 없으니까요) 가만 둬선 안되겠구요.


보시고 좀 여기저기 알려주세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80910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806095...

[쥐 방계]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80910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806095...

[ㅁ]

국민빚이 저기서 늘었군

[ㅋ]

온나라를 2년만에 거덜내고 말아먹은 쥐새끼도 있는데요뭐!

[입에서]

욕밖에 안나오네요. 과연 그 끝이 어떨지,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죠.

[하도 많은일들이]

우후죽순처럼 들고나오니 이건또 잊어버리고 있었네요참!
근데 생각해보니 헷갈리라고 그렇게 이리저리 일벌리는거 아닐까요?
또 잊지말아야할 것들 생각나는대로 자꾸 올리고 또 올리고 해야겠네요 서로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