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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며느리 생일
올 가을에 상견례를 할예정입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기분이 안좋으네요.
생일문제로요..
어제 어머니로부터 아가씨 생일이라고 저녁먹으려 오라고
전화가 왔었어요.
그말이 고로 케이크 라도 사오라는 말인것같은데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는 몰라도 시댁에서는 제 생일을 한번도
챙겨준적이 없어요.
근데 제가 결혼전 시댁 식구들 생일을 일일이 챙기는게
저로서는 좀 섭섭하더라고요
요 얼마전에 도련님이 생일이었는데
제가 케이크를 사가지고 갈려고했는데 남친이
우리보다 나이 작아서 챙길필요없다고 하도 우겨서
케이크를 안사가지고 갔는데
어머님이 저앞에다가두고 케이크 왜 안사왔다고 한소리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민망해서 바로 나가서 사왔구요.
이런일 있고 나니..전 대접못봣고 챙기기만하나?? 이생각부터 드네요
그리고 명절이고 어버이날 그리고 생신날도 몇년전부터 꼬박 챙기고 있었고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1. ...
'10.8.27 11:18 AM (222.106.xxx.247)서운하실만한데요....
2. .
'10.8.27 11:20 AM (61.74.xxx.63)앞에다 두고 케이크 안사왔다고 할때 남친은 뭐라구 했구요?
예비시어머니 좀 그렇네요...3. .
'10.8.27 11:22 AM (119.203.xxx.176)미리 드나들면 며느리 도리를 미리 해야해서
좋을거 없어요.
케이크 사가지고 가서 식구들한데
제 생일도 좀 챙겨주세요~ 하세요.4. 어머나
'10.8.27 11:25 AM (125.180.xxx.29)예비며느리신데 왜 예비시댁을 몇년전부터 챙기시나요?
본인생일은 챙겨주지도않는데?...
결혼날짜 잡지않은한 예비시댁챙길필요없어요(습관들면 결혼해서 더 피곤해요)
본인 부모님이나 잘챙기세요
그리고 예비며눌한테 케익안사왔다고 결혼전부터 한소리하는 예비시어머니...원글님 앞날이 걱정되네요5. 점4개님
'10.8.27 11:27 AM (125.180.xxx.29)몇년전부터 예비시댁 챙겼는데도 예비며느리 생일 나몰라라하면 서운한생각드는거 당연한거아닌가요?
자기자식들 생일엔 오라고 하면서...6. 이해안감
'10.8.27 11:28 AM (121.160.xxx.58)저 예비 시댁도 이해 안가구요.
더 이해 안가는 분은 위에 점 4개찍고 댓글 다신 분이요.7. 음...
'10.8.27 11:28 AM (58.231.xxx.29)케잌을 왜 원글님이 사야 하는건지 이해안가는데요..;;;;;
8. 생일
'10.8.27 11:28 AM (112.162.xxx.226)남친은..저한테 말한것처럼 얘기하던데요.
언제부터 생일 챙겼냐는 식으로.
그리고 제가 살려고한거 말겼다 이런말은 전혀안했구요.
그래서 제가 더 민망했지요..
어머님이 그러시네요.
장남이라고 해서 재산을 다 주지는 않을거다..(아파트한채 시가가 1억정도)
제가 달라고한적도 없는데 왜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시는지..
남친이 육천보태고 나머지 제가 보태어서 1억6천짜리 집을 장만했고요
그리고 결혼비용도 제가 대기로 했어요. 남친이 돈이 없답니다.
그리고 저한테 결혼할때 다른거는 바라지 않고 예단에 병풍이랑 제사상이랑 그릇만
사오라고 하네요.좀 황당하지요?
오늘 가야되나요 ? 말아야되나요?9. 저기요...
'10.8.27 11:36 AM (121.135.xxx.222)님이 꼭 그렇게까지해서 꼭 그분이랑 결혼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이건좀...
10. 생일
'10.8.27 11:36 AM (112.162.xxx.226)예단에 포함이 아니고요.
예단대신 병풍이랑 제사상이랑 제사 그릇사오라는 말씀
제가 오해하게 쓴게 같네요11. 흠...
'10.8.27 11:37 AM (121.162.xxx.118)오늘도 가지마시고 그냥 결혼도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님 등골을 쪽쪽 빨아먹을 시집으로 보입니다.
