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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가 임신 8개월인데요...
아직 좀 남긴 했지만 몸이 넘 무겁고 아직까지 입덧에 변비에.....무지하게 괴롭습니다.
그냥 누워만 있는데......
추석때 임신했다고 못 가는 건 꼭 막달일 경우에만 해당되는 건가요?
힘들어서 이번 추석에 못 간다 하면 시어머니가 괴씸하게 생각하실까요?
3시간 정도 거린데.......벌써부터 걱정됩니다.
1. ,,
'10.8.28 11:36 AM (59.19.xxx.110)3시간이면 어머님이 이해해주셔야 할듯하네요.
8개월 배면 땅에 뭐 떨어져도 줍기 난감한 몸인데...
거기 가서 누워있을 수도, 편하게 기대 앉기도 민망한데.. 화장실도 그렇고...
전화로 잘 말씀 드리시길 바래요.2. ..
'10.8.28 11:37 AM (110.14.xxx.127)미리 간다만다 말하지 말고 막상 그 때 닥쳐서 힘들거든 못간다고 하세요.
그런데 입덧이 참 오래 가시네요. 많이 힘들겠군요.3. 맞아요
'10.8.28 11:44 AM (121.136.xxx.199)웬만하면 간다고 생각하고 계시다가 막판에 변수 봐서 넘 힘들면 못가는 거죠..
미리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4. m
'10.8.28 11:47 AM (122.36.xxx.41)저는 추석때가 26주인데 저는 괜찮을까요??
5. ..
'10.8.28 11:51 AM (118.219.xxx.4)8개월에 못오는 것을 보통 시어머니가 이해하시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남편과 잘 상의해보세요. 추석 가까워져서
몸이 많이 힘들면 그렇게 할 수도 있겠네요.6. ..
'10.8.28 12:05 PM (211.33.xxx.227)애 낳고 구정때면 애 어려서 더 가기 힘드니 이번에 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가서 일을 하건 안하건
이번에는 가시는게 님 맘도 편할거 같아요
3시간이면 중간에 쉬면서 가보세요
솔직히 저도 40 안된 나이지만
배 남산 만해서도 제사 일 다 했거든요
둘째때는 임신해서도첫애 업고 일 했네요
뭐 별별 풍파 다 겪으신 시어머니 세대들은
그 정도에 안간다고 하면 섭섭할거 같네요
진짜 위험하거나 그런 상태 아니라면요..7. 맘이불편
'10.8.28 12:28 PM (121.130.xxx.133)저도 아이 낳아본 엄마지만, 저라면 8개월에 3시간거리면 가겠습니다.
예정일 며칠 앞둔것도 아니고 막달도 아닌데... 못온다하면 곱게 볼 시어머님 안계실듯해요...
근데 입덧이 심하면 그게 참 괴로워서...
시어머님이 마음 편하게 미리 오지말거라~ 전화해주심 얼마나 좋을까요^^8. 음
'10.8.28 12:37 PM (218.37.xxx.241)초기도 아니고 막달도 아닌데 행사참석을 하네못하네 하는건 좀 그렇네요
저도 아이두명 낳아봤지만 아직 막달도 아닌데 벌써부터 그리 몸이 무겁고 그럼 나중엔
어쩐대요... 운동도좀 하고 몸을 움직여야 출산때 고생안해요... 몸무겁다고 자꾸 누워만 있으니
변비도 생기고 그러는거죠
임신8개월에 땅바닥에 떨어진거 줍지도 못할만큼 몸이 무거우면 문제가 심각한겁니다9. 네.
'10.8.28 12:57 PM (218.145.xxx.70)8개월이면 면제사유는 안 될 듯 하네요... 에구...^^;
10. ..
'10.8.28 1:06 PM (211.199.xxx.183)8개월때...몸이 그다지 힘들지 않던데요....유산기가 있다거나 특별히 절대안정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신 8개월정도에도 직장도 다니고 사회생활도 다 하거든요...
우선은 가시는 걸로 하고 그때 봐가면서 몸이 특히나 안좋거나 힘들면 못가겠다고 하세요..그리고 위에 26주이신 분...임신이 중병도 아니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다면 가고 오고는 괜찮아요..
대신 가서 열심히 일 할 생각하지말고 누워있으삼...오랫동안 차 타고 왔더니 어지럽고 멀미난다고 하면서...-- 안가는것 보다 가서 누워있는게 뒷말도 없어요.11. 음
'10.8.28 3:10 PM (118.218.xxx.243)힘들면 못가는 거죠.
몸도 가벼운데 걍 가기 싫어서 꽤 부리는 거라면 그게 욕먹을 짓이죠.
어머니께 이래저래 몸이 힘들어서 신랑만 보내게 생겼다고 죄송하다고 전화는
꼭 드리시길. 전화 안 드리고 신랑 입을 통해 사정을 전달한다면 그땐 진짜 욕
바가지로 먹게 되는 거고요.12. .....
'10.8.28 3:17 PM (222.111.xxx.199)전 큰아이 10월 23일에 출산했는데요(제나이 마흔여덟입니다요)
89년도에는 집집마다 자가용도 없던 시절이었죠
시외버스타고 시댁(시골)을 내려가던 시절....
또 아궁이에 불지피던 그런 시댁이었죠
시할머님 생신으로 개잡아 동네잔치했는데......정말 육체적으로 넘 힘들었어요
아가도 힘들었는지 배도 땡땡하게 뭉치고요.
그런데 제가 안갔으면 시어머님 엄청 뭐라 하셨을거 같아요
며느리란 존재는 그렇더라구요
비록 몸은 고달프더라도 마음이 편하다는 느끼는 쪽으로 선택하는게 며느리 아니던가~~~
집에 승용차가 있으시다면 쉬엄쉬엄 가시면 될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그 옛날에는 배불뚝이에 시골에서 농사지은것 싸준 보따리하며
주렁주렁 손에 들고 다닌거 생각하면......에고 지금은 못할것 같아요
웬만하면 조금 힘들어도 다녀오는게 좋을듯 하네요13. 아
'10.8.28 9:41 PM (118.91.xxx.88)그냥 명절이라는게 없어져버렸으면...
임신해야만 그 노동일에서 빠질 명분이 주어진다는것...정말 비참한 신세에요.14. **
'10.8.28 11:51 PM (118.217.xxx.126)임신 7개월에 쪼그리고 앉아 설거지를 못해서
엉거주춤앉아서 설거지 했네요.
방년 50세 인데요 우리시절은 절대 그런생각조차도 못했는데
요즘은 며느리보면 그런 배려도 해야겠네요. 시엄니 되기 힘들다
자격시험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ㅠㅠ15. 윗님
'10.8.29 11:00 AM (118.91.xxx.88)따님하고 한번 바꿔생각해보시면 어려울거 없으실텐데요.
물론 딸하고 며느리하고 천지차이라는거 압니다만..
임신7개월인 딸 쪼그려앉아 설겆이시킬 생각은 안하실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