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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직장 그만둔다고 했더니 대뜸 '돈 없어서 어떡해?' 이럽니다

초4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0-08-27 11:37:04
아빠는 지금 회사를 직원 준다고 했고,, 그러니 돈 못 벌거고
그럼 형이 돈 벌어야되는거야? 이럽니다.
형 학교 가야지.. 라고 했더니 '알바 해야지' 이러네요.

도대체 엄마 직장 못 가게하고, 엄마 회사 그만두라고 말 하는 순진한 아이는
어떻게 키운건가요?
IP : 121.160.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3엄마
    '10.8.27 11:41 AM (116.37.xxx.217)

    울아들도 작년에 제가 회사 그만두었다고 말할때 그랬답니다. 요즘은 엄마가 돈 안벌어서 자기가 놀러도 맘대로 못가고... 햄버거 피자도 맘놓고 못먹고.. 빨리 나가서 돈 벌라네요

  • 2. ㅋㅋ
    '10.8.27 11:41 AM (122.35.xxx.49)

    저 회사에서 상사분 아이도
    5살? 정도의 아주 어린 나이에도
    치즈케익먹으려면 엄마 일하러 가야되지? 그랬다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보면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엄마보살핌없이 자라서 그런지
    엄마가 일해야된다는걸 다 안대요.

  • 3. 그쵸--;
    '10.8.27 11:52 AM (110.9.xxx.195)

    저도 아이 덕분?에 가끔 알바라도 하네요.
    누굴 원망할까 싶어요.....
    외동 소리 안 듣게 키우려 했더니 생활력만 강하게 큰거 같아요--;
    그나마 자기 할일 잘하고 돈개념 확실?하고
    남아초딩이지만 설거지등등 잘 도와주니 위안 받고 사네요.....

    아들아,,, 엄마는 가끔 상처 받는단다 , 웬지~~ 냉정한 너에게 !!!

  • 4. ...
    '10.8.27 11:56 AM (121.146.xxx.168)

    저는 아기가 3살인데요. 아기가 엄마 회사 가지 말고 같이 놀러가자고 자꾸 그래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회사에 가서 일을 해야 돈을 벌고, 그래야 아기랑 놀러도 가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장난감도 사줄 수 있는거야. 엄마가 회사에 안가면 놀러도 못가고 그래"라고 가르치거든요? 그럼 아기가 "밥도 먹고 놀러 가고" 이러면서 제 말을 좀 따라해요;;;;;;

    근데 이러다가 우리 아이도 좀 크면 엄마가 회사 관둔다고 하면 자기 놀러가게 회사 가라고 하겠네요;;;ㅎㅎ ㅜㅜ

  • 5. ㅋㅋㅋ
    '10.8.27 12:12 PM (121.166.xxx.231)

    요즘애들 그런가바요 우리 조카도 그랬다던데..

  • 6. 저는
    '10.8.27 1:23 PM (211.210.xxx.30)

    위에 경제관념 확실한 아이 두셨다는 분이 부럽네요.
    우리 딸 아직 6살이긴 하지만 아까워하는게 없어요.
    먹는 것도 장난감도 사는건 좋아해도 소유욕은 별로 없어서 쉽게 줘버리고.
    주위에 뜻 받아주는 어른들이 너무 많고 저희도 맞벌이에 아이 하나라 돈 때문에 뭘 못 해 준 적이 거의 없어서인지 가만 보면 뭘 산다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우리 어릴 때는 물건이 귀해서인지 인형 하나를 가져도 정말 애지중지 했던거 같은데 우리 딸은 당장 저 장난감 없으면 죽을 것처럼 간절하게 원하고서도 너무 금방 싫증을 내요.
    집에 오는 길에도 문방구에 들러 하다못해 지우개나 스티커 뭐 하나라도 자꾸 사고 싶어 하구요.
    있는거 또 사는거 아니다, 장난감은 생일이랑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때만 사는거다 타일러도 그 때 뿐이네요.
    한번은 남편이 아이에게 "**아, 돈이 원래 그냥 있는게 아니란다. 다 아빠랑 엄마가 힘들게 일해서 벌어와서 있는 거야. 그러니까 필요한 것만 사야지 똑같은거나 비슷한거 여러개 사면 안된다." 일케 얘기하더군요.
    크면 나아질까요?
    너무 인색한 아이로 크는 것은 싫지만 경제관념은 확실히 심어주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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