돈 없는건 죄가 아닌데 돈없다는 이유로 염치까지 없는건 문제가 많은겁니다.
결혼때 다른걸 자기들이 왜 바라는게 당연한 것이며(다른거 안바란다는 말은 원래 바라는게 맞다는 뜻이잖아요.)
안바란다는 사람들이 예단, 병풍, 제사상, 그릇을 바라는게 참 염치가 안드로메다행 하신 상태인겁니다.
기가막혀서...
남친이 아마 사짜 중에서도 서로 모셔갈려는 귀하고 존귀하신 능력자신가봐요.12. 생일
'10.8.27 11:39 AM (112.162.xxx.226)오래사귀었어요..10년...
둘다 첫사랑이고..
헤어진다는게 ...
그렇다고 남자가 직장이 좋은거는 아니여도
바람안피고 성실해서 제가 선택한거지만.
저도 고민이 많답니다.
며칠전에는 어머님이 저한테 "니가 돈을 많이 모았구나 고생했다"
이런말도 해주셨는데...다른 사람들이 그러네요.
"집을 결혼전에 잘샀다"고 "결혼후 샀다면 자기 아들이 산걸로 생각할거다"라고
벌써부터 이렇게 감정이 안좋아지고 그러기는 싫은데요.
점점 싫어지네요13. 흠...
'10.8.27 11:40 AM (121.162.xxx.118)또 댓글 답니다.
예단대신 병풍, 제사상, 제기 이거 가격 만만치 않아요.
제사용품을 사오라는데 저렴한걸 살순 없잖아요. 예단가는거 만큼 들겁니다.14. ...
'10.8.27 11:41 AM (125.180.xxx.29)원글님이 집장만에 1억 결혼비용도 다하시는거면 좀더 당당하게 결혼하세요
기죽을일없는데... 시부모의 무리한행동은 모른척 넘어가시고 시부모눈치보지마세요
며느리가 봉인가요?15. 와우~
'10.8.27 11:42 AM (125.176.xxx.2)요즘 세상에도 저런 유세를 하는 예비시모들이 있나요?
모두들 귀하게 자란 젊은 남녀들일텐데..
진짜 궁금합니다.
원글님~
그 정도로 하면서까지, 거기다 대접이라고는 하나도 못받는 그런 상황인데도
그 남친이랑 결혼을 하려는 이유가요.
결혼비용도 거의 원글님이 부담하시는 거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기에 결혼한다라면 할말은 없지만
참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16. 생일
'10.8.27 11:42 AM (112.162.xxx.226)남친이 세금후 급여가 170입니다.
님들이 생각하는 "사"는 절대로 아니예요.
저또한 회사에서 총무담당하고있구요.
처녀때문에 열심히 돈을 모았고요 남친은 어머니 이빨해주고
차사고 이런저런이유로...돈이 없어요17. ..
'10.8.27 11:45 AM (114.203.xxx.5)음...
저라면 오늘 생일? 참석 안하구요
정말 진지하게 결혼도 다시 생각해봐야지 싶네요..
증말 어이없는 결혼이 될듯합니다 결혼생활도18. .....
'10.8.27 11:45 AM (110.10.xxx.202)그런 말씀을 결혼전부터 어렵지않게 하시는 것 보니 결혼 후가 심히 걱정되시겠네요.
결혼전에 잘해주겠다고 딸 같이 생각한다고 해도 결혼후에는 돌변하던,,,
(물론 제 경우에요ㅜㅜ)
결혼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신랑될 사람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시부모님의 인품과 성향, 마인드 입니다.
결혼후 열심히 하면 알아주겠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죽어라 이 한몸 식모처럼 일했지만
남는것은 시댁의 끝없는 요구사항과 불평 뿐이더군요.
남편이 아무리 잘해줘도 시댁에서 브레이크를 걸면 정말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세상에 정말 좋으신 시부모님들도 계시지만, 안그런 분들 또한 많으니
결혼전에 시부모님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고 결정하세요.
전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결혼전으로 돌아가서 저를 한대 쥐어박고 싶습니다.19. ..
'10.8.27 11:49 AM (59.10.xxx.152)원글님 예단 저렇게 하면 꾸밈비는 어떻게 받으시나요?
