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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아이들 열나면 바로 해열제 먹이나요?
심하지 않으면 처방하지 않더군요.
해열제도 안전하다고 는 하지만 별로 좋은건 아니잖아요.
외국서는 어떤가요?
1. 해열제
'10.8.24 11:14 PM (218.186.xxx.226)보통 기준을 37.5도로 잡아서 그 이하면 약한 해열제를, 더 높으면 강한 해열제를 처방해 줍니다.
열은 애들에게 치명적인 부분이라 그런지 잘 처방해 주던데요.
전 미열일땐 처음 몇번 먹이고 잡히는듯 하면 안 먹여요.2. 해열제를
'10.8.24 11:30 PM (115.136.xxx.172)상비약으로 쉽게 구하니까요.
열이나면 바로 병원에 가는게 아니고 38도 정도 되고 아이가 힘이 없어보이면 먹이고요.
먹이고도 열이 안떨어지고 몇일 더 힘들어하면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 가도 감염성이(목이나 귀..등등) 보이지 않고 해열제로 열이 떨어지면 별다른 약 처방은 없었어요.3. 123
'10.8.24 11:54 PM (114.204.xxx.156)항생제 처방은 잘 안해주는 반면,
해열제는 흔하게 먹이라고 해요. 아이가 돌지났을 때 부터 학교 다닐때까지 영국에 살았는데요...
영국에서는 그냥 '칼폴'이라는 해열진통제를 아이들에게 흔하게 먹여요.
제가 열 나는 아이에게 3일간 칼폴(약이름)을 먹이고 열이 안 내려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의사왈
왜 3일만 먹였냐고... 계속 먹이라고... -.-
제가 한국에서 가져간 삐뽀삐뽀 119 책에는 어린 아이에게 해열제 3일이상 먹이지말고 의사와 상담하라고 되어 있었던거 같은데...
암튼 그 후로 아프면 만병통치약(?)인 진통,해열제 '칼폴'을 아이가 아프면 먹였지요.-.-
(때로는 이부로펜... 성분의 약도 먹였어요.)
그 정도 약은 아이들에게 안전하다고 의사들이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우리나라처럼 기침하면 기침약 처방해주고, 콧물나면 콧물약 처방해주고 그러질 않아요.
심한 감기(독감)에 걸려서 죽을동 살동해도 병원하면 의사왈 '칼폴 먹고 물 많이 먹고 푹 쉬어.' -.-
몇 번 그런일 경험하고 나서, 아이가 아프든 어른이 아프든 해열진통제 먹고, 물많이 먹고 쉬었습니다.
예약하기도 힘들 동네 GP(병원,보건소)에 가봤자 맨날 똑같은 소리를 들을게 뻔하거든요.
(그걸 알면서도 며칠동안 앓는 아이를 데리고 의사 얼굴 보고 그 소리 들으러 병원 가는 저를 남편이 나중에는 놀리기도 했었죠. )4. ..
'10.8.25 12:04 AM (112.153.xxx.220)예약하려고 전화하면 현재온도가 몇도냐.. 물어보고 증상 물어보고.. 병원에서 볼때 그리 위험하지 않으면 해열제만 필요한 증상이라면 집에서 계속 먹이고 조금이라도 내리면 오지말라고 해요.
한국엄마들 조금만 열나도 병원가서 처방받아 해열제 먹이는데, 어떨땐 병원에서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걸 왜 병원에서 안 알려줄까.. 싶어요.
진짜 약받으러 가는건 항생제 그 이상이 필요할때 싶거든요.
근데.. 하긴 한국병원들 정말 항생제 처방 많이 해요. 그리고 항생제처방한다는 말도 안하지요..
그리고 해열제가 아이들마다 어떤 해열제는 잘 맞고 어떤 해열제는 잘 안맞고가 있어요.
저희경우는 타이레놀은 아예 안 듣기때문에 의사에게 첨부터 타이레놀처방하지말라고 얘기해요.
엄마들이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가 어떤 성분인지를 알면 담에 열날때 아이가 고생안합니다.5. .
