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포도 좋아하진 않는데..
17개월 아들과 마트를 가서 포도 시식하는거 먹였더니 그 자리에서 7,8알을 먹는거에요.
시식자리 떠나니까 더 달라고 난리..ㅎㅎ
그 포도는 약간 시어서 별루였는데..
여튼 아들래미가 포도를 워낙 잘 먹길래.. 야채 잘 안먹으니 제철과일이라도 잘 먹이자 해서 포도를 사서 먹였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이번엔 동네 슈퍼에서 파는 포도를 사먹여봤는데...
얼마에요?했더니 한상자에 2만 8천원..
마트 생각만 하고 비싸다 생각하고 비싸다 했더니 아저씨왈..
"춘향골 포도잖아요.." 함 먹어봤더니..
우와.. 정말 맛있는거에요.. 달고.. 약간 새콤하고..ㅎㅎ
머루포도만 못하지만.. 새콤달콤 정말 맛있더라구요..
반 상자 사와서 하루에 한송이씩 아들과 먹었어요..
그 포도 다 먹고... 아들 포도 사려고 이번엔 동네 텃밭이라는 대형슈퍼를 갔는데..
좀 저렴한 박스포도는 너무 시길래..
송이씩 나와있는거 먹어보고 너무 달고 맛있길래 한상자에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직원왈" 그건 좀 비싸요..한 상자에 3만 8천원이요..춘향골 포도에요.."
제가 아직 젊어서(어려서?^^:) 그런지 과일이 어디께 맛있고 하는건 잘 모르거든요..
근데 춘향골 포도가 맛있나봐요.. 그런데 너무 비싸서..
오늘은 마지막 남은 송이를 먹어서..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살수 없나 뒤적이다가..
포도 겉에 포장되어있는 하얀 종이에 적힌 생산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보았답니다..
ㅋㅋ 득템한 기분이에요..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 낼 전화로 시켜야겠어요...^^
춘향골 포도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다른 포도 맛있는데 아시면 정보좀 주시겠어요..?
저희 아들이 좋아하니.. 맛있는거 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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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골 포도 맛있네요...
춘향골포도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0-08-24 22:11:59
IP : 115.143.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앗
'10.8.24 10:21 PM (115.136.xxx.104)전 송산포도매니아인데 춘향골도 함 먹어봐야겠군요. 지난 주에 송산포도 한박스에 5만원주고 후덜덜하며 샀어요.. ㅠ_ㅠ (몇 키로인지는;; 흔하게 보통 파는 포도박스요) 일주일만에 다 먹어치우니 허무하네요...
2. 춘향골포도
'10.8.24 10:23 PM (115.143.xxx.96)헐..5만원이요? 송산포도가요??
정말 후덜덜이네요..;;
그래도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ㅎㅎ
급 검색들어갑니다~3. 맛있어요.
'10.8.25 11:33 AM (125.183.xxx.220)춘향골 포도 맛있죠?
저도 우연히 먹게 됐는데, 비싸기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사게 되더라구요.
8월초엔 키로에 만원이었는데, 어제는 키로에 7,000원으로 떨어졌더라구요.
근데 이게 하우스 포도라 이제 끝났대요....흑흑
이제 어디서 이렇게 맛있는 포도 사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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