그리고..
결혼전부터 예비 시댁에 미리 드나들며 며느리 노릇하실 이유 없어요.20. 허허
'10.8.27 11:51 AM (119.67.xxx.101)남친이 봉잡았네요^^허허허허허허
봉사하는 마음으로 결혼하시나봐요?21. 그런데요
'10.8.27 11:51 AM (122.100.xxx.32)생일인거 알고 가는데 빈손인건 또 그렇지 않나요?
그러니 너무 결혼한 것처럼 애초에 그리돼 버려서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22. 흠...
'10.8.27 11:59 AM (121.162.xxx.118)돈없는건 문제가 아니라니깐요.
시댁에서 님을 만만하게 보는게 문제에요.
제 이야기 하나 해드리자면...
저 연애할때 있었던 일이에요.
친구랑 토요일 밤 열시쯤 커피숖에서 수다떨고 있는데 핸펀이 왔어요.
예비시어머니 전화였죠.
어디냐? 친구만나는데요. 지금이 몇시인데 아직도 밖에 있냐? 너 혹시 오늘이 내 생일인거 몰랐니?
어머 몰랐어요. 알았다. 뚝!
그다음날 선물사서 남친한테 너희 집에 같이 가자고 했더니 안간다고 뻗대더군요.
남친이 집에서 나와 자취중이었거든요.
어제 어머니가 생일인거 몰랐냐고 전화까지 하셨는데 내가 안가면 안되니까 같이 가자고하니까 절대 안간다고... 그래서 저혼자 갔죠.
어머니한테 융숭한 식사대접 받고 집에 오는데 차로 태워다 주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야... 난 우리 **가 그렇게 무서운애인지 몰랐다.
니가 내 생일에 안왔다고 한소리했더니 갑자기 얼굴이 새파래 져서 나는 걔네 부모님한테 뭐하나 해드린적 있는줄 알아? 왜 결혼도 전에 걔한테 그런걸 요구해서 힘들게 만들어??? 이럼서 책상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앉았다 일어났다 막 화를 내더니 그길로 자취집으로 가버리더래요.
그러니까 어머니 말씀은 한소리였다지만 아마 제 흉을 좀 많이 보셨겠죠???
저희 남편 화 잘 안내고 인자한 성격이거든요.
근데 남편이 그렇게 커버를 해줬다는 말을 들으니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뭐 이래서 결혼까지 갔답니다.
근데요... 정말 저 시어머니때문에 죽을 고생 많이 했고 이혼 생각 삼백번도 더 한 끝에 이혼 위기까지도 갔었어요.
며느리니까 당연히 이건해야하고 어쩌구 이런것들 때문에요.
아마 음으로 양으로 남편이 많이 어머니한테 막아주고 어머니 때문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는 일까지 있고 나서 어머니가 조금 덜 바라시게 되었어요.
제가 좀 깡이 센대도 어머니하고 맞춰가는데 마음고생 심하게 했어요.
제가 요즘 만큼만 꾀가 들었어도 아무리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도 해도 결혼 안했을 거 같아요.
여전히 사랑하긴 하지만,,,, 다시 그 마음고생 겪고 싶지 않네요.23. .
'10.8.27 11:59 AM (119.203.xxx.176)이미 결정된 결혼 케잌 때문에 파토 나겠네요.^^
여태 가족처럼 드나드셨고
꼭 예비시댁이라서 아니라
누군가의 생일인데 식사 하자고 하면
빈손으로 가기 뻘쭘하니 케잌 정도는 사도 되는건데
그동안 개념치않고 했던 일들이
결혼준비 하면서 예민해 지신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라도 남친에게
어머니가 케잌 안사왔냐고 할때
**씨가 내가 사지 말라고 했다고 얘기해줘야지요~
라고 이야기 해야 해요.
남자들은 하나 하나 가르쳐가며 살아야 합니다.
남친 1억 원글님 6천 해서 집을 사셨고
혼수도 준비 하신다면 앞으로는 당당하게 하세요.
할말 다하고 사람 없지만 이 말씀은 꼭 드려야 겟다 싶으면
말씀드리고 의사표현 하시고 그렇게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세요.