'10.8.25 12:10 AM (99.226.xxx.161)캐나다 산지 2년째...
정말 처음에는 난 여기서 못산다 했습니다.
3돌반 된 아이를 데리고 병원도 맘대로 못가고 약도 안지어주고..
밥잘먹이고 물 많이 마시게하라는 이야기만 들으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한국에서 파는 약국약(그나마 잘 듣더군요)을 처음에 EMS로 이틀만에 받아 먹이고..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던지..
그러던 제가 2년만에 확 바뀌었습니다.
올봄에 한국에 잠깐 다녀왔는데 아이가 아팠지만.. 병원에 가지않는 저를 보고...
엄마가 저를 정말 이상하게 보더군요..
근데 좀 아파도 약 안먹이고도 시간이 지나니 낫더라구요.,
한국에서 동네 소아과 다니다 한 이틀 지나면 좀 큰소아과 가고 병원 바꿔 다니면서 약먹이던
제가.. 병원 안가고 약 안먹이고 39도 넘어가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면 해열제는 먹입니다.
감기증상이 보이면.. 일단 물 엄청 먹이고 (보리차 . 도라지 다린물.) 배 먹이고 ..
먹고싶다고 하는음식 줍니다. 잠 많이 재우고.. ^^ 다 아시는거죠..6. ....
'10.8.25 12:20 AM (221.139.xxx.222)근데요..
정말 궁금합니다...
5살인 아이...
좀 알레르기 체질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요..
피부며 뭐며...
한국 살면서 정말 한달에 열흘은 약 들이 붓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꼴로 40도 가까이 고열에 시달리고...
기침감기 콧물감기...
한달에 한번은 꼭 병원가요..
그리곤 올 여름 방학 맞이해서...
노란 콧물 줄줄 흘리는거 그냥 둬 봤어요..
병원 안가고...
2주를 노란콧물이 나오는데..
자연 치유를 믿고 둬 봤는데...
결국엔 3주 넘어가니 기침이 시작 되면서 애가 기침 때문에 밤에 잠을 못자네요..
토하고...등등..
결국엔 애 자연 치유 시킨다고 약 안 먹고 그냥 뒀다가...
애 잡을것 같아서 약 받아서 먹이니...
이틀정도되니 콧물이 줄고..
기침이 멋네요...^^;;
방학이라서 맨날 방콕이였고..
먹는것도 잘 멕이고 했는데...
정녕.. 자연치유는 안되더라구요..^^;;(감기 시럽이라고 있어서 기침 시작할때 감기시럽 계속 먹여 봤는데 음... 안되더라구요..)
자연치유도...
아이 마다 다른 걸까요....7. 절대
'10.8.25 12:37 AM (222.109.xxx.46)안 그래요. 어린아이들의 높은 열은 경기도 일으킬 수 있고, 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처치합니다. 저희애 어릴때 열 좀 나면 바로 멀리 있는 아산병원 응급실로 데려가서 뇌수막염 검사하고 링거 맞게 했어요. 사고는 나기 마련인데, 그게 내 자식일 수도 있는거예요. 주사, 병원, 약, 다 간단히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8. ..
'10.8.25 12:46 AM (115.86.xxx.17)어른인 저도 38도 넘어가니 온몸이 아파 죽겠던데요..
약안먹고 버티라면...너무 힘들듯..
일반열내리는데는 해열제와 냉찜질밖에 없어서..
밤중에 응급실가봤자 똑같고...
아주 고열아니면 일단 집에서 해열제 먹이는게 (용법대로) 맞다고 생각합니다9. ..
'10.8.26 1:45 AM (99.226.xxx.161)일단 아이가 잘 못놀고 힘들어하면 해열제 먹여야 하구요..
해열제 먹여도 열이 안떨어지면 병원에 가야지요..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열 떨어뜨리는 방법..
손바닥 두개 정도 싸이즈의 지퍼락에 밀가루+물 넣고 흔들어서 냉동실에 항상 얼려둡니다.
그리고 열이나면 베겟닛속에 그 지퍼락을 비닐에 한번 더 싼다음 넣어둡니다.
열 금방 떨어져요...