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원비 좀 팍팍 쓰고 싶네요 ㅜㅜ

모두들 뛰고 나는데..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0-08-25 14:27:47
고1 딸아이가 있습니다.  영어학원만 다니고 있는데 공부하려는 마음이 없어보여요.

과외도 했었고 다른 학원들도 다녀봤지만 다니든 안다니든 성적엔 변화가 없는듯해서

모두 중단하고 방학내내 정말 쉬는 시간들로 보냈습니다.

혼자 시간들 보내보면서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길 바라는데

아무 대책없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엄마 마음에 속이 탑니다.

아이와 다시 상의해서 학원을 다니도록해야하는지

먼저 얘기할때까지 기다려야하는지 ...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줘야할 엄마로써 무능함을 느낍니다.

아이는 상황을 회피하는 성격이고 책임지려하지 않습니다. 취미나 특기도

별로없고 관심분야는 그저 대중가요듣기정도.

동기부여가 될만한 어떤 자극이 아이에게 통할까요.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이 후회로 남을것같아 조바심납니다.






IP : 119.149.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8.25 2:31 PM (219.248.xxx.46)

    제가 예전에 잠시 고등학생 학원강사 할때 님 아이 같은 고2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아이는 참 착하고 순하고.. 좋은 아이인데 의욕이 없더라구요.
    차라리.. 공부 말고 다른 방향..예를 들어..예체능계로 잡아주시는건 어떨까요?
    이런말 하기 정말 조심스럽습니다만..

  • 2. 많이
    '10.8.25 2:33 PM (211.54.xxx.179)

    속 상하시겠지만,,학원 많이 보낸다고 성적이 오르지는 않아요,
    제가 옆에서 보니,,,중위권 아이들이 학원비는 제일 많이 쓰더라구요,
    잘하는 애들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인강만 해도 효과가 좋아요,
    취미 특기 있는 애들이 얼마나 되겠어요,,어른들도 그냥 일상생활을 할 뿐이지 취미 특기 가지고 시간 보내는 사람 드물어요
    너무 그런일로 자책 마시고,,아이는 아이 그릇으로 성정하니 믿고 지켜보세요,
    자꾸 자책하면 아이들도 엄마 원망하게 된답니다.

  • 3. .
    '10.8.25 2:35 PM (119.203.xxx.176)

    학원비 팍팍 쓴다고 달라지지 않는거 아시지요?
    차라리 적성검사 같은거 해보시면 어떨까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한 인간으로 잘 성장하게 하는데는 엄마가 충분히 도움을 줄수 있겠지요?

  • 4. 우리딸이
    '10.8.25 2:38 PM (125.187.xxx.8)

    문예창작과 인데 글쓰기 과외를 고1,2 대상으로 하는데
    요즘 애들이 만화나 드라마 정도만 보고 해서 생각들이 단순하고
    자기주관도 정체감도 없는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글쓰면서 내면 들여다보고 생각을 깊이 해 보는것이 영어나 수학보다 중요하답니다.^^

  • 5. 모두들 뛰고 나는데..
    '10.8.25 3:09 PM (119.149.xxx.14)

    댓글들 감사해요. 현실적이지 않은? 분들이신거 아닌가요^^
    조바심내면 안된다는거 알고있는데... 어쩔수없이 부모맘이라 조급증이 생기곤 합니다.
    아이가 정말 행복했으면 하고 열정을가지고 살수있는일을 갖기를 바랄뿐입니다.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있기를 바라지만 ... 참 어렵네요.

  • 6. ...
    '10.8.25 4:42 PM (122.37.xxx.134)

    제가 현실적인가요?
    우리딸이 딱 그래요.
    윗분 말씀처럼 학원 보낸다고 되지는 않는데 제가 찜찜해서 보냈지요.
    결과는 지가 열심히 안하면 학원돈 벌어주는건데요.
    그래도 부모로서 할 수 있는건 선생님 알아봐주고 보내주는거라 생각해요.
    일단...공부에 취미가 없다면 적성을 알아보는건 중요하니까 검사해보고
    고1이니까 늦진 않았으니까 제 적성을 살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해요.
    미술이든 실용음악이든 글쓰기이든 요리이든......
    정해지면 그 대학을 위해 필요한 과목이나 입학사정관에 필요한 스펙이든 열심히 해야죠.
    정해지면 학원이든 과외든 애랑 맞는 선생 구해서 시키세요.
    지금부터 화내지 말고 좋은 소리로 계속 시키시구요.
    눈높이는 낮추지만 꾸준히 목표를 향해 조금씩이라도 나가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920 김태호 형수.. 15 2010/08/25 5,937
572919 현대자동차가 미국소비자 만족시켜? 사실은… 4 국내소비자는.. 2010/08/25 421
572918 정말 화나네요ㅜㅜ 국회의원들하는 꼬라지라고느누ㅜㅜ 4 세상에나 2010/08/25 429
572917 해외여행시의 편안한 가방(크로스나 숄더등)추천부탁드립니다. 5 멋지고 편안.. 2010/08/25 785
572916 황당한 사기사건 에피소드 2 아린아빠 2010/08/25 708
572915 학원비 좀 팍팍 쓰고 싶네요 ㅜㅜ 6 모두들 뛰고.. 2010/08/25 1,138
572914 장어먹고싶다~ 충천장어 2010/08/25 136
572913 콩국수 면중에 색깔 진하고 쫄깃한 2 .. 2010/08/25 288
572912 이거 태몽일까요?? 6 무플절망 2010/08/25 315
572911 추석때..부산가실분...모여서 같이가고 싶은데요. 2 카풀 2010/08/25 403
572910 오서코치가 아사다마오코치는 안한다고 하는데요 9 궁금 2010/08/25 1,904
572909 일룸 책상만큼 일룸 의자도 좋은가요? 6 의자 고민 2010/08/25 2,275
572908 현금영수증 문의드려요? 3 영수증정리 2010/08/25 274
572907 구미호 여우누이뎐 못다한 이야기.. 6 흠.. 2010/08/25 2,521
572906 동물진료 부가세 반대 서명 동참합시다! 14 안돼! 2010/08/25 482
572905 오래 쓸수 있는 이쁜 찻상이요? 나이가 2010/08/25 204
572904 @@29일 조계사 바자회에 기증 할 제 물건들 공개합니당~~@@ 5 phua 2010/08/25 728
572903 7세 남자아이 첫 책상 어떤것들 사셨나요? 8 아이방꾸미기.. 2010/08/25 769
572902 남자아이들 다리아프다고 할때(일과성윤활막염) 3 병원 2010/08/25 1,212
572901 누진 다촛점렌즈 4 노안 2010/08/25 1,361
572900 이번 구미호가 왜 신선한가 했더니, 역시 글쟁이는 달라 2 구미호 여우.. 2010/08/25 1,846
572899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12 강아지 2010/08/25 494
572898 제습기좀 추천해주세요 4 제습 2010/08/25 283
572897 확실히 오서가 언플은 더 매끄럽네요. 19 .... 2010/08/25 2,408
572896 국회방송 ‘신재민 청문회 중계 불방’ 외압 의혹 1 세우실 2010/08/25 147
572895 멍이 잘 드는데...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6 놀래라 2010/08/25 640
572894 덴마크식다이어어트 3 다이어트 2010/08/25 491
572893 크리스티나가 선전하는 *** 콩국수 맛있나요? 콩국수 2010/08/25 144
572892 방귀를 무서워하는 강아지 21 -_- 2010/08/25 1,505
572891 블로그에 사진 올릴때, 한꺼번에 다 올릴수 있나요? 네이버 2010/08/25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