예단도 그냥 편하시니까 실용적인걸로 받겠다고
(이불이니 반상기니 받아 놓고 안스는것 보다)
솔직하게 말씀하신거니
원글님도 시댁에 뭐든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하느님도, 부처님도 말 안하면 모른다잖아요.
그래서 불공 드리고 기도하고 하지요.^^24. .
'10.8.27 12:00 PM (116.121.xxx.62)저는 20년전에 9년 연애 끝에 결혼했어도 예비 시댁에 안갔어요...
예비 시댁에 미리 드나든 친구들이 다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전 거꾸로 제 생일날 회사지하
다방에 예비 시모가 선물을 바리바리 들고 오셨어요... 사무실 여직원들이 예단 구경하듯이 재밌게 구경했고... 제가 학벌이나 인물이 남편에 비해 한참 떨어집니다.... 그래도 결혼 20년동안 편안합니다...25. *
'10.8.27 12:01 PM (218.155.xxx.98)님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결혼하신 후에도 쉽지 않으실 듯 해요ㅜㅜ
선물을 하실거면 남친과 함께 하세요26. 원글님
'10.8.27 12:01 PM (125.180.xxx.29)우리아이도 이번에 결혼하는데...
예비시부모가 약간의 무리한요구가 있었어요(해주는거없으면서 그건 생각못하고 남들받는건 다받고싶은게 아들가진 부모의마음인가봐요)
그런데 사윗감이 본인부모님께 단칼에 자르더군요
적당한 선으로 조종해주고요
원글님 남친은 어떤가요?
남친이 중간에서 조정을 잘하면 몰라도 부모님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타입이면 이결혼 잘생각해보세요
효자아들...마누라가 고생합니다
원글님 댓글읽고 느끼는건 남친이 그집의봉 같아요27. 그러게
'10.8.27 12:05 PM (221.151.xxx.67)어쨌든 식사초대는 달랑 빈손으로 가기도 그렇네요.
그렇다고 결혼전인데도 예비 며느리 생일 챙겨주기도 그렇지 않나요?
맛있는거 사줘라...아들한테 말할수는 있어도...
예단도 받는 사람 기준에 맞아야 좋다하지, 아무리 잘해가도 서로 기분나쁠수 있겠네요.28. 통통곰
'10.8.27 12:13 PM (112.223.xxx.51)속 좁으신 거 아니죠.
그런데 참... 한숨 납니다...29. .
'10.8.27 12:20 PM (218.239.xxx.132)원글님이 순수하다고 해야하나? 모자라다고 해야하나?
자기 팔자는 자기가 만드는 것 같아요ㅜㅜ30. 실례지만
'10.8.27 12:27 PM (218.156.xxx.251)지금부터 챙기시는것 좀 쓸대없는 짓(?)이예요..
거기다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원글님을 챙겨주는것도 아닌데..
결혼 십년에 깨달은건 못하면 욕먹고 잘하면 당연하게 여긴다.
순수하고 착한 맘인건 알겠는데...
적당한 선에서 행동하는게 미래를 봐도 좋을듯 합니다.31. 생일
'10.8.27 12:34 PM (112.162.xxx.226)저희언니 오늘 가라고하네요.
남생일도 챙기는데 가족이라 생각하고 가라네요.
세상에 살다보면 신경쓸일많다고..이런것에 신경쓰면 수명이 단축되니.
기분좋게 갔다오라고요.. 우울합니다.32. 잘들으세요
'10.8.27 12:35 PM (121.129.xxx.165)남자보다 여자가 돈을 훨씬 많이 들여서 결혼을 하면 남자부모가 좀 미안해할거 같으세요?
천만에요.
90프로의 시어머니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아들이 잘났기 때문이라고..
쟤는 저렇게 결혼하고 싶어서 싸오는거라고.. 왜? 지가 그만큼 결혼하고 싶기 때문에...
웃기는 이야긴데요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 하는겁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직접 시집살이 하고 살았어요.
동네 친구분들 마실와서 수다떨때마다 하는 이야기죠.
누구는 아무것도 안해온 며느리, 누구는 몇천 해온 며느리...
거기다 남자가 볼거 별로 없어도 여자가 돈 많이 해와서 넉넉하게 사는 자식들에게 하는 말은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 결혼했겠냐...다 그집 아들이 잘나서다...
