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전에 은행에서 큰돈 찾을 일이 있어서
지급의뢰서를 쓰는데 긴장이 막 되면서 손이 덜덜 떨리는거에요..
가기전부터 긴장이 좀 되더니 막상 글씨가 안써지고 덜덜덜...
간신히 떨리는 글씨로 써냈는데
그 후론 그일이 자꾸 떠오르면서 글씨 쓸일 있으면 긴장하게 되네요..
나름 글씨는 밉지 않게 쓰는 편인데
이제 자꾸 내글씨를 의식하게 되구..
못쓰면 어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려해도 긴장하게 돼요..
심지어 간단한 신상명세 쓰는것도 덜덜덜 거리고 말이죠..
집에서 쓰는 건 아무렇도 않은데 밖에 나가면 또 그럴까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아 미치겠어요..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가만히 있다가도 그 일만 생각하면 심란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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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쓸때 떨려서 못쓰겠어요
미쳐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0-08-27 14:57:54
IP : 218.156.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27 2:59 PM (218.147.xxx.39)맞아요 그럴때 있어요.
저는 무거운거 들고 갔다가 손에 힘이 빠져서 덜덜덜 떨릴때
글씨 쓰느라 애먹은적 있어요.ㅋㅋ
그리고 또 이상하게 글씨도 분위기 타요.ㅋㅋ2. ..
'10.8.27 3:02 PM (121.67.xxx.21)하하하~
3. 시간 있을때
'10.8.27 3:11 PM (222.109.xxx.41)집에서 글씨 연습 하면 도움이 될거예요.
제가 한동안 그랬는데 요지음은 괜찮아졌어요.4. 미쳐
'10.8.27 3:14 PM (218.156.xxx.177)아니 이 나이에 왜 떨고 그러냐구요..
오늘도 한의원에 가서 처음이라 신상명세 쓰라는데 덜덜덜..
글씨 안써지면 어쩌나 노심초사.. 바보가 된 거 같아요..
그래도 전에는 어디서든 아주 자신있게 써 댔었는데..
글씨 쓸일이 많지 않아서 나간김에 내 글씨 좀 뽐내고 싶은데
참 슬프네요. 극복 안되면 어쩌죠//5. 원글
'10.8.27 3:54 PM (218.156.xxx.177)아.. 글씨연습 열심히 해야겠어요..
가계부 쓰느라 몇자 쓰는게 다인지라..
나이들수록 (지금40대후반) 글씨 쓰려면 자꾸 손에 힘이 빠지는 거 같아요
그래도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어떡하면 좋아요...6. 저두요
'10.8.28 12:03 AM (71.235.xxx.250)저도 그래요. 아주 오래 되었어요.
제가 글씨 쓸때 누군가가 보고 있으면 더 심해져요.
그래서 양식 같은 거 작성할 때 옆에 신랑이 있으면 신랑이 해 줘요.
넌 글씨 못 쓰잖아.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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