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귀때문에 각방쓰는 우리 부부

장난아니고요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0-08-24 23:11:52
생각해보니 신혼초부터 각자 잤던것같아요 팔베게하고 샤랄랄라 이런 분위기는 몇 번 연출한 기억도 흐리고..십년차인데 남편이 무뚝뚝하고 배려심없고 그런 편이거든요. 첨엔 한 이불을 덮었는데 남편이 돌돌 말아서 자는 버릇이 있더군요 새벽녁에 추워서 깨기를 여러번,그래서 잠결에 이불을 꺼내서 혼자 덮었고 그러다가 계속 따로 이불을 덮게 된거예요 그리고 전 바닥에 자면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가 배기는데 남편은 침대가 불편하다며 바닥에 꼭 따로 펴고 자야한다는거...
게다가 결혼하고 알게된것은 남편의 무시무시한 방귀냄새인데. 정말 지독해요
젤 지독했던 날은 백숙먹고 온 날인데 신혼초였지요 마늘도 엄청 먹었다는데 방귀가 너무 지독해서 본인도 나 냄새좀 지독한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신혼땐 안방이 크고 거실이 작은 집이라 저는 침대자고 남편은 바닥자고 공기층이 달라서 좀 견딜만했는데
이사하고 안방이 작은 집이어서 같은 방자는데 와~ 방귀냄새때문에 숨을 못쉴정도여서..남편이 침대아래 자는데도 말이죠. 본인도 답답하다며 거실에서 나가 자기를 지금 까지 각방인겁니다
방귀뿐만아니라 코골이도 심하고 잠꼬대도 심해요 대화하는 사람있다죠..저희 남편도 대화하는 잠꼬대라.
목소리가 크고 울리는 편이라 아이들이 놀랍니다 다른 방에 있는데도 들리니까요 --;
이번 여름 너무 더워서 아이들 재워놓고 답답해서 남편이 자고 있는 거실에서 티비 보면서 소파에 누워있는데
영낙없는 방귀...게다가 잠꼬대...
남편 방귀냄새는 다른 사람들 통해서도 전해들으면 '기겁'수준이라..제 과장이 아니네요
뭐 이런 냄새 처음이다부터 몇년묵힌 거름냄새..등등 --;
하여간 방귀때문에 각방이라..생각해보니 편한점도 있지만 아이들 자라면 ..좀 보기 그럴까요?
사실 시모와 시부도 각방이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
남편도 그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같고...
아 진짜 약국가면 숙변정리하셨나요? 이런 문구가 유심히 보이고
병원을 보내야하나 저런 약이라도 먹여야 하나,,,장청소...그런 약 유심히 보게되고 고민합니다
아차 하다보니 벌써 십년동안 각방이라니..방귀때문에 말이죠


IP : 58.227.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4 11:14 PM (116.40.xxx.205)

    장이 안 좋으신거 아닐까요?아침에 야채나 과일을 갈아서 드시게 하면
    어떨까요?냄새가 심하다는건 장이 안 좋은것과 연관이 있을것 같네요...

  • 2. 장청소...
    '10.8.24 11:14 PM (221.151.xxx.79)

    하고나니 냄새는 확실히 덜 구리더군요... ㅎㅎ

  • 3. 장난아니고요
    '10.8.24 11:26 PM (58.227.xxx.70)

    아니요 치료받은적이 없어요 남편은 병원이라면 정기검진외에는 거의 안가네요 더더구나 방귀냄새때문에 간적은 없고 위염치료받은것말고는 없어요 다만 몸에 좋다는건 다 찾아먹으려는 주의라서 제생각은 단백질섭취가 많아서 그래서 지독한가 그러고 있지요 병원을 끌고서라고 가야하는건지...고민의 깊이가 더 깊어졌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 4. ㅎㅎ
    '10.8.24 11:27 PM (112.151.xxx.131)

    식후 비타민C를 꼭 드시게 해보세요.
    효과 있습니다..ㅎㅎ

  • 5. 청국장
    '10.8.24 11:47 PM (125.177.xxx.79)

    마늘 함초 등,...이 장에 좋은 거 같아요 경험상,,
    무쇠가마솥에 마늘 구워먹기
    생함초 씻어서 얼려놓고 식전에 씹어먹던가 갈아먹던가
    함초가루 물에 타먹거나 ,,,