지금 원글님 예비시모가 하는 일도 비슷한 것 같아요.
니가 좋아서 내아들하고 결혼하면서.... 니가 맏며느리니까... 니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니 도리를 다해라.. 이런거죠.
둘이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 아니라 저 여자애가 내 아들이 좋아서 하는 결혼
원래 아들가진 부모는 유세를 떤다고 하죠... 그렇게 연애오래했으면 그만큼 여자가 남자를 좋아한게 되는거에요.
내 아들이 저 여자 없음 안되는게 아니라 저 여자가 그 세월만큼 내아들한테 빠져있었던게 되는거죠.
결혼하실거죠?
너무 그쪽에 맞추지 마세요.33. ``
'10.8.27 12:38 PM (218.239.xxx.225)남의 결혼에 하라마라는 할 수 없고 ..
그 생일에는
갈 수 없다고 전하세요.
이유는 님이 알아서 만드시구요.
결혼전까지라도 그 집 일에 참여하거나 아는척 하는거 삼가세요.
그러나
서로 좋은마음,좋은사이라면
이런날 당연히 케이크 사서 놀러가도 되는데
님의 글을 보니 너무 일방적인 것은 시간이 갈수록 더 당연해지고 말 것 같아서요...34. .
'10.8.27 12:55 PM (111.65.xxx.81)남친은 케익 사려고 하는걸 내가 억지로 말렸다.
그 이야길 왜 안해 주는 건가요?
교육 좀 단단히 시키세요.
그리고 누구의 생일이든 케익정도는 준비해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친이 도움이 안되네.
그리고 연애하는 여자분들 제발 결혼전에 남친집에 가는 것.
그런 버릇 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우리 딸한테 꼭 당부할 거예요.35. ...
'10.8.27 1:14 PM (119.195.xxx.72)휴// 여기 나온 답글 복사해서 남친 슬쩍 보여주세요
결혼앞둔 아니 스므살 넘은 처자들 이 사이트 와서 공부해야 해요
남친 부모님, 친척들 결혼 확정되기 전에는 되도록 안 만나는게 좋습니다36. _-_
'10.8.27 1:31 PM (160.39.xxx.110)정말 이 댓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결혼한지 좀 되었네요.
딱 잘라서 제 여동생이라면 절대로 결혼 못하게 말립니다.
님 언니는 좋은게 좋은 착한 성품이신가봐요.
그런데 그런 성품의 사람들이 봉이 되기 딱 좋지요.
님처럼 결혼해서 바보같이(동생같아서 조금 과격한 표현...미안해요,.,그래도 정신차리셔요)
사는 제 친구들
그때로 돌아가면 절대로 결혼 안했을겁니다.
늪처럼 빠져들어서 되돌리기 힘들지라도
안그런 시댁 많고.
이뻐해주는 시부모님. 어진 시부모님. 많습니다.
님은.
된통 걸린겁니다.
지금이라도 남친이 강단있는 성격에 100%님말만 듣는게 아니라면
결혼 하지마세요.37. 나라면 안한다
'10.8.27 2:12 PM (211.251.xxx.89)저는 20년 전에 결혼했고, 중학생 딸이 있는데, 이 아이가 저만큼 적당하게 시댁과 남편을 찾기를 바라거든요.
1. 상식적인 시어머니- 연애 결혼이라 그런 것 까지는 몰랐지만 결혼전 한 두번 만난 인상으로도 상식선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2. 끊어내는 신랑 - 독립된 성격
저는 여자들이 말하는 시댁 스트레스라는 것 모르고 삽니다. 남편이 잘 막아주고, 일단 시댁분들이 상식적이고 (비상식 시누이 하나는 남편이 마크함)
또한 저도 제 딸아이 결혼한다면 5억쯤이라도 들여서 보낼 생각도 있지만요.
남자도 비슷하게 하는 사람이어야지, 여자가 더 많이 싸서 보내봤자 남자 집에서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론과 실제가 다른 부분이지요.
험한 진탕같은 곳을 피하면 마른 자리로 골라서 디딜 수 있습니다.
이미 보이는 진탕물에 발을 담그려니 그걸 어쩌나요. 남이 말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가 온라인이니까 이렇게들 얘기해주지요.
막상 아는 사람들끼리는 이런 충고도 안해줍니다. 나중에 무슨 소리 들으려고 함부로 남의 인생에 얘기를 하나요.
그저 속으로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이런 생각들만 할 뿐이지요.38. ......
'10.8.27 2:40 PM (116.121.xxx.153)며칠전부터 기분이 안좋으셨다면 오늘 가지 마세요,,,,,,,,,,
물론 언니말씀대로 남도 챙기는데, 가족이 될 사람인데, 갈수도 있어요, 좋은 마음으로,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남친보다 더 돈들여서 집 장만하고,
일방적으로 예비시댁 행사 챙기고, 본인 생일은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서운한 생각들고, 이 결혼 잘하는걸까 생각이 드는건,
원글님이 해주는것에 비해서 대접을 제대로 못받고 있기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거죠,
더구나 남친분 월급이며 시어머니자리 인성도 참 그렇구요,
한마디로 결혼 다가오니 맘에 안들고, 걸리고, 좀 앞날이 불안한 생각이 들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결혼 다 결정하셨는데, 그리고 정도 들만큼 들었는데 헤어질 생각은 없으실테고
일단 서운한 맘부터 진정시키려면 오늘 안보는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뒷일은 내일 생각하시구요,,,,,,39. 원글님..
'10.8.27 3:02 PM (59.6.xxx.11)자기 팔자는 본인이 만드는거예요..
10년 연애? 지난 시간 추억도 많고 정도 많이 들었고, 몸도 섞었을 테고 주변 사람들도 웬만큼 다 알고 등등등 돌아가는게 더 까마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이제부터 진짜가 시작인거 같네요.
제 딸이면 머리 밀어 집에 가둬두는 한이 있더라도 이 결혼 반댑니다..!40. .
'10.8.27 3:15 PM (119.203.xxx.176)다시 읽어 보니 남친이 6천 원글님이 1억 내서 집 사신거네요?
그리고 제기니 병풍이니 혼수 요구하시고요.
케잌은 문제가 안되는데 혼수 요구하시는거 보니
결혼 다시한 번 생각해 보세요.41. ...
'10.8.27 3:56 PM (112.151.xxx.37)내 동생이면요. 청첩장 돌린 상황이라도...
따로 대출받아서라도 6천만원 남친에게 돌려주고
그 결혼 못하게 할겁니다.
지금 서운하신거 백배 천배는 결혼 후에 겪을거는
알고 시집가세요.42. 기혼녀
'10.8.27 4:44 PM (59.15.xxx.208)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좋은 시댁은 아니군요.
남의 결혼에 제가 해라 마라 할 생각은 없구요,
시댁이 그러하니 여우가 되어서 남편을 잘 구워삶아야 잘 사실 수 있겠습니다.
남편이 다 막아주어야 살 지, 그걸 본인이 직접 해결하려하면 못 볼 꼴 많이 보게 됩니다.
근데 결혼 결정이 언제 났는데, 몇 년간 상대 집안 명절이나 어버이날까지 챙기나요?
미혼인 분들 제발 좀 이러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약혼이나 상견례나 해야 내 집안이지..ㅠ.ㅠ43. 아마도
'10.8.27 6:44 PM (125.185.xxx.67)그 집 딸은 결혼전에 예비시댁에 그리 하라고 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남의 딸에게 왜 그런 것을 바랄까요?
정답은
그 집이 못 되 먹은, 막장 집안인 겁니다.
저는 아들만 키우지만
저런 요구 어림없어요.
내 아들이 대한민국 1등 신랑 감이라도 그리 하는 건 예가 아닙니다.44. 아아..
'10.8.28 2:15 PM (175.124.xxx.63)결혼전부터 이런 문제들이 있고, 시어머니 성품을 보니 순탄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언니라면 불러서 같이 술한잔 마시고 때려줄 것 같습니다.
자격지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시댁에서 오만함을 부리고 남편 되실분은 전혀 방패역할도 못하실 것 같은데요.
케잌이 문제가 아니에요.
저라도 언니분 말씀처럼 가족이 된다고 생각하면 케잌쯤 챙길 수 있어요.
근데 님을 대하는 태도라던지 여러가지 상황이 참 가족도 아닌 저를 한숨쉬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