    이러니..방귀냄새가 점점 옅어지면서 장도 아주 좋아지고있습니다 ㅎㅎ

    전에 티비에서 방귀전문 병원인가 ...비슷한 그런 의사셈 나오셨는데..
    기억이 나네요 한번 찿아보세요
    방귀도 넘 심하면 병이라던데..
    그 떄 방송에서 하여튼 방귀..어쩌고 하는 고쳐야 할 병이라고 뭐시라 뭐시라,,했었거든요,,

    방귀가 잠시 또는 저처럼 장이나 식습관이 안좋아서 나오는거라면
    그래서 위에 적은 음식물로 고쳐지는 거라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고
    거의 평생을 이렇게 상시적으로 달고 사는 거라면
    이것 역시 장애의 일종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본인 건강에도 아주 좋지않을거고요..

  • 6. 청국장
    '10.8.25 1:04 PM (112.149.xxx.201)

    제가 큰볼일을 보고 나오면 아들넘에게 매일 쿠사리 먹어요ㅜ
    그런데 청국장을 먹으면 냄새가 확실하게 순해져요
    청국장 가루를 장복해 보세요...장에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590 층간소음 참고살수밖에 없다면,시간이지나면서 적응은 되나요? 18 고민 2010/08/24 1,616
572589 방귀때문에 각방쓰는 우리 부부 6 장난아니고요.. 2010/08/24 1,760
572588 신형아반떼 오늘 받았어여 20 와아우~ 2010/08/24 2,363
572587 각종 통계에서 말하는 나이는 만인가요? 2 ?? 2010/08/24 226
572586 구* 가방 진품요. 7 알려주세요... 2010/08/24 746
572585 펌)고양이 사라 2 d 2010/08/24 486
572584 아파트 가스보일러 수리비가 원래 비싼가요? 2 넘비싸다 2010/08/24 495
572583 외국에서도 아이들 열나면 바로 해열제 먹이나요? 9 해열제 2010/08/24 1,256
572582 마트.재래시장.슈퍼를 18개월 딸아이 업고 돌다가 그냥 왔어요. 17 승어멈 2010/08/24 2,378
572581 비오는 날 메타세콰이어 9 현랑켄챠 2010/08/24 1,246
572580 맞벌이면 가사 노동은 제발 각자!! 2 아우 2010/08/24 484
572579 디포리 국물멸치 너무 비린데 어쩌나요? 11 방법좀.. 2010/08/24 1,680
572578 이밤에 비오는데 고소한 냄새가... 3 괴롭;; 2010/08/24 381
572577 복숭아 씻는법 좀 알려 주세요!!! 제발~ 4 이뿌니 2010/08/24 3,199
572576 드럼세탁기17kg짜리 너무 큰가요?? 11 세탁기.. 2010/08/24 1,598
572575 고등학생들 어떤 종류의 가방 들고 다니나요? 9 가방 2010/08/24 746
572574 얼마전 82번개 하셨나요? 검색해봐도 글이 없어서요. 6 갑자기 2010/08/24 839
572573 많은 음식할 때 쓸 큰 웍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0/08/24 392
572572 불광 녹번 근처에 노인대상 영어 가르쳐 주는 곳 있나요 4 알려주세요 2010/08/24 189
572571 5살여아조카에게 영어 디비디 추천해 주세요~ 4 궁금 2010/08/24 476
572570 어제 지인에게서 받은 장어를 어찌,,, 장어 요리법.. 2010/08/24 201
572569 춘향골 포도 맛있네요... 3 춘향골포도 2010/08/24 678
572568 tt 65 tt 2010/08/24 13,935
572567 최고무능력 구미호...복장터져.. 7 한은정 2010/08/24 1,893
572566 드라마좀 추천해주세요 14 2010/08/24 607
572565 목동 커트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3 .. 2010/08/24 884
572564 오늘 PD수첩 방영하는 것 맞나요? 4 확실한가요?.. 2010/08/24 421
572563 사교육비 유감.. 7 ... 2010/08/24 1,193
572562 돌부터 두살 정도까지 영어 공부 도움될 만한 것? 11 영어교육 2010/08/24 668
572561 오은선, "제기된 의혹 중 새로운 사실 하나도 없다" 일축 4 14좌???.. 2010/08/24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